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호 치협 부회장이 지난 18일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제48차 군진의학 및 2017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에 참석했다<사진>. 이날 안민호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협은 지난 2014년 3월, 당시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군수도치과병원을 새롭게 개편, 국군 장병들의 구강보건과 치의군의관의 처우 개선 등 국군 전투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 여러분들에게 양질의 치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부규 교수(서울 아산병원)가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의 제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사진> 이 교수는 지난 15일 ‘제19차 (사)대한턱관절협회 학술대회 및 제5회 아시아턱관절학회’ 기간 중에 열린 턱관절협회 17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18일 기자와 만난 이부규 신임회장은 “함께 회무를 진행할 임원진 구성을 위해 고심 중”이라며 “일부 이사들의 경우 외부에서 유능한 분들을 영입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턱관절협회를 이끌 동력에 대해서는 “턱관절 진료의 미래를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우선 언급했다. 턱관절과 관련된 학회 혹은 단체들과 만나 함께 턱관절 진료의 비전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이 신임회장의 ‘취임 일성’인 셈이다. 통합하고 아우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 신임회장은 “턱관절은 원래부터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분야지만 지금은 서로 갈라져 있는 상태”라며 “현재 턱관절 진료를 리드하는 다양한 분들과 만나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턱관절 치료가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고, 학문적으로도 윈-윈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치위생학부가 치위생학 분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공간을 마련했다. 치위생학부 측은 지난 9월 27일 경동대학교 충효관 2102호에서 치위생학 박물관(Dental Hygiene Museum)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최은미 치위생학부장은 박물관 개관과 관련 “개관하는데 아낌없는 후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소장품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치위생학 교육과 활동에 관한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 전시해 구강보건전문가를 육성하는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박물관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원주 문막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노인대학 등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구강보건에 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교실을 제공, 지역사회구강보건 활동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구강위생 지킴이로서의 책임을 담당해 나가는 유용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동대학교는 지난 2013년 4년제 치위생학부로 출발해 현재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보존과학교실(이하 교실) 동문회에서 주최한 교실 2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14~15일 양일간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사진>. 4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보존과학교실 동문이자 전남대 보존과장으로 재직 중인 장훈상 교수가 ‘Tack curing이 중합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명욱 경북대학교 보존과 교수가 ‘치아건강에 좋은 음식물의 종류’에 대해 강의했다. 아울러 교실 20년사를 되돌아보는 사진 및 영상 상연 시간이 진행됐으며, 교실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한 김진우 주임교수, 조경모·박세희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골프대회 및 동문들의 친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교실 동문 간 우애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치과보존학회 강원지부 학술집담회도 같이 열렸다.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원 김선종 신임원장의 취임식과 전윤식 전임원장의 이임식이 지난 9월 18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명래 초대 대학원장 및 외래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수 및 학생, 치과진료부 인턴 및 레지던트 등이 참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주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10월 16일), 홍종현 영등포구회장(10월 17일), 김준수 경기지부 대외협력이사(10월 18일), 김옥진 원장(김옥진 치과), (10월 19일), 김덕 노원구치과의사회 부회장(10월 20일)
이건영 화인치과병원 원장이 치과진료 봉사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광주시치과의사회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사)열린치과봉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9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나눔실천 유공자, 나눔 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국민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훈장 2명, 포장 4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8명, 장관표창 110명, 민간단체장표창 25명 등 155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됐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이건영 원장은 27년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성실한 봉사활동을 펼쳐 치과진료 봉사를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이 원장은 1990년에 전혀 연고가 없던 창원으로 내려가 개원하면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봉사 제의를 받아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를 하게 됐다. 이후 자비로 치과의료 기구를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비치해 두고 매월 치과 진료 봉사를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에 개원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는 치과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치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스마일재단은 기존 장애인 진료치과 네트워크를 확대 개편해 장애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료기관의 정보를 제공, 편의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재단은 전국 각 지역의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원 및 보건소, 상급병원, 개원치과에 홍보물을 발송했고, 올해 12월까지 네트워크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스마일재단 홈페이지 및 모바일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치과의 연락처, 위치, 진료범위 및 기타 정보들이 공개되며, 치과에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치과진료를 진행하면 된다. 더불어 스마일재단은 올해부터 구축된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협력치과’에 한정해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치과로 등록하면 스마일재단에서 선정한 저소득 장애인 환자 치료 시 재단 지정 수가로 치료비 지원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나성
1968년 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TV로 보았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소녀라는 올리비아 핫세는 다시 봐도 역시 천사 같았다. 회갈색의 그 커다랗고 동그란 눈이 올려다 볼 때면 그만 이 쪽은 무슨 일이든 부탁 받은 대로 다 해 주고만 싶어질 것 같았다. 이 영화 이후로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는 덕분에 그만 줄리엣의 화신이 되어 버려서, 훗날 모든 줄리엣 역할의 배우는 올리비아와 얼마나 비슷한가를 겨루어야 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만. 한 송이 장미가 피고 지듯이/젊음도 미모도 곧 시들고/한 때의 사랑이 왔다가는 사라지지/죽음이 곧 우릴 잠재울 테고/결국 우리 삶을 지배하는 건 큐피드라네… 캐플렛 가의 연회에서 미성의 청년이 ‘젊음이란 무엇인가?’란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가면을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 가수를 둘러싼 손님들 사이를 돌며 서로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카메라가 어지러울 정도로 같이 돈다. 장미도 젊음도 사랑도 사뭇 속절없이 스러져 간다는 느낌을 실감할 만큼 5분이 넘도록 돌고 또 도는 이 장면은 설령 무덤 속의 셰익스피어가 봤다 해도 틀림없이 아낌없이 박수를 쳐 주었을 것이다. 셰익스피어를 사랑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원작에 충실한 대사와 청춘의 가장
치과의사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일본 SF애니메이션이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제목은 ‘용의 치과의사(龍の歯医者)’. 이 작품은 단순히 치과의사를 등장시켰다는 소재의 참신함 외에도 스토리상에서 ‘치아=힘의 근원’이라는 메시지도 던지고 있어 아이들의 구강건강 교보재로도 우수하다는 게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전언이다.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명작으로 꼽히는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 등이 제작진으로 대거 참여해 에반게리온의 명성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용이 살고 있는 나라의 신화에 따르면 사람들과의 계약을 통해 용은 사람을 돕고, 사람은 용을 돕는다. 이웃국가와의 전쟁이 심화되고 있던 어느 날 용을 충치균으로부터 지키는 막내 치과의사 노노코는 용의 이빨을 통해 환생한 적군 장교 벨을 구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적군 장교를 용의 치과의사로 받아들인 용의 치과의사들은 노노코에게 일을 가르치게 되는데, 용의 이빨을 공격하는 대형 벌레가 나타나 용은 위기를 맞게 된다. 황당하게 보일 법한 이야기가 치의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은 이 애니메이션에서 용의 이빨이 용을 지탱하는 힘으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이빨
지난 8월 공식 출범한 (가칭)대한통일치의학회(회장 김종철)가 지난 19일 창립기념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회 설립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는 통일치의학회 이승표 총무이사(서울대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와 신터전 재무이사(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사진>.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먼저 통일치의학회를 구성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승표 이사는 “북한 치의학 관련 학술 연구를 비롯해 대북 치의학 정책 수립, 북한 구강보건의료 지원 등을 효과적으로 해나가기 위해선 범치과적인 학술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생각을 기반으로 지난 4년여 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 활동을 통해 축적된 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통일치의학회는 범치과적인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치과의사가 아니어도 통일치의학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통일치의학회는 앞으로 학회 활동을 정치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학술 교류’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남북 관계가 북핵 문제 등과 같은 대외적인 조건에 따라 경색되더
제9회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내년 9월 2일(일) 개최된다. 스마일 런 페스티벌 운영협의체는 지난 18일 성수역 인근 한 식당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인임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월 10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제8회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평가하고 차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위원들은 차기 대회를 원활하게 준비하기 위해선 행사 날짜를 최대한 일찍 확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치하고,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 개최 날짜를 내년 9월 2일로 정했다. 특히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 위해선 ‘이벤트와 캠페인을 결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스마일재단의 구강암·얼굴기형 인식개선 캠페인 부스 등에 대한 참여율을 높여야 행사 개최 의미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기 대회에선 캠페인 부스에서 체험을 완료한 사람에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할 전망이다. 박인임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