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편집이사(연세치대 학장)가 국가 지정 의과학 연구정보센터(이하 MedRIC)에서 선정한 우수연구자로 이름을 알렸다. MedRIC은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 치의학, 간호학 분야 전문 연구 정보센터로,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기구다. 매년 ‘한국의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에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의 인터뷰와 근래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 ‘Accuracy and stability of computer-aided customized lingual fixed retainer: a pilot study’은 3차원 스캔 모형을 이용해 제작된 고정식 유지장치의 정확도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논문이다. 특히 Metal plate를 절단하는 custom-cut(milling) 방식과 자동화된 custom-bent 방식의 고정식 유지장치를 수동 제작 방식의 장치와 비교한 것으로 고정식 유지장치를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음을 시사한 논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이기준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치의학회 편집이사로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이 미래 치과의사 양성에 보탬이 될 따스한 기부를 실천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수련의의 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0만 원 전달식 및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연세치대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이다혜 사과나무의료재단 부원장,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치대와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치과의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혜성 이사장은 “학생들의 성장과 치과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었고, 구강세균에 대한 저변, 인식, 연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다혜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원장은 “연세치대와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외래교수로서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성분도 복지관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치주과학회는 ‘제15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지난 16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진행했다. 치주과학회, 한양여대, 동국제약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잇몸의 날 주간 재능기부 행사 중 하나로,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과 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4년 만에 재개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치주과학회 회원 26명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평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 장애인 60여 명에게 스케일링,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을 진행했다. 다른 강의실에서는 구강 관리를 위한 실습 동영상 교육도 진행됐다. 동국제약 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 사랑 봉사단’과 성분도 복지관 봉사자들은 장애인들이 진료를 잘 받을 수 있게 안내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을 독려키도 했다. 또 관객과 함께하는 마술쇼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김원경 재능기부단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기에, 특별히 올해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좀 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비대면 시기에 구강 관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발자취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치의학회는 최근 창립 20년을 기념해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회원학회, 치과대학, 치과계 유관단체 등에 우편 배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념사는 총 517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치의학회의 20년간의 연력과 화보, 회원학회 소개, 학술상 내역,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김희진 20년사 편찬위원장의 편찬사, 김종열 치의학회 초대 회장·박태근 협회장·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 등의 축사가 실려 있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치의학 학술단체의 역사는 광복 후 1948년 최초로 치과계 학술단체인 ‘조선치과의학회’가 학술지 발간, 학술대회의 활동을 한 후부터”라며 “이후 196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위원회로 합류됐으며, 2002년에 재건됐다”고 밝혔다. 이번 20년사에는 2022년까지의 치의학회의 20년 산 역사가 수록됐다.
치과의사와 오랜 기간 함께한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든든한 길잡이가 간만에 새 옷을 입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집필하고, 군자출판사가 출간한 ‘제4판 구강악안면외과학교과서’가 재탄생한 것인데, 10년 만에 나온 전면 개정판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 교과서의 본질은 유지하되 학회 교과과정위원회와 전문의위원회를 통해 각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 목표 등이 개편됐다. 특히 최신 지견, 다양한 증례 사진, 새롭게 도안한 컬러 일러스트를 수록했으며, 치의학용어집에 근거한 용어 통일 등을 통해 가장 최신의 정제된 구강악안면외과적 지식도 담았다. 또 최신 경향을 반영해 기존 3판에 없었던 약물관련 악골괴사증(MRONJ), 심미 미용수술, 수면무호흡증 관련 내용을 새로 기술했다. 학부 수준을 넘어 전공의·전문의 수준의 심화학습 목표를 제시한 것도 특징이다. 차인호 학회 교과서편찬(개정)위원회 위원장(연세치대 교수)은 “교과서 편찬에 역점을 뒀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그것”이라며 “챕터별로 학습 목표를 정한 다음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다. 또 10여 차례의 회의와 4번의 면밀한 검토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차 위원장은 해당 저서 학습과 관련해 새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신임회장에 정상철 동문(42회)이 올랐다. 동창회는 정기총회를 지난 1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에서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정상철 동문을 제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안창영(32회), 박준우(37회), 이혜자(37회) 동문이 선출됐다. 또 제2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은 양정강(16회)·고재승(21회)·김성열(21회) 동문이 수상했다. 1962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양정강 동문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소아치과 M.S 이학석사를 취득하고,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 국제로타리3850지구·마포로타리클럽 회장, APDF 부회장,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 동문은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어울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고재승 동문은 서울치대 학장,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장, 대한민국학술원 제4분과 회장 등을 역임하고 녹조근정훈장, 치협 협회대상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 동문은 “사명감·열정·집념으로 최선을 다한 세월이었다.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김성열 동문은 현재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개원의로 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재학생 및 교수진이 즐겁고 유쾌하게 신입생들을 맞았다. 2023학년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길 떠나기 행사’가 지난 11일~12일 양일 간 전북 완주 청정인성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치의예과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 및 교수진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 본과 2학년 대표단과 신입생들은 생소한 초반의 분위기였지만,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갖고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한 교수들의 환영사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의 격려사와 금일봉 전달식이 있었다. 이유미 학장은 “코로나 이후 모처럼 재학생들이 단합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뜻 깊다. 또 후배들을 위해 애써 준 총동창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원광치대는 수준 높은 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춘호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장은 “앞으로도 후배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가 미래 대한민국 교정학을 이끄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이계형 부회장(여수21세기치과교정과)을 제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KSDO는 지난 12일 정기총회 및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이계형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또 성상진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신임 집행부 구성도 마쳤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취임에 따라, 이 회장은 임기 간 중점 업무로 ▲KSDO Academy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교정 교육 실시 ▲전공의 교육 과정 개설 및 지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 회원 교류 확대 등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이 가운데 KSDO Academy에서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최첨단 강의 내용을 구성하고 세계적 역량을 지닌 연자를 섭외해, 집중 교육 체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3월 26일 ‘3D Data integration: concept & application(문다날, 김종철)’ ▲4월 30일 ‘Mastering Invisalign(지 혁)’ ▲5월 21일 ‘Digital set-up for I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 원내생 치과병원 등원식을 개최하고, 재학생 미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 지난 2일 경희치대 강의실에서 원내생 치과병원 등원식 및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등원식은 본과 3학년이 되면서 이론 교육과 함께 치과병원 내에서 임상 교육을 받고 실제 환자 진료를 진행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다. 이날 등원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정종혁 치과대학장 등 다수 주요 관계자와 본과 3·4학년 학생들이 참석했다. 정종혁 학장은 “이제는 진료실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경험하려는 능동적 자세를 가지고 생활하기 바란다. 예전처럼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실에서 교수, 선후배, 환자와 마주치면서 생활하게 되므로,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원내생 생활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치대를 졸업하면 대부분 치과 진료에 전념하는 임상의가 되겠지만 이외에도 기초의학자나 의학 행정가 등 다양한 진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적성과 사회적 기여를 고려해 진로를 준비하는 원내생이 되길 바란다”고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이 개설된 가운데 향후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4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에서 ‘치과 진료실 개소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 진료실 개소는 올해 성년을 맞은 스포츠치의학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인 계획 수립·활성화 노력을 이어온 성과다. ‘장애 체육인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개소를 축하하는 리본 커팅식과 함께 감사패·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진료실 내 마련된 시설·장비를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스포츠치의학회 측은 이번 진료실 개설과 관련, 체육을 통해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치과 진료실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장애인 체육인들의 부상 방지와 예방 및 치료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도약·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일이
김희은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실장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 국민권익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의 날’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정부의 반부패·청렴 및 국민권익보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자 지정한 날로, 조선 시대 신문고 설치일인 2월 27일에 맞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실장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및 공로자를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의 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실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공의료기관 전국 1위를 획득하는 등 병원 내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인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실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이 아닌 서울대치과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반부패·청렴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갖고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패방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