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신임회장에 권긍록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취임했다. 권긍록 신임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학술활동 내실화 ▲융합치의학 심포지엄 정례화 ▲국제 교류 기회 확대 등을 중점과제로 발표했다. 권 신임회장은 우선 학술 단체로서의 역할과 평가를 위해 학술활동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후학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KADR이 치의학 분야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학회라는 특성을 살려, 학문후속세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과 연구활동을 진작시킬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권위 있는 국제학회 참여를 통해 임상과 연구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융합치의학 심포지엄을 정례화해 치과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끈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그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교수들에게 치의학 연구를 소개하고 연구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SIG(Specific Interest Group) 심포지엄을 정례화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KADR 연구자가 IADR 산하에 있는 다양한 연구그룹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내 치과계 위상
‘비급여공개저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민겸·이하 비급여비대위)’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본원 및 지원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비급여비대위는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추진하는 비급여 공개 정책, 국민건강 위협하는 영리병원 양산한다’, ‘의료영리화 가속화하는 비급여 최저가 유도정책, 과태료 부과예고 철회하라! 치과계가 막아내자!’ 등의 피켓을 들고 이러한 정책에 반대해 비급여 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에 대한 위협을 즉각 철회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0월 20일 변웅래 부위원장(강원지부 회장)이 원주에 위치한 심평원 본원에서 출근시간에 맞춰 1인 시위를 시작한 것을 필두로, 지난 21일에는 김민겸 위원장(서울지부 회장)이 심평원 서울지원 앞에서, 이정우 부위원장(인천지부 회장)은 심평원 인천지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관할지역이 넓은 경기도의 경우 수원과 의정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최유성 부위원장(경기지부 회장)이 20일 심평원 수원지원 앞에서 경기지부 김영훈·양동효 부회장, 김용석 보험이사와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아울러 심평원 의정부지원 앞에서는 이응주 경기지부 법제이사, 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이 지난 10월 22일 장애인 구강진료 현황 확인 및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의 운영현황과 중앙센터 및 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권역센터)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어 참석자들이 중앙센터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시설 등을 둘러보며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문시설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구강진료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현장의 최전선에서 애쓰는 중앙 및 권역센터 모든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앙센터와 각 권역센터의 의견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의 노력 덕분에 설립된 중앙센터에서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최고의 치과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치과진료 문턱을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은 더욱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 보건복지부에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이 관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원들을 방문해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제도의 문제점 및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지부 측은 지난 10월 20일 최 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이 심평원 수원지원과 의정부지원을 연이어 방문해 박인기 수원지원장, 김정기 의정부지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선 수원지원에서 최 회장과 임원들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이어 의정부지원을 방문해 비급여 공개의 문제점은 물론 심평원 본원에 대책 마련을 요청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최유성 회장은 “의료의 질과 관계없이 가격으로만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결국 국민 건강권이 무너질 수 있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제도라면 공개된 자료가 상업적으로 이용돼 환자와 의료인 모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제재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개된 비급여 자료가 기업형 저수가 병원 등의 영업을 간접적으로 돕는 등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올바른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강력한 방지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영리추구 목적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을 이용한 가격비교 업체의 위법사항 적발 시 형사처벌과 같은 강력한 대
수원분회(회장 위현철)가 최근 치과 실습을 주제로 치과 및 치위생과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보다 효과적인 실습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하계 방학기간 중 실습에 참여한 32개 치과와 37명의 실습생을 대상으로 했다. 분회 측은 “그동안 관내 대학 치위생과의 협조 요청으로 회원 치과에 실습생을 배정해 왔다”며 “상호 간 만족스러운 치과실습이 될 수 있도록 실습에 필요한 지침서와 만족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과반이 넘는 치과 및 실습생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치과 대상 설문조사에서 ‘실습생이 실습에 적극적으로 임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35.3%, 12건), ‘그렇다’(35.3%, 12건) 등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치위생과 학생들의 실습을 진행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44.1%, 15건), ‘그렇다’(29.4%, 10건) 등으로 답했다. 다만 그렇지 않다고 평가한 치과에서는 실습생의 기초지식 부족과 적극적인 태도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실습한 병·의원에서 충분한 교육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병·의원 세무 컨설팅 업체인 닥터북(대표 송명호)이 ‘슬기로운 병원 절세 세미나’를 오는 11월 14일(일) 오후 2~4시 강남역 인근 강남포럼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준경 세무사(제로택스)가 국세환급 경정청구제도를 합리적으로 이용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송명호 대표가 닥터북을 통해 병·의원 경영과 세무 데이터를 올바르게 관리함으로써 세무리스크를 사전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경정청구제도는 세무대리인을 통해 세무신고된 계정별 원장을 다시 분석함으로써 누락된 경비를 찾고, 정부의 정책으로 시행된 제도에 대해 세액 공제하는 항목을 통해 국세를 환급받는 제도다. 닥터북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고용증대를 목적으로 적극적인 세금제도를 통해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있고, 이 제도를 통한 경정청구는 환급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사후 관리와 데이터 관리가 필수”라며 “병·의원을 경영하다 보면, 매출이 누락돼 건강보험 청구를 못하거나, 반대로 매출이 과다하게 신고 돼 세금을 더 내는 경우가 있다. 닥터북은 업무와 관련된 경비를 집계하고 분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지출‧예상소득세 등을 현 세법 기준으로 자동 집계해준다. 또 손익 결산과 세무 신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주)카이아이컴퍼니(대표이사 정호정)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최유성 회장, 김영훈 부회장, 이선장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등 경기지부 임원들과 정호정 카이아이 대표, 송지은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1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경기도 학생들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제공하는 카이아이 측의 서비스 기술 지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경기도 학생·아동 구강보건지표 빅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양 기관이 축적한 관련 분야의 정보(학술정보, 구강보건지표)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유성 회장은 “카이아이가 그동안 학생치과주치의사업과 학생구강검진 진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덴티아이를 통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주치의와 구강검진에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자료나 통계 등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요청사항들을 전달하면 프로그램에 반영해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호정 대표이사는 “이런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구강 관련 사업에서 효율적인 행정관리와 분석 등 전반적인 지원이 아낌없이 이뤄질 수
서울지부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2)가 내년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지부가 지난 10월 21일 치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IDEX 2022 개최 일정, 제5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성료 소식, 비급여 관리대책 대응 관련 입장 등을 밝혔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SIDEX 2022에서는 독일 공동관이 개설돼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독일 치과기자재를 직접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독일 공동관은 기존 국내 기업들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 외 국내 진출에 목적을 둔 독일 현지 치과 기업들로 구성된다. 이번 SIDEX 2022 독일 공동관 유치는 대회장인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과 이상구 홍보본부장, 홍종현 국제본부장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IDS 2021에 참석해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코엑스 C홀과 D홀에서 복도와 휴게공간을 확장해 800여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12월 31일까지 사전신청 시 부스당 30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서울지부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5차 교육이 지난 9월 13일
시린이 증상이나 입냄새 등 개개인이 갖고 있는 구강건강상태를 체크해 맞춤 구강관리용품을 3개월에 한 번씩 보내준다. 또 2주에 한번 흥미로운 구강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의 덴탈IQ를 높여준다. 주식회사 고차원의 고성준 대표가 지난해 9월 론칭 한 ‘리브러쉬(Re:Brush)’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브러쉬는 해당 홈페이지(https://rebrush.co.kr) ‘내 구강 타입 찾기 테스트’를 통해 치주질환이나 시린이, 입냄새 등 개인의 구강건강특성을 ‘정열의 레드’, ‘시크한 블루’, ‘청량한 옐로우’ 등의 색상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칫솔, 치약 등 맞춤 구강관리용품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를 구강관리용품 분야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 리브러쉬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구강 타입 찾기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이 3만 여명을 훌쩍 넘었으며, 서비스 구독자도 1000여명에 달한다. 고성준 대표는 원래 전남대 치전원 졸업 후 교정과에서 수련을 받던 치과의사 출신으로, 예방치과사업에 대한 열망에 수련마저 포기하고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치과에 대한 전문지식
안녕하십니까?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치의신보 편집인 한진규 입니다. 지난 9월 24일 제32대 박태근 집행부가 초도이사회를 연 시점에 이사로 임명을 받고, 이후 9월 29일에 공보이사 보직을 명받았습니다. 이후 공보이사의 소임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관련 규정과 자료들을 검토하였고, 치의신보의 비전체계는 어떤 것인가 등을 탐구 하였습니다. 최근 전국 18개 지부 공보이사님들로 협회 공보위원회가 구성되었고, 몇 분의 공보위원들께서 “지난 10월 15일 열린 현직 지부장 여섯 분이 소속된 ‘비급여공개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 출범을 다른 전문지들은 대부분이 보도를 하고 있는데, 회원을 대변해야할 치의신보에서는 왜 기사를 내보내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에 치의신보의 역할과 편집 방향에 대한 정립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이번 기회가 공보위원님들 뿐만 아니라 회원님들께도 치의신보의 가치와 존재 의미를 알아주십사 하는 목적으로 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공보(公報)’의 뜻을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은 뜻풀이가 되어 있습니다. 1. 국가 기관에서 국민에게 각종 활동 사항에 대하여 널리 알림. 공보 활동.
지난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첫 공식업무로서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미국이 복귀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 6년전인 2015년 국제사회가 프랑스 파리에 모여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로 약속하였으나, 미국은 4년뒤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파리협정에서 탈퇴한 바 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부실대응 및 편향성을 문제삼아 세계보건기구(WHO)를 탈퇴하기로 했던 통보도 철회하였다. 이들 조치는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취했던 정책을 뒤엎는 과감한 결단으로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전지구적 환경 및 보건문제에 대한 미국의 이니셔티브를 일제히 기대하고 환영하였다. 사실 WHO가 중국 우한 발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을 발표한 지 이제 만 2년을 바라보지만, 세계는 아직도 팬데믹의 터널 속에 있다. 보건 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백신이 개발 보급중이지만, 이와 술래잡기라도 하듯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종을 만들어가며 위세를 떨치고 있다. 결정적 대응수단이라 할 치료제는 아직 요원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나 낙타에서 인간에게 전파되었다고는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 그간 저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