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道보건의료정책심의위 거쳐 최종 결정시민단체 즉각 반발하며 강력 저지 투쟁 선언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제주도에서 검토 요청해온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를 승인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복지부는 제주도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사업계획서 검토 결과 투자적격성 등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승인’ 결정을 조만간 제주도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가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설립 승인을 함에 따라 병원 설립까지는 제주도의 공식 허가 절차만 남았다. 제주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에따라 외국계 첫 영리병원 설립이 임박해졌다. 이와관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즉각 ‘의료대재앙 전주곡, 제주 영리병원 설립 승인 즉각 철회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과의 약속 뒤집는 복지부 장관은 사퇴할 것을 요구하며, 영리병원 저지 위한 모든 수단방법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7백78억원을 들여 28,163㎡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돼 오는 2017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녹지
최남섭 협회장이 부회장 업무조정과 공보이사의 보직 변경을 단행해 기강을 세우는 한편 남은 임기 동안 강한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최 협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최근 치과계 안팎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집행부 흔들기 사태와 관련, “최근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이사회를 보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 1년 반 동안 부단히 노력했지만 결국 제가 능력이 부족해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고 인정한다”며“어느 집행부보다도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도 이사진을 간신배라고 조롱하고 있고, 협회장은 사치와 향락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는 정신병자 취급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협회장 중심으로 소신있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한 최 협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전현직 회장 갈등 때문에 치협 집행부에 균열이 생겨 마치 큰일이 일어날 듯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전현직 임원들의 갈등은 갈등이지만, 현 집행부의 임원이 그 눈치를 본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질타했다.이어 최 협회장은 “현직으로서 본인의 소임에 충실하면 자기 할 일을 다 한 것”이라며 “전현직 회장간의 갈등 때문에 눈치가 보여서 할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를 위한 6개 사업협력기관 중 치협이 가장 모범적으로 잘 하고 있다. 내년에도 더 많이 예산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 치협이 지난 15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치과계 여성 종사인력 올바른 일자리 정착을 위한 포럼’에서 고용노동부 김두경 사무관이 치협이 올해 의욕적으로 진행해온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과 유휴인력 교육 및 대체인력뱅크 사업을 칭찬하며 내년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포럼은 치과에서 종사하는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여성인력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력단절로 인한 유휴인력 발생과 전문경력 단절로 인한 고용연속성의 어려움, 평균직업수명이 짧아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해법을 찾기 위해 치협 주최해 마련됐다.박영섭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포럼에는 강정훈 치협 치무이사가 치과종사인력 근무 현황과 문제점, 치협의 정책방향을 설명했으며, 윤미숙 치위협 연수이사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현황과 이들을 위한 재취업 교육 시행경과를 소개한 뒤 근무환경 개선 등 경력단절 예방체계 구축, 유휴인력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모색, 유휴인력의 유입 유도방안 모색을 통한 치과위생사 일자리 정책을 위
겨울방학을 맞아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위해 개원가의 문을 두드리는 시기가 되면서 현장실습생 대우를 놓고 학생과 개원가의 생각 차이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더욱이 최근 몇년 사이에 치위생(학)과 대학이 82개로 늘어나 학교마다 현장실습의 적용과 기준이 차이가 나고 규정이 명확하게 마련돼 있지 않아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 현장실습기관은 기관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불만이 쌓이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원장은 치위생과 학생을 아르바이트로 뽑기 위해 면접을 봤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알바생을 뽑으려 했는데 면접을 보러온 학생이 학교 실습으로 나왔다며 당당하게 ‘알바 시급’을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예전의 경우 실습으로 나온 학생에게 교통비 정도만 지급해왔던 이 원장은 웬만하면 뽑으려 했지만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직원들이 “배우려는 학생의 자세가 아닌 것 같다”고 반대해 결국 뽑지 않았다.이 원장은 “현장실습을 나오더라도 예전처럼 잡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다”라며 “나와 같은 경우를 당하면 다른 치과의사들도 난감해 할 것”이라며 우려했다.안세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기획홍보이사(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교수)는 “현장교육생이 시급을 달라는 요구는 있을 수 없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의약품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3개 제약사의 3개 품목에 대해 지난해 7월 2일부터 시행된 요양급여 정지·제외 제도에 따라 첫 행정처분(경고)을 내렸다.이번에 경고를 받은 제약사는 종근당, 안국약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 이들 제약사는 자사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K대학병원 의사에게 회식비 등 명목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다.복지부는 “K대학병원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된 다른 제약사 품목에 대해서도 위반사실을 확인중에 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 또는 법원으로부터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건보공단, 경찰청이 합동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료생협을 빙자한 사무장병원 53개가 또다시 적발됐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이 2곳이 포함돼 있으며, 의원 31개, 한의원 9개, 요양병원 7개, 병원 2개, 한방병원 2개소였다. 복지부와 경찰청은 사무장병원 53개를 적발해 현재까지 구속 4명을 포함 78명을 검거하고, 784억원 부당청구를 확인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불법 사무장병원 개설 차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 3월부터 11월까지 의료생협이 개설한 의료기관 67개소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였다.또한 대상기관 67개소 가운데 96.8%인 61개소에서 단순 생협법 위반 등 불법·부당행위를 확인했으며, 부정한 방법으로 인가를 신청한 의료생협(의료기관)을 경찰청에 수사의뢰 했다.그 결과 경찰청은 부정한 방법으로 의료생협을 인가받고 의료기관을 개설한 53개소의 사무장병원을 적발, 총 78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하는 등 사법처리했으며,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대상기관 67개 중 96.8%인 61개소에서 허위·부당 청구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진료비 784억원을 환수 조치할 예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메르스 등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관리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개정안에는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또는 지정 운영 ▲감염병환자 발생 의료기관 병동폐쇄 등에 따른 손실보상 ▲국가위기시 의료인력 동원 ▲감염병환자 등 재정지원 및 유급휴가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동 법안이 통과돼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방역체계 개편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와 관계기관 협조 및 안내를 통해 차질없이 시행함으로써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치협, 국회 의원회관서 정책토론회 치과의사 공급 과잉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막고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인력 수급의 적정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치협이 주관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설 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과 김용익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공동으로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치과의사 인력수급 체계 개선 정책토론회’에는 국회, 복지부, 교육부, 시민단체, 치과의사 등이 참석해 치과의사 인력과잉에 따른 문제점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 “사회 전반 협력∙공감대 형성돼야” 설 훈 의원은 “매년 750명이 배출되고 정원외 입학으로 10%까지 들어올 수 있게돼 치과의사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적정한 인력수급이 돼야 한다. 지금 이대로 되면 과잉수급이 된다. 적절한 수급이 제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도 “치과의사 공급이 과잉되면 과잉진료가 발생하게 돼 환자와 국민 건강문제와 직결되게 된다”며 “제대로된 해결책이 나와야한다. 정원을 줄이고 시스템을 잘 관리하는 등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
의정부시치과의사회(회장 김 욱)가 지난 7일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스마트폰과 PC를 활용, 전회원 온라인 여론조사를 시행해 주목을 끌고 있다. 중앙선관위의 온라인투표 서비스(www.kvoting.go.kr)는 선관위가 이용을 승인한 기관, 단체의 선거에 대해 PC와 이동통신단말기를 이용,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투표관리, 이용기관 관리자 대상 교육, 시스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김 욱 회장은 “공신력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도입해 1인당 77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한표의 무효표도 없이 용이하게 전회원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가 가능했다”며 “이번 결과는 향후 경기지부나 치협이 쟁점사안에 대해 전회원 여론조사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과 정책수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검증했다고 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분회는 이번 전회원 여론조사에서 치협회장 선거제도와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한 회원의견을 수렴했다. 총 135명의 회원 가운데 96명(71.1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협회장 선거제도에 대해 ‘현행 간선제(선거인단제) 유지’가 11명(11.46%), ‘직선제로 제도 변경’이 85명(88.54%)이었다.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한 조사
22016년도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의 정원이 48명으로 확정됐다.전형일정은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9일까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수련병원별로 자체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AGD 수련위원회(위원장 윤현중)는 지난 9일 서울역 인근의 중식당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수련병원 현장 실사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지난해보다 1명이 줄어든 48명을 최종 정원으로 확정했다사진. 2016년도 AGD 신청 수련병원은 국립경찰병원을 비롯해 18개 기관이다. 관악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3곳이 신규로 신청해 수련병원 지정을 받았다.이날 회의에서는 수련의 전형일정도 확정돼 12월 24일 공고를 거쳐 원서접수, 면접시험이 수련병원 자제일정에 맞춰 내년 2월 19일까지 실시된다. 필기시험은 치과의사 국가시험 전환성적으로 갈음된다.위원들은 AGD 수련제도 규정 및 시행규칙 개정안도 검토하고 다음번 치협 정기이사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2016년도 보건복지부 총지출 규모가 금년 본예산 53조4725억원에 비해 2조3712억원(4.4%)이 증가한 55조8437억원으로 확정됐다.복지부는 지난 12월 3일 국회에서 통과된 2016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정부안 대비 2784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증액된 사업을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연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예산 36억원을 증액하고, 적극적인 금연대책이 필요한 군·의경 장병을 대상으로 한 금연 치료약제비 14억원이 추가로 지원되게 됐다.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돼 17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립(신규)을 통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40억원과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어울림 운영예산이 14억원에서 16억원으로 확대됐다.
미국 경제전문지에서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직업 1위 선정. 한국고용정보원이 실시한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직업 TOP 100 중 68위 차지. 이처럼 치과의사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본지가 창간 49주년을 맞아 전국 치과의사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구강보건실태를 짚어보는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치과의사 1001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이뤄진 첫 번째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편집자 주객관적 건강점수 빨간불 불구주관적 점수 10점 만점에 7.2점 “우리 치과 원장님을 지켜주세요.”많은 중년여성들 뿐만 아니라 우울감을 느끼는 치과의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창간 49주년을 기념해 전국의 치과의사 1001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2주간 우울감이 있다’는 응답이 30.2%로 나타나 일반인에 비해 우울감이 무려 4.6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서 우울감 경험률은 6.5%였다. 우울증이 있다는 치과의사도 5.8%에 달했다. 그만큼 최근 힘들어진 개원환경으로 인한 치과의사의 직업과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