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교수(단국대학교 치과보존과)가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로 취임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11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이사회에서 조 교수를 이사로 선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 교수는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부속 치과병원장 및 학장,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조 교수는 “단국치대 학장 시절 연송장학금을 학생에게 전달하며 신흥연송학술재단을 알게 됐다. 치의학 발전 사업, 장학 사업, 학술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신흥연송학술재단에 이사로 동참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조규성 이사장 및 각 이사와 공조를 통해 치의학계 후학 양성 및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연송치의학상 및 연송 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치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앞장서는 치과계 공익법인 재단이다. 지난해 11월 조규성 제2대 이사장을 선임하고 치과계에 선한 영향력을 불어넣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치대 구강내과(주임교수 서봉직, 과장 이경은, 동창회장 이수근)가 의국 개설 40주년을 맞아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악관절 장애와 교합의 치료 교과서의 최신 개정판(Jeffrey P. Okeson 저, 2020)을 기초로 해 턱관절의 기능해부학, 저작계 기능장애의 원인과 인지,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연했다. 이외에도 DC/TMD나 저널 리뷰를 통해 턱관절 장애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공유했다. 또한 12월 16일 진행된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임익준 원장(제일치과의원)이 교합치료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아울러 교합조정의 규칙과 수복 교합치료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적인 내용도 다뤄 관심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의가 종료될 때마다 여러 임상 증례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동문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또한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동문을 위해 강의 자료를 제공하고 참여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서봉직 주임교수는 “진료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세미나에 참석해 준 의국원에게 감사하다”며 “오프라인으로 자주 만나지 못해 하루빨리 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로 드라마에 등장했다. 지난 3월 종영한 OCN 미니시리즈 12부작 ‘타임즈’에서 오스템 본사가 주 무대로 연출돼 화제가 됐다. 제작진은 촬영 장소 물색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건물의 형상이 자아내는 ‘시·공간 초월성’에 주목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복잡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한 ‘곡선’의 장치가 필요했는데, 오스템 사옥이 자아내는 웅장함과 곡선미가 제작진이 표현하려는 분위기와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드라마 속에서 오스템 본사는 총8회에 걸쳐 건물 외관, 1층 로비 등이 방영됐다. 주인공인 배우 이서진과 이주영은 극중 기자로 등장하는데 웅장한 트윈타워 구조와 세련된 외관을 차용해 주인공 서정인(배우 이주영)이 근무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 ‘DBS’사옥으로 변신했다. 오스템 본사 사옥은 모난 부분 없이 유려한 곡선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쌍둥이 건물, 이른바 ‘트윈타워’로, 연면적 2만여평, 대지면적 4300여평, 지하 2층과 지상 10층의 규모다. 특히 사옥 1층 로비 천장은 웬만한 건물 2개 층을 합한 높이로, 광활한 공간감과 개방감을 자랑한다. 극중에서는 가상의 방송사 D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회장 서봉직)가 ‘2021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지난 12월 13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줌(Zoom)을 통해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전국 구강내과 전공의 교수회원 총 28명이 참가했으며, 세계와 한국의 법치의학적 나이 추정의 실정과 가치,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집담회는 ‘Quality Assurance in Dental Age Estimation’를 대주제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발제자인 이상섭 교수(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는 국내·외 법치의학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본인이 직접 제정에 참여한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FORENSIC ODONTO-STOMATOLOGY(IOFOS)의 2008년 기준을 소개했다(정보: http://www.iofos.eu/?page_id=831). 이어진 패널 토론 순서에서는 이연희 교수(경희대)의 진행하에, 안용우 교수(부산대), 조정환 교수(서울대), 노병윤 의무전문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과학수사연구소)이 전문 패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패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치아 맹출시기, 영구치 교
어린 시절 나고 빠지는 유치를 분석해 향후 발생할 정신 질환 위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머니의 우울증이나 불안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해당 자녀가 지닌 유치의 속성도 제각기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11월 9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5~7세 어린이 70명에게서 자연적으로 빠진 유치에서 ‘신생아 라인(neonatal line)’의 너비를 분석해 비교했다. 신생아 라인은 유치의 법랑질과 상아질 모두에서 발견되는 특정 밴드를 말한다. 분석 결과, 유치에 새겨진 신생아 라인은 태아 시절 산모가 받은 심리적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평생에 걸쳐 심각한 우울증이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여성 또는 임신 32주에 특히 우울증이나 불안을 경험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신생아 라인이 더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임신 직후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은 산모의 자녀는 신생아 라인이 더 얇은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임신 중 철분 보충, 임신 기간, 비만 정도
‘속이 시원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상악동 강의’, ‘발치즉시 임플란트 10년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천형수 원장(죽전 미소지음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제66차 크레스탈 어프로치 최신지견 세미나’와 ‘제40차 발치즉시 임플란트의 이론과 실제’ 세미나가 각각 오는 1월 16일(일)과 23일(일), 죽전 미소지음치과의원(수지구 죽전동 465-1 양지프라자 302호)에서 열린다. 상악동 세미나에서는 크레스탈 어프로치가 대세인 이유에 대한 개론부터 시작해 ▲잔존골 1미리 쉽고 안전하게 하는 새로운 방법 ▲셉튬에 심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 ▲경사면, 바이코티칼의 이해와 노본그래프트 명확한 기준 ▲수압거상의 실제와 문제점 ▲무주수 저속드릴에 의한 드라이필드 유지와 염증 제로의 근거와 수술법 ▲빈발하는 하악동 케이스열전과 대처방법 등을 다룬다. 천 원장은 자신이 14년 걸쳐 쌓은 크레스탈 어프로치 케이스 치료기록을 바탕으로 상악동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를 만났을 때 확실한 자신감을 심어준다. 발치즉시 임플란트 세미나에서는 발치즉시가 대세인 이유와 임상노하우 강연에 이어, 발치즉시 임플란트를 통한 경영 개선에 대한 부분까지 강의한다. 임상적인 부분과 관련해선
“환경이 새로운 시대의 화두입니다. 학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뿐 아니라 전 시민 건강향상을 위한 환경운동에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이해송 전 치협 감사(해바라기치과의원)가 지난 15일 전남일보와 광주은행이 공동주최한 ‘제27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서한태환경상을 수상했다. 서한태환경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故 서한태 박사(의사)는 ‘못된 사람은 역사가 심판하고 우리의 바보짓은 자연이 심판한다’는 말로 유명한 목포 지역사회 환경운동가이다. 이해송 전 감사는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을 맡아 2013년부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전 감사는 지자체의 예산을 확보, 전문 환경강사진을 꾸려 초등학교 대상 ‘환경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강사가 학교를 돌며 주제별 체험교구를 활용해 실생활 실천행동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만 4000여명의 학생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 전 감사는 이 같은 활동에 앞서 환경단체 ‘녹색목포21’ 의장을 지내는 등 지역사회 환경운동에 오랫동안 앞장 서 왔다. 이 전 감
심준성 연세치대 교수가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심 교수는 지난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21년 보철학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돼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심준성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풍성한 성과를 이뤄 낸 권긍록 회장님과 31대 집행부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시행된 온라인교육, 비대면 회의 등 공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신임회장은 “주어진 2년의 임기 동안 치과보철학의 학술적, 임상적 발전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회원들, 치과의사의 권익을 옹호하는데 기여할 사업들을 추진하고, 구강 보건 향상에 관한 조사 연구 사업을 지속 진행해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화 과정에서 우리 학회가 기여했듯 정책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덴티스트리, 데이터 덴티스트리의 흐름에도 치과보철학의 전통과 환자 중심의 가치를 지키면서 진정한 치과임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내겠다”며 “우리 학회의 온라인 교육원과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을 더 업그레이드해 전공의
올해 첫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시행된 가운데 치대생의 실기시험 응시 자신감을 높이려면 다양한 환자 진료경험 마련과 교육 시스템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의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영역별 핵심평가요소에 대한 치과대학생의 자기효능감’(이보라 외 6인)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이 대한치과의사협회지 11월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의 22개 영역에 대한 치과대학 재학생의 자기효능감을 설문조사한 결과, 각 영역별 실제 진료 경험이 실기시험 응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효능감’이란 어떠한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뜻한다. 우선 연구팀은 지난해 연세치대 본과 3학년 및 4학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가운데 응답한 각 34명, 46명의 답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22개 영역 중 본과 4학년생은 ▲유치열 및 혼합치열 공간관리 ▲구강악안면뇌신경검사 ▲근관치료 ▲측두하악장애 촉진검사 ▲구치부 주조금관치료 등에서 비교적 낮은 자기효능감을 나타냈다. 반면 ▲국소마취 ▲불소국소도포 ▲치수검사 ▲치석제거술 ▲치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전국 장애인 복지단체에게 물품 및 교육 자료를 지원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29일~12월 3일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및 안내문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57개 장애인 복지단체에 맞춤형 구강관리용품과 구강교육자료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장애인 및 보호자 구강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필요성을 느끼는 전국의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57개 단체 3228명의 장애인에게 ▲구강위생용품 사용지침서, 구강건강관리지침서 등의 구강교육자료와 ▲석션기, 전동칫솔, 치약, 칫솔 등 구강관리용품을 지원했다. 또 (주)오스코에서 손가락 골무형 세척 시트인 ‘핑거웨티’를 후원해, 장애인 구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복지단체에 함께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및 보호자가 구강교육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배우고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그 활용 방법을 익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구강관리 역량을 증진시키고자 진행됐다. 선정된 각 단체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것들
김경숙 원장(명치과)이 본지가 주관하는 ‘2021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본지 2879호(2021년 11월 1일)에 ‘나이 듦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2472번째 수필을 게재, 50여 편의 경쟁 작품 중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인 ‘나이 듦에 대해’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고 있으며, 제주에 살던 소녀가 서울로 상경하며 겪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경숙 원장은 대한검도회 유단자로, 앞서 2007년에도 검도에 관한 글을 본지 수필란에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