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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치과 ‘러시아 사이버 공격’ 위험 경고

러·우 전쟁 여파, 민간 피해 우려 확산 주의
다단계 인증 활성화, 시스템 최신화 등 당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하는 국가와 민간 기업까지 그 피해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최근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치과의사와 스탭들에게 전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 위험을 경고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격 위험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와 연방수사국(FBI)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격이 의도치 않게 다른 국가와 조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양 기관은 공동 권고를 통해 모든 조직에서 사이버 보안을 평가하고 강화할 것을 강조하며, 악성 소프트웨어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제시했다.


제시된 조치를 살펴보면, 원격 로그인 기능이 있는 경우 다단계 인증을 활성화하고 백신 프로그램으로 정기 검사를 수행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또 강력한 스팸 필터를 활성화해 피싱 이메일이 사전에 방지할 것을 권고했다. 그 밖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네트워크 트래픽 필터링 등도 제시했다.


ADA도 치과병·의원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것을 당부하며 보안 패치, 시스템, 백신 서명 파일 등을 최신화하고, 데이터는 분산해서 백업하되 백업한 데이터는 시스템에서 분리할 것을 권장했다. 


그 밖에 ADA는 신용 사기범이 코로나19 이슈를 이용해 자선 단체 기부를 가장한 링크로 개인 정보와 돈을 훔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치과 직원에게 피싱 이메일의 위험을 상기시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