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청운라이온스클럽 소속 정성길 원장(익산 미주치과의원)이 지난 7일부터 5일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105차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이사(2023-2025)로 당선됐다. 라이온스는 세계 최대의 봉사단체로 34명으로 구성된 국제이사가 이사회를 통해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한다. 국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전북지구(356-C)에서는 송창진 전 국제이사(2000~2002)가 배출된 이후 정성길 원장이 21년 만에 배출된 두 번째 이사다. 1997년 개원과 함께 청운라이온스에 가입해 26년째 활동하고 있는 정성길 원장은 전북지구 총재 재임 시 회원순증가 전국 1위 및 여러 봉사활동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인정받아 청운클럽, 전북지구, 356복합지구의 추천으로 이번 국제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당선됐다. 전 세계 215개국 약 141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라이온스협회는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약 5만개 클럽과 국제재단을 통해 다양한 봉사사업을 해 왔는데, 시력보존사업과 기아, 환경, 청소년 문제, 특히 소아암 환자에 대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이온스 100주년을 시작하는 2017년부터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장종화 단국대 교수(치위생학과)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치위생학회는 지난 7월 6일 장종화 교수가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치위생 전문교육과정 요구도’ 논문으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는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이는 학술자의 연구의욕과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연구 분위기 제고 및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국내 학술자가 전년도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한 우수논문을 대상으로 소속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문(학회당 1편)을 심사, 과학기술우수논문으로 선정 및 시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치위생학회는 치위생 교육 및 연구활동에서 시의성 있는 논문을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 회장은 “현재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가 치과위생사의 중요한 업무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상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치과위생사의 노인 구강건강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학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몽골과 카자흐스탄 현지 주민에게 K-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의 최원재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포함한 의료진은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4병원에서, 12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돔 프리요모프’에서 무료 건강상담회를 실시했다. 30여 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악안면성형, 임플란트, 사랑니, 악안면기형 등 주요 치과질환에 대한 상담을 진행됐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플란트 상담을 받은 카파노프 씨(57세)는 “치과진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의 꼼꼼한 진단과 상세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해 치과진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의 진료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K-치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전파하며 외국인환자 유치에 힘 쏟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데 이어, 2021년에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됐
원광치대(학장 이유미)와 (주)이노바이오써지가 지난 13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학과 업체가 교육 및 학술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으며, 그 첫 단추로서 협약 당일 본과 4학년 국가고시 임상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실습재료 기부가 이뤄졌다. 호인환 이노바이오써지 부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다른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서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후속 사업으로 총동창회와 함께 치과대학 역사 만들기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실무적인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한 양춘호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약을 뒷받침하면서 협약이 잘 유지돼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창회 이름으로 교수 연수회와 학생 리서치데이 행사에 금일봉 전달식도 같이 진행됐다. 이유미 학장은 “동문들의 관심과 도움 속에 학생 교육에 더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훌륭한 술기와 마음을 가진 치과의사로 배출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협이 의료단체 자율징계권 부여의 당위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전국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0일 천안 모처에서 양승조 전 충청남도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현안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협회장과 양 전 도지사와 함께 이창주 충남지부장, 김영만 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치협 명예회원인 양승조 전 도지사는 이른바 ‘1인1개소법’으로 알려진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금까지 여러 치과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제38대 충청남도 도지사로 당선돼 지난 2022년 6월 30일 공식 퇴임했다. 이때 3대 무상교육을 비롯한 여러 복지와 소득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성공적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박 협회장은 의료인 자율징계권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달했다. 또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의료인 자율징계권의 경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인이 많으므로 치협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하면 보다 더
인구 약 331만 명으로 국내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 부산시의 치과는 지난 3년간 계속된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3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부산광역시’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시 치과는 지난 2019년 1297곳에서 2022년 1352건으로 3년간 55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4% 증가한 셈이다. 이는 약국(3%)과 의원(2.4%)에 이은 3번째에 해당한다. 이 밖에 상급종합병원(-9.1%), 요양병원(-1.4%), 병원(-0.7%) 등은 침체된 경향을 보였다. 진료 건수와 진료비에서도 치과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먼저 진료 건수에서 치과는 지난 2017년 약 520만 건에서 2021년 약 571만 건으로 연평균 2.4%씩 증가했다. 이는 종합병원(3%)를 제외하면 유일한 증가세다. 이 밖에 의료종별 증감률은 ▲의원 –2.4% ▲병원 –2.8% ▲요양병원 –6.9% ▲한방 –2.7% ▲상급종합병원 –1.8% 등이었다. 이어 진료비에서 치과는 같은 기간 약 2931억 원에서 3855억 원으로 연평균 7.1% 늘어난 것으
환자가 치과 치료기구에 달린 줄에 걸려 넘어지거나, 신경치료 소독약으로 자주 쓰이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이 얼굴에 튀지 않도록 매사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환자와의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낙상, 신경치료 중 의료사고가 발생해 의료진이 손해배상을 물게 된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은 직후 일어나서 발을 내딛는 순간 의료기구 아래쪽으로 이어진 줄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A씨의 낙상사고가 환자·의료진 간 의료분쟁으로 이어졌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이 시설 관리를 부주의함에 따라 법률상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 책임 비율을 60%로 산정했다. 손해배상금은 환자 치료비, 위자료 등을 포함해 책정했다. 보험사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눈에 함입된 의료사고도 공유했다. 환자 B씨는 치과 의료진으로부터 신경 치료를 받던 중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얼굴에 튀면서 눈에 함입되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해당 의료사고는 보험사에 접수됐고, 보험사는 의료진이 신경치료 중 부주의로 약품이 얼굴에 튀면서 눈에 함입된 만큼, 주의의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치협 32대 집행부에 이어 33대에서도 같은 보직을 맡게된 정휘석 정보통신이사는 서울공대 출신의 공학도, 게임빌 개발자 등 특이한 이력을 보유한 치협 공인 ‘IT(정보기술)통’이다. 정 이사는 지난 집행부 역점 사업 중 하나였던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의 선봉장을 맡아 진두지휘, 결실을 이뤄내기도 했다. 그는 “32대는 보궐임기라 시간이 잘 갔었는데, 33대는 일이 많아서 정신이 없다. 회원들을 위해서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33대에서는 치과인과 보건의료데이터라는 두 축이 있다고 했다. 또 회무프로그램과 치협 홈페
치협이 주요 추진 회무의 경과 및 결과를 언론을 통해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치협은 지난 20일 오전 치협 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들을 상대로 한 정례 브리핑의 첫 순서를 마련했다. 이번 정례 브리핑은 제33대 집행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매달 치협 정기이사회 직후 개최돼 이사회 주요 논의 내용 및 이와 관련된 이슈들을 다룬다. 특히 치협에서는 황우진·유태영 홍보이사가 번갈아 참석해 현안에 대해 전달하는 한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사안을 해소하는 상호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첫 브리핑에서는 황우진 치협 홍보이사가 나와 ▲5개 상임위원회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특별위원회 등 10개 특별위원회 구성 ▲배우자 출산 시에도 출산연도 연회비 면제 ▲치의신보 PDF 보기 E-BOOK 콘텐츠로 전환 ▲FDI 요청 8개 주제 정책성명서 의견 제출 등 지난 18일 열린 2023 회계연도 제3회 치협 정기이사회의 주요 결정 사항을 설명했다. 황우진 홍보이사는 이날 “많은 기자들이 참석한 것은 협회와의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현종오 치무이사 “사마천 사기에 ‘창름실즉 지예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창고가 차 있어야 예절을 안다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 치과계가 겪는 문제도 이와 같습니다. 가격 경쟁은 더 심해지고, 비용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할 새 해결책을 찾아 추진하겠습니다.” 현종오 치협 치무이사가 치과계 회원들을 위한 봉사의 큰 뜻과 회무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과거 치협 홍보이사, 대외협력이사 등 중책을 두루 거치면서 치협 회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익힌 역할과 노하우를 치무이사 회무에도 적극 접목시키겠다는 각오다. 현 이사는 치무이사직이 치과계 전반적인 업무와 관련 정책에 대부분 관여하는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송종운 치무이사 “이사 한 명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우리 회원 삶의 많은 게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임감이 큽니다. 나 하나가 조금이라도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전체 회원에게 누를 끼칠 수도 있으니까 늘 신중을 다하고 있습니다.” 송종운 치무이사가 치협 제33대 집행부 임원으로서 회무를 시작한 지도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처음 이사직을 제안받았을 당시 망설여진 게 많았지만,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소회를 밝혔다. 치무위원회는 치과계 전반적인 업무와 정책에 대부분 관여한다. 송 이사는 그중에서도 치과계 해묵은 과제인 치과 종사 인력 문제 해결이라는 특명을 부여받았다. 그는 지난 집행부 역점 사업인 치협 구인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