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시작한 작은연주회가 어느덧 스무 번째 무대를 맞이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뮤지션과 함께, 공연장을 찾는 모든 이가 기쁨과 행복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고의 연주를 선사하겠다.” 치과의사가 들려주는 ‘CarpeDiem 작은연주회’가 오는 11월 22일 서울 마포구 ‘우무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스무 번째 무대를 맞이하는 CarpeDiem 작은연주회는 ‘곡 쓰는 치과의사’ 박규태 원장(Dr.Park고은치과)이 국내·외 프로 뮤지션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꾸려온 밴드 연주회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박 원장이 작곡 및 발표한 18개 자작곡이 연주된다. 치과대학 시절 그룹 사운드 ‘Molar’에 참여하며 시작된 박 원장의 ‘음악 인생’을 오롯이 선보이는 셈이다. 공연 콘셉트를 ‘Reflection of my life’로 정한 것도 이러한 마음의 표현이다. 박 원장은 “지난 2012년 진료실에서 9명의 관객으로 시작한 작은연주회가 어느덧 20년 세월을 넘어, 정식 공연장에서 하타 슈지, 모정길, 김비오, 이상아, 손승우, 장애리, 이상준, 유인아 등 국내 최고 수준 프로 뮤지션과 함께 관객을 맞이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무대에서는 국내 최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16~18일 하와이에서 열린 2025 Western Orthodontic Conference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Arthur A. Dugoni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O) 소속 약 3300명의 회원 중에서 20년 이상 임상 경력을 가진 교정 전문의 가운데 치과교정학의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하고 최고 수준의 윤리적 기준을 실천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매우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매년 수여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가 있을 때만 수여되는데, Straight-wire appliance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Lawrence Andrews가 2006년에 처음 수상한 후, 박재현 교수가 12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미국 교정학계의 거장인 Arthur A. Dugoni(1925–2020) 박사의 이름을 따서 제정됐다. 그는 University of the Pacific Arthur A. Dugoni School of Dentistry의 전 학장으로, 인간 존엄성을 중시한 치과 교육 철
치과의사들의 밴드가 모여 올 한해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무대를 선보인다. 치과의사 밴드연합회 덴탈사운드(이하 덴탈사운드)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송파에 있는 DNG홀에서 제14회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총 7개 밴드(닥터블루재즈클럽, 오렌지플래닛, 게미소닉, 까르페디엠, 블루투스, After June, 몰라스포에버)가 참여한다. 이들은 총 21곡의 노래를 통해 치과계의 단합을 외치고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닥터블루재즈클럽은 <Autumn Leaves>, <Black Orpheus> ▲오렌지플래닛은 <상승>, <파이브>, <기타를 잡아> ▲게미소닉은 <언제부터였을까>, <쉬운 말로>, <침묵의 봄> ▲까르페디엠은 <Drowning>, <Crazy Train>, <Endless Rain> ▲블루투스는 <Strainger by the Day>, <나는 나비>, <나에게로 초대> ▲After June은 <Hysteria>, <바람의 노래>, &
새 정부 들어 봉합 국면으로 전환하는 것처럼 보였던 의정 갈등이 다시금 불거질 조짐이다. 최근 국회에서 발의한 일련의 법 개정안이 도화선으로 작용했는데, 지난 16일에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직접 기자간담회에 나서 투쟁을 시사한 데 이어, 20일에는 의협 임시대의원총회까지 공고되며 분위기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이번 의협의 투쟁에는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 허가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과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도입 문제가 핵심으로 자리한다. 또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를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로 변경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일련의 법률개정안도 부채질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의협 집행부는 이제까지 상대의 선의와 이성을 기대하며 국민께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소통과 합리적 방안으로 현안 해결해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지금 보여지는 직역단체의 행태와 무책임한 국회를 보며 자괴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제2의 의정 갈등이 벌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로 전체 치열을 함입시켜 무턱 환자의 안모를 개선하는 치료가 성인보다 청소년에게 효과가 크다는 국내 연구진의 발표가 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total arch intrusion treatment in adolescents and adults: A pilot study’를 연제로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최근 호에 게재됐다. 저자는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이다. 정 원장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핵심은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활용한 ‘전체 치열 함입(Total arch intrusion)’ 치료를 성장기 청소년에게 실시할 시 성인보다 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해 환자의 치아를 함임시키면 저작 운동 시 하악(아래턱)의 운동 폭이 커지는데, 이때 턱 끝이 앞으로 나오면서 안모(얼굴 형태)가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턱이 자연적으로 성장하는데, 이 때문에 개선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정
덴티스가 미국에서 신제품 임플란트 ‘AXEL(액셀)’을 세미나를 통해 처음 공개해 현지 치과 원장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덴티스는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 레전턴에서 열린 ‘2025 GDIA ANNUAL SYMPOSIUM’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SSENCE of Implant Surgery – You Must Keep in Mind’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덴티스의 신제품 임플란트 ‘AXEL(액셀)’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자리다. 행사는 이틀간 진행됐으며, 첫날은 약 150명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 둘째 날은 50명이 참여한 핸즈온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핸즈온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AXEL을 식립해보며 임상적 차별점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에서는 루비스 체어,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 등 덴티스의 장비 계약도 다수 이뤄지는 등 높은 열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AXEL 개발에 자문으로 참여한 조용석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메인 연자로 나서 제품의 임상적 강점을 직접 소개했다. 조용석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의 본질(Essence of Implant Surg
부산대치과병원이 심포지엄을 통해 중국 치과의사들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이어갔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15일 본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3차 Pusan National University Dental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 치과의사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허중보 교수(치과보철과)와 코웰메디의 김수홍 박사가 강연을 맡았다. 두 연자는 디지털 보철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차, 2차 심포지엄을 통해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도모해 왔으며, 이번 3차 행사를 통해 학문적 심화와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대치과병원과 중국 치과계 간의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글로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가 오는 11월 3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턱관절 원데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일정으로, 턱관절장애 진료의 진단·치료·보험청구를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의에는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다. 김욱 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수련 및 박사, 전문의를 거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감사, 대한치의학회 기획이사(보험담당)로 활동 중이다. 또한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으로서 다년간 임상 중심의 턱관절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김욱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편)두통, 신경병성 통증, 이갈이, 이악물기,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구강내·안면통증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 초음파 및 CBCT 유도하 주사법,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및 PDRN 주사요법 등 최신 치료기술과 보험청구 실무에 대한 통합 교육이 이뤄진다. 강의 주제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턱관절 프롤로테라피 &
소아·청소년의 턱관절 장애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가 ‘2025 추계학술대회 및 제59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지난 17~18일 원광대학교 WM관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개최했다. 첫날에는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먼저 배지명 원광치대 교수(치과생체재료학교실)가 ‘치과재료의 표준화된 시편 준비와 시험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 설계 전략’을 주제로, 치과재료 시험에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표준화된 시편 준비 절차’와 ‘적절한 시험법의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심영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교수(구강내과)의 ‘소아·청소년의 턱관절 장애’ 강연이 펼쳐졌다. 심 교수는 턱관절의 해부학적·생리학적 특성부터 소아·청소년 연령대에서 흔히 나타나는 턱관절 장애의 원인, DC-TMD 진단 기준 등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전공심화교육이 진행됐다. 첫 강연인 한미란 단국치대 교수(소아치과)의 ‘어린이 발달과 행동 유도’를 시작으로, 김종빈 단국치대 교수(소아치과)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진정법’, 라지영 원광치대 교수(소아치과)의 ‘유치 치수치료’, 지명관 조선치대 교수(소아치과)의
㈜레이가 주최하는 이 오는 11월 8일(토), 오후 3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레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영상기술 ‘RAY 5D’를 중심으로, 디지털 치의학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RAY 5D’ 기술은 기존 CBCT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환자의 움직임, 연조직, 골조직 정보를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행사에서는 각 분야 임상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지며, 최신 기술을 실제 진료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와 워크플로우가 공유된다. 첫 연자인 최제원 원장이 ‘Ortho/Veneers and 5D: A New Pathway Toward Personalized Esthetic Dentistry’를 주제로 교정, 심미 치과진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며, 이어 임이인 원장이 ‘From Diagnosis to Design: 5D Orthodontics in Action’ 강연을 통해 5D 데이터를 실제 교정치료에 어떻게 접목하는지 구체적 방안을 공유한다. 다음으로 전인성 원장이 ‘Gateless Gate, Theraphy beyond Dia
교정과 교정치료를 넘어 전신의 균형까지 맞추는 통합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한국알프교정치과연구회(Korean Society of Alf Therapy·이하 KSAT)가 주최하는 통합 세미나 ‘2025 DentoSomatic Conference’가 오는 11월 9일(일), 오스템 3층 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턱관절과 교합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전신의학과 구조적·기능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진료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세미나에는 다양한 임상적 접근을 가진 연자들이 나서 치과 진료의 시야를 확장하는 주제를 다룬다. 오전 강의에서는 김희재 원장(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외래교수)이 ‘구강-몸의 정렬과 구조를 유지시키는 빈 공간’을 주제로 다루며, 박기덕 원장(서울하나치과)이 ‘치과의 새로운 플랫폼, 오스테오파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한슬기 원장(대구 레인보우치과)이 ‘Crowding이 없는 환자에서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therapy)를 이용한 얼굴 외형의 개선’, 김영재 원장(한국치과병원)이 ‘교합 붕괴의 원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조셉 킴 박사(ASOM 오스테오파시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