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모두 잃은 노인들이 인지 능력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9948명을 대상으로 12년 간 건강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치아 상실 여부와 함께 2년마다 측정된 인지 기능에 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아가 모두 손실된 65세 이상 노인들은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능력 저하 속도가 빨라졌다. 이는 74세 이전까지 인지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85세 이상인 경우엔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구강 건강이 나쁜 이들은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당뇨병을 가진 노인들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당뇨병 치료와 함께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노인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치과 치료에 대한 접근은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 기관도 환자들에게 구강 건강과 인지 능력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치과계 업체들이 세계 최대 기자재 전시회 IDS 2023에 참가, K-Dentistry의 위용을 어김없이 발휘했다.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진행된 IDS 2023에는 국내 치과계 업체 200여개가 함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IDS 2023에 참가한 업체 수는 개최국인 독일 다음으로 많았으며, 국내 전시 부스 면적은 7600㎡ 수준으로 이전 역대 최대 규모였던 IDS 2019 기준 5500㎡ 대비 40% 증가할 정도로 우리나라 치과계 업체들이 전 세계 참가자들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스템, 메가젠, 덴티움, 덴티스 등 IDS 2023에 참가한 치과계 업체 관계자들도 K-Dentistry의 위용을 몸소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선보인 우리나라 제품들이 전 세계 수많은 딜러들에게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국내 업체 A대표는 “치과 재료뿐만 아니라 유니트체어, 임플란트 등 기술적으로나 모든 산업면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가 제일 선도적이었다”며 “오전에만 해도 전 세계 많은 딜러들이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받으려 줄을 서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또다른 업
올해 독일 쾰른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23’가 제시한 최신 치과계 트렌드 키워드는 ‘디지털’이었다. IDS 2023이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가운데 전 세계 치과계 업체들이 각 자사만의 기술이 담긴 제품들을 여럿 선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치과계 업체 각축 속 올해 치과계 트렌드는 디지털로 함축된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가 큰 강세를 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강스캐너, 안면스캐너, CAD‧CAM, 3D프린트와 같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들이 전시회 큰 축을 담당했으며, 이 같은 장비들을 인공지능(AI) 기술과 연동시키는 플랫폼 업체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3D 프린트가 CAD‧CAM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원천소재기술을 가진 업체의 부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날 실제로 현장에는 CAD 업계 선도기업 엑소캐드, 영상의료기기 업체 플랜메카 등이 한데 모여 화려한 제품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두 개의 스캔 플레이트와 8대의 카메라로 양악을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는 듀얼 스캐너, AI에 기반한 X-ray. 특히, 호환되는 후처리장비가 달린 3D 프린터도 IDS 2023의 ‘
덴티스가 ‘IDS 2023’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 우수한 R&D 기술력을 선보였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SQ Implant’와 ‘OneQ’와 같은 덴티스 임플란트 라인업부터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디지털 장비, 수술 및 진료등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을 국제 무대에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구강 스캔부터 디자인, 출력까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I600(메디트 社)으로 구강 스캔 한 뒤 DentOne(덴트원) 프로그램으로 교정 장치를 디자인해 3D프린터 ‘Zenith L2(제니스 L2)’로 출력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SERAFIN(세라핀)’ 부스에서는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이 직접 부스에서 한국형 투명교정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울러 수술 및 진료등 LUIVS(루비스) 라인업을 선보여 수많은 해외 딜러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밖에도 부스에선 디너 파티를 열어 교류의 장을 가졌다. 덴티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덴티스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덴티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