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 때는 음악한다고 적지않은 월급을 마이너스까지 탕진하다가, 드디어 처음 자산이라는 게 생겼습니다! 대표 원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이 돈으로 무얼 할까 고민하다, 처음으로 주식에 투자해보았습니다.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늦은 시작입니다. 친구들은 수년 전 학생 때부터 주식이니 코인이니 하면서 열심히 경제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멀뚱멀뚱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주식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라우실 것 같습니다. 네. 증시가 안 좋다는데 그것도 모르고 막 들어갔습니다. 바닥인 줄 알고 들어갔습니다. 망했습니다. 오늘도 증권 앱을 켜고 제 월급이 실시간으로 사라지는 걸 보고 있습니다. 대표 원장님 죄송합니다... 진료는 꽤 안정되었습니다! 4개월 차가 안정되었다고 하면 웃긴 이야기 같지만요. 진료를 혼자 해내는 건 참 재미있습니다. 멀리서 거타퍼챠를 던져도 쏙 들어갈 것 같이 잘 확대한 #36의 4개의 Canal 구멍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환자분 입에 제 머리를 집어넣듯 집중하고 프랩한 뒤, 익스플로러로 마진을 확인했을 때 잘 형성되어 있으면 참 행복합니다. (제 기준) 어려운 매복 사랑니 Surgica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ISO 6876:2012 Dentistry - Root canal sealing materials 개정 중 ○ ISO/TC 106/SC 1/WG 2에서는 근관용 실러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6876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근관용 실러만 다루던 표준에서 MTA 재료가 새롭게 포함되고 이에 따라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하였다는 점이다. - 제1형: 근관용 실러 (MTA 제재의 실러 포함) - 제2형: 근관 상아질 대체 재료 (MTA 재료 포함) ○ 제2형인 MTA 재료는 고점도 칼슘실리케이트 시멘트로서 apicoectomy, perforation, 또는 apexification의 용도로 사용되는 재료를 의미한다. ○ 현재 개정 중인 표준은 vital pulp therapy에 사용되는 치수복조용 MTA에 대해서 적용될 수도 있지만 치수복조용 재료에 대한 요구사항은 없다. 치수복조용 재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조영단 교수 ·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치과병원 치주과 조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레지던트, 임상강사, 진료교수 ·University of Michigan School of Dentistry, 오스테올로지 연구장학생
꼭두각시놀음은 남사당패의 주요 레퍼토리였다고 합니다. 사, 오십대 이상인분들은 6시 땡~ 하면 TV에서 방영되던 인형극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인형은 아주 간단히 양말에 단추로 눈을 달아서 만들기도 하고, 목각으로 정교하게 제작하여 철사와 줄을 매달아 조종을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만들든 그 인형을 어떻게 조종하느냐가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에 중요해집니다. 꼭두각시를 조종하는 사람을 인형술사라고 합니다. 흔히 줏대 없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꼭두각시 혹은 괴뢰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만,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스라이팅은 목각인형이 아닌, 사람이 그 대상이라는 것에 충격이 큽니다. 1944년에 개봉한 흑백영화 [가스등]에서 인용하여, 분석심리치료사인 로빈 스턴이라는 사람이 [가스라이팅(Gaslight Effect)]이란 용어를 도입했습니다. 흔히 친밀한 관계를 이용하여, 수평적인 관계의 의사결정이 아닌, 비대칭적인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할 때 나타나는 효과를 일컫습니다. 문제는 ‘관심과 간섭의 경계’라 법적처벌 여부를 가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자신이 처한 처지가 어렵고, 진로가
1993년 3월에 가입한 토행독(토요일의 행복한 독서)에서 이번 주에 존피스, 맥스 프렌젤 공동저자의 Time Off (이토록 멋진 휴식)를 진행한다. 토행독에서는 3개월 단위로 12권 전후 책을 선정한다. 책이 선정되면 회원들은 각자 자신이 진행하고 싶은 책을 정한다. 매달 3째주 토요일 진료를 하지 않기에 편하게 독서진행을 할 수 있어 Time Off (이토록 멋진 휴식)를 선택하였다. 책을 선택하면 1달 전부터 진행을 준비한다.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이들은 일과 휴식의 전환을 잘 이룬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잘 쉬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칼같이 퇴근해 휴식 시간을 잘 지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고된 일을 잊을 만큼 휴식을 즐긴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보면 워라밸의 본질은 ‘시간’의 균형이 아니라 ‘해야 하는 것’(work,노동)과 ‘하고 싶은 것’(life,놀이) 사이의 균형(balance)이라고 볼 수 있다. 2020년도 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무려 70퍼센트 이상의 직장인이 번 아웃(Burn Out)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Burn Out의 3가지 핵심 증상은 에너지 고갈과 피로감, 직장이나 업무와 관련한 부정적인 신경증 및 냉소주의, 업무
임상의는 물론 환자 역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표준치의학용어집이 출간됐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4월 15일 표준치의학용어집 5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어집은 각 전문 학회의 추천으로 구성된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이승표)를 주축으로 2020년 7월부터 210여 차례의 온라인 회의와 6회의 공식 검토 과정을 거쳐 출간됐다. 앞선 2021년 10월 27일 표준치의학용어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총 1만6431개의 용어를 1만6646개로 정리하고 652개의 단어를 삭제, 904개의 단어를 새로 포함했다. 현재 표준치의학용어집은 대한치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치의학 교육단체 교원 및 유관 공공단체와 기관에 무상 배포됐다. 치의학회 측은 온라인 활용을 위해 조만간 치의학회 홈페이지에 치의학용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의학회는 오는 8월 28일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치의학용어 표준화 및 활용에 관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통계청, 국제표준기구(ISO)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표 위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용어의 대부분은 외국으로부터 유래된 것이 현실”이라며 “진료 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소장 전양현·이하 국시연구소)가 치의 국시 발전을 위해 연구소 내 특수목적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국시연구소는 지난 8일 협회 회관에서 2022년도 제1차 국시연구소 연구원 회의를 열고 향후 연구소 운영 방안과 진행 중인 사업 및 추진 예정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소 내 위원회 구성(안) ▲연구소 사업 진행(안) ▲진행사업 점검(연구용역) ▲연구소 향후 운영(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국시연구소는 지난 6월 21일 열린 2022회계연도 제2회 치협 정기이사회를 통해 승인된 국시연구소 운영규정에 의거 연구소 내 자문위원회·교육위원회·연구위원회 등 특수목적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현행 치의 국시 제도의 발전과 점검을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며 직역별 소통 창구를 마련해 현장에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국시연구소 측은 특수목적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유관단체와의 MOU 및 회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시연구소 운영 20주년 기념행사 진행의 건, 증례 보고 문제은행 운영의 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
영국이 해외 원정 치과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주의보를 내렸다. 영국치과의사협회(British Dental Association·이하 BDA)는 회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의 약 86%가 해외 원정 치과치료 실패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최근 영국 치과 전문지 덴티스트리UK가 보도했다. BDA는 특히 임플란트, 크라운 등의 보철치료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설문에 따르면 해외 치과치료 실패 환자의 87%는 크라운, 85%는 임플란트 수술 후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통증이나 치료 미흡 등도 주요 실패 사례로 지목됐다. 이 같은 실태에 BDA는 해외 원정 치과치료 시, 해당 의료기관의 신뢰성을 면밀히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치과는 지양할 것도 안내했다. 무엇보다 BDA는 해외 원정 치과치료 실패 시, 경제적 부담이 더욱더 가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치과의사의 65%는 해외 원정 치과치료 실패 시 최소 500파운드(한화 약 78만 원)의 추가 치료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는 최대 5000파운드(한화 약 780만 원)가 소요될 수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인천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하는 국제 종합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인천 국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INDEX 2022·조직위원장 강정호)가 오는 8월 20일(토)~21일(일)까지 1박 2일로 송도컨벤시아 신관(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15회 인천지부 학술대회(15TH SCIDA)로 ‘Bio beyond Dentistry’란 대주제 아래 치의학의 영역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장해 치과에서 가능한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진단 검사 등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는 인천지부가 인천광역시청과 바이오 치의학(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의 지원과 다수 바이오업체가 참여한다. 20일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치과 관련 바이오 강의로 ▲Antonio Flichy Fernandez 교수가 ‘The use of probiotics in the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 and peri-implant mucositis’, ▲민병무 교수가 ‘Novel therapeutic approach for the prevention and tre
현재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강의가 열린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오는 8월 28일 코엑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는 물론, 보건의료 정책 현황에 대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연자로 참여한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의사라면 알아야 할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를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법적으로 정의된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치과의사는 법적으로 규정되는 의료인의 하나이고 업무 범위 역시 법적으로 규정돼 있다”며 “과거 의료가 발전하지 않은 시기에는 치과의사와 일반의사의 업무 중복이 많지 않았지만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진료 영역에 중첩된 부분이 많아지게 됐고, 그로 인해 의료인 간의 분쟁이 늘어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분쟁들을 줄이고자 법적으로 진료 범위를 좀 더 명확하게 정립하게 됐다”며 “해당 내용은 학부에서도 반드시 교육해야 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치과의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