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겨울이 오기를 기다립니다.순연(純然)한 시간의 흐름으로그 계절의 가운데에 닿을 수만 있다면 부당했던 순간들, 마음 속에 얼어버린 분노도식탁 위 마른 찻잎 몇 줌에 섞어물 끓기를 기다리는 넉넉함 속에녹여낼 수 있겠지요. 바람은 대문을 흔들고 문밖엔 한창 정정한 햇살생명들은 숨을 죽이고다향(茶香)을 맴돌아절망한 자가 모처럼 회귀하는 해마다의 이 계절에이대로 침잠하라침잠하라찻물이 식기를 기다리며나를 다스리는 시간. ·본명 : 김영호·88년 서울치대 졸·대한치과의사문인회 총무이사·전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교정과 교수·1999년 시대문학 시부문 등단, 시대문학상 수상
노력 흔적 보이지만뚜렷한 개성은 없는 “공포영화” 우리가 주로 듣는 학교와 관련된 괴담에는 두드러지는 불변의 법칙이 하나 숨어 있다. 괴담의 주인공은 항상 밤늦은 시간에 집으로 어서 가자는 친구의 제안을 뿌리치고 혼자 학교에 남아 무언가를 하다가 변을 당한다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불마저 다 꺼진 음습한 학교, 괴담이 만들어지기 가장 안성맞춤인 환경이다. 제한된 소재 내에서 공포를 유도해야 하는 고충을 겪는 공포 장르의 영화에서도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여고괴담4: 목소리’의 주인공 ‘영언"은 결국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혼자 남아 노래연습을 하다가 변을 당하고 만다. ‘여고괴담4’는 전작들의 단점을 커버하려고 한 흔적들이 보인다. ‘여고괴담4’는 ‘목소리"라는 신선한 소재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3편의 가장 큰 결함인 현실성 부족을 만회하려 하고, 2편의 장점인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한 장면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조연과 단역마저도 너무 예뻐서 탈이었던 3편과는 달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여고생들의 떠들썩한 점심시간은 물론이고, 체육복을 입은 채 치마를 두른 재미있는 옷차림과 비속어가 섞인 그녀들의 언어생
한찬수(作) ·서구 탄방동 한찬수 통증클리닉 ·출처:2005년 ‘Impression’ 사진전.
P. How long will it take? How many times do I have to visit your clinic?얼마나 오래 걸립니까? 몇번 치과에 와야 합니까? D. We can start making the dentures after the pulled-out sites are healed. This procedures will take at least three weeks.이를 뺀 자리가 아문 뒤 의치제작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이 적어도 3주 걸립니다.
한찬수(作)·서구 탄방동 한찬수 통증크리닉
암반 폭포수 물줄기 ‘더위 게 섰거라’푸른 바다·섬·항구·고깃배… 이순신 장군에 윤이상·박경리 등대문호 숨결 그윽한 ‘한국 나폴리’ 짙게 우거진 휴양림서 피로 ‘훌훌’자연동굴·국제영화제 ‘눈요기’ 여름은 휴가의 계절이다. 답답한 도시와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한번쯤은 자유인이 되고픈 욕망이 꿈틀대는 계절이다. 그러나 매년 어디로 떠날 것인가에 대한 같은 고민에 지도위를 헤메고 다닌다.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하다고 특별한 대책없이 동해바다에 콘도 하나 잡고 빈둥거리다 돌아오는 것이 모두다. 사실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피서 방법은 <바다가 보이는 콘도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 것이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휴가여행은 대부분 가족여행이다. 가족이 함께 알찬 일정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없을까? 또 교통체증을 피하고, 사람체증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휴가처에서 방안에만 있다면 얼마나 무료하겠는가? 여행은 여러 가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 맛있는 먹거리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불멸의 이순신 그 자취를 찾아서 통영 성웅이자 명장 이순
치과의사 시인, 소설가, 수필가 등 치과계 문인들의 모임인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김영훈·이하 치문회) 회원들의 소중한 옥고가 앞으로 매주 목요일자 치의신보를 통해 소개된다. 치문회는 치과계 문인들의 다양한 교류를 시작으로 치과계의 문예활동 지원과 창작을 위한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해 10월 발족했다. 현재 김영훈(84년 월간문학)초대 회장을 비롯해 이병태(83년 현대문학), 신덕재(95년 포스트모던), 정재영(98년 조선문학), 김영호(99년 시대문학), 이영혜(2003년 서울문학) 등 치과의사 출신 등단 문인을 비롯, 전국 30여명의 뜻있는 치과의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 태고 때부터 오늘까지 이과수폭포는 자연의 환희를 노래하고 있다. 아니 천지가 소멸하지 않는 한 이과수폭포는 하나님이 주신 기쁘고 기쁜 열열낙낙(悅悅樂樂)을 우리에게 쏟아 부어 줄 것이다.이과수폭포를 가기 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라쁠라따강을 보았다. 이는 강이 아니라 바다다. 강폭이 최대 220Km라고 하니 저쪽 강 뚝이 서울에서 대전 너머
조수영 - 89년 연세치대 졸 - 연세치과의원 원장
Full Dentures 총의치 D. I have analyzed your teeth with an X-ray film. But unfortunately, I?l have to pull out the tooth that is remaining on the upper part of the jaw. It is useless even if we treat it. You?l have to have a full denture on the upper jaw. 방사선 사진으로 치아를 분석했습니만, 불행하게도 윗턱에 남아있는 치아를 빼야겠습니다.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상악에 틀니를 해야 합니다. P. Gosh! Is there any other treatment? 세상에! 다른 치료는 없습니까? D. Sorry, but there isn?. Look at this film. Do you see the large cavit
치료에 부정적인 아동 ‘유색’남아 파랑·초록색 가운여아 분홍·초록색 가운치료에 긍정적 아동은 ‘흰색’ 소아환자 들이 가장 호감을 느끼는 치과의사의 복장은 어떤 것일까? 소아환자들은 자신이 치료 받고 싶은 치과의사가 일상복 보다는 가운을 착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운 색상은 대체적으로 흰색을 선호했으며 남아는 파랑색과 초록색, 여아는 분홍색과 초록색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또 도시 아동은 파란색, 시골 아동은 초록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분홍색인 경우 도시와 시골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색으로 분석됐다. 특히 행동지수가 치료에 긍정적인 그룹에서는 흰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부정적인 그룹에서는 흰색에 대한 선호도가 낮고 분홍색, 초록색 등 유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운 무늬는 눈에 익거나 친밀감을 주는 ‘만화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조선치대 소아치과학 교실 위유민, 이창섭, 이상호씨 등 연구진이 소아환자들이 치과 진료시 심리적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주는 복장 착용으로 친근감을 유도, 치과 진료시 행동 조절에 도움을 주고자 ‘소아환자의 치과의사의 복장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