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가 준비한 올해 구강보건의 날 이벤트에 3만4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서울지부가 9일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물론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법정기념일인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현장에선 특히 치아그리기 이벤트 수상식 등을 갖는 등 지부가 시민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지부는 특히 이날 서울시민 구강건강 향상에 힘써온 이진숙 양천구보건소 주무관, 김명희 구로구보건소 주무관, 김미리 서울시교육청 주무관, 이현정 서울시보건교사회 부회장을 구강보건 유공자로 표창하기도 했다. 서울지부는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 성공적으로 마쳤다. 먼저 치아그리기 이벤트에는 659명이 참가하는 등 다수 시민의 관심을 보였다. 지부에 따르면 '빠진 내치아는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치아그리기는 유치가 빠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초등학생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치아그리기 이벤트 대상의 영광은 선율 학생(서울봉화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최
거리의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도 격려한 구강보건 대축제가 열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수 복지부 2차관, 박태근 협회장,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성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등 다수 내빈과 구강보건 유공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 하는 구강관리’로,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박민수 차관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 일상회복의 과정에서 처음 맞이하는 구강보건의 날로 의미가 크다. 구강보건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 여러분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는 일상에서 우리의 구강건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 슬로건에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한 구강보건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
조규홍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이 치협을 찾아 치과의사들의 현안을 직접 귀담아 듣고, “치과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8일 치협을 방문해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황혜경 부회장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복지부의 진영주 건강정책국장, 이지은 구강정책과장이 함께 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제33대 치협 집행부 신임 회장단을 축하하고,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치과계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 및 치과계 현안을 직접 살폈다. 조규홍 장관은 인사말에서 “치협은 그동안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져 온 것은 물론, 우리나라 치과 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공헌을 해 왔다. 또 공중보건연구와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태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복지부는 지난해 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수립·발표,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아동치과주치의제도에 많은 도움을 줘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의 쌍방향 소통 유통 플랫폼인 ‘덴올 라이브쇼’가 치과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오스템은 오는 13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덴올 라이브쇼를 통해 치과용 전자차트 원클릭(OneClick)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 ‘갤럭시탭 S7 FE(Wi-Fi)’의 특가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치과에서도 환자 정보 관리 및 운영 데이터 취급에 태블릿을 활용하는 사례가 일반화됐고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탭 S7 FE’의 구매 수요가 많다는 점을 겨냥한 상품 선택이다. 갤럭시탭 S7 FE는 12.4형(315mm)의 대화면을 적용해 학습 및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을 최대 3개로 분할해 세 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사용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자유로운 S Pen 필기가 가능해 치과 내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차트 작성이나 진료 접수, 동의서 및 문진 작성 등이 가능하다. 실제 손 글씨를 바로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도 있어 치과의사의 차트 작성에 편리함을 더했다. 펜촉도 고무 재질로 필기감이
치과계 숙원 중 하나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신설을 추진하는 또 하나의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특히 21대 국회 들어 여야를 통틀어 여덟 번째 발의된 법안이라는 점에서 향후 국회 내부 논의 과정이 다시 한 번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협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만큼 21대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시병)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총 11인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제21대 국회 들어 현재까지 양정숙·전봉민·김상희·이용빈·허은아·홍석준·이명수 의원(이상 발의 순)이 차례로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상임위별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2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5건이 발의됐다. 이번에 이정문 의원이 발의한 일부개정안은 치의학 분야 기술의 연구·개발을 체계적·종합적·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기술 표준화를 통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급·확산하며,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할
경기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치과의사 회원과 경기도민,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를 펼쳤다. 지부 측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8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니스홀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원 경기지부장, 김영훈·이선장·위현철 부회장, 이찬영 고문 경기지부 관계자들은 물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갑), 류영철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정민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장, 김순례 경기도치과위생사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선 김광현·신준세 경기지부 치무이사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유관단체 구강보건 유공자, 학교 구강보건 유공자, 보건소 유공자에게 경기지부 회장상이 각각 전달됐다. 이어 학교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박소민 학생(부천 양지초 5학년)과 치아사랑 UCC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민지 학생(을지대) 외 5명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광현 경기지부 치무이사는 심사평을 통해 “약 1000여 편의 구강보건 작품을 접수 받아 심사하며 경기도 초, 중, 고
연세치대 연구팀과 하스의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에서 21여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하스는 치과용 유리를 개발, 상용화한 기업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하스는 최근 연세치대 최성환, 권재성, 김도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KMDF의 '조기성과창출형' 국책과제에 선정돼 연구, 개발 및 제품화를 진행하게 됐다고 지난 5월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KMDF로부터 약 21여억원의 정부지원개발비를 획득한 과제다. 이와 관련 하스는 항우식 치과용 고강도 CAD·CAM 하이브리드 블록과 항우식 및 생체활성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RMGIC)의 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는 최성환, 권재성 연세치대 교수팀의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mZM)를 개발 제품에 적용,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한다. 또 김도현 교수 연구팀은 개발된 소재의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바이오필름 형성 억제 원천기술을 활용한 치과 생체재료의 상업화를 이끌어내고, 국내 의료 기기 산업의 외산 의존도를 낮추며 보건
동화약품이 창립 126주년을 맞아 스위스 대표 브랜드 ‘빅토리녹스’와 협업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은 맥가이버칼로 흔히 알려진 빅토리녹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스위스 아미 나이프 (Swiss Army Knife)’ 이미지를 활용했다. 라벨에는 활명수 브랜드를 만능 툴에 담아 ‘무엇이든 소화해 낸다’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패키지는 실제 멀티 툴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제작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오랜 세대를 거쳐 ‘생명을 살리는 물’로서 신뢰를 쌓아온 ‘활명수(活命水)’와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빅토리녹스가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고의 품질,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1897년 칼 엘스너가 개발한 ‘오피서와 스포츠 나이프’가 특허를 취득하면서 시작됐다. 두 제품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오래된 헤리티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제품들이다. 동화약품은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활명수 (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온 활명수의 가치와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최근 나왔다. 사회건강연구소가 최근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생애주기별 정책 평가 및 개선방안 – 여성·청소년·노인 등 대상자별 건강권 보장 중심’과제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치과 연간 미충족 의료율은 남자 36.2%, 여자 37.5%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 연간 미충족 의료율’은 최근 1년 동안 본인이 치과진료(검사 또는 치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비율을 의미한다. 2021년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남녀 성비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약 1.5배 높은 비율을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연령층별로 살펴보면 40대, 60대에서 특히 높았고 이어 50대, 30대, 70세 이상, 20대 연령층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 미충족 의료율은 병·의원 미충족 의료율과는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년(2016∼2021년) 동안 치과 미충족 의료율은 상승세였다. 2016∼2019년에는 완만한 추이를 보이다가 2020년에는 모든 연령층에서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3분의 1이 치아우식이 있거나 치주 질환으로 당장 치료가 필요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 통계관리부(이하 건보공단)는 최근 일반건강검진 중 구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들의 결과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정상 A’ ▲‘정상 B’ ▲‘주의’ ▲‘치료 필요’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분류했으며 ‘정상 A’는 ‘검진 결과 구강 건강이 양호한 자’를, ‘정상 B’는 ‘구강에 이상이 없으나 식이 습관 상담, 전문가 구강 위생 관리 및 치주 관리 등이 필요한 자’를 뜻한다. ‘주의’는 ‘질환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검사나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자’를 의미하며, ‘치료 필요’는 ‘명확한 우식 치아가 있거나 치주 질환으로 인해 당장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가리킨다.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구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총 609만9352명으로 남성이 338만5347명, 여성이 271만4005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인 206만9799명이 전문적인 치과 치료가 시급한 ‘치료 필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주의’ 판정을 받은 인원이 202만9255명,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