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관련 상장 업체 11곳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인 덴트포토가 현재 상장된 치과계 업체 11곳의 브랜드 신뢰도를 조사해 지난 27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치과의사 회원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결과, 오스템이 35.2%로 2년 연속 1등을 차지했으며, 덴티움과 신흥, 덴티스, 바텍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나이백, 디오, 제노레이, 오스코텍, 메타바이오메드, 레이 순으로 신뢰도가 높았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브랜드 신뢰도 변화 추이를 보면, 상당수의 업체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오스템 임플란트는 2013년부터 지속적인 상향 곡선을 그리며 올해 처음 35%를 넘어섰다. 올해 7월 코스닥에 상장한 덴티스는 7.8%를 기록했다.
최근 치과의사 겸 수의사가 동물치과병원(이하 동물치과)을 개원해 화제다. 동물의 구강 관련 진료만을 보며 현직 치과의사가 운영한다는 데 있어 수의계와 많은 환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희진 원장(청담리덴 동물치과병원)이 최근 치과에 특화한 동물치과를 개원했다. 그가 동물치과를 개원한 데에는 크게 3가지 동기가 작용했다. 우선 일을 하며 힐링이 된다.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진료할 때 오는 ‘기분 좋음’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하면서 귀여운 강아지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게 즐겁고 힐링된다”며 “일하다가도 너무 귀여워 웃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누군가 걷지 않은 길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그는 “이미 선행 연구가 많이 진행된 치의학 분야보다는 국내 수의치과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 진료를 진행하고 싶었다”며 “당장은 병원 진료에 집중하겠지만, 향후 연구와 교육 분야의 활동을 늘려 수의치과를 발전시키고 나만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약을 다시 아픈 동물에게 사용한다는 데서 의미를 찾기도 했다. 그는 “사람이 사용하는 약은 동물의 희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약은 동물에게도 당연히 효과가 있다”며 “
“전공의 탄압은 부당하며, 파업의 모든 책임은 대한의사협회장인 저에게 있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긴급 기자회견을 28일 11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열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의 전공의 고발 조치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병원 3곳의 전공의 10명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는 일부 전공의가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들어가며 의료공백 등을 우려해 내려진 명령이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큰 책임을 질 수도 없는 20대 후반의 젊은 의사들에게 가혹한 조치를 했다”며 “전공의 10명 고발조치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고, 13만 의사에게 엄청난 분노를 주는 행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4대악 의료정책 반대 투쟁에는 전공의, 전임의, 개원의, 의대생까지 범의료계가 함께 하고 있다”며 “따라서 모든 책임은 의협회장인 저에게 있다. 제가 먼저 감옥에 가겠다. 제가 구속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서울지방경찰청장께 공식적인 면담요청을 한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단체행동을 진행 중인 전공의와 관련해 1명이라도 고발
치과의사이자 추리작가인 김재성 원장(Dental Care of Oceanside)이 신간을 발표했다. 이번 신간 ‘몬스터 치과병원’은 ①치아들이 도망갔어요! ②초콜릿 괴물이 나타났어요! ③저주의 과자 궁전에서 탈출하라! ④몬스터 치과를 되돌려라!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1편은 일생동안 치과 진료를 하며 살아온 치과의사 몬스터 씨가 어린이에게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내용으로, 치아의 구조와 나쁜 습관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편은 초콜릿 괴물이 용의 치아로 쳐들어가는 내용으로, 치실의 원리와 사용 방법에 대해 전달한다. 3편은 수상한 과자 궁전에서 저주에 걸린 치과의사 몬스터 씨가 헨젤과 그레텔에게 치아에 좋은 음식을 고르게 하는 내용으로, 치아에 좋은 음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안내한다. 4편은 깔끔이와 깨끔이가 사탕을 먹다 대왕 거미에게 붙잡혀 마법의 숲에 끌려가는 내용으로, 건강한 치아를 가지기 위한 올바른 양치 방법을 담고 있다. 몬스터 치과병원 출판사 파랑새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치과는 무섭고 낯선 곳”이라며 “치아관리 그림책을 원내에 비치해 내원한 어린이에게 올바른 양치질과 치아에 좋은 음식들을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리길 바란다”고
서울지역 여성 치과의사가 한 자리에 모여 최선의 치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학술집담회를 지난 8월 18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강호덕 원장(본치과의원)이 ‘치과 건강보험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건강보험에서 제시하는 적절한 치료와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리적 관점에서의 최선의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서여치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며 “어려운 걸음 해준 선생님들과 멋진 강의를 해주신 강호덕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치전용 Kids File이 나왔다. 페디덴트가 기존의 유치전용 Kids File을 수정·보완한 업그레이드 버전 Kids File Premium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Kids File Premium의 특징으로는 Variable Pitch, 15mm의 File 길이와 9mm의 Working Blade 길이 등이 꼽힌다. 특히 Variable Pitch를 적용, File의 Tip쪽 Pitch를 짧게 해 Screw-in Effect를 줄였으며, File의 위쪽은 Pitch를 길게 해 치수잔사의 배출을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File 길이를 15mm로 줄여 상악 유구치부에서의 접근을 쉽게 했으며, Working Blade의 길이를 줄여 apex를 넘어가지 않고 안전하다. 이밖에 File 단면을 Regular Triangle로 변경해 유연성을 높였으며, CM wire 장점은 그대로 유지해 쉽게 파절되지 않고 만곡 근관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페디덴트 측은 “유치용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던 김성기 원장이 Kids File Premium을 개발했고, NiTi File의 대가인 김현철 부산대치전원 교수가 개발에 참여했다”며 “해외 업체에
설측교정의 기초부터 최신지견까지 망라한 연수회가 펼쳐진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중기·이하 KALO)가 제13회 2020 설측교정 연수회를 광명데이콤 12층 세미나실에서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격주로 6회간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경험이 없는 치과의사를 위한 기초 단계의 과정부터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를 위한 심화과정까지 폭넓은 내용의 강좌가 담겼다. 특히 코로나19로 신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임상가를 위한 최신지견도 공유한다. 오프라인 연수회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핸즈온 Typodont 실습도 진행된다. 연수회 1회차에는 임중기 원장이 설측교정 기초술식에 대해 발표하며, 이유선 원장과 정연호 소장이 설측진단과 치료계획, 셋업모델 검토와 수정, 간접접착 트레이 적용법에 대해 실습을 지도한다. 이어 ▲2회차에는 토오크 조절 및 공간폐쇄, STb and Alias Bracket을 이용한 설측교정치료, 문제해결방안 ▲3회차에는 3D Diagnosis Using Virtual Setup Model, Bonding/ Molar Control Using Miniscrews ▲4회차에는 Troubleshooting
의대증원 등 4대 의료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비대면 파업이 시작됐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주최하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이 26일부터 3일간 유튜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처다. 파업에 참여하는 개원의는 휴진을 한 후 의사협회 유튜브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할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26일 파업에 동참한 개원의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복지부가 25일 기준 휴진 사전 신청 인원을 확인한 결과, 전국 3만 2787곳 중 26일 휴진 기관은 6.5% 수준인 2097곳에 그쳤다. 27일과 28일 휴진 기관은 1905곳, 1508곳으로 나타났다. 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개원의협의회장, 전공의협의회장,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등이 나와 정부의 의료정책 문제점 등에 대해 성토했다. 27일에는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출연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28일에는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를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고, 이어 오후 6시 범의료계 4대
대한감염학회와 등 다수의 감염 관련 전문학술단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대한감염학회(이사장 백경란) 등 10곳의 감염 관련 전문학술단체들이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지난 8월 24일 발표했다. 학회는 “8월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됐지만 이러한 수준의 조치로는 현재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며 “현재 상황은 정부가 6월 28일 제시한 3단계 기준을 이미 충족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3단계 기준은 ▲2주간 지역사회 일일 확진자 100~200명 이상 ▲1주 2회 이상 2배 확진자 발생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시 ▲1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 금지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 원칙적 금지 ▲학교 원격 수업 또는 휴교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 ▲공공 다중시설 운영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이어 “방역 조치는 조기에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되는 등 장기간 버텨온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또한 “수개월 동안 2차 유행 대비·대응을 위한 논의가 진행돼 왔음에도 준비가 제대
치과에는 치과의사만 근무하지 않는다.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등 관계 인력은 다양한데, 이중 치과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바로 마취과 의사다. 구강악안면외과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서 주로 근무하며, 마취가 필요한 치과 수술 등에서 활약한다. 이들이 치과로 오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로는 교수 직위가 꼽혔다.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를 딴 마취과 의사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치과 교수’는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답변이다. 김현정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내가 치과로 오게 된 동기는 교수”라며 “당시 교수님이 모교에서 치과 교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하셨고, 나는 망설임 없이 치과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김승오 교수(단국치대)도 비슷한 이유에서 치과로 왔다. 그는 “동기가 단국대학병원 마취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며 “당시 치과 교수 자리가 나왔는데 맘에 있느냐는 친구의 권유가 선택에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직업적 재미와 보람’이 거론됐다. 많은 치과마취과 의사가 장애인과 관계된 분야에서 근무하는데, 장애인 치과 분야는 돈하고 관계없이 재밌고 보람 있다는 의견이다. 좋은 일을 하는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이 시작됐다.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한 조처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앞서 21일을 시작으로 전국 전공의들이 단계적 단체행동에 돌입,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벗어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비대위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로드맵에 따르면, 21일부터 인턴과 4년차 전공의(내과, 가정의학과는 3년차 포함)가 업무를 중단한다. 이어 22일에는 3년차 전공의, 23일에는 1, 2년차 전공의가 업무를 놓고 병원에서 벗어난다. 업무 중단 기간은 시작 시점부터 무기한이며, 연차는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병원의 필수의료 인력인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이 21일부터 연차 상관없이 전면 업무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결성된 전임의협의회가 전공의 파업에 지지와 동참 선언을 했으며, 의대생들은 동맹휴학과 의사 국시 거부 등을 선언하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힘을 싣는 등 단합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 비대위는 “비대위는 정부의 왜곡된 의료정책을 막고 원점에서 의료진과 함께 논의할 것을 바란다”며 “병원 사정에 따라 부분적인 형태로 참여하는 병원도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제한적인 형태라도 전공의
국내 최대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인 ‘덴트포토’가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으로 수일 간 서비스가 중단됐다. 운영진 측은 일단 데이터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연락을 당부했다.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시스템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자인 심수영 원장은 지난 16일 이번 서비스 장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서버에 공격(랜섬웨어)이 있었고 서버 피해상황을 점검 후 다시 서비스를 구축해 백업 데이터로 복구, 7월 26일까지 백업 데이터로 되돌려 놨다”며 “소중한 데이터를 모두 복구하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심 원장은 데이터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공격을 대비할 때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를 가장 염두에 두는데 덴트포토는 비밀번호 등 민감한 자료를 암호화해 저장, 유출돼도 원래 비밀번호 등을 알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은 데이터 유출 없는 서비스 불능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혹시라도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덴트포토에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