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월이면 제33대 새로운 협회 집행부가 탄생한다. 지난 3월 선거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매우 의미심장한 선거였다. 그간 구태스런 선거풍토를 단숨에 타파하는, 가히 혁신적인 선거결과였다고 말할 수 있다. 우선 협회장으로 당선된 박태근 새 협회장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3년제 협회장으로서는 무려 24년만에 두 번째 연임 협회장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놀랍지만, 지방치대 출신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연임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여서 더욱 놀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필자가 더욱 놀라워하는 것은 그동안 동창회 선거로만 치닫던 풍토가 이번에 확 바뀌었다는 점이다. 예전처럼 동창회 간의 이합집산(離合集散)을 통한 투표가 이번에는 잘 먹혀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다. 여전히 동창회 입김은 강했지만 의식있는 회원들이 기대 이상으로 동창회 대표들 간의 모종의 협상을 무시한 것으로 보였다. 회원들은 매번 동창회 대표 몇몇이 결정하고 따르라는 식의 구태스런 선거풍토를 과감하게 깨 버리고, 누가 치과계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냐를 직접 판단한 후 자신의 한 표를 던진 것으로 보였다. 그 결과가 박태근 협회장이었다. 박태근 신임 협회장은 일단 지방치대 출신이다
대부분의 구강 관리 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 알레르겐이 첨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드라 피케이레도 박사(포르투갈 Instituto Universitário Egas Moniz)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 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라벨 조사를 통해 치과에서 사용되는 구강 관리 제품(이하 OCP)의 식품 알레르겐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총 387개의 OCP 라벨을 조사·평가했다. 조사 대상 OCP에는 치과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 의료 처방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 등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387개의 제품 중 179개의 제품에서 식품 알레르겐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유병률 46.3%)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샘플 중 81%의 샘플에서 하나 이상의 알레르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5가지의 알레르겐이 포함된 치약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래 제품 중에는 치약, 츄잉껌 및 교정 왁스가, 치과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 중에는 국소 크림, 불소 바니시, 알지네이트 등에서 두드러지게 발견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가장 많이 발견된 식품 알레르겐 유형은 과일과 향신료였다. 연구팀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가 지난 4월 24일 베트남에서 방문한 12명의 치과의사들에게 원데이 특별 강연회를 진행했다. Pham Nhu Hai 교수(베트남 의-약학대학 부학장)와 Nguyen Phu Thang 교수(하노이대학) 등과 함께 방문한 베트남 치과의사들은 앞서 이성복 교수의 베트남 3개 도시 방문 순회강연에 참석했던 베트남 현지 의사들이다. 앞서 이성복 교수는 지난해 9월 베트남을 방문해 호치민시, 닌빈시, 하노이시 등에서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강연회 참가자들이 한국을 찾아 특강을 듣길 희망해 이번 강연회가 마련됐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이성복 교수가 창안한 ‘Top-Down Implant Concept, 하향식 임플란트 치료 개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기능적·심미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임플란트 수술에서 보철까지 총 망라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번 강연회에 참가한 Dr. Phu Nguyen은 “이 교수를 10년 전에 만났다면 우리의 인생이 많이 바뀌었을 텐데 너무 아쉽다. 임상에 큰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고 감동을 표했다. 다른 강의 참가자들도 “잘 정리된 근거바탕의 강의와 멋진 증례들의 향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GBR의 원칙부터 투명 교정장치 사용법까지 임상에 관한 노하우를 담아낸 강연이 찾아온다. 부산대치전원 주관 ‘2023년 정기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5월 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 3층에서 열린다.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가 후원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비긴 어게인 : 임상으로의 초대’를 대주제로 총 8명의 연자가 나서 강의하며, 5월 10일까지 등록 마감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강연장 A‧B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강연장 A에서는 이승근 원장(공릉 서울치과의원)이 ‘GBR의 원칙 : Space Maintenance’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후에는 박시찬 원장(창원 늘푸른치과의원)이 디지털 치과로의 효율적인 변화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지 다룰 예정이다. 또 최대훈 원장(덴토피아치과의원)이 교합조정 시 고려할 사항에 관해 살펴보고, 이근용 원장(울산 참치과의원)이 상악 전치부 심미영역의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경‧연조직 증강술의 개념과 임상지침에 관해 설명한다. 강연장 B에서는 곽상원 교수(부산대치전원)가 ‘NiTi file로 쉽게 하는 근관치료’를, 김성기 원장(CDC 해운대 어린이치과의원)이 ‘생활치수치료를 통한 치수 살리기, 그런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치과계 인재 발굴을 위한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네오는 지난 4월 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치과대학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동진 네오 국내사업본부장,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을 비롯해 장학금 수혜 학생 6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네오는 전북치대 측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비·교육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네오는 이번 장학금 전달 외에도 산학 협력 및 후학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치과대학을 지원해왔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단국대 ▲전북대 ▲부산대 등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치과대학 학생 100명에게 약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치과의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네오 관계자는 “미래의 의료계를 빛낼 인재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네오는 다양한 방법으로 후학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은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신경 써준 네오에 감사하다”며
DV Space World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2023 DV Space World 및 KDX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DV Space World와 치산협은 지난 4월 27일 치산협 사무실에서 양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DV Space World는 DV 파트너즈가 개최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시는 물론 양질의 강연이 펼쳐지는 행사다. KDX 2023은 치산협이 주최하는 치과의료 기기 전시회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온 행사다. 양 단체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치과 의료산업 및 치과 전시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023 DV Space World는 오는 6월 10~11일 양일간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2층 아셈볼룸,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외부 참여 전시가 확대된 만큼 더욱 풍성한 전시와 학술 강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DV mall(www.dvmall.co.kr)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KDX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학회)가 제주지부를 만든다. 학회 제주지부 창립기념 학술집담회 및 창립총회가 오는 13일(토) 오후 2시30분 제주지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오남식 학회 회장은 취임과 함께 전국 지부 활성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 회장은 “학회는 회원분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더 가까이서 학회의 존재를 느낄 수 있도록 지부 설립을 준비하게 됐다. 지리적 제약이 큰 제주지부 결성을 시작으로 필요한 여러 곳에서 지부를 결성할 계획이다. 꼭 학회원이 아니더라도 학회 제주지부 창립 학술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집담회에서는 방난심 교수(연세치대병원 통합치의학과)가 ‘MBTI별 Endo 분석’, 박원서 교수(연세치대병원 통합치의학과)가 ‘Q&A로 알아보는 전신질환 대처법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후 학회 제주지부 창립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학술집담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자신의 치과에 구강스캐너 도입을 고려 중이거나, 이미 장비를 구입했는데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면 ‘글라우드’가 제공하는 ‘저스트스캔(www.justscan.ai)’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 구강스캐너 렌탈 서비스부터 유저가 원하는 보철 디자인 및 기공물 제작·배송을 원스톱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 글라우드는 학부에서 컴퓨터·물리를 전공한 치과의사 지진우 대표(대구 이미지치과의원 원장)가 2020년 9월에 설립한 치과 진료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구강스캐너 렌탈 및 관련 소프트웨어, 기공물 제작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저스트스캔’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했다. 구강스캐너를 도입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치과에 스캐너 활용법과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치과에서 환자 스캔만 하면 보철을 디자인하고 최종 기공물까지 제작해 배송해 준다. 진료 단계별 외주 시스템을 통해 치과에 맞는 의료기기와 인적자원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특히, 구강스캐너가 없는 치과의 경우 지정된 워크플로우에 적절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선정한 뒤 구독형으로 렌탈 해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다양한 요금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스비스가 치과용 3D 프린터 ‘Lilivis Print’를 국내에 공식 판매한다. 오스비스는 지난 3월 독일 퀼른에서 개막한 ‘IDS 2023’에서 Lilivis Print를 최초 공개하며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5월 ‘SIDEX 2023’에서 국내 최초 공개되는 Lilivis Print는 'LSA 시스템'을 탑재, 자동으로 광량을 측정하고 보정해 조형 정밀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 LED 개별 제어, 위치보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장비 내구성이 우수하다. 기존 MSLA(LCD)타입 3D프린터 단점인 LCD 패널 내구성 문제를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특허 출원 중인 비구면 Fresnel 렌즈를 적용, 광 직진성을 높이고 왜곡을 최소화해 10분대의 초고속 정밀 출력이 가능한 체어사이드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자동온도 보정기능, 다양한 소재 사용이 가능한 Open Material 타입, 원격제어가 가능한 매니저 소프트웨어 등이 탑재돼 활용도를 높였다. 최근 발표한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우수한 디자인은 Lilivis P
지난 3월 19일 막을 내린 제17회 DV 컨퍼런스 2023 성공의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흥은 지난 4월 2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17회 DV 컨퍼런스 2023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정현성 DV 컨퍼런스 학술위원장을 비롯해,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학술위원과 연자 등 내빈이 자리했다. DV 컨퍼런스는 신흥이 주최하는 대표 학술대회 중 하나다. 올해는 ‘The Way’를 대주제로 다양한 임상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DV 컨퍼런스 조직위원회는 개최 6개월 전부터 수차례 회의와 토론을 진행하는 등 양질의 대회를 참가자들에게 선사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감사의 밤 행사에 참석한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은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DV 컨퍼런스는 이제 치과계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성과는 신흥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참여한 학술위원께도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학술위원 및 연자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또 김양수 DV Space
로덴치과그룹은 치과 스탭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최근 진행했다. 로덴 측은 지난 4월 8일 서울과 4월 15일 부산에서 각각 ‘2023년 전반기 스탭 레벨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로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대면강의로 실시된 이번 세미나는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는 조직 소통의 마법'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조직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이해와 소통역량을 강화해 치과 내 팀워크 향상을 목적으로 준비된 이번 강의는 소통에서 필요한 나를 알고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팀워크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들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강의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실시된 온라인 강의에서는 다루기 어려웠던 주제로 오랜만에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한 참석자들 간의 대화와 팀별 활동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과 조직 내 의사소통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유도, 참석한 스탭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직책과 다양한 세대로 이뤄진 치과조직의 구성원들을 보다 잘 이해해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업무를 위한 정보의 전달이나 보고 등의 조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까지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팁이나 사례를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