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전기수술기 ‘일렉트로서지 SY-50W’가 꾸준한 개원가의 호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용덴탈은 최근 일렉트로서지 SY-50W를 치과 개원가에 활발히 보급 중이라고 밝혔다. 일렉트로서지 SY-50W는 초소형‧초경량 전기수술기다. ▲수술 중 깨끗한 시야 확보 ▲부종성 조직 출혈 감소 ▲빠른 치유 ▲빠른 절개 및 동시 지혈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또 ▲고장 시 자동 전원 차단 ▲자동 전극팁 소독 ▲간편한 강도 조절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일렉트로서지 SY-50W 사용자에게는 3년 무상 보증과 전극팁을 제외한 부속품의 1년 무상 보증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 신용덴탈은 치수진단기 ‘Digital Pulp Tester : SY-EPT’도 개원가에 선보이고 있다. SY-EPT는 ▲통증 저감 ▲원터치 조작 ▲진동 펄스 사용 등이 장점이다. 신용덴탈은 “일렉트로서지 SY-50W를 통해 더욱 콤펙트하고 가볍게 레이저보다 빠른 수술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자동차 보험 관련 규정과 치과 서류 작성의 최신 요령을 담은 가이드북이 새로 발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3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 청구서‧명세서 세부작성요령’을 배포했다. 해당 가이드북에는 지난 2024년 12월 개정분까지 규정이 모두 담겼다. 또 서면‧전자 문서 작성 요령부터 ▲진료 수가 청구 체계 ▲서식 번호 ▲진료과목별 코드 ▲의약분업 예외 구분코드 ▲보험회사등 코드 등 서식에 필요한 정보가 망라돼 있다. 아울러 치과 청구‧명세서에 관한 항목도 수록됐다. 구체적으로 ▲상병명 ▲검사, 마취, 처치 및 수술 ▲치료재료 ▲치과 처치 및 수술약어표 등에 관한 세부 작성 요령 및 예시다. 이 밖에도 가이드북에는 보완 및 추가 청구 시 작성 요령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이 모두 수록돼, 정확한 기준 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가이드북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의료정보 → HIRA 전자자료’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제29대 회장 선거전을 공식 개시했다. 특히 치기협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27‧28대 회장직을 연임하고 있는 주희중 회장 이후 5년 만에 새 얼굴을 맞이하는 셈으로, 결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치기협은 지난 18일 제29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및 기호 추첨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호 1번 김정민 후보, 2번 송두빈 후보, 3번 최병진 후보가 선거전에 돌입했다. 기호 1번 김정민 후보는 현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앞선 집행부에서도 회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후보는 ▲회원 증대 ▲경영자 회원에 대한 지원 확대 ▲보수교육 시스템 개편 ▲기공료 인상 ▲보험 보철에 대한 정책 개선 등의 공약을 세웠다. 기호 2번 송두빈 후보는 현재 대한치과기공학회 회장으로 치기협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 후보는 ▲안전 기공료 제도 도입 ▲지회 지원금 지급 규정 신설 ▲치과기공에 특화된 국제 학술 심포지엄 추진 ▲해외 기공물 수주 정책 합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기호 3번 최병진 후보는 현재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명예회장이며 치기협 총무이사 등 여러 회무 요직을 거친 바 있다. 최
“100년 역사를 맞이하는 치협은 이제 아주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100주년 기념 행사가 협회 안팎의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충북지부를 비롯한 중부권 치과계도 뜻을 함께 하겠다.” 치협 창립 100주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 전시회가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정상일 충북지부장은 중부권 치과계가 한뜻으로 성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특히 충북지부는 올해 주관할 예정이었던 중부권 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기자재전시회(이하 CDC)를 대전지부, 충남지부와 논의해 연기키로 했다. CDC는 매해 수천 명이 참가하는 중부권 치과인 최대 축제인 만큼 지역사회에서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지만, 올해만큼은 그 열기와 응집력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돌리기로 한 것이다. 정 지부장은 “CDC 개최도 물론 중요하지만, 치협 창립 100주년이 가지는 큰 의미에 동참하고자 중부권 3개 지부장이 뜻을 모아 연기를 결정했다”며 “그만큼 풍성한 축제가 돼, 이후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대회 성공을 위한 염원을 전했다. 아울러 정 지부장은 지부 회원 과반수 참여를 목표로 홍보에 나서고
우리나라 1호 치과의사, 토선(土禪) 함석태 선생. 일제의 탄압을 딛고 우리 민족 구강 보건 계몽 활동에 힘썼던 그는 당시 고미술품 수장가(收藏家)로서도 경성 내에서 내로라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그의 수장품은 대부분 찾아볼 수 없다. 광복 후 미술품을 싣고 월남하던 중 이북 어딘가에서 행방불명되고는 더 이상 행적을 찾아볼 수 없게 돼 버린 탓이다. 그리고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경성 콜렉터’ 함석태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KBS ‘TV쇼 진품명품’이 조명한다. ‘TV쇼 진품명품 30주년 특집 : 1930 경성 콜렉터-들’은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 55분 KBS1에서 방송된다. 이번 특집에는 함석태 선생과 함께 전형필, 장택상, 이병직 선생 등 고미술품 호황기라고 불리던 1930년대를 휘어잡았던 인물들이 소개된다. 이들 가운데에서도 특히 함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의사이자, 당시 경성에서 내로라하는 수장가들 사이에서 ‘소물진품대왕(小物珍品大王)’이라고 불릴 만큼 특색 있는 도자기 및 공예품을 수집해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그가 이처럼 고미술품 수집에 천착한 것은 일제의 수탈로부터 우리 민족의 혼을 지켜야 한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국내 구강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충치연은 지난 8일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충치연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주요 사업에 더욱 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예방치과학 총정리 교육과정 ▲구강보건교육자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구강건강 캠페인 ▲대중 구강보건교육 등 기존에 전개해 왔던 각종 사업을 충실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충치연은 올해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보건교육자 양성과정’ 신설에 나선다. 또 이를 위한 대상자별 교육 매체도 제작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 관리 항목이 신설되는 등 노인 돌봄 속 구강 관리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인 황윤숙 교수(한양여대)의 특강도 있었다. 황 교수는 변화의 주도자로서 치과위생사의 실천적 역할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 교수는 치주질환의 전문적 이론체계를 기반에 둔 충실한 구강 보건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 자리에서는 홈페이지 및 각종 온라인 소통
‘미니쉬’에 대한 일본 열도의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열린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치과의사 100여 명이 운집하며 급속한 성장을 전망케 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서 미니쉬 글로벌 세미나 및 기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현지 치과의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세미나에서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내세우는 미니쉬의 탄생 배경과 발전 과정, 임상 사례,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 운영 사례 등을 집중 조명했다. 또 미니쉬 공급 기업인 미니쉬테크의 비전과 글로벌전략도 소개됐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참석한 일본 치과의사들이 미니쉬의 혁신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치아의 틀어짐과 치열의 불규칙한 색상, 크기, 모양, 비율 문제를 하루 만에 개선하고 전악 수복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7년간 16만여 개의 케이스를 축적하는 등 안정성 측면에서도 인정받았다고 부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하고자 홋카이도에서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왔다는 이마토미 슈지 원장(이마토미치과)은 “비급여 진료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효과적인 치료
이마고웍스㈜의 AI 솔루션 ‘덴트버드 솔루션(Dentbird Solution)’이 중동 치과 시장에서 힘차게 날갯짓했다. 이마고웍스는 지난 4~6일 두바이에서 열린 제29회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 2025)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마고웍스는 AI 솔루션인 ‘덴트버드 크라운(Dentbird Crown)’과 ‘덴트버드 배치(Dentbird Batch)’를 집중 소개했다. 덴트버드 크라운은 치과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한 AI 기반 크라운 디자인 솔루션이다. 또 덴트버드 배치는 보철물 디자인을 AI가 자동 처리 및 완료하는 소프트웨어며, 대량 생산 자동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관람객은 덴트버드 크라운이 제공하는 AI 자동 보철물 디자인 등 혁신 기술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 덴트버드 배치의 경우 인도,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영국 등 해외 주요국 중대형 치과기공소의 주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 이마고웍스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을 넘어 유럽에 이르기까지, 각국 주요 기업의 연이은 딜러십 제안을
초고령사회 원년인 올해 연시부터 노인 구강돌봄 체계를 구축하려는 치과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이하 돌봄위)는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4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스마일재단 이사장인 이수구 돌봄위원장을 비롯해 임지준 간사, 홍수연 치협 부회장, 황윤숙 치위협 회장, 한지형 부회장, 김의동 건치 전 대표, 서혜원 치구협 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 등이 참가했다. 이날 돌봄위는 산하 4개 태스크포스(TF)의 계획 이행률을 점검하고 연내 달성해야 할 추진 계획을 세웠다. 먼저 ‘통합돌봄추진법 및 방문진료 법률 정비 TF’는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측과 협력해 치과계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마련키로 했다. ‘통합돌봄지원법 세부 기준 제정 TF’는 치협이 구성하며, 방문 구강진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대선 공약 관련 TF’는 요양기관 출장 구강검진 제도 마련, 방문구강관리 및 진료 수가 신설 등을 주요 달성 과제로 삼았다. 특히 치협 시도지부,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회의 협조를 통해 전국 요양원 구강검진을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목표는 연내 전국 4500여 요양시설 중 10% 이상 시설의 구강
우리나라 돌봄 수급 노인의 구강 건강이 위태롭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저작, 3명 이상이 연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 돌봄의 필요성을 방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최근 돌봄수급노인 5045명을 대상으로 펼친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1차 추적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재가 및 시설 노인의 저작 운동, 연하 능력 등 구강 건강에 관한 지표가 수집됐다. 먼저 재가 노인의 ‘저작 운동’을 살펴보면, 응답자는 본인의 능력을 5점 만점에 평균 2.2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가운데 ‘불편~매우 불편’이라고 답한 경우는 60.6%로, 과반수가 저작 운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구원은 다양한 기준에 따른 불편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지역 규모가 작을수록’,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장기요양등급이 높을수록’ 저작 운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시설 입소 노인의 저작 운동 능력이 재가 노인보다 낮게 나타났다. 연구소에 따르면, 시설 입소 노인의 저작 능력 점수는 2.2점으로 재가 노인과 같았으나, 불편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촉발된 미국 치과 개원가의 구인난이 본격화하고 있다. 치과위생사 자격 문턱을 낮추려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와 미국치과위생사협회(ADHA)가 충돌하는 등 직역 갈등으로까지 비화하는 분위기다. 덴탈트리뷴(Dental Tribune)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최근 심화하고 있는 치과 인력난 실태를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종사 인력 부족에 치과 진료 대기 시간이 반년 이상 지연되는 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하이오주에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 미셀 핼머스(Michele Helmers)는 “코로나 대유행은 치과위생사들이 현장을 떠나게 만들었다”며 “이로 인한 진료 공백이 이어져, 지금 치과는 간단한 검진 등에만 6개월, 길게는 9개월까지 걸리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또 이러한 양상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ADA가 지난해 3분기 펼친 회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1.7%가 치과위생사 구인을 ‘극도로 어렵다’고 답했다. 또 덴탈어시스턴트 구인에 대해서도 75.6%가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ADA는 지난해 11월 결의안을 채택하고 ▲치과위생사 배출 및 교육 프로그램 확
경상북도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오는 2026년 안동에 둥지를 튼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장애인 전문치과 진료를 위한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지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앞선 7일 복지부의 최종 검토 및 승인을 거쳐 센터를 ‘안동병원’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026년 1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또 이를 위한 시설‧장비비로 총 13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센터에는 장애인 전용 수술실‧회복실을 비롯해 이동식 전동 리프트, 휠체어, 전신 마취 전문 의료진 배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경북도는 ▲장애인 환자 1‧2차 치과 진료 ▲중증장애인 등 전신 마취가 있어야 하는 고난이도 치과 진료 ▲구강검진‧구강 보건 교육 ▲종사자 교육 훈련 ▲보건기관 연계 공공 보건사업 등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여러 치과의료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개소 이후 연간 1억6000만 원을 지속 지원해, 차질 없는 진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정근 경부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지정은 도내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에 이바지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