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25년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고령화 문제를 대비하는 기술 및 연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삶과 기술, 인공지능 시대의 100세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제6회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이하 IGEF 2022)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13차 제론테크놀로지 국제학술대회(ISG 2022)’ 및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DASF 2022)’와 동시 개최되는 만큼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각종 강연·포럼·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IGEF 2022’에서는 총 4개의 포럼과 24개의 제품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며 글로벌 고령친화산업 정책 포럼은 물론, 국민 돌봄과 관련된 토론이 이어지는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 102명의 고견을 경청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노후 준비에 관련된 라이프 디자인 포럼을 들을 수 있으며 각종 컨설팅 및 멘토링은 물론 ISG 국제학술대회 참관권 역시 제공한다. 아울러 자세한 행사 일정 및 ‘IGEF 2022’ 참가 등록 방법은 홈페이지(www.igef.kr)에서 확인할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치료 대기 시간이 약 4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운영 중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대기 시간이 초진 약 100일, 전신마취를 활용한 진료 시 약 155일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돼 이를 해결할 개선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대두됐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 자리에 참석한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서울대치과병원에 있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경우 (진료 예약을) 신청하고, 대기하는 기간이 굉장히 긴 걸로 알고 있다”며 현재 환자들이 감내해야 하는 대기 기간에 대해 질의했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초진 진료 시까지는 100일 정도가 소요되고 있고, 전신마취 하에 치과 치료를 받으려면 155일 정도의 진료 대기가 필요하다”며 “중앙센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진료 대기 시간이 240일 정도 됐는데 그나마 중앙센터가 만들어져서 (진료 대기 시간이) 줄게 됐다. 그런데도 환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한 이사는 오늘(21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공급하는 Astra EV 임플란트의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유한양행이 진행하는 디지털 풀 프로세스 원데이 마스터 코스(Training course with Astra EV)가 오는 30일(일) 유한양행 본사 2층 치과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연에는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의원), 서상진 원장(예인치과의원),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의원) 등이 나서 임플란트 시술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가이드 수술·디지털 캐드 핸즈온을 직접 지도한다. 오전 강의에서는 박시찬 원장이 ‘Digital Implant Workflow A to Z’, 서상진 원장이 ‘Astra EV Guided surgery kit의 이해와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김희철 원장이 ‘Implant studio(3shape)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플래닝 및 가이드 생성법’ 핸즈온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서상진 원장이 ‘구치부 브릿지, 전치부 싱글’ 핸즈온, 박시찬 원장이 ‘Primescan을 이용한 Astra EV Scanpost 구강스캔 방법과 라이브러리 선택방법’ 핸즈온, 김희철 원장이 ‘Astra EV Scanpost와 환봉을 이용한 커스텀 어버트먼트
㈜레이가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자사의 ‘RAYFace’ 등 최신의 디지털 장비들을 선보인다. RAYFace 3D 안면 스캐너의 가장 큰 장점은 얼굴을 원샷으로 촬영해 3D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임상에 필요한 정중선, FH Line, 알라 라인, 오비탈 라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구강스캐너와 자동으로 매칭 시 얼굴과 정확하게 구강스캔 데이터가 매칭 된다. 이 때 자동으로 교합 평면까지 정확하게 구현돼 정확한 진료 및 치료계획을 진행 할 수 있는 Dental Avatar(Virtual Patient)를 구현할 수 있다. 이 Dental Avatar를 이용해 심미보철 및 정확한 교합의 구현, 교정 치료계획 수립 등 다양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다. Dental Avatar에서 CT 데이터와도 자동으로 매칭이 될 수 있는 기능이 RAYFace에 탑재돼 있고, 보다 정확한 교정 진료 및 치료 계획에 필요한 Root도 자동으로 Segment 돼 3D 이미지와 매칭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Dental Avatar는 Invivo와도 연계돼 치료 전후 분석 및 안면의 변화 예측, 치료
박태근 협회장이 최근 치과계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강도 높게 성토했다. 특히 현금 무단 인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만약 원칙을 먼저 세울 경우 협회장의 현금 사용 내역을 공개할 수 있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치협은 지난 18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 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집행부 주요 추진 현안을 점검하고 상정 안건들에 대해 논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사회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일부 치과계 인사들이 경찰 내사 건의 본질은 외면한 채 기자회견, 칼럼 등을 통해 끊임없이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우선 박 협회장은 “우리 협회의 경우 협회장이 수천만 원을 무단으로 인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협회장에게 도덕적인 결함이 있는 것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금 사용 내역 공개 요구와 관련해서는 ‘선(先) 원칙 후(後) 실행’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협회장은 원칙이 정해진 대로 회무를 할 수밖에 없다. 협회장이 현금 사용 내용을 다 공개하면서 회무를 해야 하는 것으로 정해지면 공개하겠다”며 “감사단과 지부장협의회에 공문을 발송해 원칙을 정해달라고 했지만 아직 답변이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한 ‘민생 회무’를 모든 정책 추진의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각 회무를 현장에서 이끌어가는 집행부 임원들이 직접 기고하는 형식의 ‘치협 정책 핵심 체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열린 지면을 통해 치협 임원과 독자들이 소통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치과계 현안 추진을 위한 중지를 담을 해당 기고에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립니다.<편집자 주> 바야흐로 가을이다. 전통적으로 농촌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논밭의 곡식은 물론 산과 들의 초목도 저마다 열매를 맺는다. 농부들은 한 해 힘써 가꾼 곡식을 거두고, 동물들도 양식을 갈무리하며 살과 털을 찌워 혹독한 겨울을 대비한다. 치과계야말로 지금 겨울을 대비할 때인 것 같다. 플랫폼 업체를 중심에 두고 본말이 전도된 듯한 비급여 공개 정책을 강요당하고 있다. 침체된 경제상황에 물가와 제반 비용은 치솟고 비용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다. 거기에 점차 가중되고 있는 진료 보조인력 구인난은 치과회원들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플랫폼과 연계하여 비정상적인 저수가로 치과계를 어지럽히는 의료기관이 창궐하고 있는 현실이다. 치과의사
카카오톡 대란’의 여파가 치과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다수의 치과 개원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일어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상당수 치과에서 환자 상담과 결제 오류 등의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환자 상담을 해온 치과들은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에 당황하면서 주말 내내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주말을 지나 18일까지도 정상 복구가 지연되면서 이들 치과는 환자와의 우회 상담 채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하는 등 정신없는 일상을 보냈다. 서울 지역에서 개원 중인 한 치과 관계자는 “토요일 진료가 끝난 시각 환자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카카오톡 로그아웃이 되면서 오류 창이 떴다”며 “당황해 핸드폰을 몇 번씩 껐다 켜보고 인터넷도 끊었다 연결했지만 계속 먹통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사고 직후부터 불편을 겪었다는 지방 중소도시 소재 한 치과 역시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은 되지만 (치과에서) 답변을 하는 관리자센터에 접속이 되지 않아 답변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 “평일이었다면 혼란 더 컸을 것”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도입하고 있는 치과들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서울치대 동문들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하 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맞아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대학원은 ‘100주년 기념 정례교수회 및 발전기금 기념식’을 대학원 대강당에서 지난 14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명국 대학원 명예교수, 권호범 대학원장,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한성희 서울치대·대학원 총동창회장 등 다수 내빈과 대학원 명예교수 및 현직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날 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서울치대 동문 김성열 원장이 100만 달러, 유준곤 원장이 12억 원을 각각 대학원에 기부했다. 김 원장은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약 30년째 치과 진료를 해오고 있다. 유 원장은 부천시에서 유준곤치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김성열 원장은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그만큼 행운도 누리며 살아왔다. 늘 받은 만큼 보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고, 미국에서도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이번 기부도 보은의 일환에서 결정했다. 돈은 잘 써야 그 가치가 생긴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준곤 원장은 “국가유공자인 할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어린 시절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휴관 중이었던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시민들 앞에 다시 문을 연다. 박물관 재개관식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하 대학원) 본관에서 지난 14일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진보형 박물관 관장, 권호범 대학원장 등 주요 내부 관계자와 김명국·배광식 대학원 명예교수, 한수부 박물관 명예관장, 홍예표 박물관 후원회장,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한성희 서울치대·대학원 총동창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여했다.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잠정 휴관 중이었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이에 오는 2023년 1월 16일까지 재개관 기념 특별 전시가 개최된다. 기존 유물을 비롯해, 경기지부 치의학역사관에서 지난 2020년 인수한 유물과 서울치대 동문들로부터 기증받은 소장품 등이 두루 전시된다. 특히 고 이병태 원장이 최근 기증한 소장품도 새로 추가됐다. 아울러 올해로 박물관 개관 20주년, 서울치대·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맞는 만큼, 이날 행사에는 기념 도록 ‘유물로 본 한국치의학의 역사’ 출판 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 도록에는 1920년대 경성치과의학교 시절부터 광복 이후와 1960~70년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