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8월 23~24일 힐튼 경주에서 ‘2024년 제2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KOBN)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의 협력은행 4곳이 모두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 외에도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의료재단, 부산대치과병원 등의 인체유래물은행이 있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은행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에서, 각 인체유래물은행들은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전신질환 데이터 연계 및 구강질환 코호트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나아가 참가 은행들은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1차 연도 연구 목표 달성 상태를 점검했다. 김선영 은행장은 “정기적으로 각 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들이 워크숍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활동에 매진해 치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1년 3월 치과병원
코웰메디가 상악동 골증강술을 성공으로 이끌 노하우를 제시한다. 코웰메디는 오는 9월 두 차례에 걸쳐 ‘REID Special Seminars–GBR’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 필 원장(플란트NY필치과)이 연자로 올라 ‘하루만에, 골증강술 완전 정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에서는 상악동 거상술(Sinus lift) 및 골이식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상악동 술식의 실패를 줄이고 오차를 극복할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웰메디의 GBR kit, COWELL® BMP, InnoGenic® Wifi-Mesh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세미나는 9월 21일에는 서초구 양재 aT 센터 창조롬II에서, 28일에는 대구 수토피아 대강의실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세미나 마감은 선착순 100인까지며, ‘코웰메디 홈페이지→홍보센터→코웰메디행사→세미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치협이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 건강 향상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보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 건강 향상 정책 개발 및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초도회의가 지난 14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그간 치과계는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상호 연관성 및 중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앞장서 왔으나, 정책 개선과 정부 소통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할 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지난 7월 치협 정기이사회 의결을 통해 해당 특위가 발족하게 됐다. 강충규 부회장(특위 위원장), 송종운 치무이사(특위 간사), 이성근·이정호·진보형·한지영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위원 위촉장 전달과 더불어 치주질환과 NCD(Non-Communicable Diseases·만성비전염성질환) 정책 지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시범사업, 치과의사 노인요양시설 역할 확대 등 관련 현안이 중점 논의됐다. 우선 위원들은 치주질환 등이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이 낮다는 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특히 질병청과 복지부가 관리하는 만성질환예방관리 항목에 치주질환이 포함되지 않은 점 등도 지적됐다. 이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특위는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건강증진과, 건강정책
임플란트 재수술 성패에 임플란트 표면처리, 식립시기, 환자의 흡연 여부 등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개원가에서 임플란트 제거 건수가 늘고 있다는 보고도 나오는 만큼, 이 같은 위험 요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연구팀이 지난 1999~2021년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치주과 내원 환자 4063명에게 식립된 임플란트 1만666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치주학회(AAP) 공식 저널인 ‘Journal of Periodont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실패 후 재식립된 임플란트의 생존율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했다. 첫 번째로 식립된 임플란트의 수술 실패 건수는 259개(2.4%)였고, 이중 재식립된 임플란트 101건의 실패 건수는 12개(11.9%)였다. 이를 토대로 각 요인에 따른 임플란트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우선 임플란트 표면처리 유형이 재수술 성패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생존율에서 SLA는 91.7%, RBM은 83.3%, 양극산화는 40%를 기록했다. 또 재수술 실패 위험은 SLA에 비해 RBM이 2.8배, 양극산화는 12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3만 번째 신규 환자를 기념했다. 병원은 해당 환자인 신 모씨에게 지난 5일 기념품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신 모씨는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집주변 치과의원을 다녔는데 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보니 진료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최근에 지하철 액자 광고를 보고 내원해 직접 경험해 보니 진료와 서비스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미경 교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노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이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지난 2005년 서울시에서 설립 이후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수탁 운영 중이다. 장애인 치과 전문 의료진과 장애인 맞춤 외래진료실, 전신마취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전신마취실 확대공사와 진료실 환경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중증 장애인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균 병원장은 “병원이 오늘날까지 성
오늘날 치과 임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임플란트주위염(Peri-implantitis)’ 처치의 모든 것을 글로벌 석학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임상치주과의사회(Korean Society of Periodontists·KSP)가 주관하고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후원하는 ‘2024 KSP Special Symposium’이 오는 9월 8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 KSP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프랭크 슈와르츠 교수(Prof. Frank Schwarz)가 연단에 오른다. 슈와르츠 교수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Johann Wolfgang Goethe-University)에서 구강외과 및 임플란트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임플란트주위염과 관련해 전 세계가 주목할만한 혁신적인 연구성과와 업적을 쌓아오고, 치료 가이드라인을 지속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석학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KSP 측은 슈와르츠 교수 초빙 배경에 대해 임플란트 식립·보철 과정에만 초점이 맞춰진 현재의 임상적 시야에서 벗어나, 국내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합병증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임플란트주위염과 같은 생물학적 합병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자체 개발·생산해 최근 출시한 이종골이식재 ‘Mega-Oss Bovine Original’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춰 임상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해당 제품이 GBR과 Couture 시술에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생골 형성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이종골 이식재의 성능을 좌우하는 조단백질 함량을 0% 수준으로 낮춰 이식 후 면역 반응을 최소화했기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우수한 다공성 구조도 주목할 만하다. 업체 측은 다양한 크기의 기공 구조를 통해 골이식재가 수화되었을 때 많은 양의 혈액을 빠르게 흡수하고, 혈액과 세포들이 이식재 내로 원활하게 이동하고 부착될 수 있어 신생 혈관 및 골세포의 부착을 돕고, 이식재끼리 잘 뭉쳐져 핸들링, defect 부위에 적용이 용이하다고 부연했다. 해당 제품은 뉴질랜드산 소뼈의 해면골만을 엄선해 제조됐고, 광우병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철저히 관리된 원재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ISO22442(동물 조직 및 파생물을 이용한 의료기기) 규격에 따라 엄격히 관리됐고, 물리화학적 및 열처리 등의 특수한 제조 공정을 통해 원재료에 남아있는 유기물과
고령화 시대, 노인 구강 건강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치협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공동의 역할을 모색했다. 치협은 치위협과 지난 13일 간담회를 갖고 요양기관 내 노인 환자의 구강 건강 개선을 위한 여러 제도적 개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 치무이사, 치위협에서는 황윤숙 회장, 한지형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양측은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인요양기관에서 노인 환자에 대한 구강 관리가 열악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황윤숙 회장은 “지역돌봄법 개정안에 방문구강관리 관련 조항 보완 등을 비롯해 치과계 의견이 적절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요양기관에서 욕창 환자의 경우는 평가 점수 등 별도의 지표로 엄격하게 관리한다. 그러나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요양기관에서 구강 관리에 대한 인식과 제도적·물적 인프라가 갖춰지고, 치과의사의 역할 확대가 이뤄진다면 은퇴 치과의사 등 해당 영역으로 진출할 사람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치협 100주년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수많은 환자 피해자를 남긴 채 폐업한 ‘먹튀치과’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폐업 예정의’들도 혹여나 먹튀 오해를 살까 고민이 깊어져 가고 있다. 폐업을 앞둔 치과가 환자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고려할 점은 무엇일까? 이에 본지가 치과 경영 전문가들을 통해 치과 폐업에 있어 고려할 요소를 짚어봤다. 폐업 예정의에게 가장 고민되고 어려운 절차는 단연 환자 정리다. 교정·임플란트 환자의 경우 진료비 정산, 협력병원 섭외, 폐업 공지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진료비 정산 과정은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환자와의 충분한 소통과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 치과 폐업 전문 컨설팅을 하고 있는 노현석 덴리스타트 대표는 “가령 픽스처 식립 때 완납 받는 경우 보철 비용의 반 정도를 산출하게 되는데, 환자에게 남은 금액 환불을 원하는지 치료 지속을 원하는지 의사를 확인해야 하고, 진료가 마무리되길 바라는 환자에겐 타 병원을 섭외해줘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폐업 후 남은 환자의 진료를 맡아줄 협력병원을 섭외할 때는 신뢰도, 평판, 환자 동선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노 대표는 “본원과 가장 인접한 동선의 치과가 좋지만, 멀리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금연 문화 조성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에 힘쓴다. 병원은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지난 7월 31일 ‘장애인 흡연 예방 및 금연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균 병원장과 김혜경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상호 협력하에 흡연 예방 활동, 흡연자에 대한 금연 서비스를 제공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공동 협력체계 구축 ▲흡연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 물품 및 정보제공 ▲흡연자에 대한 금연상담 서비스 등록 제공 등을 담았다. 병원과 서울금연센터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금연 문화 조성, 흡연 예방, 금연 프로그램 운영 협조체제 구축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김혜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흡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관리에 취약한 환경 개선을 고려할 것”이라며 “또 내원객에게 금연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해 흡연율 감소와 금연 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균 병원장은 “센터와 협력하며 장애인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금연 프로그램과 최고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2호선 강남역 역명에 모 치과의원 이름이 함께 표기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철역 부역명 표기를 통한 홍보 전쟁에 치과의원도 가세하고 있는 것인데, 지나친 상업성을 앞세운 마케팅에 치과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더불어 해당 치과가 불법 의료광고로 주변에서 질타를 받아온 만큼, 마땅한 제동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교통공사가 최근 실시한 서울 내 10개 지하철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공개 입찰에서 강남역 부역명으로 역 인근에 위치한 H치과의원이 11억1100만 원으로 낙찰돼 역대 최고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는 을지로3가역(신한카드)의 8억7000만 원이 최고가였다. 이로써 올해 10월부터 강남역은 ‘강남, H치과의원역’으로 3년간 역명병기가 이뤄진다. 재입찰 없이 한 차례(3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역명병기 유상판매는 지하철역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 기입하는 것으로 서울교통공사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울 외에도 전국 각 지자체에서 동일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역명으로 결정되면 역사외부, 대합실, 승강장, 전동차 등에 위치한 역명판, 노선도, 표시기 7종과 더불어 하차역 방송 시
최신 구강유해균 검사와 입속세균 리모델링 프로세스를 치과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닥스메디 교육원이 주최하고 사과나무의료재단과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 후원하는 ‘2024 치위생 교과과정 교수 연수회’가 다수의 치위생과 교수의 참석 속에 지난 8일 개최됐다. 김혜성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세부 연제에서는 ▲박도영 닥스메디오랄바이옴 본부장이 ‘구강 세균 PCR 검사의 정확도 검증’ ▲박진아 사과나무의료재단 오랄바이옴케어센터 매니저가 ‘임상에서 진행하는 입속세균 리모델링 프로세스 및 환자사례 소개와 치과위생사의 역할’ ▲심은주 닥스메디오랄바이옴 교육영업팀장이 ‘세균, 무조건 없애기만 하는 것이 맞을까요? 구강용품 처방,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엄제현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구강유래물은행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에는 PCR 검사 도입, 입속세균 리모델링 프로세스 활성화 방안 등 토론이 이뤄졌다. 아울러 오랄바이옴 스칼라쉽 소개, 적용 등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 연수회 참석자들은 “최신 구강유해균 검사와 입속세균 리모델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실제 임상 사례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