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치대(학장 이해형) 연구팀이 신경병성 통증의 표현형에 관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해외 유력 학회지에 최근 게재했다. 치대 측은 김혜경, 김미은 교수팀(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이 ‘Profiling thermal pain using quantitative sensory testing in patients with trigeminal nerve injury’의 연구 성과를 치의학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SCI 저널 중 하나인 ‘Oral Disease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 연구팀은 삼차신경손상환자의 다면적 감각 특성을 정량적 감각검사를 통해 환자의 주관적 통증 양상과 매칭되는 객관적 표현형을 찾고자 했다. 검사 결과 환자의 표현형은 3×3 matrix로 총 9가지 표현형으로 구분됐으며, 이들 중 열통증역치에 따른 표현형이 환자의 주관적 증상과 가장 잘 매칭됐다. 또 하치조신경손상과 설 신경손상 간 냉통증 역치에 대한 표현형의 발현이 다르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는 냉온자극에 대한 신경병성 통증의 표현형이 환자의 주관적 증상 및 객관적 정신생리학적 검사 결과들과 서로 다르게 연관이 돼 있고, 손상의 종류에 따라 다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열풍이 가열되는 가운데, 최근 은행권이 치과의사를 비롯한 전문직 전용 대출 상품의 한도는 낮추고, 금리는 높이는 등 일제히 조정에 나서기 시작하며 개원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는 저금리, 해외 증시 상승으로 사회 전반에 신용대출을 통한 고수익 투자처로 옮겨가는 흐름이 늘어가자,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에 대출 관리 계획 수립 등 조절에 나설 것을 주문한 데서 비롯됐다. 시중 은행은 지난 9월 25일 금융감독원에 신용대출 관리방안을 제출한 후, 대출 상품의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금리를 올리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치과의사·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전용 대출이 한도와 금리 측면에서 상대적인 혜택이 많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서민들의 생계형 대출을 제한하기보다는 전문직 전용 대출 상품부터 우선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고소득 전문직 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우선 조정하기 시작한 은행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개 대출 한도를 기존 금액의 절반 정도로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일례로 시중 A 은행은 지난 9월 29일부터 치과의사·의사·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오는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이갈이, 치아균열증후군, 턱관절 장애 등 구강 질환이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월 28일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건정책위원회가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치과의사 상당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환자의 스트레스 관련 구강 질환이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치과 의사의 59.4%가 이갈이 환자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치아 파절, 치아 균열, 턱관절 장애 환자가 늘었다는 응답자는 53.4%였다. 또 충치와 치주 질환이 증가했다는 응답자는 각각 26.4%, 29.7%였다. 반면 이들 질환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1% 미만에 불과했다. 뉴욕타임즈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치아균열증후군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힌 미국 뉴욕의 치과의사 타미 첸 박사는 “전화 상담에서 상당수의 환자가 치아균열증후군 의심 증상을 호소했으며, 지난 6월 대면 진료를 재개한 이후에는 하루 평균 3~4명, 최대 6명의 치아균열증후군 환자가 내원했다”며 “최근 6주간 진료한 치아균열증후군 환자가 지난 6년간 진료한 치아균열증후군 환자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이상훈 협회장이 온라인을 통해 연세치대에 재학 중인 예비 치과의사들을 만나 의료윤리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훈 협회장은 강의에 앞서 ‘1인1개소법(의료법 제33조 8항)’ 수호의지를 지켜온 치과계 선배로서 “사무장병원, 불법의료광고를 포함한 사회적 ‘의료상품화 현상’을 경계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윤리의식을 가져야한다”며 후배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10월 4일 연세치대(학장 김의성)를 방문, 3학년 재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의료윤리위원회와 자율징계권에 관한 요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 강의로 실시됐다. 이날 특강에서 이 협회장은 사무장병원, 불법네트워크 치과 운영으로 인한 환자 피해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같은 폐단을 뿌리 뽑고자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을 위해 10여 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역사를 설명하며 “나만 잘살자고 하는 심리에서 시작된 일탈행위는 결과적으로 나머지 치과계 동료들에게 크나큰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특히 지난 2011년 양승조 의원의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내용의
치의신보TV가 개국 1주일 만에 유튜브 공식채널 누적조회수 3만3000회를 돌파하며 치과계 영상미디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치의신보TV의 인기몰이 비결은 오직 치과의사만을 겨냥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 편성이다. 아울러 치의신보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 등 플랫폼을 다각화해 시청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치의신보TV는 치협 보수교육센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로써 치의신보TV는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담은 치과계 대표 종합미디어로써 우뚝 자리매김했다. 현재 치의신보TV는 치과계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정책 이슈’를 중심으로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치과 썰전 : 치의신보 10분 토론’은 치과계 최초 정책 예능 토크쇼로 지금까지 누적조회수 약 4000회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치협 정책은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솔직담백한 치과썰전! 재미있어서 끝까지 볼 수밖에 없네요.” 등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한 호평을 쏟아냈다. ‘덴티마스터’, ‘업계 아카데미’는 학술 및 업계의 최신 임상 지견을 전한다. 또한 각
치과계의 변화와 개혁을 약속한 제31대 치협 집행부가 회원 민의 수렴을 위한 개혁과제인 ‘대의원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계속 진행될 개혁과제 토론회의 1탄으로 청년, 여성, 수련의 등 치협의 다양한 구성원을 대표하는 패널들이 치과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제언에 나선다. 치협이 주최하는 ‘제1차 치과계 제도 개혁 토론회’가 오는 21일(수) 오후 7시30분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다. ‘대의원 제도 개선’을 대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재완 부회장이 좌장, 정재호 정책이사가 사회를 맡았다. 토론 패널로는 ▲박지연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연구이사가 나서 여성 치과의사의 대의원 수 증원 당위성을 발표할 예정이며 ▲김종근 치협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나서 청년 비례대표제, 대의원 기명투표제 등 치협이 추진하는 제도 개선안을 제시한다. 또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홍인표 전국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회장 등이 나서 대의원 수 증원과 관련한 각각의 입장과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치협 대의원제도 개선은 이상훈 협회장의 주요 공약이다. 여성·청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들 비례대표 대의원수 증원을 통한 다양한 세대, 양성평등의 회무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이 과잉 진료나 진료비 허위 부당 청구 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빼내 간 금액이 지난 10년간 총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보공단이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전체의 5.21%인 1817억원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사무장병원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적발된 불법개설기관만 161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환수 결정된 요양급여비용은 총 3조4863억원에 이른다. 불법개설기관의 환수결정금액은 ▲2010년 81억원 ▲2011년 584억원 ▲2012년 675억원 ▲2013년 1351억원 ▲2014년 2307억원 ▲2015년 3331억원 ▲2016년 4181억원 ▲2017년 4914억원 ▲2018년 3672억원 ▲2019년 9475억원 등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도 6월 현재 4291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9년 한 해 동안 적발돼 환수 결정된 금액은 94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에 달했는데 이는 81억원 수준이었던 2010년과 비교하면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가 “감기처럼 반복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완치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기준 코로나19 완치자 총 2만832명 중 재검사로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사람은 총 726명(3.5%)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월 18일 재검출자에 대해 “검사 결과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나온 상태로, 전염력이 없다”고 분석하고, 관리를 중단했다. 그러나 4개월여 뒤인 지난 9월 21일 완치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재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보고됐다. 재감염의 경우 전염 가능성이 있으며, 의원실 확인 결과 방역당국은 국내 보고된 재감염 사례가 기존 재검출자 가운데서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행 매뉴얼 상 코로나19 완치자는 건강상태 파악 대상자가 아니다. 이에 따라 완치 후 재검사는 완치자 본인이나 근무 회사의 요청 등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재검사를 받지 않은 완치자 중 재검출자가 더 있을 수 있고, 그중 전염 가능성이 있는 재감염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필훈 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제41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 정 교수는 그의 작품 ‘무영등 시선’을 출품해 회화 1부 부문에 입선, 시상식은 지난 9월 28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렸다. 정 교수는 진료 틈틈이 수묵화를 배우는 등 예술적 감성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제1회 정필훈展: 無影燈 밝히다’ 전시회를, 올해 5월에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4代가 그리고 싶을 때 그린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정 교수는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 및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로로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8월을 끝으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직에서 정년 퇴임했다. 정필훈 전 교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지 궁금해 조용히 출품했다”며 “정년하면서 그동안 계획한 일에 대한 마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회장 이두희)가 멸균 키트를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에 기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황의환 병원장과 최경규 기획진료부원장 등 소수의 인원만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는 경희대치과병원에 교정치료 전용 플라이어 기구 23세트를 기증했으며, 바이오급속교정 선후배들이 십시일반으로 이번 기증에 참여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배려로 기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에 도움되는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이두희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은 “이번 기증으로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발전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세계적으로 최고의 교정치료 기준이 되고 있는 경희대치과병원이 바이오교정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제22대 병원장에 손미경 병원장(치과보철과)이 연임됐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이사장 김이수, 총장 민영돈)는 지난 1일 손미경 병원장을 제22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손 원장은 오는 22년 9월 30일까지 병원장으로서 활동을 잇는다. 이번에 연임된 손 병원장은 지난 2018년 10월 제 21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뒤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눕시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병원의 경영혁신과 재정건전성개선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제22대 병원장으로서 손 병원장은 ‘윤리경영’, ‘책임경영’, ‘가치경영’이라는 기존의 3대 핵심 전략 하에 ‘그린(Green) & 스마트(Smart) 치과병원’을 목표로 내세우고 세부적인 중·장기 발전전략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손 병원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원내 의료 환경 및 지원시스템을 개편함으로써 스마트 치과병원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나눔 의료를 실천해 가치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손 병원장은 “대학 치과병원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선도하고 미래를 여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치과병원 교직원뿐
국군의무사령부가 2022~2023년도 군 중견의 요원을 선발한다. 2021년 2월 전공의 과정 수료 예정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지원대상이며 군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전임의 과정을 1~2년간 추가 수련 후, 2022년~23년에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올해 치과는 1년 과정만 모집하며, ▲구강악안면외과 3명 ▲구강내과 1명 ▲보존과 1명 ▲보철과 1명 ▲치주과 1명 등 총 7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군 전공의 요원 수련기관에서 전임의로 선발 예정인 자 ▲33세(병역의무연령)까지 전임의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자 ▲신체등위 1~3급인 자(부족 시 4급인 자 중에서 선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6일까지며, 접수 마감일까지 국군의무사령부에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 2차 면접평가는 11월 12일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0일 국방부 및 의무사령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국방부 홈페이지(mnd.go.kr) 국방소식-알림-채용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