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불법 의료광고 등 산적한 현안이 개원가를 위협하는 가운데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개원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치무이사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치협이 전국 치무이사 연석회의를 지난 1월 27일 서울역 모처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각 지부의 현안과 고충을 청취하고, 치협의 정책 및 회무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참석자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현종오 치협 치무이사를 비롯 강성현·김석중(서울), 강형욱(부산), 백현수(경남), 이협수(대전), 오종식(경북), 최상진(충남) 치무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계 해묵은 과제인 보조인력 문제가 최상단에 올랐다. 저출산, MZ세대 등 변화하는 세태를 고려했을 때 치과계 구인난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우선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인 ‘치과인’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각 치위생(학)과에 협조를 요청하고, 실습생 등록 활성화를 계획키로 했다. 치과인을 통한 온라인 교육 이수 후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에게 교육인증서를 발급해주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 보건복지부 예산에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운영비 편성 요청, 베트남·몽골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연계해 보조인력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소통의 물꼬를 텄다. 치산협은 지난 1월 18일 새로 부임한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국장을 초청해 사무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연심 의료기기정책과 사무관, 유희상 수석전문위원(법무법인 광장)이 배석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최근 한국치과산업의 성장과 세계적 위상을 언급하면서 “치과산업의 핵심이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치과의료기기산업을 정부부처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는데 식약처에서 직접 우리 협회를 방문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남희 국장은 “2022년도에 의료기기안전국장을 수행할 때는 코로나로 상황이 어려웠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전보다 더 잘해보겠다는 책임감이 있다”며 “1년 사이 치과산업이 변모한 것들을 보고받으며 식약처가 어떻게 산업을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치과 산업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우경 학술이사는 치과의료기기만의 특성과 식약처, 치과대학, 협회 간 유기적인 협업 필요성, 조봉익 부회장은 인허가 및 법률적인 고충들, 최인준 부회장은 의료기기유통의 안전에
MSE를 이용한 호흡과 습관 개선을 다루는 새로운 개념의 세미나가 치과 임상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을 지낸 최종석 원장(최종석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 ‘MSE 세미나’가 지난 1월 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개최됐다. ‘호습, 습관, MARP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17일 부산에서 열린 첫 강의에 이은 두 번째 강연이다. 특히 연자인 최 원장은 ‘치료 전에 반드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명제 아래 ▲SessionⅠ : MSE를 이용한 호흡과 습관의 개선, Open Bite의 치료 ▲SessionⅡ : MSE와 ClassⅡ Deep Bite의 치료 ▲SessionⅢ : MSE와 ClassⅢ의 치료 ▲SessionⅣ : MSE의 제작과 응용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40년 교정 임상의 진수를 담아 펼쳐낸 강의 내용과 제시된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참석자들은 질의를 계속 쏟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치과의사는 “젊은 청중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40년 동안 연자가 얼마나 진지하고 열심히 공부해 왔는지 한마디 한마디에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것을 느꼈다”는 후기를 남겼다. 연
대한치주과학회가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치주 치료 임상 교육에 힘쓰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공중보건치과의사를 위한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연수회’를 지난 1월 21일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 16층 강당과 실습실에서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총 50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가 등록한 가운데 치주 치료와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실습이 이뤄져 공보의들의 임상 술기 향상에 힘을 실었다. 김남윤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치과진료를 받기 쉽지 않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중보건 치과의사들이 이번 연수회를 통해 치주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많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 또 이를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일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강의와 실습(Hands-on)을 동시에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첫 번째 연자로 조인우 교수(단국대학교 치주과)는 ‘치주수술의 이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절개와 봉합법, 치근단변위판막술, 치은이식술에 대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선택에서 식립까지’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선택
대한심미치과학회가 인정의 교육원 연수회 9기를 모집한다. 심미치과학회는 2024 인정의 교육원 연수회 9기를 오는 2월 23일까지 선착순 40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은 심미치과 인정의 펠로우를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수회에서는 심미치과치료에 관한 전반적 기본 교육과 체계적인 실습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지며, 추가로 필기 및 구술시험 등 인정의 고시를 통과한 수료생은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인정의 펠로우 취득자 중 증례 발표 및 선별 심사를 거친 자는 ‘인정의 마스터’도 얻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3월 30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제2강의실 및 실습실에서 개강 예정이다. 등록생은 매달 2회 4개월, 총 52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등록 자격은 2022년 3월 이전 국내 치과대학을 졸업한 치과의사 또는 국내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2년 이상 임상 경험을 가진 치과의사다. 총 8회 교육 중 2회 이상 결석 시 수료할 수 없다. 또 개인 사정으로 수료를 마치지 못한 등록생은 2025년 추가 연수 가능하다. 단, 이때 강의록은 제공되지 않는다. 아울러 올해 연수회 수
무치악 환자 치료에 있어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실전 노하우까지 종합적인 임상팁을 제공한 세미나가 열렸다. 덴티움이 주최한 ‘2024 Edentulous Consensus’가 지난 1월 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됐다. 무치악 임플란트 치료는 각각의 파트가 어려운 분야로, 임상과 학문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하기에 치과 분야의 마지막 단계로 인식돼 왔다. 이번 콘센서스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자 구성으로 각자의 관점에서 Digital Minimalism의 개념과 접목해 치료의 객관성·간명함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제들이 구성됐다. 대학 교수들과 개원가 유명 연자들이 나서 다양안 주제로 어려운 무치악 분야에 수술부터 보철까지 쉽고 편하게, 적은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덴티움의 CBCT, CT Viewer와 Digital guide software는 MAR, AI de-noising 등으로 선명하면서도 방사선 조사량도 기존 대비 20% 선으로 줄여 CBCT가 기존 진단의 목적에서 치료를 위한 도구로 쓰여 질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Reference Point가 적어 초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유럽 시장에서 장기간 독주하고 있다. 2023년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 기록에 따르면, 메가젠은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11년 연속 유럽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22주년을 맞이한 메가젠은 약 100여 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핵심성장 동력인 혁신적인 기술력과 R&D 역량 ▲글로벌 시장 리더십 유지 및 교육·마케팅 활동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물류 안정화 등 과감한 투자로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보다 공고히하며, 제품 및 사업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메가젠은 이번 11년 연속 유럽 수출 1위에 이어 3년 연속 미국 수출 1위(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기록 2022 기준) 기록을 보유, 21년 이상 임상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nyRidge(애니릿지)’,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임플란트), ARi®(AnyRidge incisor) 등 치과용 임플란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R2 GATE’, ‘R2 STUDIO Q’ 등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대중화
“대부분 임상가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전치부 임플란트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기쁨을 나누고, 모든 사람들이 즐겨 사용할 수 있는 상악 전치부 솔루션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부담스러운 상·하악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메가젠의 ARi®(AnyRidge incisor) 증례집 ‘전치부 임플란트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대안 제시(Another Innovation in Implant Dentistry)’를 최근 출간한 것이다. ARI®는 메가젠의 기존 AnyRidge 임플란트에 long machined cuff를 부여해 치조제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더 쉽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새 전치부 임플란트 솔루션이다. 저서에서는 현재의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에 의문을 던지며 합병증 극복을 위한 예방과 증례, 상황별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 출간 배경에 대해 ‘인간은 자연을 이길 수 없다’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인체에서의 Biology가 바로 ‘자연’인 만큼 Biology에 순응하면서 최소한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진료 철학을 강조했다. “전치부 임플란트가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이유는 ‘심미’에 큰 영향
동국제약의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지난 1월 18일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유럽 수출이 가능해졌다. 업체 측은 이번 품목허가는 대표적인 제약 선진국인 스위스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초기 잇몸 염증을 비롯한 초기 치주질환에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인사돌이 국제적 표준에 부합할 만한 인증 역량을 갖춘 한국과 스위스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표준과 관행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제품의 가치를 재입증받은 것이라며 스위스에서 제품의 타겟층을 초기 잇몸병 환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50여 년전 우리나라보다 의약기술이 선진화된 유럽으로부터 완제품으로 수입하던 동국제약이 이제는 자체 원료합성뿐만 아니라 임상연구 진행,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변경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스위스 품목허가로 효능을 인정받아 수출까지 하게 된다면 명실상부하게 K-의약품으로서 위상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은 “스위스는 제약강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부산지부와 부산광역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해 뜻을 모으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1월 18일 부산광역시청에서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이주현 부산대치과병원 진료처장, 김동수 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등과 만나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부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7년도에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하고, 부산광역시 치의학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하는 등 치의학산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노력해왔기 때문에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최적의 장소는 부산임을 재차 강조했다.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가 시작되었다는 치의학 산업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등 치의학 관련 제조업체가 부산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또, 동남권 유일의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위생 9개 대학을 비롯한 치의학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항만과 국제공항 등을 통한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도 큰 강점이다. 아울러 이미 의학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이 이미 충남, 전라, 대구 등에 설립돼 있는 반면
서울대치과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질환 판별, 구강스캔, 보철물 설계 등 AI 기술을 연구,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구강질환 판별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컨소시엄에서는 구강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고도화 학습을 위한 합성 데이터 14만 건 이상을 구축했다. 병원은 지난 2022년에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AI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연구 책임자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서울대치과병원 외에도 9개 대학병원, 대학, 기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의학·공학 간 협동 연구와 산학연 협업을 통한 AI 모델 고도화 목적의 합성 데이터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며 “향후 AI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해 빠르고 정확하게 구강질환을 판별할 체계를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상치의학 분야에서도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활용이 두드러진다. 현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의 인기 라이브 웨비나 ‘고민상담소’가 2024년 새 해에도 치과 임상의 해법들을 공유한다.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1년 간 진행된 해당 웨비나는 수술 관련 임상 고민을 제출하면 연자인 조용석 원장이 그에 적절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고민상담소 웨비나의 경우 기존 조용석 원장은 물론 임플란트 보철 분야 저명 연자인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연자로 합류, 번갈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더욱 다양한 임상적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는 2월 21일 조용석 원장의 강의(13시~13시 50분/50분)를 시작으로, 3월 20일 김세웅 원장 강의(13시~14시 30분/90분) 등 10월 23일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방송된다. 푸르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증례를 제출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며, 증례로 선정된 경우 추가 상품이 증정된다. 또 라이브 방송에서 실시간 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