김영삼 원장(강남 레옹치과의원·치협 공보이사)이 모교 전북치대 후배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야구점퍼 500벌을 최근 기증했다. 박근용 전북치대 본과 4학년 과대표를 비롯한 후배들이 지난 4월 23일 서울 강남의 김영삼 원장의 치과를 찾아 담소도 나누고 기증품도 전달받는 기념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손수 마련한 야구점퍼를 전달했다. 박근용 과대표는 “선배님이 졸업하신지도 오래됐고 개원도 서울에서 해서 후배들을 챙기기 쉽지 않은데 모교에서 강의도 해주시고 후배들을 많이 생각해 주신다. 이번 야구점퍼 후원도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삼 원장은 “학창 시절 모교에서 받은 것들을 돌려주고 재학생 후배들의 애교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특히 학생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야구점퍼를 선택하게 됐다. 후배들이 애교심과 재학생 간 유대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신입생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기대하던 캠퍼스 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해 더욱 아쉬움이 클 것이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고 모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여 주고가 하는 마음도 컸다. 빨리 어려운
치과 진료 중 환자가 심각한 알레르기성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증상을 보일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최근 아나필락시스 응급처치에 관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도 많이 알려진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은 약물을 포함한 원인 물질 노출 후 가려움‧두드러기, 호흡곤란‧천명‧기침, 구토‧설사, 실신‧현기증 등이 일어나며,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한통합치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진료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진단과 응급처치(유태민 교수)’ 논문에 따르면 해당 증상을 보일 시 즉각 에피네프린을 근육 주사해야한다. 그 외 항히스타민제, β2항진제(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항염증제) 등을 보조적으로 활용한다.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 이전 환자 증상 발현 시 응급처치 행동요령으로는 먼저 의심되는 원인물질을 제거‧중단 후 신속하게 환자의 ▲의식 ▲맥박 ▲호흡 ▲피부반응 등을 평가한다. 아울러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면 응급구조를 요청하고, 동시에 에피네프린을 투여한다. 에피네프린 투여 시 1:1000(1mg/mL) 용액을 0.01mg/kg로 허벅지 중간 전외측 부위에 근육 주사한다. 이때
‘대한치의학회 제4회 사단법인 정기총회’가 지난 4월 16일 개최된 가운데 정세환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이 치과의사로서 헌신적인 봉사 활동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정세환 학장은 “올해 보건복지부 위탁사업으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과 대한치의학회가 공동 수행중인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로 대학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서봉직 교수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교수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 회장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역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역임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역임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세상이 구분될 수 있을 만큼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2021년 우리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 여파로 줌(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 회의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다. 치과계도 코로나 뉴노멀 라이프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치과계 회의나 학회 진행은 2020년 상반기 이후 거의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화상회의는 앞으로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정부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조직의 리더는 비대면 회의에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 리더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고 할 필요도 없던 비대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많은 리더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비대면 회의를 주최하려 하지만 하향식 통제는 비대면 방식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 안타깝게도 비대면 회의 참여자들은 하향식 통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생각과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전자 기술로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직접적 접촉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은 회의가 아닌 일상, 또는 업무의 다
지난 원고에서 예방치과 전문진료에 대해 언급하며 치은부종이 있는 부위는 스케일링 후 어금니칫솔을 권장한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개원가의 실정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제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막상 글을 접한 분들로부터 적잖은 질문을 받으며 고민한 내용으로 조금만 더 주제를 넘어보고자 합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예방진료를 ‘(쓸모없는) 프로그램의 운용’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예방전문 프로그램의 사용을 마냥 지양할 수만은 없는 것이 제 입장이지만, 필수 요소라 하기에는 현실과의 괴리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보다 기존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예방진료를 개원가에서 가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마 국가구강검진 및 치석제거술의 활용일 것입니다. 여기에는 ①국가구강검진 ②치석제거 ③이후 치료과정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환자 스스로가 자가구강관리를 단계별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과정마다 간단한 부가절차가 요구되는데, 국가구강검진시 치석제거의 필요성만을 짧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치면세균막의 자가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치석제거 이후 TBI를 간단하지만 필수적인
2019년 12월 시작된 COVID-19가 단기간에 전 세계 1억5000만여 명을 감염시키고 300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1년이 지난 현재도 진행 중으로, WHO는 최소 17개국에서 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중앙약사심의위원인 김영진 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유용한 지식들을 중심으로 1.COVID-19의 과거와 현재 2.감염자의 병리생태 3.감염자의 치료와 대증요법 4.예방백신의 종류와 특성 등에 대한 칼럼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1만 년 전인 기원전 8100년경부터 인간에게 발현한 다음 현재의 형태로 계속 진화하여 왔다. 코로나바이러스 종류는 RNA바이러스 특유의 높은 변이율 덕분에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고 빠르게 변종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진다. 통칭 ‘코로나바이러스’(영어: Coronavirus, 문화어: 코로나비루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과(영어: Coronaviridae)’의 ‘코로나바이러스 아과(Coronavirinae)’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사람과 동물의 호흡기와 소화기계 감염을 유발하는데 특히 동물인 소와 돼지에게는 설사,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일상은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반복되는 생활의 패턴이 많이 변했다는 말이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많은 사람을 자유롭게 만나고 여행을 다녔던 일상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어느새 마스크는 몸의 일부가 되었고 이제는 누군가를 가깝게 마주 보고 얘기하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여행도 이제는 번화한 곳보다는 한적한 곳을 더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반복되는 생활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바뀐 일상에 맞춰서 여전히 열심히 일해야 하니까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일상의 의미는 다릅니다. 누구는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워하지만, 또 누구는 그런 반복되는 일상이 행복하기도 합니다.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좋아합니다. 그 노래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길 때...” 참으로 평온한 일
오늘은 참 바쁜 하루를 보낸다. 7시에 아침 수영하고, 집에 와서 밥 먹고 9시에 코로나 백신 맞고, 쉬는 날인데 강의 준비가 있어 병원에 나가 점심쯤 PPT 마저 완성하고, 오후내 동영상 강의 녹화하고 지쳐있다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할 일은 많은데 코로나백신을 맞아야 해서, 부작용에 힘들까 잔뜩 걱정했는데 무리없이 일정을 다 소화했으니 AZ 맞고 40대 후반 아재 인증하게 되었다. 주사 맞은 부위가 약간 아프다. 피곤한데 오늘 바삐 움직여서 그런 건지 백신 때문에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갈증이 좀 있는데 백신 탓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눈 뜨면 좋아지겠지 싶다. 헬스 트레이너가 내일 새벽에 같이 하체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백신 부작용이 없길 바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말이 너무 많다. 좋다 나쁘다 갑론을박이 나오는데, 그래도 백신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작용 없는 백신이 어디 있겠는가? 평소 독감백신 안 맞았는데 코로나백신은 피하지 않았다. 명약처럼 떠받드는 화이자 백신도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약이 없으니 맞고 싶어도 맞을 수도 없는 게 화이자 백신이다. 지금은 조금 아쉽지만 맞을 수 있는 백신 맞고 부작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영석·김은경 교수(경북대 치위생학과)가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포함된 성인 1만1269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비만과 치주질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JKOH)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질환 유병률은 저체중 18.6%, 정상 체중 28.1%, 비만 37.1%로 체질량지수(BMI)와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즉 비만한 사람의 치주질환 발생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26배 더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1.28배로 남성(1.21배)보다 더 높았다. 또 비만한 사람 중 60세 이상일 경우에는 치주질환 발생 위험이 1.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의 경우 특히 주의를 요했다. 그 밖에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치주질환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국민 구강 건강 관리에 비만 여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은 물론,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구강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주재현 과기부 사무관(연구기관지원팀)이 지난 4월 23일 치협을 방문, 치협이 준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계획 전반을 함께 살펴봤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균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 부원장을 비롯해 정책연 연구원, 치협 정책국 직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치의학연구원 ▲기관 명칭 ▲설립 필요성 ▲역할·기능 ▲조직 ▲인력 ▲시설·장비 ▲예산 등을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이상훈 협회장이 주재현 사무관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전체 보건산업정책 내에서 치과의료의 특수성과 발전을 고려한 지속적 모니터링, 일관된 지원, 육성을 담당할 기관이 부재하다”며 “우리나라 치의학·산업 분야의 종합적 발전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주재현 사무관은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측 관계자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추가 질의를 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