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홍 부회장은 18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2021년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보건의료계가 촉각을 기울였던 ‘간호법안’이 법사위에서 위헌적 요소가 다분하다는 지적을 받고, ‘법안 무덤’이라 불리는 법안심사 제2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31개 법안을 심사했다. 이날 법사위는 간호법안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2소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이 법사위원장 직권에 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2소위 회부에 반발하며 법사위장을 집단 이탈해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비교섭단체인 조정훈 위원(시대전환)이 간호법안의 위헌 소지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우선 조정훈 의원은 간호법안에 포함된 ‘간호조무사의 자격인정’의 학력 상한 제한 등에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위원은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간호사가 독식하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 법안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본 법안에 의하면 간호조무사는 간호학원과 간호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로 제한되고,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자는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자격증을 따는데 학력 하한을 제한하는 경우는 있어도, 학력 상한을 제한하는 법은 처음 본다. 헌법에는 교육받을
박태근 협회장이 대한노인회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간담회에 참여, 치협 수장으로서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5일 서울시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수장 겸 대한노인회 의료복지위원회 정책위원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이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여온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대한노인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책위원을 겸직한다. 치협은 지난해 9월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야 양당과 대한노인회와의 정책협약 최우선 과제에 노인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올리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 중요성을 재차 주창했다. 특히 100세 시대의 노인 복지 중요성을 고려하면 노인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위한 예산이 조속히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어르신들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치협의 이익을 떠나서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앞으로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고시에 한국인 2명이 합격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2022년 11월에 시행된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IBCSOMS) 고시에 한국 전문의 2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장 훈 병무청 소속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와 강성현 원장(오르세치과)이다.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시험은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IAOMS)가 주관하며, 국제적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험 응시자는 국제적 기준에 합당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지식과 실제 임상에서의 진단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갖췄는지를 시험에서 증명해야 한다. 시험은 1·2차로 나뉘며, 1차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선다형 문항(MCQ, Multiple Choice Question) 영어 필기시험으로, 2차는 영어 구술시험으로 진행된다. IAOMS에서 제시하는 진료영역은 총 10개 분야로 턱, 얼굴 부위 외상, 종양부터 양악수술, 임플란트까지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2016년 제2회 시험에서 첫 합격자 3명을 배출한 이래로, 현재까지 총 25명이 IBCSOMS를 취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총 302명의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용봉치인의 날’ 행사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자랑스러운 동문상’ 관련 회칙·규정 등을 변경했다. 총동창회 제39차 정기총회가 지난 7일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총회에는 김종찬 총동창회 회장과 다수 고문을 비롯해, 형민우 광주지부장, 김원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동창회는 한상운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을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총동창회는 ‘자랑스러운 동문상’ 신청접수 및 시상 등을 앞으로 총회가 아닌 ‘용봉치인의 날’ 전후에 진행하는 방향으로 관련 회칙과 규정을 개정했다. 올해 사업 계획안도 의결했다. 총동창회는 그간 지속해왔던 동문 관리, 모교 지원사업 등을 계속하면서 ‘용봉치인의 날’ 행사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2022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총동창회 후원 업체인 쿠보텍 소개 등이 진행됐다. 김종찬 회장은 “용봉치인의 날 행사가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시상하는 데 더욱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돼 관련 회칙 사항을 변경한다”면서 “지난해 동창회와 모교, 전남대치과병원과 함께
미국 교정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재현 미국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수가 모교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선후배·동료를 대상으로 임상학술 노하우 등을 전했다. 박재현 교수가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특강을 열었다. 박 교수는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2008년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으로 부임했다. 교수 임용 후에는 34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다양한 국제 저널에 게재하는 등 미국 교정학계 내에서도 상당한 연구 업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AJO-DO 등 다수 저널의 부편집장 등을 맡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미국 교정전문의사회(ABO)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박재현 교수는 ‘미국의 교정 수련 시스템과 전문의 제도’와 ‘Vertical correction with TADs’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박 교수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교정 전문의(ABO,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가 되려면 스스로 치료한 증례를 ABO 기준에 맞춰 평가하고 제출해서 심사를 받았으나 지난 2019년부터는 ABO에서 미리 준비한 증례들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를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8기 동기회(이하 8기 동기회)가 모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8기 동기회는 지난해 12월 23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치과대학 8회 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8기 동기회장인 민원기 원장(민치과의원)을 비롯해 정종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과 고광준 전북대 치대 명예교수, 김경선 원장(한도치과의원) 등이 참석했다. 8기 동기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30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민원기 동기회장은 “8회 동기들이 치대를 졸업한지도 40년이 지났다. 그동안 늘 모교를 생각하면서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많은 동기들이 모교를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참여 해줘서 매우 기쁘다. 발전기금이 모교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혁 학장은 “코로나 시대에 병원을 경영하는 일도 많이 어려운 상황일 텐데, 선배님들이 이렇게 선뜻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발전기금은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황 이사는 6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2021년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치협이 치과의사들에게만 불합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공무원 연봉 규정을 바로 잡았다. 이번 성과가 향후 치과의사의 요양병원 개설 비허용이나 보건소장 후순위 임용과 같은 공직 내 ‘차별적’ 조항을 해결하기 위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공무원 인사 운영에 대한 특례규정’ 내의 ‘신규채용 시의 연봉 책정에 관한 특례’ 대상자가 기존 ‘의사면허 소지자’에서 ‘의사, 치과의사 및 한의사’로, 특례 범위가 기존 ‘병원’에서 ‘의료기관’으로 변경 공포됐다. 공포일은 지난해 12월 27일이다. 이 특례는 의료인 등을 일반임기제공무원(5호 이상)이나 전문임기제공무원(가급)으로 신규채용할 때, 연봉 범위를 각 호 급여 합산액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연봉액이 늘어날 수 있어, 특례 대상자에게는 유리한 조항이다. 특례규정 변경은 치협이 발빠르게 움직여 일궈낸 성과다. 본래 인사혁신처는 신규 채용자 연봉 책정 특례를 신설하기 전 공표한 입법예고안에서, 특례 대상을 ”의료법 제5조에 따른 ‘의사면허 소지자’로, 특례 적용 범위를 ‘교정시설·병원 및 이에 준하는 시설에서 의료업무에 직접 종사하는 직위’로 한정한 바 있다. 특
치협이 회원 대화합과 권익 향상을 위해 계묘년 상징 검은 토끼처럼 지혜롭고 민첩하게 움직이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올해부터 사회공로·문화예술·봉사 등 3개 부문으로 확대된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는 신재의 박사, 이화순 부산지부 부회장, 재단법인 스마일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치협 ‘2023 신년교례회 및 2022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해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범 의료계 단체에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치과계에서는 정영복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치협에서도 32대 집행부와 의장단 및 감사를 비롯해, 명예회장단과 역대 의장단·감사단·편집인단 및 각 지부 임원 등이 함께했다. 그 외에도 치대 동창회와 치과병원 및 주요 학회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독일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젊은 치과의사들이 개원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자기만의 개원 마스터플랜을 위한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취득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오는 2월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403호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컨퍼런스는 이번에도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개원정보, 학술 임상, 전시 등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컨퍼런스 강연장1에서는 오전에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의원)의 ‘개원의로 산다는 것’ ▲박지만 교수(서울치대 보철과)의 ‘쉽게 효과적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용점정’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김항진 원장(사랑이아프니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의 ‘yo 사랑니, 뽑을까 말까, 보낼까 말까?’ ▲김현종 병원장(서울탑치과병원)의 ‘빅데이터와 풍수지리를 이용한 개원자리 평가하기’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펼쳐진다. # 각종 핸즈온부터 메가젠 상담존까지 강연장2에서는 오전
공직치과의사회(이하 공직지부)가 학술집담회에서 제2차 구강보건 사업의 미비점과 치과 응급상황 프로토콜 등을 살펴보고 50년사 발간을 알렸다. 공직지부가 ‘2022년 학술집담회’를 지난해 2022년 12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구 영 공직지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테마는 ‘치과계 미래 조망 및 응급상황 대처’로, 먼저 송영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의학과 교수가 ‘다가올 5년을 위한 구강보건 사업 기본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영하 교수는 2022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에 발표된 ‘제2차 구강보건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송 교수는 사업 계획 수립에 치과의료정책과 구강보건정책 연구자가 주로 참여해 현장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다양한 치의학 분과와 일선 개원가 등의 의견을 더욱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 교수가 ‘치과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준비’라는 내용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박원서 교수는 치과 응급 프로토콜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 치과의사들이 주지해야 할 점 등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