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개원가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지난 5월 개원가 경영상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개원의 1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한 기간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이 “1년 이내”라고 답했다. 특히 이 중 6개월 이내와 9개월 이내가 각각 35%와 5%로 나타났으며, 3개월 이내라고 답한 의원은 22%에 달했다. 또 조사에 참여한 의원 중 46%가 “의료기관을 폐업할 생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직원해고 등 내부 구조조정을 이미 시행한 경우는 25%,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는 33%에 달해 고용유지가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개원가의 경영 악화는 매출액 및 내원 환자수의 급감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의협은 의원급 의료기관 손실규모 설문조사에서 의원급 매출이 35%나 급락했다고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환자 수도 전년 3월 대비 3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원 시 메디컬론 등 대출을 이용하는 개원가가 74%에 달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추가 대출이 필
FDA 승인을 받은 영구치아용 크라운 레진이 출시됐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3D 프린터 레진 Tera Harz를 론칭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Tera Harz는 네오바이오텍의 레진 라인업으로, 영구보철 크라운·스플린트·덴처베이스 등 다양한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으며, DLP·SLA 방식의 3D프린터에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Tera Harz의 TC-80DP는 국내 최초 영구치아용 크라운 레진으로 식약청에서 2등급 인허가를 받았으며 최근에 CE인증과 FDA승인까지 획득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굴곡강도는 약 200Mpa이며, 내마모성 및 다양한 쉐이드(A1, A2, A3)를 가지고 있다. S-Plastic의 캐스팅용 레진 SC-130도 출시됐다. SC-130은 다이렉트 주조체를 제작하기 위한 100% Ash-free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빠른 출력과 적은 냄새, 높은 재현성, 소환 시 100%에 가까운 연소율을 보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치과 및 기공소에서 3D프린터 및 레진 활용에 대한 고민을 Tera Harz 출시를 총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헀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IT SCRP의 장점을 홍보했다. 네오바이오텍이 개발한 SCRP 어버트먼트는 Screw-Cement Retained Prosthesis의 약자로, 어버트먼트의 연결 부분이 Semi-Octa 구조로 돼 다양한 케이스에서 임플란트가 16도 이내로 식립된 경우 탈부착이 용이하다. 특히 Tissue Level 임플란트의 경우 Bone Level 상방에서 보철물의 탈부착이 이뤄지기 때문에 Submerged Type 대비 보철물의 탈부착이 수월한데, SCRP Abutment를 적용하면 IT-III active의 장점은 배가 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IT SCRP는 IT 타입의 임플란트에 최적화된 보철 시스템으로, IT SCRP Abutment를 적용할 수 있는 IT-III Active의 보철 연결 부분인 Machined Smooth Collar는 Bone Resorption을 최소화하는 ‘Biological Width’와 잇몸 형성 공간을 제공한다. 45˚ Shoulder 디자인 및 튤립모양 구조는 보철 체결 시 적절한 하중 분산을 통해 Bone Microdamage 및 Bone Resorption을 예방해준다. 또한 Smooth Co
치협과 의협(회장 최대집)이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최대집 협회장이 지난 8일 의협회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당면한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이날 치협과 의협이 공동으로 촉구한 사안은 ▲졸속 의·치·한의대 증원정책 철회 ▲의료영리화 신호탄 원격의료 반대 ▲건강보험 적정수가 보장 등 3가지 의료현안이다. 특히 의·치·한 정원 증원과 관련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데 양 단체가 뜻을 모았다. 이상훈 협회장은 “공공의료인력 확충 문제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계기로 단순히 의사정원을 늘리는 미봉책”이라며 “정확한 예측도 없이 치대, 한의대까지 너무 쉽게 정원을 늘리는 법안을 상정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협회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10년 후 치과의사 수는 적정인원 대비 최대 2968명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원격의료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영리화를 가속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먼저 이 협회장은 “원격의료의 경우 의료행위의 안전성을 저해해 오진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전달 체계와 1차 의료기관 존립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며 “
코로나19 상황에서는 KF94 마스크보다 덴탈마스크가 공중 보건을 유지하는 데 적합하다는 의료진 공식 의견이 나왔다. 아산병원 연구팀이 미국내과학회지 온라인 판에 게재한 연구결과와 대치되는 면이 있어 주목된다. 아산병원 연구팀은 지난 4월 덴탈마스크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에서 나오는 비말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낸 바 있다. 연구팀은 “덴탈마스크는 압착 정도가 강하지 않아 기침할 때 마스크가 떠 빈틈으로 바이러스가 빠져나간다”며 “코로나19 환자는 덴탈마스크 착용이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결과와 연구팀의 언론 인터뷰는 ‘덴탈마스크 코로나19에 효과 없다’는 헤드라인을 달고 빠르게 보도됐다. 하지만 최근 같은 병원의 김미나 교수(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덴탈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대한의학회지(JKMS) 오피니언면에 게재, 엇갈린 의견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해당 권고안에서 KF80·KF94·N95를 비롯한 해파필터 마스크 및 덴탈마스크와 면마스크의 비말차단효과, 착용감, 필터 재질, 주의점, 기본구조 등에 대해 비교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덴탈마스크가 공중 보건을 유지하는 데 적합하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카오미) 제14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카오미가 2020년~2022년 회기 임원위촉식 및 사업발표회를 지난 5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원 위촉장 수여식을 비롯해 임원진 소개, 각 부서별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카오미 14대 집행부 중점 추진사항도 공개됐다. 장명진 신임회장은 임기 내 중점 추진계획으로 카오미 임플란트 설립을 첫 손에 꼽았다. 장 신임회장은 “임플란트 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카오미 임플란트 연구소를 이번 임기에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임플란트 보험제도의 보완 및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연구한다. 또 온라인 학술세미나를 활성화하고 국제 학술대회 iAO(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eointegration)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편, 세계 임플란트 학회를 선도하고 국제화를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온라인 학술세미나는 6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카오미의 임플란트 교과서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치과계 인사들이 금연 홍보에 앞장섰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이하 협의회)가 세계금연의 날 행사를 국회 앞에서 지난 5월 29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홍관 회장을 비롯해 협의회 소속인 나성식 부회장과 김경선 부회장이 참여했으며, 치협에서는 이민정 부회장과 황혜경 문화복지이사가 동참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렸다. ‘담배회사의 상술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릴레이 1인 시위와 금연선언문 낭독, 국회 앞 가두행진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금연 선언문에는 ▲담배 가격 인상 ▲민무늬 담뱃갑 도입 ▲소매점에서의 담배광고 및 진열 금지 ▲모든 실내 장소 금연 구역 지정 ▲담배 제조·매매 금지 ▲담뱃세를 금연사업에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이날 코로나19 보다 많은 사망자를 언급하며 흡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국내 사망자가 271명인데, 담배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매일 170명”이라며 “담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에 흡연의 해악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알
이상훈 협회장이 부산지부(회장 한상욱)를 찾아 지부 회원들의 민심을 듣고 당면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지부 간담회가 지난 2일 부산지부 회관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해 홍수연 부회장, 김영삼 공보이사, 정명진 경영정책이사 등이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불법의료광고 ▲보험정책 로드맵 ▲임플란트 TV광고로 인한 진료권 침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불법의료광고와 관련해 이 협회장은 “기존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불법의료광고를 하는 치과를 심의하고 계도하는 정도의 처분이 많았다”면서 “법령에 보면 1차는 보건소에서 계도, 2, 3차는 면허 정지로 나와 있는데, 이제는 실질적으로 불법의료광고 치과를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TV 광고에 대해서는 치과의사의 진료권 침해라는 의견도 제기했다. 이 협회장은 “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임플란트TV 광고는 명백한 치과의사의 진료권 침해라는 사실을 말했다”며 “6월 16일 이사회에서도 임플란트 광고를 하지 말 것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험과 관련해 ▲수가협상 결렬 ▲보험정책 ▲오버덴쳐 급여화 ▲PFM·지르코니아 동
‘2020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예스덱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경북지부(회장 전용현)가 예스덱스 2020 운영위원회 회의를 지난달 27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장 구성과 본부별 추진보고, 운영위원 위촉식, 학술프로그램, 홍보계획 등을 보고·점검했다. 특히 학술프로그램의 경우, 같이 온 가족들과 스텝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운영위 측은 “주안점을 둔 부분은 같이 온 가족들, 스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술대회에 참가할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동행한 가족들에게도 유용한 시간이 되도록 CPR 핸즈온, 심리치료 강의 등 다양한 교양 강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올해 예스덱스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필두로 워터파크, 야경투어, 템플스테이, 피자 만들기 등의 폭넓은 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회의가 진행됐다. 이밖에 부스·강의장 배치와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 Yes Mall 운영 전략 등 본부별 추진보고가 이뤄졌다. 올해 예스덱스는 치협과 영남 5개지부가 공동 주최하며, 경
ITI 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스티븐 첸·이하 ITI)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웹 사이트는 ▲학회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타임라인 ▲Dominik Gross 교수가 작성한 ITI의 역사와 유산에 대한 글 ▲퀴즈 이벤트 ▲축하 영상 등으로 구성됐으며, 웹 사이트 배경은 학회 활동사진과 비디오로 꾸며졌다. 특히 축하영상은 참가자가 웹 사이트에 영상을 올려 공유하는 형식으로 트위터 등에 해시태그 #40yearsITI를 기입해 업로드해도 된다. ITI에서는 이성복 회장(ITI 한국지부)을 포함한 많은 회원국 회장에게 축하영상을 요청해 웹 사이트에 노출시키고 있다. 비회원도 참가할 수 있다. 웹 사이트에서는 ITI의 역사 및 유산에 관한 글도 볼 수 있다. 이 글은 세계적 의료역사학자로 알려진 Dominik Gross 교수(독일 RWTH 아헨공과대학교)가 작성했으며, 총 11개 단원으로 나눠 ITI 설립부터 미래까지를 다루고 있다. 해당 글의 인쇄본은 ITI 회원에게 발송된다. 퀴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연간 ITI 온라인 멤버십, 2021-2023 해당지역 ITI 지부 총회 무료 참가권 등을 제공한다. 7월 중순까지 웹사
국내 치과 의료의 강점과 우수성을 담은 홍보 책자가 나왔다. 해당 책자는 외국 환자의 국내 유치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치협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Smartcare Dentistry’ 제하의 대외홍보용 책자 제작을 완료하고 활용에 들어갔다고 지난 5월 20일 밝혔다. 제작에는 책임연구원인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해 김형섭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양병은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과),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치주과), 이정우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책자에는 ▲국내 치의학의 우수성 ▲성공적인 임상 케이스 ▲해외 환자 치과치료 절차 ▲국내 치과병원 리스트 등이 담겼으며, 특히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 보철과, 치주과 영역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위주로 폭넓은 자료가 실렸다.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으로 제작된 이 책자는 국내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해외 각국에 한국치과 의료의 인지도와 강점, 우수성 등을 홍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책자 제작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진흥원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의료법을 잘 모르니 원장님들이 불법 의료광고를 할 수밖에요.” 1년 전 한 바이럴 마케팅 업체가 수백 개의 포털 계정을 사들여 180여 개 맘 카페에 자문자답 글 2만6000여 건을 올린 사건이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마케팅 업체 대표와 직원은 불구속 입건됐고, 광고주인 의사들도 의료법 위반으로 입건됐다. 해마다 이와 같은 사건 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불법 의료광고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작년 7월 발표한 의료광고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적발된 의료법 위반 광고는 1059건이었다. 2017년 실태조사에서 1286건이 적발된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광고 마케팅 전문가들은 의료법 관련 지식의 미비를 주원인으로 꼽는다. 나대진 단비마케팅 대표는 “관심 있는 소수의 치과의사를 제외하고는 광고와 관련된 의료법을 거의 모른다”며 “마케팅 회사도 심도 있게 의료법을 아는 경우는 많지 않아 불법 의료광고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의료광고를 진행 중인 강남의 한 개원의는 “사실 바이럴 마케팅이나 의료광고에 대해 잘 모른다”며 “담당 직원이나 효과가 좋다는 홍보대행사의 말을 믿고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