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들의 경선 대거 탈락 추세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도 빗겨가지 못했다. 4·10 총선 관련 여야 정당들의 당내 경선 및 공천 과정이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공천 성적표는 정확히 50%로 나타났다. 19일 현재 각 당 발표에 따르면 총 24명의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중 12명이 공천권을 최종 확정한 가운데 과연 이들 중 몇 명이 국회로 생환할 것인지에도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4명의 의원 중 강선우·김민석·한정애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국회 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의 경우 의정활동 평가에 반발해 탈당 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또 김원이·남인순·서영석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반면 보건복지위원장인 신동근 의원, 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을 비롯해 전혜숙·정춘숙·최혜영 의원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인재근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신현영 의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상황이라 불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은 것을 비롯해 김미애·최재형
요양보호사의 절반 가까이는 노인 구강건강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양보호사들이 필요로 하는 노인 구강관리 교육은 칫솔질법, 의치관리, 잇몸마사지 교육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요양보호사의 노인 구강건강관리 실천도 연구(저 문상은 외 2인)’에서는 요양보호사 172명을 대상으로 요양시설에서 노인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실태를 설문조사 했다. 조사 분석결과 요양보호사들의 노인 구강보건 지식은 관련 문항에 대한 정답률이 80% 정도로 높은 편이었다. ‘구강청결관리를 위해 치아와 잇몸을 함께 칫솔질하고 반드시 혀도 닦아야 한다’는 문항에 87.8%의 정답률을 보인 반면, ‘의치는 치약을 사용해 세척한다’는 문항에는 59.9%의 정답률을 보여 노인 구강관리에 대한 특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노인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51.7%에 그쳤으며, 교육 경로는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과정’이 47.2%, 교육 횟수는 ‘2회’가 34.8%로 가장 많았다. 요양보호사들은 노인 구강건강관리와 관련 가장 필요한 교육과정에 대해 40.7%가 ‘대상자에 맞는 정확한 칫솔질법’이라
3월 20일, 전 세계 치과계가 ‘세계 구강 보건의 날’(World Oral Health Day·WOHD)을 맞아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은 올해 세계 구강 보건의 날 슬로건으로 ‘입이 행복해야 몸도 행복’(A HAPPY MOUTH IS …A Happy Body)을 내걸고, 세계 치과계 각계각층의 공통된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구강 건강은 우리의 전신 건강과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구강 보건에 대한 보편적 접근이 보장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캠페인하고 있다. 또 치실 사용, 정기적인 칫솔질, 구강검진 등과 더불어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할 것을 독려하는 등 인식 개선과 바람직한 구강 건강 관리 습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구강 건강 관리 인식을 높일 웹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투티’(Toothie)라는 마스코트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장려했다. 그 밖에도 전 세계 각국에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역 행사, 캠페인 등이 펼쳐지는 등 세계 구강 보건의 날은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고 있다. FDI는 이번 세계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NCD얼라이언
최근 치과계가 불법 의료 광고 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상대적으로 제재 근거가 부족한 블로그로 마케팅 업력이 집중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치과계 내부에서는 일부 개원가와 마케팅 업계가 의료 광고 심의의 사각지대인 블로그를 이용해 불법 광고를 진행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현행 법령에는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 명 이상인 온라인 광고 매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불법 의료 광고 편법 게재로 물의를 빚고 있는 ‘○○마켓’과는 달리 현행법상 블로그의 경우 사전 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심의 기준에 위배되는 이미지·문구가 있어도 제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치과 마케팅 업계 관계자 A씨는 “치과 쪽은 요즘 하도 신고가 잦아 일단 의료광고 심의 대상이 아닌 블로그 마케팅 위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며 “병원 마케팅을 하는 관계자들은 광고 관련 법 및 의료법을 공부한다. 공부를 해서 법을 지키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를 알고도 지키지 않는 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불법적인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는 몇몇 업체에서는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를 대거 매입해 대가성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두 달간 전국 치과 병·의원의 비급여 진료비 보고와 공개 자료 제출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치과의원의 비급여 진료비 보고는 올해가 첫 시행으로, 개원가는 벌써부터 혼란을 겪는 분위기다. 더욱이 기간 내 자료 미제출 시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실질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치과가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비급여 보고와 공개 자료 제출이 같은 기간 함께 진행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 2개 제도는 서로 엄연히 다르다. 즉, 비급여 보고와 공개, 2개 자료를 각각 모두 제출해야 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개원가의 혼란과 행정 업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지가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의 개요부터 워크플로우, 주의사항을 점검해봤다. 단, 청구 프로그램마다 세부 기능 차이가 있으므로 개별 치과는 해당 업체의 안내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Step 1.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 제도 이해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 제도는 현재 의료기관이 진료 중인 비급여 중 일부 항목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만든 제도다. 먼저 비급여 보고는 치과 의료기관이 실제 환자에게 실시한 비급여 진료 내역을
치의신보가 디지털이라는 새 옷을 입고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을 찾아가기 시작한 지도 어느새 100일이 넘었다. 치의신보는 지면 그대로의 모습을 디지털로 구현한 ‘디지털 치의신보’를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매주 화요일 발송하고 있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면을 E-BOOK 형태로 변환 후, 카카오톡 ‘대한치과의사협회’ 채널을 통해 회원 개개인에게 배포하는 뉴스 서비스를 총칭한다. 기존에도 본지는 인터넷판 홈페이지에서 ‘PDF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많게는 100MB(메가바이트)에 달하는 PDF 파일을 일일이 다운로드 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해 호환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 신문 열독률 상승, 공보 기능 강화 반면 디지털 치의신보는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종이 신문에 버금가는 선명도의 신문을 언제 어디서든 PC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은 물론, 2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실제 신문을 읽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이러한 장점으로 신문 열독률 상승을 통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술도 연마하고 친교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총동창회 주요사업계획을 살펴보며 모교의 발전 방향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의 밤’ 행사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개최된다. 이날 1부 행사로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가 ‘치과 개원의가 알아야 할 의료법 지식’을 주제로 진행하는 학술집담회가 마련돼 있다. 필수보수교육 2점이 부여되는 강연이다. 이 외에 박규화 원장이 ‘상악동 골이식, 다양한 치조정 접근법’, 송유석 원장이 ‘개원가에서 성공적인 엔도를 위한 팁’을 주제로 임상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저녁 만찬 후에는 기념식과 함께 전북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동창회의 올해 주요사업 및 회원 단합 계획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포인트 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0만 원 상당의 순금 외 아이패드,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졸업한지 얼마 안 된 35~40기는 등록비를 동창회에서 지원한다. 김현철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행사 성공을 위해 제주도 치호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선치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9일 제주지부를 방문해 동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창회 제주지부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자리에는 지부 회원 30여 명과 최치원 총동창회장, 국중기 부회장, 오광주 심리상담위원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동창회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행사 준비 경과, 총동창회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 개설한 총동창회 카카오채널 900여 명 가입의 성과를 치하하고, 향후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동문 간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총동창회는 오는 10월 13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부를 포함한 전국 3600여 동문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승우 제주지부 회장은 “지난 코로나 시국에 소원했던 동문 모임이 재개됐는데, 시의적절하게 총동창회가 제주지부를 방문해줘 감사하다”며 “제주지부는 모교와 총동창회가 진행하는 사업과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조선치대 모교 배지와
치과의사와 치위생과 학생들이 한 팀이 돼 장애인들을 향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제16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지난 15일 한양여대에서 진행했다. 치주과학회,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은 매년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통해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치과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학회 회원 24명과 치위생과 학생 27명이 팀을 이뤄 성분도 복지관의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 명에게 스케일링,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중 수년간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학회 회원은 물론,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과 수업이 없는 날임에도 불구 학생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봉사에 열의를 보였다. 황윤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교훈처럼 학생 때부터 전문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하고 봉사하는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국제약 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 사랑 봉사단’도 장애인 환자들이 진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독려했다. 다른 강의실에서는 구강 관리를 위한 실습
이정민 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의원 원장(경희치대 14회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14일 치대 학장실에서 정종혁 학장과 교수진, 이정민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치과교정과 수련을 받은 후 동대학에서 치과교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인천에서 바른이치과교정과 대표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정민 동문은 “그동안 개원의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모교와 교실에 역할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 모교와 교실이 더욱 발전하기를 응원한다”고 기부의 의의를 설명했다. 정종혁 학장은 “요즘 개원 환경이 힘들다고 하는데 모교에 대한 관심으로 후배들을 응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소중한 발전기금을 교실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하고 모교와 교실을 더욱 발전시켜 선배님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재학생과 신입생이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치대 55대 학생회 ‘덴토’는 지난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강당과 경기도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2024년도 치대 새내기 배움터’(이하 새터)를 진행했다. 이번 새터에는 신입생 75명과 재학생 70명이 참석했으며 신입생·재학생 간 친목을 도모하고 치대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또 정종혁 학장, 최병준 치의학과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김규태·이재형 담임 교수, 노대현 치의예과장도 직접 새터 현장에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새터에서는 학교에서 제공한 연구실 안전교육, 폭력 예방 교육 등과 함께 미래혁신원, 총학생회 등의 중앙단위 소개도 진행됐다. 또 치대 교육과정, 수강 신청 등의 정보를 담은 학과 생활 교육이 진행됐다. 이 밖에 친근감을 높일 다양한 레크레이션도 함께 펼쳐졌으며 치대 동아리연합회에서 준비한 동아리 소개와 신입생 축하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1박 2일로 진행된 새내기 배움터 행사는 사고 없이 원활하게 진행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