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전(surgeon)들의 유쾌한 썰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 ‧ 이하 카오미)의 2018하계특강이 300여 명의 등록자들의 갈채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25일 강남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린 카오미 하계특강은 ‘썰전 of 써전’이라는 타이틀로 임플란트 즉시식립에 대해 최신지견을 전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특강에는 300명 이상의 등록자가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 연자와 활발하게 토론하면서 치과의사 특유의 ‘향학열’을 과시하기도 했다. 강연은 3명의 즉시식립의 3가지 테마를 두고 연자가 잇따라 강연하고, 뒤에 패널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첫 연단에 서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가 성공하려면?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이어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 보철 어떻게? 끝으로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의원)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 오래 쓰려면?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더불어 이날 특강과 함께 진행된 우수회원 고시에는 21명의 회원이 지원해 임상증례와 구술고시 등의 검증의 거쳐 우수회원에 합격, 카오미는 총 635명의 우수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이날
6월 26일. 1인 시위 999일 째.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1인1개소법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는 ‘시위 1000일’을 하루 남기고도 도도하게 이어졌다. 이날 피켓을 쥔 김성욱 치협 감사는 우선 “그동안 300명에 이르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의료영리화 및 1인1개소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로 동참해 주신 데 대해 치협의 감사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뜻을 모아 준 회원들에게 사의(謝意)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성욱 감사는 “1인 시위가 대단한 의미가 아닌 것 같지만, 일단 개인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진료에 지장을 감수하면서 시위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숭고한 행위이고, 1000일 동안 폭염, 폭우, 폭설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는 것은 치과의사 전체의 굳은 결의를 대외에 명징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1인 시위를 한 데 이어 두 번째 피켓을 잡은 김성욱 감사는 지난 2007년 26대 집행부 당시 치협 총무이사로서 정부종합청사, 국회 등에서 벌인 1인 시위의 물결을 회고하기도 했다. 당시 정부는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팀을 해체하고 생활위생팀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법을 개정, 치과계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아르헨티나에 공간을 주지 않았다.” 치과의사라는 본업이 만든 ‘쫀쫀함’의 결과였을까? 치과의사에게도 치아 사이의 공간은 영원한 숙제다. 첫 월드컵 출전임에도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에 맞서 1대1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헤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이 화제다. 잘 알려진 대로 그는 치과의사다. 19살 때부터 10년 동안 고향 축구 클럽에서 선수로 뛰었고, 이후 여러 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치과의사 면허를 땄다. 클리닉을 개원해 환자를 보면서도 축구 공부를 지속했고, 유로2016 사령탑을 맡아 잉글랜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그 와중에도 치과의사로서 진료를 그만두지는 않았는데, 월드컵 대표팀을 맡으면서 ‘전업’했다는 후문이다. 할그림손 감독 사례 말고도 월드컵은 치과와 이래저래 관련이 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 박두익 선수는 ‘치과의사’로 불렸다. 카데나치오(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를 만난 북한팀은 특유의 체력과 스피드, 저돌성으로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던 이탈리아를 침몰시켰다. 당시 공격을 주도하던 박두익 선수를 두고 이탈리아 언론은 “이를 치료할 때 겪어야 하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선
“치카라카를 온누리에!” 9월 1일 연세대가 있는 신촌에 연세치대 동문 및 가족들 3000여 명이 집결한다. 연세치대총동문회(회장 박민갑 ・ 이하 동문회)는 지난 20일 서울 압구정동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1일 연아동문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문회의 총력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민갑 회장, 강충규 신촌페스티벌 준비위원장, 이정욱 부위원장, 주재동, 박경준 부회장, 이민형 총무이사, 심동욱, 함태훈 대외협력홍보이사가 참석했다. 박민갑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그동안 용평에서 연아동문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동문들의 열정과 추억이 서려 있는 신촌캠퍼스에서 연아인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연세치의학 103년,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학창시절의 젊음과 추억을 신촌에서 리마인드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충규 준비위원장 역시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신촌에서 개최하는 만큼 많은 동문 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세대의 다른 단과대에 비해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월 1일 열리는 ‘2018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 이하 이식학회)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임플란트학회(DGI)의 차기회장을 초청해 학술집담회를 가졌다. 더불어 이식학회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말부터 SCI급 영문 학회지를 발간하고 학회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이식학회는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제3차 학술집담회를 열고, 독일임플란트학회(DGI) 차기회장인 Bilal Al-Nawas 구텐베르크대학 교수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이식학회는 지난해 7월 DGI 측과 MOU를 체결하고, 학술교류 및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참고로 DGI는 약 8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 유럽 최대 임플란트 학회 중 하나이며, 현재 일본, 스위스, 체코, 헝가리, 바레인 등 세계 각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임상,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연단에 선 Bilal Al-Nawas DGI차기회장은 독일 구텐베르크(Gutenberg)대학 Oral&Maxillofacial Surgery, Plastic Surgery에서 집도하고 있으며, ‘Reducing morbidity in critical situation-How modern te
연세치대병원(병원장 김기덕)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검진,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환자 및 내원객에게 선사했다. 지난 8일 열린 구강보건의 날 행사 ‘내 얼굴, 내 치아 아는 만큼 보인다’에서 연세치대병원 의료진은 200여 명의 내원객을 대상으로 첨단 구강검진의 미래를 엿보게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과대학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내 얼굴, 3차원으로 관찰 체험 ▲내 치아, 숨어있는 미세 문제 발견하기 ▲내 손, 얼마나 위생적인가 ▲안전한 병원을 위한 낙상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내 얼굴, 3차원 관찰 체험’은 첨단 3차원 디지털 스캔 장비로 좌우 얼굴 길이와 상하의 균형 등 안면의 입체적인 정보를 3D 이미지 모습으로 제공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현장에 비치된 구취측정기를 통해 잘못된 양치법이나 잇몸병, 전신적 원인 등 구취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환자에게 맞춤형 구취 해결법을 제공했다. 더불어 병원 7층 강당에서는 정일영 보존과 교수가 ▲이유 없이 시린 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아프다가 안 아픈 치아, 문제없는 건가요? ▲치료에 실패한 치아, 발치만이 답인가요? 등을 주제
조선치대재경동문회(회장 김응호・이하 동문회)의 학술 아카데미인 치호학술원(원장 최병기)이 오픈 세미나를 개최, 다양한 술식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고 동문 간 유대감을 다졌다. 지난 16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치호학술원 오픈세미나에는 조선치대 동문을 비롯해 치과의사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근관치료, GBR, 즉시식립, 교정, 전악수복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청취했다. 이날 강연은 조영린 원장이 연자로 나서 ‘좋은 나무와 좋은 숲’이라는 주제로 개인 치과 임상에 관한 다양한 에비던스를 좌중과 공유했다. 조영린 원장은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조선대 치과병원 보존과 수련, 분당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화성시에서 연세위더스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조영린 원장은 이날 ▲근관치료 & Endodontics surgery ▲쉽게 하는 Soft Tissue, GBR, Sinus ▲발치 즉시 식립(전치부, 구치부 모든 부위) ▲교정(돌출입, 오픈바이트, 딥바이트, 3급 등) ▲전악 수복(교정, 임플란트, 엔도, 보철 등을 동반한 복합치료)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김응호 회장은 인터뷰를 갖고 “재경 조선치대 동문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
잇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로 남북관계에 일대 ‘변혁’이 예고되는 가운데, 치협이 발 빠르게 대북 구강보건의료사업의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치협이 구상하고 있는 남북 구강보건의료사업에 관한 제안서를 전달하고, 북한 주민의 구강건강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과 남북 치의학 교류 방안 등에 대해 조명균 장관과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치협은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을 중심으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을 진행, 공단 폐쇄 전까지 4년 간 3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2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총 4705건의 진료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치협은 지난 1월 이동진료버스를 국가대표 선수촌에 급파,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선수촌에 입촌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진 옥 선수의 급성 치수염을 신속하게 치료함으로써 북한 선수단 측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기도 하는 등 꾸준히 북한 관련 사업을 이어오면서 남북관계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날 통일부장관의 면담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정영복 기획이사, 차순황 대외협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가 학회 고문단 간담회를 갖고, 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지난 4일 카오미는 강남 모처에서 고문단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회무 활동과 앞으로의 발전방향 및 비전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 영 회장, 장명진 차기회장을 비롯해 배 창 고문, 허성주 명예회장, 여환호 직전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 영 회장은 “취임하면서 지식공유와 교유(交遊)의 장을 강조했는데, 대한골대사학회 등 유관학회로부터 학술자문위원을 추천 받아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간 카오미를 찾아 강연했던 해외 유명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Global Advisory Board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카오미 임원진은 “학회 20년사 발간 후 기록을 위해 임기별로 매 2년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학회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서약서인 ‘비전 2030’을 넘어 학회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오미는 오는 2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하계특별강연회 및 우수회원고시를 개최하고, 9월 9일 부산울산경남지부 주최 추
‘회담의 계절’에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공협)가 만나 치과계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하고,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치협과 치기공협은 지난 15일 오전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단체의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치협 최치원 부회장,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 치기공협 주희중, 오삼남 부회장, 최병진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최치원 부회장은 “치협은 기공협을 항상 형제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고, 평생 같이 가야하는 직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면한 현안에 대해 충돌 없이 원만히 합의점을 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논의할 자세가 돼 있으며, 치기공협 입장에서도 치협의 입장을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다. 양 단체가 좋은 관계를 다져 이런 전통을 후배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주희중 부회장은 “기공사들의 팍팍한 현실에 대해 각지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치기공협은 일방적이지 않게끔 치협과 전체 치과계의 이익을 고려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앞으로 자주 소통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양 단체의
치협을 위시한 전국 지부에서 역대 어느 지방선거 때보다 활발하게 구강건강정책 제안에 나서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구강보건정책의 ‘골든 제너레이션(황금기)’를 도래하게 하는 터닝포인트가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치과의사회가 광역단체장 및 시장, 풀뿌리 단체장에 출마하는 후보를 직접 만나 구강건강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효과적인 구강건강 제고 방안에 대해 제안하는 등 민-관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 후보 캠프 측에서는 이에 화답, 당선되면 우선적으로 사업계획이나 조례에 반영하겠다고 밝혀 치과의사회의 활동들이 지역민의 구강건강에 직접적인 순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부의 한 임원은 “유력 후보의 캠프에 방문해 구강건강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장시간 지역민의 구강건강정책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구강건강증진 정책이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지역 치과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윈-윈의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유력 후보자 측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고 전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이런 지부의 활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 ・ 이하 카오미)가 하계특강 시리즈 첫 에피소드의 막을 열고, 더불어 우수회원에 대한 문호도 개방한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카오미 2018 하계특별강연회 및 고시는 앞으로 이어질 하계특강의 첫 머리로 ‘임플란트 치료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대주제로 ‘episode1. 즉시식립 A to Z’라는 부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썰전 of 써전(surgeon)’이라는 흥미로운 컨셉으로 진행된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각 연자들이 강연을 하고 상호토론하는 방식으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가 성공하려면? 강연을 시작으로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의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 보철 어떻게?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의원)의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 오래 쓰려면? 으로 이어진다. 더불어 이날 카오미 우수회원제도위원회(위원장 장명진 ・ 이하 우제위)는 학회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를 진행한다. 카오미 우수회원은 치과임플란트에 대한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을 학회 차원에서 보증하는 제도로, 카오미 우수회원 구술고시는 학회 가입 3년 이상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