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리더들이 온라인에 모여 여성회원 권익 향상과 여성 치과의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한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풀뿌리 간담회’를 1월 23일(토) 오후 3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경선 부회장(서울지부 중구분회)과 예선혜 부회장(경북지부)이 나서 각각 ‘낯선 회무와 친해지기’, ‘내가 생각하는 여성 치과의사의 포지셔닝? - 일상에서 그리고 치과의사로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수정 기획홍보이사(대여치)와 박지연 정책연구이사(대여치)는 각각 ‘여성 대의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하여’, ‘여성 대의원 증원에 대한 의견’을 표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대여치 측은 “풀뿌리 간담회는 치과계에서 회무 활동에 참여한 여성 치과의사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라며 “이번 온라인 간담회에서 좋은 의견과 활기찬 토의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19가 강타한 2020년에도 한일 공동 치과 학술 강연은 계속됐다. 한국 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이하 K-IDT)가 2020년 12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줌을 통해 일본 포괄치과연구회(이하 J-IDT)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선 선수술 및 Skeletal Anchorage의 스페셜리스트 준지 스가와라 교수(도호쿠치대)가 ‘Application of IDT for Occlusal Collapse caused by Severe Periodontiti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인비절라인 전문가 켄지 오지마 치과의사와 켄지 후시마 주임교수(가나가와 치대 교정과)가 각각 ‘IDT in Combination with Aligner Orthodontics using Digital Smile Design’과 ‘교정 치료 중의 Jiggling Type Occlusal Trauma’를 연제로 강의했다.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의원·K-IDT 상임위원)도 ‘Molar Protraction in Surgery Fisrt’를 표제로 연설했다. K-IDT는 여러 치과 분야 전문가가 공동으로 연구하는 연구회로서, 2015년 설립 이후 활발한
한국인은 갸름한 얼굴형에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윤아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와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에서 한국인과 파라과이 사람이 선호하는 얼굴의 심미적 기준을 분석해 작년 ‘Journal of the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3D 카메라로 미스코리아 54명과 미스파라과이 34명의 얼굴을 특수 촬영해 길이 및 각도 측정값 등을 분석하고, 두 결과를 서양인의 대표적인 황금비율(Farkas Proportion Indexes)과 비교했다. 그 결과, 한국인은 갸름한 얼굴형과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했으며, 파라과이 사람들은 약간 각진 얼굴에 큰 입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가 선호하는 얼굴은 서양인의 황금비율로 제시된 측정치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얼굴은 입술 너비 45.6, 입술 높이 17.6, 윗입술부터 인중까지 거리 20.5, 아랫입술부터 턱 전까지 거리 17.8, 윗입술 돌출 길이 10.3, 아랫입술 돌출 길이 8, 아랫입술부터 턱까지 길이 36.2 등이다. 단위는 mm다. 국윤
최근 코로나19 여파 속 정수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보건소와 의약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수기 사용 후 감염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인데, 상당수의 약국에서 정수기 사용금지 안내문을 붙여 놓는가 하면, 치과에서도 사용을 금하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정수기 구비는 치과나 약국 등 보건의료기관에서 ‘으레 하는’ 서비스로 여겨졌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약국을 중심으로 정수기 사용을 중단하거나 아예 퇴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사례는 병·의원이나 학교, 학원, 교회, 시험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 같은 움직임은 접촉감염의 우려 때문인데, 정수기를 사용할 때 접촉하는 손잡이가 2차 오염경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감염자 비말이 묻은 정수기 손잡이를 다른 이용자가 만진 후 눈, 코, 입 등에 손을 대면 감염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주된 감염 경로가 비말인 만큼, 많은 환자가 모인 공간에서 물을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내리는 행위 자체가 위험하다는 의견과 정수기에 비치된 일회용 컵에 비말이 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 코로나 공포…“과한 대처 필요해” 서울시내 보건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
347명의 치과의사가 신축년 벽두, 전문의에 도전했다. 제14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 1차 시험이 7일 오전 10시 세종대학교에서 치러졌다. 이날 시험 현장에서는 18개의 일반시험실에 응시자를 고루 배치하고 3개의 특별시험실을 별도로 준비하는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만반의 방역조치를 갖췄다. 대다수 응시자도 시험시간 30분 전 시험장에 도착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감염 예방에 일조했다. 특히 전날 폭설과 당일 한파 경보 등이 발령됐지만 시험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었다. 올해 1차 시험에는 최종 347명이 응시했으며, 2명이 결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공의 283명, 기수련자 60명, 해외수련자 4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과목별로는 ▲구강악안면외과 75명 ▲치과보철과 71명 ▲치과교정과 53명 ▲소아치과 36명 ▲치주과 41명 ▲치과보존과 52명 ▲구강내과 15명 ▲영상치의학과 2명 ▲구강병리과 1명 ▲예방치과 1명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1월 12일(화) 오전 10시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온라인응시홈페이지(kda-exam.or.kr)를 통해 발표한다. 2차 시험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며, 1차 시험 면제자와 합격자를 합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의 신축년 새해 화두는 역시 ‘코로나 극복’이었다. 의협과 병협이 ‘2021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1월 5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하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 소수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특히 최대집 회장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일일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고 말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국가적 의지 확립 ▲방역대응 시스템 혁신 ▲광범위한 인적쇄신 ▲방역 부실 관계자에 대한 문책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의료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도 냈다. 의사면허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독립적인 전문기구 ‘면허관리원’ 설립 추진과 필수의료분야 활성화를 위한 수가정상화 발판 마련 등에 대해서도 의지를 밝혔다. 정영호 병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도 몇 개월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경영난을 감안해 정부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의협 등 의료계 유관단체와 협조를 통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장서는 의료인의 희생에 대해서는 잊지 않고 적극적으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에서 훈훈한 소식이 들려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지부(회장 정 찬)가 3240만원의 성금을 지난 12월 30일 전라북도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북지부는 전북회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위기가정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을 추진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도내 위기가정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이날 전달한 성금 3240만원은 코로나19로 어느 해 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전북도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전북지부는 이번 성금 전달 외에도 각 시군 치과의사회와 함께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 의료진과 구급대원 및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칫솔 11만개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 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회원 모두의 뜻을 모았다”면서 “유난히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위기가정을 함께 도울 수 있는 캠페인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와 합병증, 국소의치와의 조합 등을 담은 학술대회가 경자년의 끝을 장식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카오미)가 2020년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2주에 걸쳐 먼저 열린 온라인 특강과 이번 추계학술대회까지 합쳐 총 1000여 명이 등록해 의미를 더 했다. 우선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이 ‘정확한 위치의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를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 사전에 충분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피력하면서 정확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주과)는 ‘치조제 보존술: 임상과 연구사이’를 연제로 치조제 보존술의 임상적 중요성과 배경 연구 지식을 공유했다.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과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의원)은 각각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구강 내 낭종의 처치’와 ‘임플란트 합병증 외과적 처치’에 대해 강연했다. 또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이 임플란트와 국소의치의 조합으로 하악에서 저작 효율과 착용감을 증진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증례를 정리했으며, 서재민 교수(전북치대 보철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의대생들이 국시 응시 거부라는 강경책을 들고 맞선 가운데, 최근 치러진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자가 단 365명뿐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작년 대비 88.2% 급감한 수치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2021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 423명이 응시해 365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86.3%를 기록했다. 앞서 3년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자수는 ▲2018년 3142명(95.8%) ▲2019년 3158명(95.6%) ▲2020년 3093명(97%)으로 3100명 안팎이었다. 이번 시험 결과로 2021년 배출 의사가 급감할 것이란 의견이 확실시되는 만큼 당장 내년 의료현장에 투입할 인턴이나 공보의 등의 인력이 품귀현상을 보일 것이란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의료인력공백에 대해 의료계와 정부가 중지를 모아야 한다”며 “특히 지방에서는 인턴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경희대학교치과대학동문장학회(이사장 김세영)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장학금과 교수연구지원금을 쾌척했다. 장학회가 경희치대 동문장학회 장학금 및 교수 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12월 22일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측에서 김세영 장학재단 이사장과 정 진 동창회장, 김소현 총무, 김정현 재무가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정종혁 학장, 신승일 교수가 배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학생 7명에게 총 14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주어졌으며, 배아란 교수(경희치대)에게 1000만원의 연구지원비가 수여됐다. 정 진 동창회장은 “11월 초 이사회에서 모교의 발전과 동문회간 좋은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 쾌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개원가 인력수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제48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결과를 12월 28일 발표했다. 이번 국시에는 총 5689명이 응시해 4213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74.1%를 기록했다. 반면, 직전 4회차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제44회 86.8%, 제45회 83.2%, 제46회 80%, 제47회 84.6%로 80%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범위를 최근 10년간으로 넓히면 최고 합격률은 90.2%까지 높아진다. 같은 날 발표된 임상병리사와 물리치료사 합격률이 각각 80.7%, 80.2%인 것과 비교해도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 국시원 관계자는 “10년 전 90%를 상회했던 합격률이 올해 74.1%까지 떨어진 것에 대한 국시원 측의 고의성은 전혀 없다”며 “난이도는 이전과 비슷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실습 교육이 이뤄지지 못했고, 시험 직전 교수들이 상시 진행하던 국시 대비 총정리도 진행하지 못한 게 이번 합격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재시험 가능성에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근로자 복지향상과 노사관계 발전 노력을 인정받았다. 디오가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우리사주 대상 중소기업 부문을 12월 18일 수상했다. 이번 디오의 우리사주 대상 수상은 조합원 주식 보유율이 90%를 상회하며, 우리사주 제도를 통해 주인의식이 고취되고 노사관계가 발전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우리사주제도란 근로자에게 자사주를 취득하게 하는 제도다. 특히 2015년 우리사주 제도를 처음 도입해 임직원의 복지 향상과 소득 보상으로 애사심 유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업체 측에서는 우리사주 제도가 완전히 정착됐으며, 직원의 관심도 증가해 제도 활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백 디오 대표이사는 “당사는 우리사주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임직원이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 위에서 회사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향후 정년 퇴직 시 퇴직금 외에도 우리사주로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