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에게 치과 진료 봉사를 펼쳐온 김우종 한국구라봉사회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17년 한센인 복지증진 유공자 포상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시상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치대 본과 3학년인 1969년부터 지금까지 48년간 해마다 전국의 한센병 환자 요양시설과 정착촌을 찾아다니며, 무료 틀니를 제작해 한센병 환자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구라봉사회의 태동을 함께 한 그의 삶도 48년간 한센인과 더불어 살았다. 그는 구라봉사회의 시작을 회상하면서 “사회와 주위로부터 단절된 국토의 남단, 푸른 바다 위에 외로이 떠 있는 섬 ‘소록도’. 어느 작가는 이를 ‘천형(天刑)의 섬’이라 말했다. 이 표현은 48년 전 우리 진료팀이 한센인 치과진료를 위해 소록도를 방문했을 당시, 이 섬의 정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센인들의 한이 서린 애환으로 얼룩진 이 작은 섬으로부터 한국구라봉사회의 잉태가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1969년 소록도에서 첫 진료를 시작한 한국구라봉사회는 그 후 48년간 한 해도 거르지
PRF의 오리지널 테크닉을 비롯한 최신 술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메가젠 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는 오는 8월 27일 COEX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PRF 오리지널 테크닉을 개발한 Prof. Joseph Choukroun 초청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 시술에서의 Advanced PRF 와 Injectable PRF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한 ‘PRF Intensive course’다. 연자는 300여개 논문과 15년 이상의 임상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최신 술식의 PRF 테크닉을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F는 1999년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으며, 2010년 창시자인 Prof. Joseph Choukroun에 의해 미국에 소개돼 세계적으로 치과 임플란트를 포함한 재생의학에 적용되고 있다. Prof. Joseph Choukroun은 이 테크닉을 위해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성장인자를 추출할 수 있는 원심 분리기를 개발했다. 업체 측은 이번 내한 세미나에 참석하고 PRF 제품을 구매하는 수강생에게 50만원 상당의 정맥식별기와 메가젠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세미나 사전등록은 메가젠 홈페이지(w
전북치과임플란트협의회(회장 안승근)가 지난 3일 전북치과의사회관에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집담회에서는 임익준 원장(광명제일치과)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보철 교합에 대해 기초부터 임상까지 3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임 원장은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 후 음식물이 잘 씹히지 않는 경우, 뺨이나 혀가 잘 씹히는 경우, 음식물이 잘 끼는 경우, 앞니가 자주 깨지는 경우, 임플란트 스크류가 잘 풀리는 경우 등 임플란트 보철 임상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오랜 기간 임상을 통해 느낀 노하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집담회에 참석한 회원은 유용한 강의 내용에 집중하면서 중간에 자리를 비우지 않고 끝까지 청강하는 열의를 보였다. 안승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집담회를 자주 개최해 전북 지역 개원의들의 학술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가 지난 9일 열린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시민대상으로 턱관절, 이갈이, 코골이 상담 부스를 운영, 대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노력했다.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부스를 마련한 학회는 턱관절질환 및 이갈이와 코골이의 치과적 치료에 대한 안내 리플렛을 배포하고 환자 상담을 실시하는 등 치과진료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강수경 학회 공보이사(경희치대 구강내과)와 창동욱 서울지부 학술이사(윈치과의원)가 부스 운영을 담당했으며, 장지희 임상강사(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김현민 인턴, 박혜지 전공의(경희대 치과병원)가 참여해 부스 운영과 환자 상담을 진행했다. 학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고 치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 턱관절장애와 통증 그리고 이갈이 장치치료에 대한 상담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캠페인을 펼치는 등 대시민 구강보건 향상에 노력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9일 오전 9시 경북치대 대강당에서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장헌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문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이어 김승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신홍인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또 시상식이 이어져 남동우 부회장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여하는 대구광역시장 인증패를 강동화 문화복지이사가 대표로 받았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부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 65세 이하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중 경제적 사정으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민에게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치아기능을 회복해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대구지역 치과계 발전에 공이 많은 김정욱 소장(모아 치과기공소), 조인선 법제이사(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정보석 사업이사(대구경북 치과기재
치과계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치협이 주관하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대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9일 국회의원 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국회도 정부도 치과계도 보건복지부 내에 구강보건을 전담하는 부서 신설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치협은 보건복지부 조직에 ‘과’를 넘어 ‘관’ 또는 ‘국’ 수준의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치과이용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 내에 구강보건 전담 조직이 없다”며 “보건복지부가 이를 적극 해결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더 나아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해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결국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이 주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함
정부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더 나은 구강건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생활터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국민 구강건강 증진 및 불평등 완화에 힘쓴다. 구체적인 목표는 ▲구강건강생활 실천율 향상 ▲예방서비스 이용률 제고 ▲취약계층 구강건강 불평등 격차 완화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2017~2021)’을 마련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는 ‘구강보건법’ 제5조(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의 수립)에 의해 5년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국가 구강보건 정책 및 구강보건사업의 수립·시행을 체계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기본계획에 제시된 4대 중점 전략은 ▲국민 구강건강인식 제고 및 접근성 향상 ▲예방 중심 구강질환 관리 강화 ▲취약계층 구강건강 불평등 완화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기본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에서는 기본계획에 따른 구강보건사업 세부계획(시·도) 및 시행계획(시·군·구)을 수립해 시행하게 되고, 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으로 국민구강건강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스케일링, 틀니 수혜율 낮아 구강보건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장기를 이식받는 환자들이 부담하던 뇌사자·사망자 장기 적출 비용을 면제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장기를 이식받는 사람은 장기 적출에 들어가는 요양급여 비용의 100분의 20 또는 100분의 14를 내고 나머지는 국민건강보험이 부담했다. 앞으로는 건강보험이 비용 일체를 부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기 등을 이식받는 사람의 본인일부부담금을 전부 면제하도록 함으로써 장기 등의 기증에 대한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협이 일·가정 양립 정책을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이는 개원가의 보조인력 구인난을 조금이나마 해결하는데 일조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치협은 ‘SIDEX 2017’이 열리는 기간 중인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전시회장 내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정부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해 안내했다<사진>. 치협은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해 궁금해 하는 회원들에게 ▲유연근무제 안내 브로슈어 ▲시선을 돌려봐 : 시간선택제 우수사례집 등을 배포하는 등 치협이 정부에 보조를 맞춰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홍보했다. 치협은 지난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치협은 시간선택제 등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한 정부 지원제도 안내, 교육·홍보, 우수사례기업 발굴·전파,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고용문화개선에 함께 노력해 왔다.
“뼛속까지 소통하고 화합하자!” 치협 임원과 시도지부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상견례를 열어 치과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견례의 화두는 단연코 ‘소통과 화합’이었다. 김철수 협회장은 “회장으로 당선된 후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다녔다”며 “30대 집행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멤버들이 소통을 통해 화합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치협 임원과 지부장이 서로 소통하는 장이 빨리 마련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서로 모여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성공적인 회무를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이는 김 협회장이 후보자 시절부터 강조했던 ‘상생’과 ‘소통’을 통한 ‘섬기는 리더십’을 회무에 녹여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종환·예의성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과 최문철 지부장협의회 회장도 소통과 화합을 당부했다.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28대 집행부에서는 감사로 활동을 했으며 이번 30대 집행부에서는 의장으로서 함께 하게 됐다”며 “이번 집행부는 어느 집행부 못지않게 소통과 화합이 잘 되는 집행부다. 소통과 화합으로 협치를 해 나가 의료영리화 척결 등 주요 회무의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2017년도 소관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57조6628억원의 1.5%인 8649억원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추경예산안 국회 확정 후 신속한 집행이 가능토록 철저히 준비해 치매국가책임제,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새정부 주요 정책과제가 차질 없이 진행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 복지부 추경사업의 주요내용은 ▲치매지원센터 205개소 신규설치 등 치매국가책임제 이행 예산(2023억원) 반영 ▲노인일자리 3만 명 확대(단가 5만원 인상), 보육교사와 대체교사 5000명 확충 등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약 4만7000명 확대 ▲기초생보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긴급복지 확대 등 생계부담 완화 등이다.
보건복지부 차관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 차관과 함께 신설된 청와대 경제보좌관 인사를 지난 6일 단행했다. 권덕철 신임 차관은 30년간 보건복지부에서 양대 축인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권 차관은 보건복지 현안에 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고 인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권 차관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라고등학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독일 슈파이어대학교 행정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보건복지부에 입문했으며, 보육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정책기획관, 보건의료정책과장, 보육정책관,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거쳤고, 현재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