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얀센사(존슨앤드존슨)가 코로나19 백신(코드명: Ad26.COV2S)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특히 정부에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백신 중 하나인 해당 백신은 한 번만 맞는,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이미 국내 허가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에서는 현지 시간 2월 26일 미국 내 접종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긴급 사용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이 개발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가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개발 업무협약식을 지난 2월 26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구강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필요한 연구주제 공동 개발 및 협력 연구 수행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 사업 수행을 기점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근거에 기반한 공신력 있는 지침을 제공해 구강질환에 대한 인식 및 관리행태 개선,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 확산 유도, 근거 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을 적용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지침 개선으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양 기관은 보건복지부 연구과제인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는 오는 12월에 나올 예정이다. 결과 발표 시 기대효과로는 ▲연령별 구강 건강관리 실천 향상 ▲진료실 치주질환·구강암·치아우식증 예방관리 실천 향상 ▲진료실 치주질환·구강암·치아우식증 측정 및 위험도 평가 표준화 유도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활성화 유도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의 온라인 활용 기회 제공 ▲치과의료 분야의 근거기반 지
최치원 치협 총무이사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26일 오후 4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보건의료특별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는 중앙당 상설특별위원회로 보건의료 문제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수립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원장은 약사출신이자 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서영석 의원이 맡았다. 이날 임명된 26인의 부위원장 또한 최치원 총무이사를 비롯해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영양사, 방사선사, 안경사 등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직능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는 “이번 코로나가 우리에게 뭘 남길지 잘 모르겠지만, 지난 1년의 코로나19 위기를 경험하며 공공의료 체계의 부족이라는 과제를 깨달았고, 작년에 의료계와 여러 문제로 공공의료체계 확충이 잠시 멎어있었지만 빨리 재개되기를 바란다”며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위가 일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영석 특위 위원장은 “보건의료는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있는 영역인 만큼, 사각지대 없는 보건, 의료 그리고 안
코로나19로 마스크 사용이 일상이 된 요즈음. 치과 내에서나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및 처리에 있어 조금 더 주의하면 자신은 물론, 타인, 나아가 환경까지 배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과 내에서 의료진이 사용하는 덴탈마스크(수술용 마스크)는 이어루프(Ear Loop) 형으로, 수술 중 혈액이나 타액으로부터 감염을 막는 비말 차단이 주 목적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진의 경우 KF94 이상 제품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제대로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해도 문제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은 착용 전 후 비누로 손을 닦거나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하며, 마스크 겉이나 안면을 절대 만지지 않고 귀에 거는 끈만을 잡아 착용해야 한다. 코 부분의 고정심을 안면 모양에 따라 구부려 완전히 밀착 되도록 착용해야 감염예방 효과도 있고, 안경 김서림도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회용 마스크의 권장 착용 시간은 8시간이다. 코로나19 사태 초창기 일상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할 경우에는 2~3일 착용도 괜찮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가능하면 하루 한 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의료기관 내, 특히 치과와
병의원 위생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인 닥터페록스(대표 하영규)가 최근 치협에 감염예방물품을 전달했다. 닥터페록스는 지난 2월 24일 오후 3시 치협을 찾아 닥터페록스 타블렛 등 감염예방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감염예방물품 전달식에 치협에서는 송호용 부회장과 정명진 경영정책이사, 닥터페록스에서는 하영규 대표와 하주연 팀장이 각각 참석했다. 하영규 닥터페록스 대표는 “아직까지 제품이 론칭한 지 수 개월이 지나지 않은 만큼 치과 병의원에 홍보가 잘 되지 않은 상태”라며 치과계의 적극적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송호용 부회장은 “이번에 기증한 제품들을 잘 보급해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이어 하영규 대표는 회사 소개 및 제품 설명을 통해 닥터페록스 제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난해 4월 세정제 유통 및 판매업으로 유통 사업을 시작한 닥터페록스는 치과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집중 연구한 끝에 지난해 11월 허가 및 제품 리뉴얼을 통해 닥터페록스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여러 치과의료기관을 방문, 치과의사 및 스탭들과 함께 현장 테스트 및 피드백을 주고받은 결과 닥터페록스 타블렛, 파우더, 리퀴
전북치대 연구팀이 한일 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한국연구재단과 일본 학술진흥회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전북치대 윤정호 교수 연구팀이 도쿄의과치과대학(TMDU) 치주과 Takanori Iwata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제안한 ‘치주조직재생을 위한 최적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도 한-일(NRF-JSPS) 협력사업(협력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생체현상을 모방하는 이상적인 치주조직재생을 위해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소전달을 통한 치주조직 재생 증진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고자 제안됐다. 치주조직재생을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치주조직 재생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 확보가 목표다. 특히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친화적으로 최적화된 세포 전달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통해 치주조직 치유 및 재생력을 보다 증진시킨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효능을 규명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치주질환 재생 치료법 개발의 기초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호 교수는 “우수한 국제 연구집단과 지속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가 신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하 진흥원)에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권순만 신임 진흥원장은 현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으로 한국노년학회 회장, 보건경제정책학회장, 아시아개발은행 보건부문 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미래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바이오헬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권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권 원장이 코로나19 시대의 위기 극복 등 보건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1개 치과대학 학장님들께서도 간담회 등을 포함해 내부적으로 회의를 자주 열길 원하세요. 교육 현장에 직접 몸담고 계신 만큼, 새로운 교육방법 도입과 관련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시니까요.” 최근 제3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의성 학장(연세치대)이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선 11개 치과대학(원)간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치협은 11개 치과대학(원) 학장들로 구성된 만큼, 치과 교육 방침에 있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의성 학장은 “앞으로 한치협이 치과대학과 국시원·치평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시원이나 치평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들이 실제적으로 11개 치과대학(원)에 적용되는 만큼, 각 치과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치의학 관련 교육 및 연구와 미래 치과의사로서의 임상경험의 향상을 위한 제반사항은 물론 학생들에게 한국치의학 발전을 위한 참된 인성을 가지도록 협력하는 11개 치과대학(원)이 모인 법인단체다. 1988년 한국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로 시작해 2016년 12월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가 최근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이하 센터)’로 명칭을 바꿨다. 환자들이 양악수술로 널리 알려진 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혼동하는 것을 방지하고, 각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턱교정 수술은 부정교합 치료를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얼굴 뼈로부터 분리해 심미성과 저작 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다. 반면, 안면윤곽수술은 치아 위치에는 영향이 없고, 얼굴 외형의 변화를 꾀하는 수술을 말한다. 센터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마취과 등과 협진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3D CT를 이용한 컴퓨터 가상수술을 실제 수술에 적용해 계획과 실제 결과 사이에 오차를 최소화했다. 최진영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장(구강악안면외과)은 “종종 두 수술을 혼동해 양악수술을 결심하고 찾아온 환자 중 안면윤곽수술만으로도 증상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수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파(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 정화 시스템이 치과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남우랄연방대학 연구팀이 최근 JDR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헤파 필터가 장착된 공기 청정기를 사용한 치과의 경우 해당 직원의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양성률이 그렇지 않은 치과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파 필터는 공기 중의 먼지 등을 제거하는 고성능 공기 정화 필터로 0.3㎛의 입자에 대해 85~99.975% 이상의 포집 능력을 지니며, 항체 양성률은 특정 질병에 대한 과거 감염 여부를 나타내준다. 연구팀은 2020년 5월부터 8월까지 치과 클리닉 세 곳(A, B, C)의 치과의사와 치과 직원 157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혈청 유병률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든 참가자는 일주일에 한 번 항체 검사를 받았다. 항체 검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항체가 생겼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A, B 치과는 헤파 필터가 장착된 공기 정화 시스템을 사용했으며, A 치과 시스템은 건식으로, B 치과 시스템은 반건식으로 작동했다. 반면 C 치과는 헤파 필터가 장착되지 않은 시스템을 사용했다. 연구 결과, A, B 치과 종사자의 항체 양성률은 1.8%,
미국 치과위생사의 3.1%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와 미국치과위생사협회(ADHA)가 조사한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24일 미국 치과위생사협회지(The Journal of Dental Hygiene)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2020년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미국 내 50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의 치과위생사 4776명을 설문 조사했다. 설문은 코로나19 관련 증상 경험, 코로나19 전파 우려, 우울증 및 불안 증세, 개인보호장비(PPE) 사용 여부 등을 묻는 30개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치과위생사의 3.1%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는 미국 내 일반 인구 감염률인 2.3%보다 0.8% 높은 수치다. 다만 타 직군의 코로나19 감염률보다는 낮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항상 개인보호장구를 사용했다고 응답했으며, 환자 간 소독, 마스크 착용, 진료 전 환자 선별 검사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8%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퇴사 사유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그 밖에 응답자의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