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하며 한국 치의학 연구 및 관련 산업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9월 25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연구원 부산설립! 믿음을 실현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 국장, 김형균 (재)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 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라는 주제로 열린 ‘BDEX 2021’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김형룡 한국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위원장, 김성식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안임준 (주)세일글로발 대표 등이 연자로 나섰다. 김형룡 위원장은 ‘연구원 설립 추진경과’를 주제로 관련 법안 발의 경과, 역대 협회장들의 대정부·국회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부산시가 지난 2017년 치의학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연구원 유치에 적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네치과 비급여비용 공개’가 지난 9월 29일부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라 실시한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9월 29일 0시부터 공개했다. 정부는 2013년 상급종합병원 43기관의 비급여 29항목 가격 정보 공개를 시작한 이후, 2020년 병원급 이상 3915기관의 비급여 564항목의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등 매년 공개 기관과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네의원 6만1909개를 포함, 총 6만5696개의 의료기관에서 제출된 비급여 자료를 공개한다. 비침습적 산전검사 등 신규 112항목과 크라운 보철치료(치과), 도수치료(의과) 및 추나요법(한방) 등 616개(상세정보 포함 시 935개) 항목의 가격정보를 포함했다. 비급여 가격정보 공개방법은 영유아기·청장년기 등 생애주기별 등은 주제별 비급여정보, 의료기관별 최저·최고 금액 등은 기관별 현황정보, 17개 시도별 최저·최고·중간·평균금액은 지역별 정보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개를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1 인천사회복지대회’에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9월 16일 개최된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유튜브, 인천N방송 등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인천 사랑의 열매에서 인천지부를 추천해 이뤄졌다. 2021 인천사회복지대회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명숙),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배영),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공동 주관으로 사회복지의 날 기념 영상,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낭독, 인사말 및 축사,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혜광브라인드앙상블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천지부를 대표해 수상소감을 전한 이정우 회장은 “20년 전부터 매주 주말마다 이뤄지는 장애인 진료봉사와 매해 진행되는 해외진료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다. 또 십시일반 회원들께서 기부해준 성금으로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등 여러 회원 여러분의 노고와 관심으로 인해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부는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인술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치대는 40년의 역사 속에서 이제 졸업동문이 3000명에 육박하고, 익산을 넘어 대전, 산본의 교육병원 운영, 최근 4회 연속 국시 수석을 배출하는 등 국내외 수제들이 가장 입학하고 싶어 하는 학교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 맞춰 한 번 더 도약하는 데 모든 교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유용욱 원광치대 학장(구강생화학교실)이 올해 3월 취임해 오는 2023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학장 재임기간 첫 국시 실기시험 시행, 치의학교육 인증평가 후속조치, 원광치대병원 확장신축 등 대변화가 진행된다. 유 학장의 비전과 임기 중 목표를 들어봤다. 유용욱 학장은 “올해 9월과 11월 시행되는 첫 국시 실기시험이 당면 과제”라며 “실기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실무에 관계된 여러 교수들을 도와 시험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020년 원광치대 제3주기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 ‘제생의세, 지덕겸수, 도의실천 프로그램’을 통한 봉사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 같은 학생 인성교육의 장점을 살려가며 학생진료를 위한 교육, 학생역량평가를 강화하는 등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에서 요구하는 인증
박태근 협회장이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을 만나 정부의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에 대한 치과계의 우려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선민 원장은 치과계의 걱정을 이해한다며 향후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소통을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심평원 본원을 찾아 김선민 원장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심평원의 신현웅 기획상임이사, 김남희 업무상임이사, 장용명 개발상임이사가 함께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원주 심평원 본원을 찾아 상견례를 하게 돼 더 반갑고 좋은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소통하며 함께 협력해 가자”며 “현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관리대책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가 크다. 비급여 신고에 대한 회원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관련 정책 추진과정에서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을 잘 이해하고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선민 원장은 “치협 회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우려하는 부분을 세심하게 살필 것이다. 심평원도 치협과 소통하며 협력해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심평원 원주 본원의 현황과 역할, 심평원 직원들의 원주 생활 등을 귀담아 듣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주를 찾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심평원이 제공하는 보건의료 통계정보를 국민들이 쉽고 재밌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21년 보건의료 통계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며 최종 수상 결과는 10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심평원의 보건의료 통계정보를 포함한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일반부(02년생 이상, 보도자료)와 청소년부(03~08년생, 카드뉴스 또는 포스터)로 나뉘어 진행되며, 보건의료 통계정보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0월 중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부문별 1팀), 우수상(부문별 1팀), 장려상(부문별 2팀) 등 총 8팀을 선정해, 총 상금 35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심평원의 보도자료 및 SNS 등 홍보 활동에 활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완성된 작품을 관련 서류와 함께 대회 담당자 이메일(pipione2@hir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민들이 보건의료 통계정보에 관심을 갖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심평원의 다양한 통계정보
심미기공의 감성적 요소인 ‘아름다움, 조화, 자연감’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2019년 ‘자연치 형태학1’에 이어 ‘자연치 형태학2’가 출간됐다. 치과기공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 책의 역자는 일본 유학 시절의 일화를 얘기한다. 임상에서 크라운을 제작하다 처음으로 브릿지를 제작했을 때의 일로, 전체 형태를 Wax up하고 검사를 받기 위해 당시 기공실장에게 보여주자 기공실장은 이렇게 얘기했다. “크라운 각각의 형태를 보면 각 치아의 특징이 살아 있으며,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브릿지 제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전치부부터 시작되는 연속성과 조화가 보이지 않는다. 넓은 범위의 보철물이 될수록 주변 치아의 연속성 안에서 흐름과 조화를 이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역자는 이 책을 번역하며 다시 한번 연속성과 조화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전치부부터 구치부로 이행되는 형태의 연속성, 조화, 자연감에 관해 자세히 기술돼 있다. 특히 안모와 조화를 이루는 심미보철을 디지털로 제작하기 위해 안모 스캔 데이터나 환자의 스마일 라인을 기준으로 제작하는 현재 임상 환경에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최종 보철의 이미지
사용하던 의치의 정보를 상세하게 수집하는 것은 새 의치의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그 지름길로 향하기 위한 정보를 정리하고 고찰해 알기 쉽게 전달하며 의치를 ‘진찰하는 눈’을 길러 주는 책이 나왔다. ‘새의치 제작을 위한 현의치에 숨겨진 단서 찾기-의치 진단 트레이닝’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필자인 마쓰다는 최근 일본에서 총의치 임상과 교육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수차례 강연을 한 바 있다. 이 책은 의치를 잘 만들기 위한 방법을 주로 다룬 기존 총의치 책들과 달리, 기존 의치를 탐정처럼 면밀히 진단하고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신선하고 흥미롭다. 책의 주요목차는 ▲심한 교모로 교합 접촉 상실이 나타난 증례 ▲의치 완성 후에 많은 수정이 이루어진 증례 ▲인공치 배열 위치로 보아 하악의 편위가 의심되는 증례 ▲의치의 수리를 반복하고 있는 증례 등이다. 현 의치 검사를 하는 이유는 현 의치의 상태를 검사해 주요 증상이 생긴 원인을 이해하고 새 의치 제작의 단서로 삼기 위해서다. 또 현 의치의 상태 및 문제점을 파악해 환자가 가진 치조제 조건이나 악간관계 등 치료의 난이도에 관련된 요인과 자기 자신의 역량 등을 파악하면 주요 증상의 개선 정도
상당수 약사들이 ‘잇몸약을 복용하면 치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어 치과 처치 선행의 중요성 등 약사들에 대한 올바른 구강보건지식 교육이 확대돼야 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지역사회 약사의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 행동 및 교육 참여의사(저 황윤숙·정재연 외 2인)’에서는 수도원 소재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149명의 구강건강 관련 지식수준 및 교육경험 등에 대한 설문결과를 분석했다. 약사들에게 다양한 항목의 구강건강지식을 물은 결과 ‘잇몸약 복용으로 치주병 예방이 가능하다’는 오답을 고르는 문항에 대한 정답률이 18.8%로 가장 낮게 나왔다. 이는 약사들이 일반적으로 잇몸약이 치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인데, 잇몸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 교육과 더불어, 치과적 치료나 치면세균막 관리 등 예방치료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금연의 치주병 예방 효과’를 물은 질문에 93.3%의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치아 및 잇몸상태에 적합한 칫솔 사용’,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 등의 중요성을 물은 질문에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약사들의 구강건강행동 실천 수준과 관련해서는 ‘
2020년 국내 학위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15만3695명. 이들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치과의료기관 선택기준으로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가장 우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중소기업융합학회 융합정보논문지 최근호에 실린 ‘외국인 유학생의 치과진료 이용실태와 치과의료기관 선택기준에 관한 연구(저 심연수 외 2인)’ 논문에서는 국내 한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145명의 치과 이용 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이 주를 이룬 외국인 유학생들은 국내 치과의료기관 선택에 있어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제공’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이어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의료이용의 편리성’, ‘진료비’, ‘의료진의 친절도’, ‘감염관리’, ‘의료진의 경력’ 순으로 치과를 선택한다고 답했다. 치과 내원 시 가장 많이 받은 진료는 치아우식 치료였으며, 근관치료, 보철치료, 치주치료 순이었다. 연구대상자 중 건강보험가입자는 52명(35.9%)으로, 건보에 가입한 경우 치과진료경험이 있는 경우가 더 높았으며, 건보 미가입자는 치과진료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또 건보 가입자는 치과의료기관 선택 시 진료비 항목의 중요도를 높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8일 단국치대와 원광치대를 연이어 방문해 대학과 치대병원의 현안을 귀담아 들었다.<전수환 기자> 박태근 협회장이 단국치대와 원광치대를 연이어 방문해 교육현장의 요구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대학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안정적인 안착과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제도 운영에 있어 관련 기관들이 실무를 준비하는 대학과 소통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치협이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8일 단국치대를 방문해 이해형 학장과 김종수 단국치대병원장, 김철환 교수(치협 부회장) 등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해형 학장은 “지방의 대학 출신으로 첫 협회장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 치과계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해 달라”며 “올해 첫 국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학의 부담이 크다. 관련 제도를 운영하는데 대학과 국시원과의 소통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학장은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제도와 관련해서도 대학의 부담이 크다고 얘기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개선을 요구한 부분을 들여다보고 관계자들과 논의해 대학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
전국에서 치과의료 취약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청송군, 지역구강보건 취약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한국의 치과의료 취약지역 현황 분석(저 유지원 외 3인)’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시군구 229개 지역의 치과의료 접근성을 조사 분석했다. 조사결과 치과의료 취약지수는 경북 청송군이 86.7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전북 무주군 75.59점, 강원 정선군 73.22점, 전남 신안군 70.51점, 경북 영양군 70.01점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지수가 낮은 지역은 대구 중구, 서울 종로구, 경기 남양주, 경북 증평군, 서울 중구 등이었다. 치과의료 취약지역은 치과의료 수요에 제한이 있고, 보건의료자원에 대한 접근이 곤란하며, 양질의 의료이용이 충족되지 못하고 구강건강 수준이 낮은 지역을 말한다. 지역구강보건 취약지수는 전남 신안군이 67.10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전남 완도군 65.17점, 경북 의성군 63.01점, 경북 군위군 62.59점, 전남 진도군 62.36점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지수가 낮은 지역은 대구 중구, 서울 종로구와 중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지역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