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병 초기발견·예방 기능 등 84.8% 인식“검진주기 6개월에 한번 가장 적당” 70% 응답 원광치대 예방치학교실 학부형 1578명 조사 구강병 초기발견과 예방 등에 있어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학교구강검진 기능이 학부형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구강검진 주기에 대한 인식에서도 6개월마다 검진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주장이 가장 많았다.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원광치대 예방치학교실의 ‘대전시 일부 학부형의 학교구강검진에 대한 의식실태’ 연구논문에 따르면 학부형들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학교구강검진이 구강병 초기발견 기능을 비롯해 구강병 예방, 후속치료 안내기능, 학교 및 교사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학생들의 구강위생에 대한 관심 증대 등 구강건강 증진기능 측면에서 긍적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전시 소재 4개 초등학교 학부형 1578명(어머니 82.3%, 아버지 12.6%, 부모 이외 보호자 5.1%)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학부형들은 현행 학교구강검진이 구강건강 증진기능 측면에서 84.8%가 긍정적이라고 동의해 이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15.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구강
세존봉 등산, 진료 때문에 엄두도 못 냈다. 제19차 남북치의학교류협력위원회 금강산온정인민병원치과진료소 방문 진료는 2006년 6월 2일(금) 오후 9시에 서울을 떠나, 3일 온종일과 4일(일)오전까지 이다. 마침 5일이 월요일, 6일은 현충일이어서 공휴일인데다가 징검다리 월요일을 휴교하는 학교도 있고 쉬는 직장도 있다면서 진료기간을 연장하면 어떻겠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진료팀답게 지금까지 관광하거나 유람하는데 생각이나 미련을 두지도 않았다. 이런 면에서 방북봉사진료에 참가하고 있는 선후배들에게 마음둘 데 없이 미안한 가슴을 자주 훑어 내리곤 하였다. 다행히 현지직원들의 따뜻한 배려가 있어 방북진료에 희망과 끈기를 놓지 않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치료하고 10분이라도 더 진료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북측인사들도 알고 있다. 필자 자신도 그렇게 산을 좋아했고 청춘이 산에서 성숙했건만 금강산에 다녀온다면서 금강산, 그 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에 관하여 그렇지 않아도 이상한데 주변 사람들을 더 이상하다고까지 했다. “기간(2, 3, 4)을 이틀(5, 6)을 연장합시다.” “그렇게 되겠어요?” “원래 개인사정들이 있어서 순서가 바뀐 상태
파도와 숲이 있는 ‘삼척’바다 맞닿은 동해휴게소서 맛보기 휴식추암해수욕장·‘해가사터’ 한폭의 그림가파른 바위벼랑끝 누각 ‘죽서루’ 오르면에머럴드빛 바다 향기에 시심이 절로 나와쭉쭉 뻗은 소나무숲 거닐며 삼림욕도 만끽 9월은 여행시즌이다. 뚱딴지같은 소리일지 몰라도 적어도 내가 아는 한 9월은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다. 가을바람이 불어 나무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기 그지없다. 무더운 여름에 지친 이들이라면 9월에 여행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보자. 길에는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꽃잎을 펼쳐놓았고, 하늘은 높고 뭉게구름 또한 동화 속 삽화처럼 아름답다. 거기에다 여름내 지친 산천이 휴식을 취하는 즈음이 되기 때문이다. 다른 여행자들이 없는 9월에 집을 나서면 어딜 가든지 환영받는다.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나는 9월을 여행시즌이라고 말한다. 영동고속도로가 끝나는 강릉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동해까지 고속도로가 확장되어 있다. 그 고속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게소가 있다. 물론 가장 아름답다는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판단이다. 바다가 휴게소 마당까지 연결되어 있는 곳이 또 있을까? 그래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휴일 아침이면 연구실의 넓은 창 밖으로 보이는 흐린 하늘이 운치가 있게 보여서 차 한 잔이 제법 어울릴 것 같다. 비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잎새들을 보며 문득 20여 년 전 학창 시절의 기억이 한 조각 떠오른다. 대학 시절 공부하는 의미도 모르겠고 인생의 방향 설정도 못하여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 날 대학로를 지나 하염없이 걷다 보니 명동 성당까지 가게 되었다. 미사가 없어서 성당 주위에는 조용히 앉아 있거나 걷는 사람들, 모이 찾는 비둘기 몇 마리가 눈에 띄는데 한 신부님과 마주쳤다. 목 부분을 두른 흰색 로만칼라가 햇살에 반사되어 빛나는 그 분과 걸으며 대화를 나누다 무심코 고민을 털어 놓게 되었다. 신부님은 길 옆에 서 있는 나무를 보시며 “학생은 이 나무를 볼 때 무엇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나?” 물으셨다. “예, 곧게 뻗은 나무줄기와 짙푸른 잎들이 아름다워 보이고 곧 다가올 가을에는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더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부님은 걸음을 멈추시고 바라보셨다. “맞는 말이야. 거기에다가 나는 이 나무의 아름다운 생명력을 보네. 이 자리에 뿌리를 내리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만큼 키가 자라고 가지를 뻗어 잎을
항구나 비행장을 떠나밤낮없이 오가는 사람들끝없는 바다가 나를 에워싼다고어디서나 섬이라 부른다 갯벌내 묻은 갈매기허공의 낮달, 떠도는 구름까지그 바다 한복판에 서 있다고나를 정복자라 부른다 뜨락에서 노니는 물결때론 성난 못짓으로 나를 핥지만온 몸으로 막아내는 일상쉽게 털고 일어설 수 없다 산자락을 끌어다 엎어 놓고내 땅의 준령까지 발을 뻗어가물거리는 내 모습을 보노라면먼 발치에서 펄럭이는 깃발이지
RC 자동차 구조와 장치(상) “좌로 우로” “앞으로 뒤로” 흔히 RC카라고 하는 것은 크게 차의 껍데기부분인 차체와 기본골격인 차대(새시)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이번호에서는 차의 뼈대를 이루는 새시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C카는 일반 자동차와 몇가지 틀린점이 있는데 바로 직접 조종이 아닌 간접조종으로써 이를 위해 실차와 다른 몇가지 장치가 부속됩니다. 또한 자동차의 움직임은 2가지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앞뒤로 움직이는 것과(스피드컨트롤, 스로틀 throttle) 좌우 움직임(스티어링 steering)입니다. RC카에서는 이 2가지 움직임을 통제함으로써 차를 조종합니다. 이런 움직임을 통제하는 장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종기는 송신기 또는 프로포 (Propo ; Digital Proportional System)라고도 하며 RC카를 조종하는 기기입니다. 형태나 주파수, 신호를 수신기에 보내는 변조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조종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조종기에서 조작하는 양에 따라 차량도 그에 비례하여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조종기에서 속도조절 스틱을 조금만 위로 올리면 차량은 낮은 속도로 전진하
RC 자동차구조와 장치(상) “좌로 우로” “앞으로 뒤로”조정기 숙련도가 스피드 갈라 흔히 RC카라고 하는 것은 크게 차의 껍데기부분인 차체와 기본골격인 차대(새시)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이번호에서는 차의 뼈대를 이루는 새시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C카는 일반 자동차와 몇가지 틀린점이 있는데 바로 직접 조종이 아닌 간접조종으로써 이를 위해 실차와 다른 몇가지 장치가 부속됩니다.또한 자동차의 움직임은 2가지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앞뒤로 움직이는 것과(스피드컨트롤, 스로틀 throttle) 좌우 움직임(스티어링 steering)입니다. RC카에서는 이 2가지 움직임을 통제함으로써 차를 조종합니다. 이런 움직임을 통제하는 장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종기는 송신기 또는 프로포 (Propo ; Digital Proportional System)라고도 하며 RC카를 조종하는 기기입니다. 형태나 주파수, 신호를 수신기에 보내는 변조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조종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조종기에서 조작하는 양에 따라 차량도 그에 비례하여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조종기에서 속도조절 스틱을 조금만 위로 올리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