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납부를 앞두고 국세청이 전문직 사업자에 대해 사후 검증 및 세무조사를 엄정하게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14년 종합소득이 있는 신고대상자는 6월 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성실신고확인 대상사업자의 경우 6월 30일까지다.신고방법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전자신고하거나 신고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국세청은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학원·전문직 5만5000명을 포함한 53만 명에게 개인별 전산 분석 자료가 담긴 안내문을 보냈다. 이는 자칫하면 세금을 탈루할 가능성이 있으니 성실히 신고해달라는 경고의 의미다. 또 세무대리인에게도 수임업체 중 소득률이 저조한 21만 명의 명단과 주요 탈루유형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전문직 등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개별 분석자료 사전 제공 여부에 불문하고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경우에는 혐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해 사후검증 및 세무조사를 엄정하게 실시한다.국세청은 또 주요 세무조사 사례를 요약하면서 한 성형외과를 예로 제시했다. 해당 성형외과는 현금결제를 유도하고, 차명계좌를 이용해 매출을 이중 관리하는 방법으로 현금수입금액을 누락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 성
치아 크랙 관련 분쟁이 치과 개원가에서 새로운 근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초기 진단과 분쟁 방지를 위한 해법 찾기 역시 한창이다. 특히 진단도, 상담도, 치료도 쉽지 않은 것이 바로 크랙이기 때문에 결국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개원가를 중심으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개원 15년차 치과의사 A 원장은 “지난 해 크랙 환자에게 수천만 원 대 배상금을 요구받고 나서는 신환이 오면 우선 크랙부터 신경을 쓰느라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이라고 토로했다.치과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수도권 B 치과대학병원의 한 관계자는 “우리 병원에서도 최근 크랙 진단이 늘고 있는데, 책임을 지라며 막무가내로 난동을 부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배상 요구액도 일정 수준에서 형성되는 등 그들만의 패턴이 생기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크랙 부위만 잘 찾아도 명의”반면 크랙 환자가 내원할 경우 오히려 ‘정면돌파’에 나서는 개원의도 있다. 20년차 개원의 C 원장은 “와동이 큰 인레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 잔존치질이 얇게 남아 있을 때 자세히 보면 크랙이 무수히 보일 것”이라며 “이를 환자들에게 ‘설명의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잔존치질이 얇은 경우
의사 출신의 신상진 새누리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지난 4월 29일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신상진 후보가 55.90%(3만6859표)의 득표율로 정환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35.62%, 2만3490표)를 따돌리고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신상진 당선자는 서울대 의대를 1991년 졸업하고, 제32대 의협 회장을 거쳐 제17대,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새누리당 측은 신 당선자가 원하는 상임위에 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신 당선자의 복지위 복귀가 예상된다. 인천 서구강화군을 선거에 출마한 치과의사 출신 신동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 지역에서는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가 54.11%(3만 3256표)를 득표, 42.85%(2만 6340표)를 득표한 신동근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전남대치과병원(원장 김재형)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동진료팀이 지난 4월 11일 전남 담양군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50명에게 TBI 스켈링 레진필링 등 진료 봉사활동을 벌였다사진.진료팀은 장애인센터 검진차량을 이용해 현재까지 1129명의 장애인들에게 검진을 실시해왔다.김재형 치과병원장은 “담양군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치과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치과진료를 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해 꾸준히 이동 치과진료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이하 의협)가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수흠 전 서울시의사회 회장을 신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4월 26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7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협 대의원들은 의장단 및 감사 선출, 사업계획 및 예결산(안) 등을 처리했다. 이번 의협 총회는 의협 사상 최초로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참석해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대의원회 의장 선거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해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임수흠 후보가 110표를 얻어, 109표를 얻은 이 창 후보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신임 의장인 임수흠 의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의대를 졸업(1979년)하고 송파구의사회장, 의협 재무이사, 상근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의협 회무의 전면에서 활약하다 지난 39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 현 회장인 추무진 회장에게 3285표(24.1%)대 3219표(23.6%)로 석패한 바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 4월 18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공동으로 주관한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이하 가족걷기대회)’에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을 진행했다사진.이번 가족걷기대회는 가족 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자는 취지로 이뤄졌으며,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자 및 저소득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비로 쓰인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190여 가족, 700여 명이 참석해 총 3km의 걷기 코스에서 가족사진 촬영, 간식 나눔 행사,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동치과진료버스로 본원 체험부스를 설치해 걷기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약 14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과 잇솔질 교육 등을 시행했다.류인철 병원장은 “중증장애인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한 중증장애아동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제프리 존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걷기조직위원장은 “중증장애아동을 돕고 가족 소통과 나눔을 위한 이번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 4월 18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공동으로 주관한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이하 가족걷기대회)’에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을 진행했다사진.이번 가족걷기대회는 가족 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자는 취지로 이뤄졌으며,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자 및 저소득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비로 쓰인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190여 가족, 700여 명이 참석해 총 3km의 걷기 코스에서 가족사진 촬영, 간식 나눔 행사,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동치과진료버스로 본원 체험부스를 설치해 걷기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약 14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과 잇솔질 교육 등을 시행했다.류인철 병원장은 “중증장애인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한 중증장애아동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제프리 존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걷기조직위원장은 “중증장애아동을 돕고 가족 소통과 나눔을 위한 이번
“올해도 닥터자일리톨버스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겠습니다.” 치협이 롯데제과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왔던 ‘닥터자일리톨버스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캠페인은 롯데제과가 후원하고 치협이 재능기부 하는 형식으로, 매달 국내 오지의 구강보건 사각지대를 돌며 구강진료 및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남섭 협회장과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지난 4월 2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회공헌사업에 한층 더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사진>. 이 자리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구강진료는 물론 멀리 북한의 개성까지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는 데 대해 다시 한 번 롯데제과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구강보건 소외계층의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용수 대표는 “매월 자일리톨버스 캠페인을 통해 25회 총 1700여 명의 소외계층이 혜택을 보았다”며 “이 캠페인은 기업과 의료단체가 손잡고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맞잡은 두 손이 대한민국을 더욱 더 건강하게 만들 것으로
지난 4월 25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의장단의 원숙한 진행,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집행부의 원활한 준비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치과계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치과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귀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할 만하다.이번 총회에서는 반세기가 넘도록 숙원과제로 남아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협회장 선거제도의 직선제 개선 여부,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과제, 고령 및 신입회원의 회비 조정, 미불금 조사위원회 구성 등의 중차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소수정예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대의원들의 의지는 변함이 없었다. 협회장 선거에 대한 직선제로의 개선을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안은 부결됐지만 치협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에서 치과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총회에 집행부 안으로 협회장 선거 직선제 개선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기회가 남아있기도 하다.기업형 사무장치과와 관련 증거 수집은 물론 적절한 법적조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으며, 첨예한 논쟁이 예상된 미불금 문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결
치협 제64차 대의원총회 성료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의료폐기물의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함에 따라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는 4월 27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전국의 주요 병·의원,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및 소각업체 등 2200곳 이상을 대상으로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종합병원과 병·의원의 처리계획 확인, 배출·보관기준 준수, RFID 사용실태 점검 등이다. 또한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대해서는 운반차량의 냉장기준(4℃이하) 준수 여부, 임시보관장소에서 전용용기 해체 및 태그 부착, 임시보관장소를 운반기간 연장수단으로 악용 여부 등의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는 의료폐기물을 수집·운반하여 소각장에 입고하기 전과 소각로에 투입하기 전의 RFID 인식실태를 점검한다. 환경부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분석해 중점단속 대상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와 함께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환경부는 일회성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5월까
치협과 배상책임보험 주관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이 지난 4월 27일 치협 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장영준 치협 부회장,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박찬종 현대해상화재보험(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최 협회장과 박 대표는 이날 협약서에 날인하고 앞으로 회원들에게 더 나은 제도가 정착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앞서 치협은 공개 입찰을 통해 전년도와 같이 보험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주), 운영사는 엠피에스(MPS)를 선정했다. 또 보험료를 동결하는 대신 ‘손해분담금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손해분담금제도는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받기 전 사고에 따른 손해액의 일정 부분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로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일부 의료배상책임보험에서 채택하고 있다.5월 1일부터 적용될 손해분담률을 살펴보면 ▲보험금 수령액이 1000만원 미만이면 10% ▲1000~2000만원 미만이면 20% ▲2000만원 이상이면 25%다. 예를 들어 수령할 보험금이 500만원인 경우 50만원을, 보험금이 1000만원일 경우에는 200만원을 보험 가입자가 먼저 내야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처럼 손해분담금제도가 도입된 것은 사고접수 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