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100년 역사의 출발점에 대한 치열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치협 창립일에 관한 공청회가 오는 30일 저녁 7시 치협회관에서 개최된다. 1921년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과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일 중 어디에 정통성이 있느냐에 대한 토론부터, 실제 역사학자의 의견까지 다양한 역사관을 들어볼 수 있다. 이번 공청회는 치의신보 TV가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며, 유투브 댓글을 통해 활발한 의견개진이 가능하다.
오는 11월부터 근관치료 급여기준이 개선돼 근관장 측정검사, 근관성형 급여적용 횟수가 확대되고 재근관치료 시 근관와동형성에도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총 600여억 원의 치과 건보급여 파이 확대가 기대되며, 이는 건보수가 인상률을 추가로 1.5% 더 올린 효과와 같다는 분석이다. 바뀌는 급여기준의 주요내용과 의의를 정리했다. 지난 9월 25일 열린 2020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치과 근관치료 관련 급여기준 개선’은 자연치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첫걸음,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바뀌는 급여기준의 주요내용은 ▲정확한 근관장의 길이 측정을 위한 ‘근관장측정검사’가 치료기간 중 기존 근관당 1회에서 3회로 확대 인정된다. 측정수치를 차트에 기록해야 인정되며, 방사선 사진을 이용한 근관장 측정 시 근관장 측정검사 기록과 방사선촬영 판독, 필름이 있어야 한다. 치료확인을 목적으로 당일 동일부위를 각도를 달리해 2회 촬영 시 동시 2매로 청구하면 된다. Root ZX 등 전자식 근관장 측정기구는 심평원에 장비 신고를 하고 청구해야 한다. 또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의 여러 분야가 비대면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해오던 건강보험 현지조사 또한 예외일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금년 2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자제하면서 중단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복지부와 심평원의 입장에서는 현지조사를 마냥 연기하거나 중단할 수 없는 입장이다. 요양기관이 부당 청구한 내용에 대해 소멸시효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9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현지조사를 비대면 서류제출형 현지조사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어서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비대면 서류제출형 현지조사란 복지부와 심평원의 현지조사관이 요양기관을 방문하여 진행해오던 현지조사를 대체하여 시행하는 현지조사 방법이다. 심평원이 요양기관에 「요양기관 현지조사 사전통지서」와 「조사명령서」를 공문으로 보내면서 「요양기관 관계서류 제출요구서」를 첨부하여 보낸다. 「요양기관 관계서류 제출요구서」에는 대상기관, 서류제출 대상기간, 제출하여야할 서류의 목록, 제출기한 등이 기재되어 있다. 비대면 현지조사가 서류제출이기 때문에 원장에게 보고하지 않고서 직원이
국민 덴탈IQ 향상을 위한 SNS 홍보활동의 첨병 역할을 할 치협 대국민 홍보단이 출범했다. 치협 주요 정책 홍보는 물론 국민들의 올바른 구강보건지식 향상에 앞장서 치과계 전체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1대 치협 집행부 대국민 홍보단 출범식이 지난 7월 25일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협회장과 장재완 홍보담담 부회장, 박종진·현종오 홍보이사, 김영삼 공보이사를 비롯해 치과계 홍보에 앞장설 치과의사 16명, 치과위생사 6명 등 총 22명의 홍보단원이 참석해 공식 활동 개시를 알렸다.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1대 치협 집행부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대국민 홍보단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며 홍보단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뉴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대중화로 SNS 교류가 홍보 수단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첫 걸음을 내딛는 홍보단이 온라인 공간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구강보건 상식은 물론, 치과계의 다양한 정책 활동과 최신 이슈들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확산시키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앞으로 홍보단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치과계 숙원과제 해결의 밀알이 돼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도모해
7월 8일부터는 해외 출국을 이유로 건강보험료를 면제받으려면 최소 3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6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국외 체류 기간을 1개월 이상으로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 기간을 정한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은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국외 체류 기간을 3개월로 새롭게 규정했다. 이는 올해 7월 8일부터 출국하는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그동안은 국외로 출국하면 출국일의 다음 달부터 입국할 때까지 건강보험료를 면제함에 따라, 건강보험료 납부를 회피하기 위한 국외여행 악용 등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국외 체류자에게 건강보험료가 보다 합리적으로 부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융자사업 안내 ★ ▶융자대상 : 모든 의료기관(의료법인, 비영리법인 병의원 포함) ①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청구한 집중피해기간(2월, 3월) 진료비용이 감소되었음을 증빙하여 은행에 제출 ② 코로나19 피해 의료기관을 우선 지원하되, 우선지원대상 이외의 의료기관도 대출 가능 ▶대출조건 : 금리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5년 이내 상환(2년 거치) 특별재난지역 연 1.9% 고정금리 적용 ▶취급 금융기관 : 국민은행, 신한은행 각 영업점 ▶신청기간 : 2020. 4. 6.(월)∼4.16(목) (4.23 실행 예정) ▶대출신청 : 의료기관 개설자가 국민은행·신한은행에 직접 신청 ▶자세한 내용 :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공지사항이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알림-보도자료(4. 6일) ▶상담 및 문의 : 국민은행(1588-9999), 신한은행(1577-8000) 대표번호를 통한 영업점 연결후 상담 가능
이상훈 후보 측이 박영섭 후보가 지난 2018년 2월 30대 회장단 선거 무효소송 소송단에 1000만원을 지원했다는 주장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리자 후보 측 입장을 밝히는 보도자료를 배포 했다. 박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타도어와 상호 비방이 난무하는 낡은 선거문화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후보 측은 “최근 이상훈 후보 측이 우리 후보 측을 직접 겨냥하며 터무니없는 비방과 유언비어를 사실인 것처럼 날조 발표하고, 회원들에게 후보자 사퇴까지 요구하는 문자를 유포함으로서 분열만 조장하는 불법선거 행태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특히, “정견 토론회라는 열린 검증의 시간에 얼마든지 따져 물을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막판 삭발 퍼포먼스와 함께 확인되지 않은 마타도어를 터트린 행태는 너무 올드 버전이자 구차스럽다”면서 “캠프 간 연합을 꾀해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공모했다는 점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치협 선거 역사상 가장 추악한 최악의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또“(이 후보가)근거 없는 마타도어를 생산해 내려 애쓰는 시간에 회원들에게 어떤 정책이 도움이 될까 더 연구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서 “우리도 대꾸
장영준 전 치협 부회장이 보조인력 문제 해결, 회원들의 보험청구액 확대 등 피부에 와 닿는 확실한 경영환경 개선을 약속하는 ‘BTS31’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 베일에 쌓여있던 부회장 후보로 김종훈 치협 부회장(부산 86졸), 최치원 치협 부회장(조선 89졸), 김 욱 치협 법제이사(서울 93졸),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경희 88졸), 박관식 전 대구지부 부회장(경북 89졸) 등을 발표했다. 더불어 선대위원장은 안민호 치협 부회장이 맡았다.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장영준 전 치협 부회장의 1차 정견발표회 및 회장단 후보 공개자리가 지난 5일 교대역 인근에서 열렸다. 장 전 부회장은 “2002년 치협 기획이사를 시작으로 홍보이사, 1인1개소 의료법 사수 특위 위원장, 법제 담당 부회장 등 오랜 회무경험 끝에 회원을 위한 종착역은 바로 ‘경영마인드’였다”며 “이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부회장 후보들을 모셨다. 이들과 함께 발(B)로 뛰고, 투(T)명하고, 소(S)통하는 BTS31공약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전 부회장이 내세운 BTS31 공약은 세계적인 한류의 주역으로 선 방탄소년단의 성공비결을 회무에 적용하겠다는 것으로, ‘Contents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의무실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할 치과의사 의료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응시자격 요건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받은 자, 치과의사 면허소지자(면접시험일 기준)다. 채용인원은 1명이며, 근무 예정지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후생관 의무실이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1년 단위로 재계약 가능) 주요업무 내용은 보철을 제외한 치과질환(간단한 잇몸치료, 충치치료 등) 치료다. 연봉은 주 12시간 기준 월 272만7000원이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오송생명과학단지 홈페이지(http://osong.mw.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문의: 043-719-0027(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 지원총괄팀).
강자승 정보통신이사 부친상(故강해남)을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 아 래 ♦ ○ 빈 소 : 수원요양병원 장례식장 4호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229/Tel.031-640-9797) ○ 발 인 : 2020년 1월22일(수)
치협이 경자년 새해 흰 쥐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며 경청하고 소통하는 회무를 펼쳐갈 것을 다짐했다. ‘2020 치협 신년교례회 및 2019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전현희·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승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정문환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황의환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1인1개소법 후속 보완입법 마련을 위해 추가적으로 정부 관계자 및 법조계 자문을 구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의료인은 다른 의료인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한 의료법 제4조 제2항과 관련 위헌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이 나왔다”며 “집행부는 그
사람은 왼손과 오른손 각각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가지고 태어난다. 물건을 다루고, 식사를 하고, 일을 하고, 칭찬과 약속의 증표로 새끼손가락을 걸어보고…심지어 욕을 할 때에도 사용하는 손가락은 가히 만능이다. 안중근 의사는 조국을 구하기 위하여 단지동맹하여 ‘조선의 독립을 원한다’는 혈서로서 비장한 각오를 표현하였고, 불교에서는 견지망월(見指忘月,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본다)이라 하여 손가락 자체의 기능보다는 목적을 가리키는 매개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치과의사들은? 치과의사에게 손가락이 소중하고 각별하다는 것은 불문가지로 일반인의 손가락보다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조작을 하도록 훈련되어진 치과의사의 손가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여진다. 핸드피스를 손에서 놓는 것은 은퇴를 의미하는 은유적 표현으로, 죽는다는 의미의 ‘숟가락 놓다’처럼 ‘핸드피스를 내려 놓는다’는 것은 치과의사 직업의 사망선고를 뜻한다. 매일 세 번 숟가락을 드는 것 이상으로 핸드피스와 기구들은 한시도 치과의사의 손을 떠나지 않고 있으니 치과의사의 손가락은 직업의 의미를 넘어 많은 상징적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른손 중지에 박힌 굳은살을 훈장처럼 여기며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