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종로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 및 안전 교육을 통해 화재상황별 대처능력을 키웠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병원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원 40명, 종로소방서 소방대원 10명과 함께 ‘2019년 소방 합동훈련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병원 자위소방대는 각 지휘반·진압반·구조구급반·대피유도반 등으로 편성해 화재전파와 초기진압, 환자구조 및 대피유도와 함께 거동이 어려운 노인 및 장애인환자 우선대피 지원 등 상황별 적절한 대처방법을 훈련했다. 또한 융복합치의료동 4층과 5층에서는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구조대와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실습을 갖는 등 실전에 가까운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진 소방안전교육에서는 동절기를 앞두고 화재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김현성 종로소방서 재난관리과 대원이 병원 화재 사례와 예방법, 그리고 대피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구 영 병원장은 “이번 소방 합동훈련은 직원 및 환자와 보호자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 적합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대응 훈련을 강
경희치대가 도호쿠치대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경희치대(학장 권긍록)와 일본 도호쿠치대가 지난 12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날 경희치대에서는 권긍록 학장, 어규식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도호쿠치대에서는 Keiichi Sasaki 학장과 Guang Hong 국제교류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MOU 행사에서는 경희치대 소개 영상에 이어 권긍록 학장의 초대인사말, Keiichi Sasaki 학장의 답사 및 도호쿠치대 소개, MOU 서명 및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고 저녁에는 양 대학의 우정을 다지기 위한 환영만찬자리가 마련됐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은 “연구능력이 뛰어난 도호쿠치대와 MOU를 맺게 됐다”며 “문화적 교류와 함께 학문적으로도 학술연구교류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서로가 더 발전할 수 있게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치과 병의원에서 ‘캡슐형 아말감’만 사용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분말·정제형 치과용 아말감이 급여 목록에서 삭제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수은 유통 저감화를 위해 분말·정제형 치과용 아말감의 유통 및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서 해당 품목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급여 목록에서 삭제되는 세부 품목은 11월말 고시를 통해 안내되며 적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된다. 식약처는 국제수은협약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제조 및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이후 수은유통 저감화를 위해 치과용 아말감을 사용할 때 분말·정제형 대신 캡슐형 제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유통 및 사용은 오는 12월 31일까지만 가능하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분말·정제형 치과 아말감용 합금의 유통 및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캡슐형 아말감만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박재현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수(교정과장)가 최근 ‘Orthodontics & Craniofacial Research’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임명됐다. Orthodontics & Craniofacial Research는 와일리(Wiley)사에서 출판되는 SCI급 교정학회지로 지난해까지 Impact factor(2.077)가 가장 높은 교정 학술지였으나, 올해 이 수치가 다소 떨어졌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편집장인 Dr. Ambra Michelotti 교수(University of Naples Federico II)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권 출신의 부편집장 임명을 추진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는 “좋은 논문들이 저널에 실려 다시 임팩트 팩터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현재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 편집장, 미국 치과 교정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Journal of World Federation of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위한 음악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올라비올라 시네마 앤 뮤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의 일환으로서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서울대치과병원이 지원하고, 일련의 심사를 통해 순회처로 선정돼 이뤄졌다. 악기인 ‘비올라’에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단어 ‘올라(Hola)’를 접목해 창단된 ‘올라비올라(지도교수 오순화)’팀은 이날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의 OST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구 영 병원장은 “문화공연을 통해 환자와 직원들에게 기분 좋은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병원에서 치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행복과 웃음도 얻어갈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4명의 국내 치과의사가 ITI 신임 펠로우로 임명됐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스티븐 첸·이하 ITI)가 이사회 미팅을 지난 10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고 국내 의료진 4명을 신임 펠로우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신임 펠로우는 김선종 교수(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정준호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현종 교수(부산대치과병원 보철과)다. 이로써 ITI 펠로우로 등록된 한국지부 회원은 기존 24명에 신임 펠로우 4명을 더해 총 28명이 됐다. 아울러 이번 선발에서는 미국, 네덜란드, 대만 등 총 17개 지부에서 54명이 신임 펠로우로 임명됐다. ITI는 오는 2020년 5월 14일에서 16일까지 사흘 간 싱가포르에서 ITI World Symposium을 개최한다. ITI World Symposium은 3년마다 열리는 ITI 대표 학술대회로 아시아 지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복 회장(ITI 한국지부)은 “한국지부에서 추천한 의료진 4인이 ITI 펠로우로 모두 선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신임 펠로우들과 함께 5월로 예정된 ITI World Symposium을 비롯해 임플란트 치료의 발전을
김승헌 원장(신성치과)이 ‘제16회 자랑스런 동신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동신인상은 광주 동신고등학교 졸업생들 중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사회공헌 등을 통해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는 김승헌 원장과 김창수 현 청와대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0일 열린 동신인 한마당 잔치에서 진행됐다. 국제엠네스티 사형폐지 한국대표위원, 통일부교육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겸임 조교수와 고려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사실 대통령의 사람으로 더 잘 알려졌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사람들(도서출판 맑은물)’을 한데 엮어 출간된 도서를 비롯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발간된 관련 도서에도 대통령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 없이 조력해 온 인물로 기록됐다. 해당 저서는 음지와 양지에서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사람들을 엮어 발간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주요 정관계 인사 30명이 수록됐다. 김 원장은 전남대 2학년 시절 일어난 5·18 광주 민주항쟁 당시 학생대표 수습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것이 인연이 돼 이후 이들 대통령
치과의사의 록 스피릿은 흥겹고 강렬했다. ‘치과의사연합밴드’에서 ‘덴탈사운드’로 이름을 바꾼 덴탈사운드(회장 윤정태)가 ‘제10회 덴탈사운드 록페스티벌’을 지난 11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까르페디엠을 비롯한 스핑크스, 애틱식스, 애프터준, 몰라스포에버 등 7개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스핑크스의 흥겨운 무대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까르페디엠의 앵콜 무대로 막을 내리기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는 평이다. 특히 인천에서 올라온 애프터준은 밴드 연주와 어우러진 색소폰이 이색적이었으며, 나이테가 15개인 몰라스포에버는 트럼본을 밴드 연주와 섞어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까르페디엠은 장장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의 피로함을 잊게 할 만큼 매력적인 곡 ‘아모르파티’를 불러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공연장을 찾은 장복숙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음악이 힘들었던 치과의사의 마음을 달래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매개체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찾은 모든 이에게 즐거움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태 덴탈사운드 회장은 인사말
“치과의사도, 래퍼도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는 점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외모는 운동선수처럼 듬직하다. 웃는 얼굴은 순수한 소년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핸드피스와 마이크를 쥐면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변한다. 치과의사와 래퍼,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삶을 동시에 선택한 이은욱 씨(30)의 이야기다. 올해 1월 치과의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현재 거제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며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환자들을 치료하며 커다란 삶의 기쁨을 느낀다는 그는 성실·친절·정직한 치과의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가 치과의사에서 래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유는 ‘더 많은 사람과 행복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21일 ‘EUNUK’이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그의 첫 음원 ‘까만 카멜레온’은 여러 대중가요매체와 차트에 소개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래퍼가 된 치과의사 은욱.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그의 랩은 진짜 계속해 변화를 추구하는 카멜레온을 닮았다. # 치과의사와 래퍼, 두 직업을 동시에 선택한 이유는? “학창 시절부터 치과의사와 래퍼, 두 가지 꿈을 함께 갖고 있었다.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었다. 둘 다 너무 멋지고 빛나
치협 전 회장에 대한 과거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재수사를 목적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기획한 사무처 모 국장에 대해 직위해제 징계가 내려졌다. 치협은 회원 제보를 받아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치원·이하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관련 직원 조사 등 지난 10월 6일까지 7차례에 걸쳐 진행된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지난 15일 치협 회관에서 가졌다. 최종 조사결과는 김철수 협회장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치원 조사특위 위원장은 “조사 결과 해당 국장이 서울시내 경찰서와 1년 가까이 치협에 대해 압수수색을 기획한 관련 문건과 진술을 확보했다. 자칫 치협이 큰 타격을 받을 뻔 했다”면서 “그러나 확인결과 해당 국장의 PC는 초기화돼 있는 상태였으며, 자료 제출 등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이번 사건에 모 네트워크 치과도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울러 전직 임원이 해당 국장을 통해 모 전문지 기자에게 흘러간 자금에 대한 계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직원 일탈행위에 대해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조사결과를 인사위원회에 넘겼으며, 인사위는 해당 국장이 내년 정년퇴직을 앞둔 점 등을 감안해 최근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법안을 다루게 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11인의 법안소위 위원들의 면담을 마친 치협 임원진들은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법안통과에 따른 협조 약속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지속적인 면담을 펼치고 있다. 법안소위 위원인 11인의 여야 의원들은 현재까지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그 중 일부 의원들은 우선순위로 법안을 논의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현재 법안소위에서 다룰 법안은 보건의료 관련 개정안과 제정안을 모두 포함, 약 1400여 건에 이르는 등, 법안소위 내에서 특정 법안을 놓고 여야 의원 간 이견이 발생될 경우 뒤로 밀린 법안은 논의조차 못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어, 법안의 순위 또한 통과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14일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법안소위 일정이 확정된 만큼, 치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 전문가이신 김 의원님께서 치의학연구원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승희 의원은
국산 레이저 장비 업체인 B시스템을 인수하겠다는 투자자가 최근 나서면서 그간 정체돼 있던 기업 회생 절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치협이 적극 중재에 나선 가운데 P사가 명확한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확인돼 회원들의 피해가 다소나마 보전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B시스템은 수년 전부터 고가의 레이저 제품을 리스 프로모션으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1년 간 사용 후 장비에 결함이 있거나 구매의사가 없을 경우 기기 반납은 물론 1년 동안의 리스 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제안했다. # 레이저 기계도 못쓰고 리스비 부담 하지만 B시스템이 지난해 12월 중순 돌연 혜택을 중단한 후 이를 피해 치과의사들이 인지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일부 피해 회원들은 레이저 기계를 반납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스 계약이 종료되지 않아 캐피탈사의 독촉을 받으며 리스료를 매달 자비로 부담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피해를 본 회원들의 호소가 이어지자 치협도 지난 2월 레이저 장비업체 대응 TF팀(위원장 김영주·이하 TF팀)을 꾸려 피해 규모 파악과 구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치협은 해당 TF를 중심으로 피해 치과의사 회원들과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B시스템 측과도 수차례 만나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