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 29명이 모두 최근에 열린 제50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올해 졸업예정자(10기 졸업생)의 전원 합격으로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졸업생 1기~10기 전원이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유지했다고 지난 12월 28일 밝혔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임상직무능력과 올바른 직업윤리, 창의적 연구능력 및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치위생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의 경우 PBL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 간 학습 방법과 결과물을 공유하며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FAM 지도교수별 지도와 반복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윤혜영 학과장은 “졸업생 전원 100% 국가고시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역량기반의 임상치위생학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운영해 4년의 교육과정 내 학생들의 임상 직무역량을 꾸준히 높인 결과”라며 “무엇보다 국가고시 지도에 헌신한 교수진과 이에 성실하게 임해 노력해준 학생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개인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구강 건강을 유아 시절부터 돌보기 위해 치과계의 충치예방연구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서울교육청, 롯데제과와 손을 잡았다. 충·치예방연구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롯데제과와 ‘유아 충치예방 교육 협약’을 지난해 12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진 충·치예방연구회 차기 회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경재 롯데제과 본부장 등 관련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구강 건강을 유아 시절부터 집중적으로 돌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각 협약 단체가 중지를 모으면서 체결됐다. 4개 단체는 ‘충치예방 교육’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을 선정해, 원아를 대상으로 집중 구강건강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치아우식 예방 및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 동안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사업 전반에 걸친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충·치예방연구회는 총괄 진행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전체 현장 교육, 교육자 양성, 교육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이 전국 2032명의 장애인에게 구강용품 및 교육키트를 전달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28일~12월 6일간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57개 복지단체에 구강관리용품 및 구강교육자료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후원 용품은 구강세정기, 전동칫솔, 칫솔 및 치약, 구강교육책자, 구강관리용품 사용지침서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보호자가 구강교육자료 및 교육키트를 활용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를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 실질적인 구강 관리 역량을 증진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에스엠디솔루션과 후원 연계를 통해 마우스피스 형태 구강세정기 ‘COMORAL(코모랄)’을 함께 제공했다. 코모랄은 구강 내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면 워터렛을 통해 플라그 제거가 가능토록 설계된 제품이다. 와상장애 및 물 뱉기가 어려운 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에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엠디솔루션은 제품 전달과 더불어 수혜 단체에 직접 방문 및 교육을 제공해, 효과를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복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여성성인 노숙시설에 후원품을 기증했다. 사공협은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을 방문해 2022년도 제3·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사공협은 치협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의협, 병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단체다. 사회공헌 공동 노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 기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발족했다. 이날 사공협은 시설 입소자를 위해 공기압 치료기, 청소기, 블렌더, 컴퓨터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영보자애원은 서울시 위탁으로 (재)천주교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다양한 사연과 여러 장애를 지닌 여성성인 노숙인들이 머무르고 있다. 사공협은 지난 2011년부터 영보자애원에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참여해오고 있는 사공협 회원단체가 오늘도 영보자애원 가족들을 위해 힘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혜경 영보자애원 원장 수녀는 “외진 곳에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최근 온라인 교육원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11월 27일 학술대회 기간 중 열렸던 우수보철회원 입학식에 맞춰 온라인 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kap.or.kr)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보철학회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과보철학 분야의 학문적 지식 공유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온라인 교육원을 자체 운영해 왔다. 이번 온라인 교육원 홈페이지의 리뉴얼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의 개발과 더불어 관련 OS 종류의 다양화에 따라 회원들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회 회원과 우수보철과정 의사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회원별 등급을 차등해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원 홈페이지의 리뉴얼은 반응형 웹서비스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사용자는 PC에서는 물론 태블릿,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포함) 등 어떠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접속 및 수강이 가능하다. 또 온라인 교육원 활성화와 회원들의 접근 및 사용편의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순천에서 개원 중인 꽃미소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이 전남대치과병원에 2000만 원 상당의 검사장비를 기증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꽃미소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의 장비 기증식을 지난 12월 15일 오전 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박채희 꽃미소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원장과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채희 원장은 검사장비 3D SCAN DATA WIRING ROBOT을 전달했다. 박 원장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지난 2019년 전남 순천에서 개원했으며,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 정회원, 미국교정학회 International Member, 세계교정의사회 fellow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채희 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는 물론 교정과 전임의사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모교 병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와중에 병원에 장비를 구입했다. 광주·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치과병원인만큼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형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수련을 거쳐 전임의사까지
경북대치과병원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치과 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지난 12월 22일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교육취약계층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진료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고 해당 사업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치과 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전문인력 및 예산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대치과병원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구강보건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성교 경북대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은 “대구·경북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을 원활히 수행해 많은 학생들의 구강보건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장애인센터)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장애인 센터는 지난 12월 22일 함양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17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치과진료 봉사를 했다. 지역 장애인의 구강 진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우미나 치과의사 등 센터 인력 5명이 참여했다. 함양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센터 이용 장애인들은 구강 상태가 좋지 않아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데 이용할 수 있는 치과병·의원이 부족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장애인 센터에서 직접 방문, 치과진료를 제공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의료봉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성 경기지부장이 30년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회무 철학을 오롯이 담은 저서를 최근 펴냈다. ‘30년차 치과의사 최유성의 생각’(이지출판)이라는 제목의 해당 저서에서는 여러 분야 동료들의 추천 글부터 ▲삶과 직업 ▲회무 입문 ▲경기지부에서의 회무 시작 ▲그동안 꿈꾸어 왔던 일들 ▲어떻게 살 것인가? ▲정말 바라는 것들은 무엇인가? 등 6개의 주제 아래 최 지부장이 지난 30년 동안 치과의사로서, 두 딸의 아버지로서 쌓아 온 여러 생각들을 연대기별로 만날 수 있다.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책 머리말을 통해 “수많은 숙고의 시간과 다양한 경험들을 모아서 정리해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앞으로의 여정을 고민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또한 책으로서의 형식을 갖춰 보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는 말에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고 책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 지부장은 이번 책 속에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나누는 북 콘서트를 마련했다. 해당 행사는 오는 1월 8일(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북 콘서트 신청 : htt
이정환 단국치대 교수가 신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 의약학부 회원으로 선출됐다. 올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3명이 의약학부 회원으로 선출된 가운데 치의학 분야에서는 이정환 교수 1명이 선정됐다. 김진우 교수(이화여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에 이어 치의학 분야에서는 두 번째이다. |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3일 과학기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낸 젊은 과학자 26인을 ‘2023년도 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만 43세 이하의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젊은 연구자 중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과학기술리더를 2017년 이후부터 Y-KAST 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이정환 교수는 생체재료학 분야의 떠오르는 신진 연구자로 재생용 이식 생체재료 개발 및 재생 메커니즘을 규명했으며 최근 2년간 ‘Progress in material science’(IF=48.1), ‘Matter’ (IF=19.9), ‘Biomaterials’(IF=15.3), ‘Bioactive Materials’(IF=16.8), ‘Chemical Engin
“스마일재단 이동치과진료 의료진은 저소득 장애인·치과의료 소외계층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 위해 지난 10년 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나성식 단장은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이 지난 10년 간 99회에 걸쳐 진행한 이동치과진료에서 단 2회를 제외하고 모두 참여해 왔다. 이동치과진료는 행동조절이 힘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데다 시설적으로도 일반 치과 대비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되므로 사건·사고의 위험도 높다. 그만큼 큰 책임감과 부담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100회에 가까운 이동진료를 펼쳐온 나 단장조차 진료 전날 밤이면 잠을 설칠 정도다. 그럼에도 그가 이동치과진료에 앞장서는 이유는 단 하나, 치과의사로서 장애인 및 치과의료소외계층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는 사명감이다. 스마일재단의 이동치과진료버스가 오는 2023년 4월이면 100회를 맞이한다. 지난 2003년 은평천사원에서 초진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스마일재단이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치료한 저소득 장애인 및 치과의료소외계층은 총 6300여 명에 달한다. 연 평균 630여 명을 돌본 셈이다. 방문 지역 또한 제주도를 제외하면 전국 팔도를 빠짐없이 누볐다. 단일 봉사단체로서는 수행하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