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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협회장 “임총 결정 존중·겸허히 수용”

박 협회장, 임총 결과 관련 입장문 발표
“예산안 통과 협회 회무 추진 큰 탄력”
“오직 회원만 바라보고 힘껏 달리겠다”


박태근 협회장이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한편 이제는 오직 회원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박 협회장은 오늘(4일) 오후 열린 임총 폐회 직후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회원 및 대의원들을 향한 감사와 향후 협회 운영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우선 그는 이날 총회에서 2021년 예산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임시 대의원총회가 비대면으로 개최돼 대의원들께서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켜 주셨다”며 “협회 회무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부결된 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안과 관련해서는 “31대 임원 불신임안은 가결 정족수에 못 미쳐 부결됐지만, 과반 이상으로 큰 응원을 주신 귀한 표심을 꼭 기억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우리 협회 최고의결 기구인 대의원들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회원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좋은 기회로 디딤돌 삼아 우리 협회를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협회 정상화를 향한 회원들과의 준엄한 약속을 되짚었다.

아울러 그는 “‘상생하고 화합하라’는 대의원들의 귀한 명령을 통해 더 소통하고, 더 노력하는 집행부가 되겠다. 오직 회원만을 바라보며 힘껏 달려가겠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