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6월 16일 외국인 유치의료기관 지정 2주년을 맞이해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에게 구강위생용품 등 기념선물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20년 6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최초 지정됐으며, 외국인 환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배치하여 환자가 신속하고 편안하게 양질의 치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IDS, International Dental Care Service)을 구축하고 있다. 이삼선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간 약 300명에 이르는 외국인 환자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으며 1:1 밀착 서비스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치의료서비스를 외국인 환자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3월 수원분회 회장으로 부임한 안윤표 회장은 관내 유관기관 10여 곳을 방문해 각 기관 장을 비롯해 실무 관계자를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분회 측은 안 회장이 류원기 총무이사, 각 위원회 부회장과 관련 이사 등과 함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수원 4개구 보건소, 수원세무서, 동수원세무서, 동남보건대, 수원과학대, 수원여대 치위생과, 경기간호학원 등을 방문,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상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선 수원시 4개구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최일선에서 장기간 방역을 위해 노력해온 보건소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치과 관련 민원과 애로사항 발생 시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세무서를 방문해 최근 경정청구를 집중적으로 하는 회계 법인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있어 무분별한 경정청구로 인한 문제 발생에 대해 질의하며, 세액을 감면받는다는 것은 그에 따르는 규제가 반드시 있으니 사후관리에 관한 내용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얻었다. 이 밖에도 동남 보건대, 수원과학대, 수원여대 치위생과
국회의원, 대학교수, 고위공직자 자녀의 치대, 의대, 한의대 입학 과정을 전수 조사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국회의원, 대학교수 및 고위공직자 자녀의 의과대학 등 입학전형과정에 대한 조사를 위한 특별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국회의원, 대학교수(의과대학 등에 한함)와 고위공직자 자녀의 의과대학 등 입학전형과정 및 입학 부정행위를 조사하고, 의과대학 등 입학전형제도를 개선함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대상 학교는 치과대학,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특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조사를 종료한 후 3개월 이내에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조사 결과 내용이 사실임이 확인되고 범죄혐의가 있는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위원회의 조사 기간은 1년이다. 강민정 의원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은 부모가 자신의 지위, 인맥, 독점 정보 등을 이용해 자녀에게 부당한 교과 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이 부와 신분을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부모의 지위에 따라 자녀의 교육 기회가
치협이 정부와 의약단체들이 함께 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에 공공의료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처우 개선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6월 22일 열린 보발협 제33차 회의에서 치협을 대표해 참석한 홍수연 부회장은 이 같이 제안하고 차기 회의에서 관련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홍 부회장은 “공공의료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신분의 불안정성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보고자 관련 논의 필요성을 보발협에 제안했다. 필요하다면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며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의 이 같은 제안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산하 보건소에서 장기간 일했던 치과의사들이 무더기로 해고되는 등 공공기관 근무 치과의사들의 신분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안과 관련 현재 경기지부와 경기도한의사회가 공조하며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는 등 보건소 근무 치과의사에 대한 신분 보장을 위한 논의가 공론화 되는 분위기다. 한편,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내 최종 발표 예정인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및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의 조사현황, 코로나19 한시적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연장 논의 진행상황 등을 의약단체와 공유했다.
공공 구강보건의료의 최전선이 위태롭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 소재 3개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치과의사 3인이 동시에 계약 해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중순 지역 사회 전반에서 공론화가 이뤄지면서 구강보건의료의 공백을 우려하는 여론이 비등했다. 특히 치과계는 해당 보건소들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 행태와 불합리한 근로 계약 실태에 대해 공분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비단 고양시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공공의료 속 치과 진료의 존립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경기지부(회장 최유성)는 한의사회와 공조해 지역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관내 보건의료인 단체와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치협도 지난 6월 22일 열린 제33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공공의료 종사 치과의사의 고용 불안정성을 지적하고 실태 조사 및 처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배치만 하면 끝? 인력 구성 ‘제각각’ 이처럼 치과 공공의료가 위기에 처한 데는 전문직 인력에 대한 시대착오적 처우와 고용 행태가 결정적이라는 지적이다. 현행 지역보건법은 보건소에 최소 1인 이상의 치과의사를 배치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배치’에 주안점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비급여 대상 진료 후 진료비 이중청구’ 항목을 주제로 2022년 건강보험 기획 현지조사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획 현지조사는 건강보험제도 운영 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현장에서 실시하는 조사다. 구체적인 조사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법조계, 의약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현지조사는 진료비 청구 자료 분석을 통해 ‘진료비 이중청구 의심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비급여 대상 진료 후 진료비 이중청구’를 기획 현지조사 항목으로 선정한 배경은 그동안 현지조사 실시기관의 부당유형을 분석한 결과, 미용 등의 비급여 대상 진료를 하고 관련 비용을 비급여로 징수한 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청구하는 부당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여드름 등 피부질환 진료 및 질병·부상의 진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지 않는 건강검진·예방접종을 하고 비급여로 관련 비용을 환자에게 징수했음에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이중청구하는 행위가 다수 나타났다. 특히,
요양시설 내에서 치과의사가 역할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보고가 나왔다. 아울러 한 층 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치협 ‘치과의사 요양시설 역할 확대를 위한 TF(위원장 신인철)’의 제안으로 진행된 ‘치과의사 요양시설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제언 연구(전양현·박지운)’ 보고서는 치과의사가 요양시설에서 일할 만한 역량을 갖췄는지 다각도로 살핀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 최근 발간한 이슈리포트를 통해 요약본이 공개됐다. 연구팀은 우선 치과의사의 기본 역량을 평가함에 있어서 국가고시 출제 영역 중 실제 요양시설에서 요구되는 역할과 관련된 분야를 분류했다. 또 요양시설 전문 인력은 돌발적인 응급 상황에 잘 대처할 역량을 갖춰야 하므로, 전국 11개 치과대학에서 ▲전신질환에 대한 이해도 ▲입원환자 관리 ▲응급처치 교육 현황을 살펴봤다. 평가는 각 과목의 교육 목표와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치과대학에서는 전신질환의 이해, 인체 질병의 이해, 특수환자의 치과치료 등의 교과로 전신질환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입원환자 관리에 대해서
“넓게 본다면 치과도 사회의 한 부분입니다. 행복 치과를 만드는 비법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김준혁 교수(연세치대)는 행복한 치과를 만드는 비법을 연구하는, 이를 테면 ‘행복 치과 전도사’다. 그는 정확하고 올바른 치료만을 펼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치과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사회적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소통하는 치과. 그가 전하는 행복 치과 만들기는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 의료윤리 꿀팁 기획 치의신보TV는 김준혁 교수와 함께 행복한 치과를 만드는 비법 시리즈 ‘윤리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의료윤리에 대한 꿀팁 대방출’을 기획했다. 이번 시리즈는 유튜브 채널 ‘치의신보TV’ 및 치의신보 인터넷판을 통해 공개되며, 오는 7월 13일 첫 방송된다. 총 6회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에서는 매 회 새롭고 유익한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김 교수는 의료윤리학자로서 치과의사가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핵심을 다양한 의료윤리적 쟁점을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치과의사가 의료인이기 전에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데 초점을 뒀다. 김 교수는 “치과계도 크게 보면 우리 사회 속에 포함된 하나의 요소”라며 “따라서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의 최대 축제인 제43회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APRO) 총회 및 아시아·태평양치과학회(이하 APDC 2022)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APDC 2022는 지난 6월 22~26일(한국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비대면 총회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 치협 대표단으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지난해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나승목 APDF 부회장(전 치협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회 위원장(전 치협 국제이사),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2021)에서 상임이사로 재선돼 세계 구강보건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박영국 FDI 상임이사도 함께했다. 22일 진행된 이사회(Council Meeting)와 대표단 회의(Delegates Meeting)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향후 APDF 회무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표단 회의에서는 지난 2019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치과임상위원회(Dental Practice Committee) 위원에 당선돼 3년의 임기를 수행해온 이지나 위원이 출마의 변을 통해 올해 FDI 총회에서 재선하겠다
최근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든 가운데 치과에서도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양한 시설물과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는 개원 치과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이 같은 종류의 안전사고는 진료에 즉각적인 차질을 줄 뿐 아니라 자칫 재산 및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수도권 소재 A 치과에서는 최근의 잦은 폭우가 달갑지 않다. 오래된 상가 복도 끝에 위치한 관계로 외부 창문을 통해 갑자기 들이친 빗물이 치과 입구로 유입되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 전 치과 인근 지하철역이나 건물 입구에서 제공되던 비닐우산 커버가 자취를 감춘 이후부터는 출입문 주위에 흥건한 바닥 물기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게 A 치과 관계자의 고민이다. 평소 60대 이상 노인 환자 비중이 절대적인 해당 치과로서는 미끄럼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한층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는 하소연이다. 실제로 70대 여성 환자가 치과 내부 물기 때문에 미끄러져 대퇴부 고관절 수술을 받게 되면서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배상 요청하거나 거동 불편 환자가 치과 화장실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역시
전문가들이 인플레이션에 의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 등 수요가 감소하고, 그 여파로 국내 바이오·헬스 업황도 점차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26일 ‘6월·7월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매달 말 국내 각 분야 전문가 약 210명에게 업종별 경기 현황 및 전망을 묻고, 그 결과를 정량화해 현황 및 전망 PSI 지표를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조, 낮으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설문 결과, 국내 바이오·헬스 업종의 7월 업황 전망 PSI는 76으로 산출됐다. 지난 4월 PSI는 124이고 6월 86으로 급락했는데, 앞으로는 더욱 나빠질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 이 같은 낙폭은 같은 기간 전체 11개 업종 중 가장 크다. 특히 산업연구원은 바이오·헬스의 7월 수출 PSI를 67로 응답, 내수시장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어두운 전망의 근거 중 하나로 치과용 의료기기 및 피부미용 수요 감소를 지목했다. 한국 기준금리가 1년 새 1%p나 가파르게 오르고, 국내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은 13년 9개월 만의 최대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를 기록하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박정현·이하 전공의협)가 ‘2년 수료 외국 수련 전문의 자격인정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 치협이 보조참가인으로 함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공의협은 지난 6월 27일 성명서를 내고, 해당 소송에 치협이 정식 참가해 외국수련자 치과의사전문의 인정에 관한 개선 의지를 명확히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전공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본회는 서울고등법원의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치협이 보조참가해줄 것을 지난 4월 29일 공식 요청한 바 있고, 6월 15일 치협의 참가를 다시 요청했으나, (치협은) 이사회에서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무시하고 표결을 통해 소송 참가를 부결시키고, 법률비용 지원의 건만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바”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대의원총회에서 명확하게 의결된 사항이 하위 기관에서 재의결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사항”이라며 “이제라도 치협은 국내에서 인턴 1년, 레지던트 3년 과정을 거쳐야 치과의사전문의가 될 수 있는 국내 전공의들과 전문의들의 권익을 보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17년 12월 보건복지부가 일본 등에서 2년의 연수 기간 중 수백 일을 국내에 있었던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