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대노치)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연합해 내년 3월 개최를 목표로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대노치는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14일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준비위 회의에는 ▲고홍섭 대노치 회장을 비롯해 ▲마득상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 ▲정태성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 ▲박덕영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은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해 고령사회에 요구되는 구강 보건 및 치과 의료 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하고, 고령과 장애에도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개발 및 치과계 의견 제시를 위해 기획됐다. 이와 관련 이제까지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사업을 시행해 온 단체들을 포괄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 정책 의제를 선정해 토론하고 조직 범위를 점차 확대하며 포럼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준비위원장은 고홍섭 대노치 회장이 맡았으며, 내년 3월 심포지엄을 위해 고령사회 구강보건, 치과의료서비스, 교육 및 정책과 관련된 각 단체의 활동 내용,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이사장 김남수, 대한치과의원)이 코로나19 속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나기 돕기에 나섰다. 김남수 이사장은 지난 10월 26일 광주 남구 서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이사장 박종수, 박종수치과의원)을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과 어부바박스(생활물품상자)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개미꽃동산은 매일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자원봉사기관이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어부바박스에는 덴탈마스크(50매), 위생용품 등이 담겼으며, 이불과 함께 약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김남수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치과의사와 그 가족으로 구성된 신협으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산간벽지에 사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무료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고 올해는 ‘함께 나누는 행복한 밥상’ 사랑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개미꽃동산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조합은 신협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활동 및 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
최근 악교정수술 환자의 진단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Cone-Beam CT에 의한 3차원 경조직 및 연조직 분석에 대한 내용까지 다룬 두부방사선계측분석학 교과서 최신판이 나왔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의 백형선, 황충주, 유형석, 이기준 교수 등이 저술한 ‘최신 두부방사선계측분석학 제3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책은 1984년 ‘Cephalometrics’, 1999년 ‘최신 두부방사선계측학’에 이은 제3판이다. 이 책에서는 최근 악교정수술 환자의 진단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Cone-Beam CT에 의한 3차원 경조직 및 연조직 분석에 대한 내용의 보강과 함께 초판의 내용들을 보완하고 새롭게 정리했다. 책의 주요목차는 ▲두부방사선 계측분석의 정의 및 역사적 배경 ▲두부규격방사선사진의 해부학과 계측점의 설정 ▲측모두부규격방사선사진의 계측 및 분석 ▲치성 안모 변화를 평가하는 방법 ▲정모두부방사선사진의 분석 ▲3차원 영상을 이용한 두개안면부의 분석 등이며, 부록으로 ‘한국 성인 정상교합자의 두부계측분석치’를 담았다. 백형선 교수는 “우리나라 교정학의 놀라운 발전과 함께 Cephalometrics에 관한 다양한 서적들이 출판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저술된
치주교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치주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황충주 교수를 대표저자로 한 ‘최신 임상 치주교정’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교정치료를 계획할 때 치주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술식이나 구강위생교육 등을 진단 초기부터 계획한다면 치주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예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책은 치주 문제를 가진 교정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 교정치료 중 치주건강관리, 교정치료 시 임상에서 만나는 치은퇴축, 악골확장이나 압하 시 나타나는 치주 문제 등을 다루는 외에도 다수의 환자 치주 증례를 실어 요즈음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 환자의 교정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황충주 교수는 치주교정에 관심을 두던 중 UCSF에서 1년간 방문교수로 지내면서 해당 분야의 많은 연구업적을 가진 Dr. Boyd와 만날 수 있었으며, 귀국 후 교정과 수련의들이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치주교정에 관한 강의와 세미나를 하면서 한글로 된 교과서의 필요함을 느껴 지난 2000년 3월 ‘치주교정 길잡이: 임상과 술식’을 출간한 바 있다. 그 후 20년이 지난 현재 치료 술식과 개념이 많이 바뀌면서 새로운 치주교정에 관한 책 제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이
디지털 간접접착술식(Indirect bonding) ‘셋업’을 20분 이내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MyLign(마이라인)’ 사용설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스올소㈜(대표 이효연)가 오는 11일 오후 7시, 1차 MyLign 사용설명회를 웨비나를 통해 개최한다. 이효연 대표가 직접 나서 1부에서는 ‘MyLign의 특장점’, 2부에서는 ‘사용설명회’를 진행하며 총 90분 간의 강의를 진행한다. 사용설명회에서는 실제의 증례를 갖고 치아 분리, 치축 설정, 치열 배열, 브라켓과 지그 위치 설정 등의 일련의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1차에서는 정상 골격 증례, 3급 부정교합 증례, 비대칭 발치 증례 등 3종류의 증례를 갖고 기본적인 사용설명뿐 아니라 골격 부조화에 동반된 치열의 보상성 이동을 반영한 치열 배열을 통해 간접접착술식(IdB)이 가지는 본래의 의미를 구현할 예정이다. 촬영한 동영상은 예스올소㈜ 사이트(www.mylign.co.kr)와 유튜브에 공개해 반복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격주로 계속 진행할 사용설명회 이외에 사용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실시간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MyL
최근 치과 국소마취제 1위 기업 휴온스에서 출시한 무통마취기 ‘아이젝(i-JECT)’이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젝은 메디허브와 서울대치과병원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P에서 3단까지 총 4단계의 정밀한 주입속도 조절 기능으로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며, 무선이면서도 가벼워 이동성이 좋고, 건(Gun) 타입의 디자인으로 무게 중심이 잡혀 있어 펜(Pen)타입의 제품보다 그립감이 좋다. 아이젝은 음압을 이용한 Auto Aspiration 기능으로 혈액이 유입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하악 전달마취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리도카인 주입 시간을 직접 조절 가능하다. 엠플 1개를 주입하는데 최소 45초에서 최대 5분까지 술자가 주입 속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또 강한 토크로 치주인대까지 마취 가능하다. 아이젝은 메탈시린지와 80% 유사한 그립감을 제공해 어색함을 줄여 빠르게 적응해 사용할 수 있고, 기존 메탈시린지와 무게가 약 25g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아 가볍게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배터리가 2개 포함돼 있어 쉽게 교체 사용이 가능하다. 또 구강 내 닿을 수 있는 부속인 엠플캡을 스테인레스 스틸로 가공해 오토클레이브로 멸균 후 사용할 수 있으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대노치) 2021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덴올(www.denall.com)’ 사이트를 통해 개최된다. ‘For better life quality in SENIOR’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령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노인 환자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치과적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치과 진료실에 내원하는 환자들과 치과의사들이 궁금해 하는 많은 상황들에 대한 답을 해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강의는 김대균 교수(인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가정의학과)가 ‘고령자의 구강문제(치매 노인 및 생애말기 노인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다루며, 이어 정회인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가 ‘노인 입원 환자의 전문가 구강위생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과)가 ‘지속적인 의치 관리-의치 재이장을 중심으로’,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치과보철과)가 ‘지속적 교합 변화에 따른 관리와 대응-Implant Maintenance in Senior’를 주제로 다룬다. 또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
2020년 기준 전국의 치과의사 수는 2만6978명, 치과위생사 수는 4만4727명으로, 치과의사 1인 당 치과위생사 수는 1.65명 정도로 심각한 치과 보조인력난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 분석(2016년~2020년)’ 자료집을 발간했다. 2020년도 말 기준 요양기관은 9만6742기관으로 2016년 대비 7.59% 증가했으며, 신규개설은 5477개 기관, 폐업은 3600개 기관이며, 보건의료인력은 치·의·한 의사 총 15만6992명, 약사 3만9765명, 간호사 22만5462명이다. 2020년 신고 기준 요양기관 종별 분포는 의원(34.2%), 약국(24.1%), 치과의원(18.9%), 한의원 (15.0%) 순이다. 치과분야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2020년 기준 치과병원 수는 235개, 치과의원 수는 1만8261개로, 치과의원의 경우 지난 2016년 1만7023개 대비 1238개(7.27%)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치과의사 수는 2만6978명으로, 인구 1000명 당 0.52명이었다. 이는 2016년 2만4150명 대비 2828명(11.71%) 증가한 수준이다. 남자 치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22~23일 Virtual로 열린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O) Annual Session에서 한인 최초로 PCSO Award of Merit를 수상했다. 1987년에 설립된 이 상은 수 년 간 교정계에 공헌한 교정과 의사나 유사 전문 업종의 종사자에게 수여돼 왔다. 과거 수상자들은 모두 미국치과교정학회(AAO) 회장이나 미국교정전문의 (ABO) 회장이었다. 박 교수는 지난 8년 동안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의 편집장으로서의 노고를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 PCSO는 AAO 중에서 가장 큰 Constituent로 3000명 이상의 교정과 의사들이 현재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치과 교정 학회지 중에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미국치과교정학회지(AJO-DO)의 Deputy Editor로도 임명돼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교정 전문의 시험 출제 위원장도 맡아 활약하고 있다. 또 2024년에는 전 미주 ABO 회장으로 취임한다. 박재현 교수는 “PCSO Award of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대노치)가 대한노인병학회 주관으로 오는 11월 5일(금)~6일(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시아 노쇠근감소증 학술대회(Asian Conference for Frailty and Sarcopenia, ACFS) ‘구강노쇠와 연하장애 심포지움’에 참여한다. 구강노쇠와 연하장애 심포지움은 이번 학회에서 개최하는 12개 심포지움 중 치의학 분야의 유일한 심포지움이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Hirohiko Hirano 박사(도쿄노화연구소)가 ‘구강노쇠와 장수와의 관련성’에 대해, Hidetaka Wakabayashi 교수(도쿄여자의과대학)가 ‘근감소성 연하장애’에 대해, 그리고 Li-Kuo Liu 박사(대만 Shin Kong Wu Ho-Su Memorial Hospital)가 ‘노쇠 상태에서 교근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대노치에서는 고홍섭 회장이 연자로 참여해 ‘노인증후군 관점에서의 구강악안면 노쇠 지수의 제안’에 대해 발표한다. 노쇠와 근감소증은 노화 연구의 대표적인 중심 주제로 치의학 분야에서는 약 10여 년 전부터 구강 노쇠의 개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오고 있다. 대노치에서는 고홍섭 회장을 중심으로 ‘구강
시린이 증상이나 입냄새 등 개개인이 갖고 있는 구강건강상태를 체크해 맞춤 구강관리용품을 3개월에 한 번씩 보내준다. 또 2주에 한번 흥미로운 구강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의 덴탈IQ를 높여준다. 주식회사 고차원의 고성준 대표가 지난해 9월 론칭 한 ‘리브러쉬(Re:Brush)’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브러쉬는 해당 홈페이지(https://rebrush.co.kr) ‘내 구강 타입 찾기 테스트’를 통해 치주질환이나 시린이, 입냄새 등 개인의 구강건강특성을 ‘정열의 레드’, ‘시크한 블루’, ‘청량한 옐로우’ 등의 색상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칫솔, 치약 등 맞춤 구강관리용품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를 구강관리용품 분야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 리브러쉬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구강 타입 찾기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이 3만 여명을 훌쩍 넘었으며, 서비스 구독자도 1000여명에 달한다. 고성준 대표는 원래 전남대 치전원 졸업 후 교정과에서 수련을 받던 치과의사 출신으로, 예방치과사업에 대한 열망에 수련마저 포기하고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치과에 대한 전문지식
최신 교정의 필수 도구 중 하나인 골성 고정원 장치(TAD)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교과서가 나왔다. 이론과 정보를 균형적으로 다루면서 많은 증례와 뛰어난 삽화로 기초지식과 고급 임상 정보를 전달한다. 경희문 교수 외 8명의 교수가 번역한 ‘TAD를 이용한 임상 교정치료’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의 원서는 애리조나치대 교정과의 박재현 교수가 광범위한 국제적 관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0명 이상의 뛰어난 저자들의 경험과 연구를 축적한 ‘Temporary Anchorage Devices in Clinical Orthodontics’이다. 이 책은 TAD에 대한 개요와 생체 재료, 생역학, 조직학 및 해부학적 고려사항과 같은 기본 주제와 진단, 치료계획, TAD의 성공을 위한 부위 선택과 같은 임상 주제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 TAD를 사용한 3차원 교정적 치아이동, TAD를 사용한 심미적인 조절, 수술 증례에서의 적용, 관련 합병증 등을 자세히 다룬다. 이 책의 서문에서는 “이 책의 저자 100여 명 중 50명 정도가 우리나라 출신이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교정학계의 세계적인 위상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며 “TAD에 관해 현재까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