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코칭전문가 1호인 엄명종 바른교육그룹 대표가 ‘치과의사 학부모를 위한 중 3부터 시작하는 대입전략 세미나’를 오는 12월 12일 대치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연다. 엄명종 대표는 메가스터디 진로입시 강사로 ‘나는 혼자 공부로 3개월 만에 수능 1등급 찍었다’라는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중1부터 고2까지 자녀를 둔 치과의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왜 동기부여가 중요한지, 왜 고등학교 입학 전이 중요한지, 성격 유형별 입시전략에대한 태도 등 성공적인 자녀 입시전략 솔루션을 공개한다. 엄명종 대표는 “대입전략의 시작은 진로진학 설정부터다”라며 “핸드폰 게임, 무분별한 시간관리, 6개월 이상 학원 과외를 보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진로진학목표가 확실히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13년간 진로, 학습, 입시지도를 해오면서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야 입시전략을 세우는 학생들을 많이 봤는데 그때는 이미 때가 늦는다”고 조언했다. 한편 세미나 신청시에는 엄명종 대표코치 저서 1권, 내신+비교과관리 ‘하루익힘플래너 1권’, 진단검사 2종 및 컨설팅 1회를 제공한다.
광주지부 동구치과의사회와 백화포럼(회장 양혜령)이 추운 겨울을 맞아 연이은 치과 의료봉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광주 동구 교동경로당과 광주 동구 지원중앙경로당의 구강검진, 구강위생교육 및 구강위생용품 전달식에 이어 지난 11월 21일에는 이웃 돌봄 행사의 일환으로 광주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고엽제전우회 광주동부지회 사무실을 방문, 구강위생교육 및 구강위생용품전달식을 진행했다. 양혜령 회장은 “추워진 날씨에 구강관리는 더욱 중요시 된다”면서 “올바른 구강상식을 적용한 올바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961년 치과의료선교사로 내한해 25년간 한국 치과의료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미 치과의사 딕 뉴스마(한국명 유수만) 선교사가 제2 고향인 광주에 묻혔다. 그는 한국에서의 선교활동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지난해 7월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으며 영면 직전 유족들에게 “광주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 광주기독병원은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뉴스마 선교사의 유해를 호남신학교 선교사묘역인 양림동산에 안장했다. 외국인 최초 한국치과의사면허 취득자이기도한 그는 1986년까지 광주기독병원 치과 과장으로 있으면서 치과 전공의 수련과정을 개설해 치과의료인 양성과 치의학 발전에 공헌했다. # 광주지역 치대·치위생과 개설 공헌 또 광주지역 치과대학 설립과 서원전문대학(현 광주보건대학) 치위생과를 개설했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언어병리학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특히 25년간의 한국 활동기간동안 우수한 치과의사 양성과 선진 치의학 도입, 광주·전남지역 무의촌 진료 봉사를 통해 매년 1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1982년에는 ‘치과의료선교회’를 창설했으며 이러한 활동기록을 모아 지난 2008년에는 자서전 ‘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하 실기시험)을 앞두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소장 신동훈·이하 국시연구소) 등 관계 기관이 계속해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시 실기시험의 구체적 내용과 개념, 시행일정, 취지와 기대효과 등을 종합해 정리했다. 치과의사 국시에도 실기시험 도입을 논의한 것은 지난 2009년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서다. 같은 해 의학계가 국시에 처음으로 실기시험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의사 실기시험제도가 시행된 것이 촉매제가 됐다. 이후 관련 위원회가 구성돼 실기시험 기본계획 수립과 의료법 관련 시행규칙 개정 작업, 모의시험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7년 실기시험 시행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시행을 공포했다. 최초 시험 응시대상은 2022년도 국시를 치르는 현 치대 및 치전원 본과 2학년 학생들부터다. 실기시험의 문항은 진료역량을 평가하는 ‘가’형 3문항과, 문제해결역량을 포함한 술기를 평가하는 ‘나’형 3문항 등 총 6문항으로 구성된다. ‘가’형의 경우 ▲표준화환자의 병력청취, 구강내·외부 진찰, 환자
내년 치러질 제13회 치과의사 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 시행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섰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이하 수련고시위)는 지난 11월 2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9년도 제3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안형준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재확인하고, 내년 치를 제13회 1, 2차 전문의시험의 출제 계획과 방향을 최종 점검했다.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마지막 회의인 만큼, 이날 모인 위원들은 실질적인 시험 문항 출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등 각 분과를 담당한 위원들은 각 시험 문항 출제 방향을 제출한 후, 변경 또는 추가 보완할 사항을 논의했다. 또 시험 관련 개선 사항도 건의했다. 안형준 수련고시위원장은 “2020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마지막 회의인만큼 각 학과 별로 최종 점검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응시자들은 전형일정을 잘 숙지하길 바라며, 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문의시험 1차 시험은 총 100문제로 시험 시간은
전체 치과의사 10명 중 3명이 근로 소득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가 경쟁체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지현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연구진이 ‘전국 치과의사 인식조사’를 알아보기 위한 일환으로 치협 회원 2만6413명에게 소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2301명의 응답을 표본삼아 성별, 연령별, 직역별로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2301명 중 766명(33.3%)이 현재 소득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근로 소득 만족도 세부 현황으로는 ▲매우 만족 112명(4.9%) ▲만족 654명(28.4%) ▲보통 936명(40.7%) ▲불만족 409명(17.8%) ▲매우 불만족 190명(8.3%)으로 나타났다. <그래프 참조> # 젊은층, 공보의, 전공의 소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직역별로 나눠 소득 만족도를 조사했다. 만족도는 개원의가 가장 큰 만족도를 보여 응답자의 37.1%가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뒤를 이어 페이닥터(33.7%), 교수직(32.4%), 공보의(11.2%), 전공의(10.6%) 등의 순위로 조사됐다. 특히, 공보의와 전공의는 ‘만족한다’고 밝힌 응
불법개설 의료기관 등 보험수급 비리 근절을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이하 권익위)는 지난 11월 27일 제5차 생활적폐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통해 복지 관련 부정수급 비리 근절 대책 등 9개 생활적폐 중점과제의 추진 성과 및 대책에 대해 점검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한 지난 2018년부터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부정수급 징수율이 2017년 226억원(4.80%)에서 2018년 267억원(8.5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부터 법인이 개설한 사무장병원의 임원이 사무장병원 운영을 공모 또는 방조했는지도 상세히 조사해 혐의가 있을 경우 해당 임원에게 민법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도 청구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8월 관련 규칙 공포로 의료인이 아닌 자가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경우의 벌칙이 현행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이하 벌금’에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 조정되며, 의료법인 임원의 정수 및 결격사유와 이사회 특수관계자의 비율을 제한해 불법적인 의료기관 개설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도 개정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을
산적한 보건의료 관련 법안을 심사하기 위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가 개최된 가운데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치의학연구원) 법안 심사가 미뤄져, 오는 12월 경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20일, 21일, 27일, 28일 등 총 4일간 열린 법안소위에서 다룬 법안만 치의학연구원 법안을 포함해 250여 건으로 이중 소화 하지 못한 법안의 경우 오는 12월 또는 늦으면 내년 1월 다시 법안소위를 개최해 심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법안소위에 계류된 법안만 1,400여건이다. 법안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차기 심사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치협은 차기 회의에서 치의학연구원 법안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치협 집행부 면담 당시 11인의 법안소위 위원들 모두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인정하고 있고 법안 통과에 지지를 선언한 만큼, 차기 법안소위가 열리면 무난하게 법안이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4일간 열린 법안소위에서는 일회용 의료용품의 재사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에 의료기관개설위원회를 설치토록 하는 내용의 사무장병원 관련 개정안도 보건복지부의 수정의견이 반영됐다. 개정안에는 시·군·
층간 소음 때문에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시대. 치과 개원가에서도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최근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복합 상가에 위치한 치과의 경우 업종 간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가 많아 상호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등 분쟁이 첨예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치과의사 A 원장은 최근 상가 내 바로 위층에 스포츠센터가 들어서면서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해당 스포츠센터에서 발생되는 엄청난 소음과 진동이 벽을 타고 전달되면서 정상적인 환자 진료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는 정교한 시술이 필요한 진료 때 마다 위층에서 무거운 덤벨을 던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험을 이미 수차례나 해야 했다. 바로 옆 피부과의 경우 유리로 된 칸막이벽이 무너져 깨질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견디다 못한 그는 건물주에게 소음공해를 이유로 임대계약을 파기하고, 해당 스포츠센터를 내보낼 수 있는 지 여부를 문의했지만, 스포츠센터의 영업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답변만 돌려받고 한숨을 내쉬었다. # 헬스장 덤벨 소리에 수술장이 ‘덜덜’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한 치과의사 개원의는 “우리 건물 위층에도 얼마 전
치협이 연말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블록체인’과 현재 개원가에서 관심받고 있는 ‘디지털장비’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 강연을 잇따라 펼친다. 오는 12월 15일 치협 회관 5층 강당에서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를 대주제로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이 개최된다.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흐름이니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기술이다. 특히 의료계의 경우 환자 정보 관리 측면에서 다른 분야보다 실질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는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 6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연자는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의 고우균 대표다. 고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 4차산업 분야 창업자 초청 강의’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4차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에 선 계기 ▲의료(치과) 분야 블록체인의 상용화 업체 대표이자 치과의사로서 관련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등에 대해 다룬다. 이 외에도 김성식 필웨이 IT본부장, 치과의사 출신 김용범 변호사, 유청범 고팍스 홍보팀장, 권오훈 변호사, 김정섭 변리사 등이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알고자 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지(未知)라고 합니다. 죽음에 대한 것도 미지의 영역입니다. 언제, 어떻게 올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두려움, 외경심은 미지의 영역에서 생깁니다. 종교도 그렇습니다. 깨달음, 믿음으로 알 수 있다고 해도 인간에게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지는 ‘아직은 알지 못함’이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알 수 있고 기술의 발전으로 새롭게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바다 깊은 곳과 우주 등은 미지의 세계였지만 이제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 연구, 사색, 등이 가능하게 해준 것입니다. 알 수 있는데도 극복 하지 못하면 무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바로 알고 나면 벗어날 수 있는 것이 무지(無知)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무지에서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지를 인정하고 무지를 극복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 미지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요새 연명의료중단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지만, 치과와 특별히 상관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존엄사, 안락사 논쟁이 있는 건 알겠지만 치과는 원체 죽는 문제랑 상당히 거리가 있잖아요? 치과의사로서 이런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익명 예, 질문 주신 것처럼 치과 자체가 연명의료중단이나 안락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