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말 금연치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지원사업형태로 전격 시작됐다. 정부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세수를 금연치료 급여화에 투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함에 따라 이에 앞서 신속한 지원을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애초 금연치료 지원사업 논의 당시 치과는 배제된 상태였다. ‘치과가 금연치료와 무슨 상관이 있냐’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을 포착한 치협은 국회, 보건복지부, 건보공단 등 관련부처를 상대로 발 빠르게 대처해 수십년간 치과계에서 진행돼온 각종 금연관련 캠페인과 활동들을 적극 어필했다. 특히 흡연 수단이 구강이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내 상태를 통해 흡연여부를 가장 먼저 진단할 수 있고 흡연이 치주, 임플란트, 구강암 등의 질환과도 밀접해 금연치료에 치과의사가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분초를 다투는 노력의 결과 치협은 결국 치과의사의 금연치료 지원사업 참여 확정 티켓을 따냈다. 치협이 금연치료 사업에 이처럼 발 벗고 뛴 데는 금연치료가 치과계 새로운 파이는 물론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더 없는 ‘기회’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최남섭 협회장은 금연치료 참여 확정 직후 “치과의사가 금
㈜신흥이 주최하는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수요 초청 ‘임상 보철의 이해’ 세미나가 오는 3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린다. ‘다시 듣고 싶은 강의’, ‘개원의에게 딱 맞는 사이다 같은 강의’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성무경 원장의 보철 세미나는 보철 진료에 대한 의문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보는 과정으로 매년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세미나다. 총 12회 걸친 세미나는 보철물, 인상 채득, 보철 수복 등 다양한 보철 진료를 습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성무경 원장은 이번 세미나와 관련 “고정성 보철의 전 과정을 알아보고 임상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함께 해결해보고자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강의 취지를 밝혔다. 등록방법은 덴탈세미나 사이트에서 온라인등록 하거나, 02-6366-2233, 080-801-1577,8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2017년 교수-이사 동계워크숍’을 열고 구강내과의 미래발전을 토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강내과 미래를 논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2월 4일과 5일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서봉직 회장, 안형준· 송윤헌 부회장, 임현대 총무이사, 김기석·최재갑·홍정표·최종훈·김연중 고문, 정진우 감사 및 총 30여명의 학회 이사와 구강내과교수들이 참석했다. 워크숍 기간 열린 이사회에서는 2017년 춘계학술대회 및 2016년 학회 재무운영사항 등이 보고됐으며 학회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등 주요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구강내과교과서 개정판 및 법치의학 교과서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활동을 논의하고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에 발송된 여러 기관의 공문들을 함께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구강내과 미래발전 토론회’가 열려 수년간 지속돼 온 교수협의회 발족 사안, 구강내과 학회지 발전안, 구강내과 전공의 확충 및 구강내과 전문의들의 진로에 대한 내용, 개원의협의회 발족사항에 대한 문제, 구강내과 자매학회와의 고려사항에 대해 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눴었다. 특히 다섯 조로 분임토의를 통해 중요하고
“치과계 모든 언론들은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행’으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편파 비방보도에 주의를 기울이고 선거보도를 함에 있어 엄중한 중립을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 박영섭과 함께 하는 스마트 네트워크(이하 박영섭 캠프)는 최근 심각하게 왜곡 편파보도를 일삼고 있는 극히 일부 언론들로 인해 치과계의 축제마당이 돼야 할 첫 직선제가 자칫 진흙탕으로 끌려 들어갈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상훈 예비후보의 러닝메이트인 현종오 부회장 예비후보가 발행인으로 돼 있는 치과의사신문의 경우 이상훈 예비후보를 보도할 때는 1면과 3면 등 주요면에 대서특필하고 별도의 기획보도로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는 반면 다른 예비후보 보도 시에는 중간 면에 배치하고 지면할애도 지나칠 정도로 차이 나게 편집함으로써 편향된 보도로 일관해 공적 기능을 가진 신문이라기보다 이상훈 예비후보를 위한 개인 신문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영섭 캠프는 “이상훈 예비후보의 개인 신문으로 변질한 치과의사신문의 이러한 편집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과 “언론으로서 제 기능을 되찾기 위해 현종오 발행인의 사전 편집 검열을 즉각 중단해 언론 본연의 기능을 되찾도록 자중
박영섭 캠프가 협회장 예비 후보들이 언론을 이용해 홍보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선동적인 내용으로 현 집행부를 공격하면서 자신들의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사실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행위”라며 “회원들의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섭 캠프는 구체적으로 ‘전문의 문제와 관련 집행부 역할에 대한 정부의 심부름꾼 전락 폄훼’와 ‘집행부 출신 박영섭 후보에 대한 잃어버린 3년의 직계후보 프레임 전가’ 등의 문제를 꼬집었다. 먼저 전문의 문제와 관련해 박영섭 캠프는 “총회를 거쳐 추진해 온 일들이 정부와의 협상과정에서 치과계의 의견과 다소 다르게 진행되더라도 이는 불가피한 과정상의 문제일 뿐이다. 정부도 나머지 과목에 대해서 연구용역을 맡긴 상황”이라며 “당장 5개과목이 안됐으니 무조건 무기력하게 끌려 다녔다느니, 정부의 심부름꾼이라느니 하며 단정 짓는 행위는 지성인답지 않은 선동적인 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헌소에서 결정된 사안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무작정 ‘정부와 대결구도’로 가자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구호라고 우려했다. 또 현 집행부에서 회원들을 위해 일하며 많은 성과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치의학회)가 오는 3월 27일 치러질 제6대 신임회장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박준우 회장, 간사는 권긍록 총무이사가 맡았다. 치의학회는 지난 2월 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신임회장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허성주 수석부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가 구성돼 오는 2월 28일 학술상 접수마감 후 3월 둘째주경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또 분과학회 학술활동 심의 결과 대한치주과학회가 최우수학회로 선정돼 치의학회 지원금 400만원을 받게 됐으며, 대한턱관절교합학회(300명 이상)와 대한군진학회(300명 미만)가 각각 우수학회로 선정돼 지원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 보고사항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 치러진 치의학회 창립 15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는 5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치의학회 영문학회지 제9권 2호가 발간됐다. 박준우 회장은 “치의학회 창립 15주년 국제학술대회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성황리에 끝나게 돼 감사드린다. 현재 치의학회 법인화가 코너를 다 돌아 치협 이사회의 동의만을 남겨두고
디지털임플란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오(회장 김진철)가 2017년 ‘디오 디지털 아카데미’(DIO Digital Acadamy · 이하DDA)의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DDA운영을 시작한다. DDA는 디지털임플란트 ‘디오나비’의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실습형 핸즈온 중심의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51회와 해외 59회의 DDA를 실시해 총 740명의 치과의사들에게 디지털임플란트 ‘디오나비’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으로 DDA를 확충하고 양질의 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 DDA는 국내 176회(서울·수도권 36회, 강원 12회, 중부·전라권 45회, 영남권 83회)와 해외 207회(중국48회, 미국28회, 일본24회, 멕시코22회, 호주23회, 대만 20회)등 총 383회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내 1214명, 해외 1901명 등 총 3115명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1월 국내에서 11차례 DDA가 개최 됐으며 2월에도 11일 부산과 서울에서
“덴트웹은 현직 치과 개원의가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일일이 입력해 보면서 만든 만큼 현존하는 최고의 치과용 전자챠트+청구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다.” 충주에 개원 중인 이현욱 원장(미담치과의원)이 2년여에 걸쳐 직접 개발한 보험청구 프로그램 ‘덴트웹(www.dentweb.co.kr)’을 올해부터 신흥을 통해 개원가에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덴트웹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5년 5월 심평원 인증을 취득한 프로그램이다. 이후 지난해 2월까지 이 원장의 치과와 그 외 20여 곳의 치과에서 베타 테스트를 마친 후 덴트포토 게시판 등을 통해 판매돼 왔다. 현재 130여 곳의 치과가 공식 유저로 등록된 상태다. 이 원장은 “치과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흥과 협력하게 됐다. 장기적으로 10년 후에는 치과 시장 내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덴트웹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현재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의 분야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개원의가 어떻게 보험청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시작하게 됐을까? 해답의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그동안 평가대상에서 빠져있던 마취, 치과, 소아 영역의 예비평가를 포함한 ‘2017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지난 1월 24일 공개했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진찰·수술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해 의약학적·비용 효과적 측면에서 적정한지 평가하는 것으로 2001년 약제 평가(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등)를 시작으로 평가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환자경험과 의료취약 분야 평가 확대로 ‘안전과 질을 높이는 평가’를 목표로 환자 중심으로 개편, 추진된다. 환자경험 평가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로부터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투약 및 치료과정 등 입원기간 중에 겪었던 경험을 확인하는 새로운 형식이다. 상급종합병원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퇴원 8주 이내의 만 19세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발생률·유병률·사망률 1위인 결핵을 새로 평가하고, 적정한 항생제 사용량 유도를 위해 항생제 가감지급을 개선하는 등 환자안전 영역을 강화한다. 그동안 평가대상에서 빠져있던 마취, 치과, 소아 영역의 예비평가를 수행하고, 중소병원,
치협이 2017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치과 건강보험 급여 및 진료수가 기준(산재·자보)’ 책자를 제작해 지난 1월 31일 각 지부 및 관계기관에 배포를 시작했다. 책자에는 치과 건강보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과 심사지침(약제), 심사사례,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자동차손해배상보험에 관한 기준이 수록됐다. 또 건강보험 요양 급여행위 및 상대가치점수는 2017년 7월 상대가치점수가 개편될 예정에 있어 부록으로 치과병·의원 요양급여비용(수가)만 첨부했다. 책자 수령을 희망하는 회원들은 각 지부 및 구회 등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으며,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를 통해서도 책자의 내용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방법: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 치과의사전용페이지(로그인)→ 개원114 → 건강보험홍보실
제69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795명의 응시자 중 746명이 합격해 93.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4.9%에 비해 1.1%p 낮아진 결과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3일 시행된 2017년도 제69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24일 발표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340점 만점에 310.0점(91.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는 전 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 득점여부는 소아치과학 및 치과교정학을 1개 과목으로, 영상치의학, 구강내과학 및 구강병리학을 1개 과목으로, 치주과학 및 구강보건학을 1개 과목으로, 치과재료학 및 구강생물학을 1개 과목으로 결정한다. 한편 제69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준다. <최근 5년
'환자와 소통하며 즐겁게 진료하고 싶다’는 부푼 ‘꿈’을 치전원 입학원서에 써 놓았던 86년생, 32살의 예비 치과의사는 아직 개원가에 첫 발을 딛기도 전이지만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더 크게 앞선다. 그가 바라본 개원가는 무차별적인 수가 경쟁과 넘쳐나는 의료광고로 인해 이미 ‘초토화’ 상태다. 치과의사는 환자들의 돈이나 쓸어가는 ‘나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고 심지어 동네 치과의사들 간에도 동료애 보다는 서로를 수익을 뺏어갈 ‘경쟁자’ 쯤으로 인식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를 포함한 수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개원가는 이제 치열한 ‘전쟁터’일 뿐이다. “제발 젊은 치과의사들이 치대에서 첫 환자를 대했을 때의 초심으로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들의 간곡한 바람에 기성세대는 과연 어떤 희망의 답을 줄 수 있을까? 김철수치과미래정책포럼과 청년미래희망치과포럼(이하 청년치)이 지난 23일 교대 토즈에서 ‘벼랑 끝에 선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포럼-젊은치과의사가 말하는 대로’를 공동주최해 젊은 치과의사들의 애환을 듣고 미래 희망을 나눴다. 발표자로 참여한 32살의 예비 치과의사 민병규 회장(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눈에 비친 작금의 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