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사)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 ‘2017 봉사대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단체부문 봉사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지난 15일 광주 동기 KT호남센터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조선치대병원은 활발한 해외의료봉사 공적을 인정받아 봉사대상을 주최 측으로부터 수여받았다. 조선치대병원은 올해 3월 지역사회와 아시아 지역의 공존에 기여하기 위해 (사)희망나무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5월 캄보디아 캄퐁스퓨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수관 병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정착을 돕고 의료시설이 낙후된 아시아 곳곳에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등 진료봉사를 전개해 낙후된 곳에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식품계에서 오염된 압축공기로 빵 등 식품을 제조하면서 불거진 ‘오염 압축공기’ 논란이 치과계로 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늘상 에어 컴프레셔를 통해 생산된 압축공기를 핸드피스나 시린지 등의 기구를 통해 사용하는 치과의 입장에서 식품계에서 촉발된 오염 압축공기 논란이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의 지적에 따라 식품의약처는 압축공기의 질을 관리하는 규정을 곧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HACCP업체 압축공기도 오염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한 대기업의 제빵 생산라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대기업은 최근 HACCP(식품 안전 관리 우수 인증) 마크를 획득한 기업으로, HACCP은 전 세계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7원칙 12절차에 의한 체계적인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실태점검 결과 이 생산라인에서 사용되는 압축공기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었던 것. 압축공기로 빵의 쟁반을 청소하고, 운반 과정에서 압축공기가 빵에 직접 닿기도 했는데 압축공기를 토출하는 에어건의 상태가 각종 이물질과 찌꺼기로 새카맣게 변한 상태였다. 국정감사 당시 이 문제를 제기한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압축공기 필터가 심각하게 오
개원 20주년을 맞은 강릉원주치대병원(병원장 엄흥식)이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젊은 치과병원을 넘어 관록의 병원으로 가기 위한 도약을 알렸다. 지난 16일 강릉원주치대병원은 강릉 씨마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병원, 대학 연구자, 지역 개원의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임상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치대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강릉원주치대병원은 지난 1997년 국내 최초의 독립법인 치대병원으로 문을 열고, 20년 동안 강원 영동지역의 지역 거점 치과병원으로 주민과 함께 호흡해 왔다. 이날 열린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는 반선섭 총장, 최명희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 허성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김철환 단국치대병원장 등이 내빈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흥식 병원장은 행사에 앞서 “사람 인생에서 20세는 한창 혈기 왕성하고 무한한 가능성 앞에서 도전하고 성취하는 하는 청년기에 해당한다”면서 “올해 20주년을 맞은 우리 치대병원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지역과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좋은 병원, 바른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 지역 개원가와 호흡하는 병원이날 학술대회
스마일재단(이사장 ‧ 나성식)이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은 치과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치과 의사들과 함께하는 스마일재단의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지로를 통한 일시 후원 참여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2월 초, 전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지로 용지를 발송한 바 있다. 두 번째는 정기후원 참여다. 월 5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방식으로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다. 더불어 2018 재능기부 참여치과에 참여할 수도 있다. 스마일재단에서 연계한 장애인 1인에 대해 참여치과에서 보철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나성식 이사장은 “하루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치아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그 행복을 구강질환 장애인과 나누어주길 바란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씹지 못하는 고통속의 장애인들에게 인생 최고의 즐거움을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전국의 치과의사들에게 당부했다. 스마일재단에서 우편 발송한 재능기부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 발송(02-757-2838),
치협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과 관련한 교육을 추진하는 동시에 회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한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강자승·이하 정통위)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제2회 정보통신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훈 부회장, 강자승 정보통신이사를 비롯해 김명진, 송정현, 진상배, 한종목, 한진규 위원이 참석했다. 김종훈 부회장은 회의에 앞서 “최근 자율점검, 설명의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안에 대해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정통위는 지난 3일 종료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과 관련한 통계자료를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정통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동의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 11월 15일까지 대상기관 수 1만7636개의 치과병의원 중 1만4025개의 치과병의원이 신청, 79.5%의 접수율을 보였으며, 접수한 기관들 중 98%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율점검 신청을 완료했다. 이는 종별기관들 중 최고 수치로, 의원 88.9%, 한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일본치과의사협회(협회장 켄노 호리·이하 일본치협)가 공동의 미래 치의학 연구, 학술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실무 협의를 가졌다. 지난 8일 일본 도쿄 일본치과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실무회의에는 치협 측에서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가 참석하고, 일본치협 측에서 타모츠 사토 부회장, 케이타 고바야시 상임이사, 미나미 사토 국제이사, 히토시 데라다 이사가 참석했다<사진>. 이날 양국은 지난 9월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FDI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된 양국의 학술 및 정책 공조 MOU 체결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APDF(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에 대한 재가입 입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MOU는 미래 치의학 연구 및 정책적 제안,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형태로 체결하고, 사안별로 세분화된 Sub-MOU를 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MOU의 내용에 대해서는 일본 치협 측이 방한하는 2월 전에 이메일로 실무의견을 교류하고, 최종안이 상호 합의될 경우 방한 때 정식 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한국과 일본
# 원장님께서 원래 근무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진료준비를 하라고 하시는데요, 이것도 연장 근무에 들어가나요? “그렇습니다. 연장근로시간은 실구속시간을 대상으로 계산합니다. 근로기준법 제50조에서는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에 있는 대기시간 등도 근로시간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대체휴일이 있듯이 대체시간제는 없나요? 오늘 오버타임이 30분 생겼으니 내일 30분 일찍 퇴근시켜준다고 하면 안되나요? “안 됩니다.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한 계약에 의해서만 근무시간 변경이 가능합니다.” # 치과 근로가 40시간을 초과해 발생하는 연장근로와 진료가 늦어져 생기는 초과업무를 합쳐 ‘시간외수당’으로 표기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포괄계약에서 항목을 세부적으로하고, 구체적 시간까지 밝혀야 합니다.” #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실급여를 급여로 기록하고, ‘4대보험과 소득세는 사업주가 낸다’고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되나요? “법에 어긋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법원은 세전급여를 임금으로 봅니다. 이 경우, 수당이나 퇴직금 정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급 1만원 시대’가 현실화 되는 시점에서 전라북도 각지의 동네 치과의원 원장들이 모여 노무에 대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캄보디아의 치과의료사각지대에 사랑의 인술을 전하고 돌아왔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 파일린 주에서 진행된 대여치 진료봉사는 올해 7번 째를 맞아 구강건강이 열악한 현지 주민을 비롯해 캄보디아 관계 당국과 접촉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치과의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료봉사는 허윤희 대여치 명예회장을 비롯해 장소희·윤은희 총무이사, 신지연 법제이사, 정진주 대여치 강원지부장, 윤정인 전 사회봉사이사 등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여치 측은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차로 5시간 거리에 있는 태국과의 국경지역 캄보디아 파일린 주에서 4년째 진행되고 있다”면서 “파일린 주는 현지 치과가 1개 있어 치과진료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낙후된 지역이라 갈 때마다 많은 환자들이 진료소를 찾고 있고 주민들의 구강 상태도 좋지 않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과의 신뢰 속에 많은 환자들이 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시간이 훌쩍 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여치의 진료봉사에 대해 현지 파일린 방송국이 취재를 해 뉴스에 방영됐고, 파일린 주지사의 격려 방문이 있기도 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 이하 대여치)가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 미래여성인재양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 지난 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미래여성인재양성 우수기관 포상’에서 대여치는 그간 치과계 여성인재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정현백 장관으로부터 장관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여치를 대표해 박인임 회장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정현백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 부처 및 사회 각계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양성평등은 열 개에서 여성의 몫을 2~3개 확보하는 차원이 아니라 열 개에서 12~13개를 늘려 모두의 파이를 키우는 차원의 문제다. 앞으로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권익항샹을 넘어서 사회 전체에 양성평등과 기회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정현백 장관으로부터 미래여성인재양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을 한 대상은 4개 기관, 2명으로 대여치를 비롯해 영등포구청, 국토연구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등이 수상했다. 정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 받은 박인임 대여치 회장은 “대한여자치과의사회는 50년
조선치대의 역사와 맥을 함께 하는 조선치대 관록의 밴드 Point&Line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하고, 구성원들 간 자축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2일 광주광역시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Point&Line 창립 40주년 기념식’에는 1974년 입학한 1회 멤버부터 2017년에 입학한 예과 1학년까지 동아리를 거쳐 간 약 50여 명의 멤버들이 모여 창립 40주년을 자축했다. Point&Line은 총 143명으로, 재학생 31명, OB 112명이 활발히 활동, 유대감을 뽐내고 있는 동아리 밴드다. Point&Line이라는 밴드명은 치의학적으로는 치아가 Point이며, 치아가 배열된 악골이 Line이며, 음악적으로 오선지에 그려진 악보가 점과 선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날 Point&Line은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시작으로 오빠야(신현희와 김루트), Enter Sandman(메탈리카) 등으로 흥을 돋우고, 이근선 원장(10기), 김지형 원장(11기), 문성용 교수(13기)가 Sweet child o mine(건즈앤로지스), 이돈오 원장(2기), 지국섭 원장(6기)과 백지훈 원장(2
스마일재단(이사장 ‧ 나성식)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작, 출시했다. ‘장애인 구강관리 가이드 앱 치아카운슬러’라는 이름의 앱은 서울시의 후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올바르고 주기적인 구강관리를 가능하게 돕는 앱이다. 기능을 살펴보면, 구강건강캘린더, 양치 타이머, 치과방문 및 검진알람, 진료일지기록, 가까운 치과정보 및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정보 등을 담고 있다. ‘구강건강캘린더’는 치과 방문주기 및 알람 설정, 진료일지 기록은 물론 칫솔질 습관을 통계로 확인하는 등 구강관리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으며, ‘양치 타이머’ 기능은 칫솔질 동영상(어른/어린이용)을 보면서 순서에 따른 올바른 칫솔질을 연습하고, 자가 평가를 통해 스스로의 칫솔질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구강건강가이드’ 기능으로 구강위생용품의 사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함께 장애인 구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며, ‘장애인진료치과 검색’을 통해 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치과 검색과 함께 GPS를 기반으로 근거리 장애인진료치과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진료치과네트워크’ 참여치과 정보를 제공한다. 나성식 이사장은
치과위생사, 조무사 등 치과 보조 인력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 동네 원장들이 모여 해결책을 찾는 ‘구인난 티파티(tea party)’가 열려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다. 이 자리에는 이정호 치협 인력개발이사가 참석해 치협의 입장을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5일 마포구 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 2층에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원장님 치과는 안녕하십니까?’라는 타이틀로, 20여 명의 ‘동네치과 원장’들이 모여 지속되고 있는 개원가의 구인난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 장장 6시간 동안의 ‘끝장토론’으로 이어졌다<사진>. 이날 첫 발표를 맡은 박창진 원장은 ‘소독과 감염관리를 통해 본 실행가능한 인적자원의 재배치’라는 주제로 면허자가 아닌 일반인을 채용해 치과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소상하게 공유했다. 박창진 원장의 발표를 정리해 보면 이렇다. 다음은 박 원장 발표의 요지. 치과 현장에서 진료를 둘러싸고 있는 업무들 (예약, 수납, 진료 전 준비, 후 정리)에서 사실 면허를 가진 전문인(치과위생사, 조무사)이 필요한 영역은 거의 없다는 게 박 원장의 전제다. 항장 진료준비가 돼 있고, 아주 기초적인 진료보조가 된다면 사실상 치과위생사나 조무사가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