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보다 복도·비상구쪽 ‘로열석’행동 자유롭고 공간 넓어 선호2-3-2, 2-4-2 좌석배열이 편리기종별 좌석번호 항공사 홈피에 연재를 마치며… 처음 치의신보로부터 원고청탁을 받아 여행기를 시작한 것이 벌써 6년이 됐다. 처음에 담당이사로부터 아프리카나 지중해 두 곳을 지정해서 청탁 받았는데 두 곳 모두 이미 다녀온 지역이기에 두 번에 걸쳐 기고를 할 생각이었지만 어쩌다가 발을 빼지 못하고 치협의 3대 집행부를 거치며 6년간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제 ‘김동주의 지구촌기행’의 마지막 원고는 그 동안 애독해주신 치의신보 독자들한테 감사의 뜻으로 여행에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로 연재를 마친다. 비행시간이 1시간 이내인 국내항공편에서는 특별히 구름사진을 찍고자 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어디 앉아도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비행시간이 4시간을 넘어서면 문제가 달라진다. 특히 기내에서 수면을 취해야하는 장거리 대륙간 여행에서는 좌석선택이 매우 중요해진다. 이제 항공여행이 보편화돼서 복도나 창가 등 자신이 선호하는 좌석을 요구하는 승객이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공항에서 배정해 주는 대로 여행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같은 좌석등급에서도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는
주기적 치과방문 인식전환 필요 신정제씨 연세대 보건환경대학원 석사논문서 지적 직장 근로자들의 경우 살아온 동안 스케일링을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약20%나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스케일링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정제 씨는 ‘직장 근로자들의 스케일링 방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라는 제하의 연세대 보건환경대학원 2006년 석사논문을 통해 스케일링을 중심으로 예방적 차원에서의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스케일링의 경우 주기적으로 적절하게 시행할 경우 국민병인 치주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치협에서는 보험적용 확대를 계속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스케일링 보험화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이 전국 지부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연구내용이라 그 의미가 크다.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하는 반월공단과 시흥시에 소재하는 시화공단 6만4892개 사업체, 36만7820명의 종사자 중 16개 업체 26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 1년간 스케일링을 받은 경우는 28.8%, 지난 2년간 스케일링을 받은 경우는 31.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전에라도 스케일링을 받은 경우는 80.3%에 그쳐 약 2
초등학교 시절, 한때 우리 집은 인천의 송현동 수도국산에 있었다. 집안 마루에서 멀리 괘부리 선창이 보이고 바다에는 두둥실 원목 떼가 떠다녔으며, 근처 판유리 공장에서 밤낮으로 뿜어대는 시커먼 연기가 날아들어 빨래가 새까매지곤 했다. 바다가 가까워 그래도 어려서 망둥이 낚시의 추억이 어린 정든 곳이다. 우리 집은 산 위의 제일 첫 번째 열이어서 대문 밖에 바로 낭떠러지가 연해 있었는데, 비가 오면 흙이 조금씩 쓸려나가 어린 마음에 걱정이 되었다. 낭떠러지 밑, 산 아래에는 바로 잇대어 초가집이 있었다. 자연히 동네에서 나오는 연탄재 등이 그 집으로 잘 굴러 떨어지고, 어느 해는 장마 때 옆집의 옥외 화장실이 떠내려가기도 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그때마다 어김없이 초가집의 ‘욕쟁이’ 할머니가 부지깽이를 지팡이며 무기 삼아 그 꼬부라진 등에 고개만 빳빳이 세운 채 올라오는 것이었다. 그 노구에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원색적인 욕설과 악다구니를 어느 누구랄 것도 없이 해대기 시작하면 동네 사람들은 슬며시 대문을 닫고 들어가고, 그러고서도 한 시간씩은 그 고성에 시달려야 했다. 나는 그 할머니가 무서웠다. 개원 초기에 그때 그 할머니와 비슷한 꼬장꼬장한 분을 만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안창영)가 ‘봉사와 헌신’이라는 창립정신 실천과 함께 치과의사들에게 최신의 치의학지식 전달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열치는 지난달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함병도 카이노스치과의원 원장을 초청해 ‘2006 학술대회’를 하루종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한 치과의사를 포함해 380여 치과의사들이 일요일임에도 행사장을 꽉 채웠으며, 오스템, 코웰메디 등 20개의 치과기자재업체들이 전시에 참여했다. 특히 열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노숙자, 탈북자, 무의탁노인과 같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사업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이날 행사의 의미가 더 컸다.함병도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치주치료와 임프란트 치료시 겪었던 자신의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기본적인 치주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임프란트 치료의 개념과 술식들에 대한 기본틀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함 원장은 예정보다 1시간이 훨씬 넘게 열강을 펼쳤으며, 참석자들의 대부분이 끝까지 남아 강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용호 학술이사는 “오전에 냉방문제가 있어 걱정했는데도 청중
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이경수·이하 서치신협)이 개최한 치아미백 세미나가 연이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서치신협은 지난달 23일 서치신협 4층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치아미백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7월 중순 개최된 1차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조합원들의 요청으로 성립된 이번 2차 세미나에서는 금기연 교수가 연자로 다시 나서 미백 관련 주의점과 핵심사항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치 신협이 주최하고 엠디텍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 금 교수는 ▲전문가 미백과 자가미백 ▲치아미백에 있어 주의할 사항들 ▲치아미백 성공 열쇠 및 유지 관리 ▲치아미백 실패 사례 등에 대해 특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편 참석자들에는 1개월 이내 미백기기, 미백 재료 등을 주문하면 특별 할인을 해주는 기회도 제공됐다. 서치신협 측은 조합 대회의실 수용 인원 관계로 참여하지 못한 치과의사 조합원들을 위해 이달 중 제3차 치아 미백 세미나를 다시 한번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6일부터 8일까지… 연자엔 이근우·김경남 교수 치과용 인상재의 최신경향과 함께 실패없이 정확한 인상채득법을 접할 수 있는 학술강연회가 개최된다.대한치과기재학회(회장 김교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등 3개 권역에서 이근우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와 김경남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교수를 연자로 초청해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학술강연회는 치과기재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면서 제13회 지-씨 그린소사이어티 특별강연회를 겸해 진행된다. 김교한 회장은 “인상채득시 실제 임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원인과 해결책, 응용방법, 예방책 등 기초분야와 임상에 걸친 인상재의 최신경향과 기법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이번 학술강연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근우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실패없는 정확한 인상 만들기’를 주제로 심미 보철물을 위한 변연부 형성 및 인상 채득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 교수는 다수 치아의 인상채득법, 특수한 증례를 위한 인상재 및 채득법 등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남 교수는 ‘치과용 인상재의 특성 및 최신경향’을 주제로 치과용 인상재의
악안면 영역 중 치과에서 쉽게 적용 가능한 미용 술식을 주제로 개최된 첫 오픈 세미나가 참석한 개원의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최재영 원장 초청 쁘띠성형(Filler) 아카데미’가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압구정 소재 이끌림성형외과 세미나실에서 첫 번째 강연을 열었다. 20여명의 개원의가 각각 자신의 환자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1시간의 이론 강의와 이후 이를 토대로 한 핸즈온 실습으로 이어졌다. 연자인 최재영 원장은 이론 강의를 통해 ▲보톡스 종류 및 원리 ▲악안면 근육의 이해 ▲부위별 적용 용량 ▲필러의 종류 ▲필러의 사용법 및 주의점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후 질의응답 등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론 강의에 이어진 실습에서는 최 원장이 보톡스 및 필러(쥬비덤)와 관련 직접 술식의 핵심사항을 전달, 시술 대상자들과 함께 참여한 개원의들이 직접 시술하며 술식을 전수받는 등 밀도 높은 핸즈온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한 개원의들은 각자 서로의 술식에 대해 토론하며 직접 상대방에 시술하는 등 이 같은 술식의 적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세미나에 참석한 한 개원의는 “평소 악안면 미용 술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핸즈온이 중심이
젊은 여성층서 남성으로 확산최근엔 중장년층도 관심 높아치과계 주요영역으로 자리매김 아름다움에 관심이 높은 젊은 여성층이 주 타깃으로 여겨졌던 치아미백 영역의 주축이 바뀌고 있다. 최근 연세미플러스치과의원(원장 이진민)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치아미백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 환자가 전체의 35%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50%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 환자의 50% 이상은 금연을 결심하면서 보다 희고 깨끗한 치아 상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민 원장은 “남성의 경우 오히려 여성보다 한 두 단계 더 하얀 치아를 원하는 경향이 많다”며 최근 두드러지는 남성 미백환자의 증가세를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백 시술을 원하는 환자의 90% 이상은 “좀 더 호감가는 인상, 또는 자신감 회복을 위해 미백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의 40%, 30대 이상이 5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의 발달로 일반인들의 심미치과에 관한 관심은 날로 고조되면서 치아미백 시장이 치과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각계에서 예측돼 온 바 있다. 인천에서 개원하고 있는 임용호 원장(푸른치과의
가슴 가득 정을 나누어 담고땅 끝으로 떠났던 친구들풋풋한 얼굴들로 다가와세월의 의젓함에 여기 섰구려 이제는 혼자가 아닌둘이서 맞잡고 있는 일상들잠시 접어두고 나서서옛날의 한때를 다시 꽃피워 보세 저간의 얘기들 다 풀어헤쳐드러누워 풀밭을 기며얼싸안고 춤을 추다가실컷 꽃가루나 뿌려 보세 돌아서면 순간적인 삶밝은 빛만 마음에 채워쉬엄쉬엄 가기로 하세오늘만은 만남의 기쁜 잔 높이 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