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 구강세균관리를 통한 치과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업체 측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컨퍼런스’(DENTEX2024)에 참가해 구강관리용품 처방과 구강세균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맞춤 프로모션으로 구강 유해균 정량화 PCR 유전자 검사인 ‘오랄바이옴체크’ 무료 체험을 진행했다. 해당 검사는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구강유해균 7종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구강 내 유해균과 전신질환 위험도 까지 파악할 수 있다. 또 한국인 구강에서 분리 배양해 우수한 항균 효능 효과를 입증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4S’를 특별한 혜택과 이벤트로 제공했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해 다양한 제품을 증정했다. 닥스메디오랄바이옴 관계자는 “닥스메디오랄바이옴만의 치과 개원 솔루션과 구강유해균 검사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닥스메디의 ‘예방치과’ 성공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더 나은 제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학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지난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논의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는 지난 9일 서울 모처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신동열 서울지부 부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치문회는 지난해 정홍수·신수정 문학평론가의 초빙 강연, 강영숙·성석제 소설가의 초빙 강연 등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회원 특강, 문학기행 등을 통해 교류에도 힘써 왔다. 특히 치문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정기적인 모임과 더불어 회원들의 교류를 위해 보다 힘쓰기로 다짐했다. 권택견 치문회장은 “현재 치문회에 남아 계신 회원들이 더 알차게 자기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나 소설 같은 것, 아니면 수필 같은 것을 기록하면서 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정 부회장은 “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뜻을 모아 치문회를 창립한지도 벌써 20년이 됐다. 지난 20년 동안 치과계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역대 치문회 임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문회가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국민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들
울산지부가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새 역사를 쓸 각오를 다졌다. 울산지부는 지난 10일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가연 울산과학대 치위생과 학과장, 김창숙 울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 회장, 황명수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장, 이재혁 남구보건소 소장, 이현주 중구보건소 소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지부는 특히 회원 단합은 물론 올해 주요 예정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회무 동력을 끌어올리기로 한목소리를 냈다. 강경동 울산지부장은 “올해는 울산지부에 중요한 해다. 먼저 울산지부가 주관하는 YESDEX가 11월 부산 백스코에서 개최되는 해다. 아울러 내년이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울산지부는 이 뜻깊은 시간에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울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또 다른 역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본회 임원들과 함께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늘 주위와 소통하는 2024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YESDEX와 협회 학술대회가 같이 하게 됐다. 더욱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치협도 많이 돕겠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경희치대 선후배들이 이른 아침부터 국시 응시생들을 응원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11일 열린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앞서 재학생들의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응원에 나섰다. 이날 응원 현장에는 동창회 측에서 정 진 동창회장을 필두로 임원 다수가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허 익 교수와 박기호 교수를 비롯해 본과 2학년 학생들이 응원에 나섰다. 특히 본과 2학년 학생들은 따듯한 캔 커피, 물, 핫팩 등을 나눠 줬으며 정 진 동창회장은 다소 긴장된 상태로 버스 출발을 기다리는 본과 4학년 학생들 버스에 직접 올라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이 2024년 새해 첫 치과 봉사에 나섰다. 경희대학교의료원 글로벌공공협력팀이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 산정현교회와 협력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이번 봉사는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기독치과봉사단(이하 CDSA)이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내 3, 4층 공간을 활용해 펼쳤다. 봉사에는 황의환 경희대 치과병원장, CDSA의 지도교수인 김성훈 교수와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안산에 거주하는 이주민 가정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아 방사선 촬영, 치아검진, 충치 치료, 스케일링, 잇몸치료, 불소도포 등 다양한 치과 치료와 어린이 대상 구강 보건 교육을 제공했다. 김성완 경희대의료원 의료원장은 “기후 변화의 가속화로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의료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대학과 연계한 가교적 치과 봉사 활동 참여는 의료진에게도 큰 보람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CDSA 지도교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살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고 의미 있는 새해를 시
경희치대를 향한 동문들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2월 27일과 지난 11일 김여갑 교수(천안충무병원)와 최근락 원장(첫사랑니치과의원)이 각각 구강악안면외과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부에 나선 김여갑 교수는 “2024년은 입국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이번 기탁금까지 치과대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발전을 위해 5000여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발전기금 기부에 동참한 최근락 원장은 “2024년을 시작하며 경희대치과병원과 구강악안면외과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특히 앞서 입국 50주년 기념 기부로 모교 사랑을 실천한 김여갑 전 치과병원장님의 소식을 듣고 동문으로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3000만 원 이상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한 바 있다. 현재는 부산 지역에서 사랑니 수술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부산지부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동문들의 지속적인 발전기
동문 선배들이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을 앞둔 후배들에게 ‘사랑의 멘토링’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가 ‘DCO SNU 2024(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4)’를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DCO SNU는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78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입문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10년, 20년, 그리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 회원을 비롯한 동문 선·후배 약 200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상철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동문이 9000명에 육박한다.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오늘 이 자리에 와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며 “물고기가 바다 가운데 뛰어 하늘로 올라가는 ‘어약해중천’이라는 말처럼 78회 졸업생들이 조급해 하지 말고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축사에서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졸업이라는 관문을 지나 새 시작을 앞둔 여러분에게 더 큰 가능성과 미래가 펼쳐져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앞
대한치주과학회가 당뇨병 위험이 높은 치주질환자의 혈당 관리에 적극 나선다. 대한치주과학회는 한국당뇨협회와 ‘당뇨관리 지원 사업 업무 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지난 5일 가졌다. 이번 협약은 치주질환을 가진 환자 중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당뇨협회에서 혈당측정기 세트 및 당뇨관리 가이드북을 대한치주과학회 회원이 소속된 치과병의원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계승범 학회장은 “치주질환과 당뇨와의 관련성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확인이 됐지만, 치과 내에서 환자에게 당뇨수치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조절을 시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치주질환과 당뇨질환을 가진 환자의 스크리닝과 더불어 치과의사가 혈당관리의 주체로서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의 혈당 알기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치주과학회와 긴밀한 협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불법의료광고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이 가운데 특히 불법의료광고는 의료기관 내원 전 환자의 개인 연락처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심의위는 지난 16일 불법의료광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법 제56조 제1항에 따라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만 가능하다. 아울러 의료광고에 의료기관 명칭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비의료인이 주체가 되는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정상적인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명칭과 연락처가 기재돼 있으며, 의료기관 내원 전에 환자 개인 연락처를 요구하지 않는다. 치협에 따르면 의료광고란 의료인등이 신문‧잡지‧음성‧음향‧영상‧인터넷‧인쇄물‧간판, 그 밖의 방법에 의해 의료행위, 의료기관 및 의료인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나타내거나 알리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전광판뿐만 아니라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 명 이상인 SNS는 의료광고 시 미리 심의를 봐야한다. 심의받은 의료광고는 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번호가 발급되며, ‘의료광고심의기준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할 정부가 오로지 민간 플랫폼 구하기에만 골몰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치협 등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가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 중단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이 국민의 건강권 보호에 앞서, 민간 플랫폼 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는 지난 16일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플랫폼 업계 이익만을 대변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하라”는 골자의 규탄 성명을 밝혔다. 정책연대에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수의사회 등 범의료계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정책연대는 정부의 이번 사업 확대가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야간‧휴일 초진까지 비대면 허용하는 방안은 환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뿐더러, 보건의료단체부터 시민단체까지 반대하는 무분별한 확장이라는 지적이다. 또 이로 인해 이익을 취하는 것은 민간 플랫폼 기업뿐이라고 비판했다. 정책연대는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 시업사업) 활성화 방침을 통해 분명한 편익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은 오로지 플랫폼 업체들뿐”이라며 “의료의 기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수수하거나 알선·중개하는 행위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약사법과 의료법이 개정됐다. 그간 약국 개설 예정자에 의료기관 처방 연계를 조건으로 인테리어 비용, 의료기관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하거나 지급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 이와 관련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와 의료기관 간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취득 행위를 제한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된 약사법은 ▲약국개설자(개설하려는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 ▲누구든지 경제적 이익의 알선·중개 또는 알선·중개 목적의 광고 금지 ▲자진 신고 시 책임의 감면 ▲위반 시 약사 자격정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된 의료법은 ▲의료기관개설자(개설하려는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 금지 ▲위반 시 의사 자격정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당 법률은 1월 23일부터 시행되며, 위반사실을 신고·고발한 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약사법·의료법 개정을 통해 약국·의료기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