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이 최근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3년 연속 ‘우수(A)’등급을 획득했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매년 경영 노력과 성과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각 소관 정부 부처에서 평가를 관장하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부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 중 하나다. 교육부는 소속기관의 규모나 성격 등을 토대로 2개 유형으로 분류해 평가를 진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립대병원과 국립대치과병원으로 구성된 1유형으로 분류됐으며, 교육부는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관리와 성과 총 3개 범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과 결과는 탁월(S)·우수(A)·양호(B)·보통(C)·미흡(D)·아주 미흡(E)의 6등급 체계로 구성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원스톱협진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한 진료실적 증가 ▲학생 임상 교육 점검을 위한 회의체 운영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개인정보보호 ▲노사관계 관리역량 강화 노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총 14개 병원 중 5위인 총점 82.3점으로 우수(A)등급을 획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나눔의 삶을 살아온 치과의사의 삶을 조명한다. 치의학박물관은 ‘나눔의 삶, 치과의사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전시회를 오는 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1층 치의학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외된 지역의 고통 완화를 위해 한결같은 나눔의 삶을 살아온 치과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한센병과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전남 고흥군 소록도 소재)의 생활 유물(총 9점)과 그들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다시 한번 이들의 삶을 조명하고, 한센인에 대한 진료 봉사를 이어온 구라봉사회의 활동을 사진과 기록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과의사의 봉사 활동을 새로 조명하고,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구라 봉사회는 1969년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 방학을 활용해 한센병 환자를 찾아가거나, 주말에도 소외된 계층을 찾는 등 진료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필리핀, 태국에서의 해외 봉사 진료도 진행한 바 있다. 구라봉사회에서 50년 넘게 봉사 활동을 이끌어 온
서울대치과병원이 의료 취약 계층인 독거노인의 구강 건강 돌봄이로 나섰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지난 6월 2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서 실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며, 지난 5월 서울 중구에서 올해 첫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1명이 참여, 치과보철과, 치주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동행했다. 진료 범위도 검진 외에도 단순 발치, 스케일링, 충치 치료, 틀니 수리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왔다. 특히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원 4명이 함께하며 치과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진료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방문한 어르신은 총 50명이었다.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별도로 선정해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초청,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의 의료 취약계층을 살피는 일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서울대치과병원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의 국내외 공공구강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해 국가중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진료 활동으로 지역주민 구강건강 관리에 기여하며, 구강건강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8일과 15일에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관악구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연구부장 백연화 교수(치과보철과), 치과위생사 등 4명이 서울 관악구 소재 관악초등학교를 찾았다. 1학년 5개 학급 85명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법,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 중심 구강보건교육과 1:1 맞춤 칫솔질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동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과 체험형 칫솔질 교육을 통한 양치 지도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몰입도를 높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환자 수는 2017년 약 585만 명에서 2021년 약 637만 명으로 약 51만 명(8.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약 135만 명으로 치아우식증 환자 5명 중 1명꼴이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2016년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2개 학교에서 225명의 학생에게 올바르고 체계적인 구강관리 중요성을 전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취약계층 약 20명에게 무료진료를
이연희 경희치대 교수(구강내과학교실)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학술상 대상을 받아 주목된다. 경희치대는 지난 6월 17일 개최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연희 경희치대 교수가 학회 학술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수상에는 국제 저널 ‘Scientific Reports’에 실린 ‘Advantages of deep learning with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in detecting disc displacement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 in magnetic resonance imaging’과 측두하악장애학회지에 실린 ‘Depression in TMD patien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등이 성과로 인정됐다. 이 교수는 해당 논문들을 통해 턱관절장애의 관절 장애 중 관절원판전방변위의 자동적 진단을 돕는 합성곱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이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제안했고, 개발된 앙상블 모델의 진단 정확도를 입증해 주목받았다. 또 코로나19 기간 만성 턱관절장애 환자들
“경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장애인 구강진료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9일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손성애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경남센터) 센터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손 센터장은 경남 지역 중증장애인의 치과 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구강 건강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교수는 “이번 표창은 개인의 공로가 아닌, 경남센터와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의 여러 교수님과 구성원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치과대학병원에서 운영 중인 유일한 경남 지역 센터로서 장애인 구강진료체계를 구축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센터장은 장애인 의료 환경의 높은 진입 장벽을 체감하고 치과 진료에 나설 것을 결심했다. 특히 치과적 시술의 경우, 장애 정도와 무관하게 고려할 점이 상당하다는 것이 손 센터장의 설명이다. 손 센터장은 “외래에서 치과적 처치가 가능한 경증 장애 환자도 치과적 시술을 막상 하게 되면 고려할 점이 많고 여러 가지 부가적 장비와 시설이 필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중증 장애인들은 더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치과 증상별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에 관한 임상 노하우가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제3차 패컬티 오픈 세미나가 지난 6월 24일 서울역 인근 공간모아 6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전등록한 4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1교시에는 이성탁 교수(경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습관성 탈구 및 구강하악 근긴장이상의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이성탁 교수는 재발성 탈구, 턱 진전, 구강하악 근긴장이상, 무치악 운동기능이상 등을 턱 불안정성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개구근 및 폐구근에 대한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고찰했다. 연자는 특히 자신이 개발한 초음파 영상 유도하 외측익돌근 구강내 주사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치료 성적이 우수한 임상 증례를 다수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2교시에는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이갈이 및 설 근긴장이상의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에 대해 강의했다. 연자는 교근 주사시 드문 부작용인 사탕볼 현상 및 입꼬리 비대칭의 예방법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이갈이 치료를 위한 교근, 측두근, 내측익돌근 3대 폐구근 동시 100유닛 주사요법의 당위성을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관한 기본기를 총망라한 강연이 성황리 종료됐다. 덴티스가 지난 4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6회 차에 걸쳐 진행한 ‘임필 원장의 Implant Basic 연수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덴티스에 따르면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임필 원장의 Implant Basic 연수회’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이 익숙지 않은 초심자뿐만 아니라 개원의라면 꼭 알아둬야 할 임플란트의 기본기를 탄탄히 쌓을 수 있는 세미나로, 이번 세미나는 특히 수술·보철 파트 구분 없이 기초부터 심화까지 완성도 높은 커리큘럼과 임상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공유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메인 디렉터인 임필 원장(NY필치과)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드릴링부터 식립 위치, 각도 등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을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고, 까다로운 GBR과 사이너스 술식에 대한 임상 지견을 펼쳤다. 또 보철 파트에선 임플란트 보철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임상 과정을 소개했으며, 마지막 수업에서는 NY필치과에서 라이브 서져리를 진행해 다년간 체득한 경험을 소개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임상 테크닉을 공유했다. 특
턱관절 진료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며 치료 성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연수회가 임상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후원하는 ‘아시아턱관절학회 제22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지난 6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한 강연회 및 고민토론회를 시작으로 연수회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선 24일 오후 4시부터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관절장애의 증식치료’,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의원)이 ‘턱관절치료의 보험청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김영균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다룬 턱관절장애의 증식치료의 경우 최근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치과계의 차세대 술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이날 강연에도 많은 임상가들이 관심을 보였다. 강연회에 이어서는 박주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황진혁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치과)의 증례에 대해 정 훈 원장, 이종호·김영균·류재준·이상화 교수, 권태훈·민경기 원장, 문성용·황진혁·박주영·변수환 교수 등 턱관절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하는 ‘고민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7월 1
치과 감염, 약물, 임상 등 실무 위주의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23년 대한치과위생학회 학술세미나가 지난 17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An innovative dental hygienist, new challenge'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대한치과위생학회가 실천하고자 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는 고홍섭(서울대학교 치과병원)교수가 ‘노인, 장애환자 및 전신질환 환자의 복용 약물의 모든 것’을 주제로 노쇠와 구강 노쇠에 대한 최근의 진보된 지식을 업데이트 했다. 또 치과 진료 시 가장 중요한 감염, 출혈, 약물에 초점을 맞춰 강의 전반을 통한 지식의 습득은 물론 이해를 통해 진료실에서 필요한 역량강화와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두 번째는 김영균(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구강악안면외과의 부가적 수술’을 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소수술의 종류와 수술 방법, 의료분쟁관련 내용을 통해 의료 윤리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대면 강의로 진행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반응으로 성황리 막을 내렸다.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