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가 학업의 계절인 가을에 학술의 장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이하 지부)는 지난 9일 2023년 추계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부 회원이 자리한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정주령 교수(연세대)가 나서 ‘미소 심미를 고려한 상하악 전치의 위치 설정’을 연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정 교수는 임상 증례를 통해 전치부의 배열과 미소 심미를 설명했다. 전치부의 경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의 주된 시작점이 되므로, 더욱 유익한 강연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정 교수는 연령과 교합에 따른 미소 심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교정의가 진행하는 미소 심미 개선의 의의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회무 결산 및 보고와 함께 내년도 사업과 행사 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제 심미치과는 과거의 한계를 넘어 건강한 미소뿐 아니라 전신 건강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가 심미의 새로운 답을 찾는 잔치와도 같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장원건 회장이 밝혔다. 심미치과학회 36회 정기학술대회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회원‧비회원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등록의 경우 정원이 조기 마감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심미치과학회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HE ANSWER’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특히 대회 개최 일주일 전인 지난 5~11일 열린 온라인 프리콩그레스에서는 사전 녹화한 비디오 강연이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회장을 포함해 26명의 연자가 나선 비디오 강연에서는 임플란트부터 보철, 교정, 치주, 보존, 디지털에 이르기까지 회원이 직접 질의한 임상 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각 강연은 15분 분량으로 구성함으로써 핵심 요소를 압축하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지부)가 교정 시 TMJ의 중요성을 습득할 수 있는 학술과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는 오는 11월 27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제34회 정기총회 및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안석준 교수(서울대)가 나선다. 안 교수는 ‘Why is TMJ disk displacement so important in orthodontics?’를 연제로 턱관절 디스크 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임상적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연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11월 23일까지 받는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며, 교정학회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참석 가능하다.
복합 레진을 사용한 심미 수복의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접착치의학회 대구경북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11월 25일 수성시장역 메가젠 대구지점 세미나실에서 ‘복합 레진을 사용한 심미수복 핸즈온 코스’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동, ㈜메가젠, 세이덴탈, ㈜세신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는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원)이 나선다. 황 원장은 ‘Omnichroma 레진을 활용한 자연치 색조 재현’을 연제로 임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강연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이론부터 핸즈온까지 동시에 진행되므로, 참가자는 체험 가능한 생생한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핸즈온과 병행되는 만큼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참가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Omnichroma 레진이 혜택 제공된다.
일화 신임 대표이사에 김윤진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일화는 지난 10월 31일 김윤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미국 브리지포트대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강대 경영학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미국 주요 식품 유통기업 ‘트루 월드 그룹(True World Group)’ 부사장, 통일그룹 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일화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총괄부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일화는 김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조직 내 전략적 정렬을 통한 경영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투자 및 신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일화는 2024년 준공 예정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신사옥 내 지역 기여 시설을 마련해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기반 문화예술 활동 후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지난 4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임상 중심이던 기존 학술대회의 틀을 벗어나 학회와 기관, 시설이 장애인 치과 정책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국내 장애인 치과 환경 개선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유익한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강연에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섰다. 이지은 과장(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은 ‘장애인 치과 보건 정책’을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부가 추진한 장애인 치과 정책의 흐름을 짚었다. 특히 이 구강정책과장은 장애인 진료 치과 병‧의원이 지난 2021년 기준 2% 수준으로 지난 2015년 2.9% 대비 0.9%p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가운데 62%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거주 장애인의 구강건강권과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실태를 전했다. 이에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외에도 공공, 보건소, 민간 모델의 지역센터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당위성 확보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는 하종철 센터장(경기북부권역장애인구강진료
미니쉬 솔루션을 습득한 ‘미니쉬 크루’가 130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미니쉬 솔루션의 보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지난 1일 ‘제6회 미니쉬 아카데미 교육’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니쉬 크루는 총 130명을 돌파했다. 미니쉬 아카데미 수료생을 뜻하는 미니쉬 크루는 기준 케이스에 도달한 뒤 별도의 심사를 거치면 ‘미니쉬 멤버스 클리닉(Minish Members Clinic‧MMC)’ 개설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MMC는 전국 20개가 운영 중이다. 덧붙여, 미니쉬 솔루션은 ▲손상된 치아를 자연 치아와 비슷한 물성의 재료로 수복물 제작 ▲수복물과 손상된 치아 접착 ▲치아와 잇몸의 기능, 심미성을 회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이번 미니쉬 아카데미는 지난 10월에 이뤄졌다. 강연은 ▲미니쉬 탄생 배경과 철학 ▲미니쉬 솔루션 이론과 프랩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미니쉬 원데이 라이브에서는 현직 치과의사가 미니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에 보다 체감할 수 있는 강연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니쉬 아카데미는
포르투갈이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직업 소멸 위기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또한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인한 문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인터넷 언론인 ‘포르투갈 레지던트(Portugal resident)’는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인한 국회 시위가 벌어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포르투갈의 치과의사 1인당 인구는 약 800명이며, 오는 2025년 약 65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무려 3배가량 적은 수치다. 또 이 같은 과잉 배출의 여파로 치과의사의 소득 수준이 격감해, 일각에서는 홈리스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치과의사 배출량과 무관하게 국민의 치과 의료 접근성은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앙 네토 포르투갈 치과 연합 회장은 “이처럼 치과의사가 과잉 배출되고 있지만, 실제 포르투갈 국민은 주말이나 응급한 상황에 처해도 치과의사를 만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원인은 치과 의료 시장 붕괴로 인해 대학을 졸업한 치과의사의 상당수가 포르투갈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포르투갈에서는 매년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이 급물살 조짐을 보이자, 이를 우려한 의사들이 또다시 거리로 나섰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무기한 규탄 집회에 돌입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정부의 의대 정원 정책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 특히 경기도의사회는 현재 의사 증가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한 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은 시대 역행이자 의료 파탄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주된 논리인 필수의료 붕괴의 원인은 의사 부족이 아닌, 낙후된 근무환경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의사가 필수의료를 기피하게 만든 정부의 정책과 제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나선 한 의사는 “다른 나라 환자들은 내원부터 의사를 만나기까지 OECD 평균 3~5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에서 통계도 하지 않을 만큼 신속하게 의사를 만날 수 있다”며 “의사가 부족하면 우리나라 환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가. 결국 중요한 것은 의사 증원이 아닌, 의사들이 필수의료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아울러 경기도의사회는 간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치과와 한방 상급종합병원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사 교육을 지원했다. 심평원은 지난 1일 치과‧한방 상급종합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심평원이 상급종합병원 부속 치과 및 한방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간담회다. 이로써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심사 평가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자리에는 10년 경력 이상의 심평원 핫라인 팀장급 심사전문가 7인이 나섰다. 또 10개 치과‧한방 병원의 보험심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기관별 1:1 매칭 핫라인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요양급여비용 심사‧평가 등 주요 현안 안내 ▲치과‧한방 분야 심사 이슈 공유 ▲기관별 심사 관련 개선사항 상담과 함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심평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보험심사간호사회 등 의료 현장과 소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김연숙 심평원 심사운영실장은 “치과‧한방 의료 특성을 반영한 건보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심평원과 의료 현장은 상호 협력 관계인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소통의
“100세 시대 노인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치아가 건강해야 한다.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임플란트 개수 확대는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 등 현행 노인 의료정책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1일 국회도서관에서 ‘노인 의료정책 토론회 : 초고령화사회 대비, 노인 의료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노인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실이 주최했으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주관했다. 또 치협을 포함해 복지부, 의협, 한의협, 안과의사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현재 노인 임플란트를 2개 보장해주고 있지만, 저작 활동을 위해서는 치아가 위아래 2개씩 4개는 필요하다”며 “이는 100시대 필수 사항이다. 또 눈물약 보험 수가 혜택 부여, 무릎 수술 및 주사도 필요하다. 오늘 토론회가 내년 노인 복지 혜택이 주어지는 새로운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은 “2025년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이와 관련 노인 의료정책 현안에 대해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우리나라 치과교정학의 높은 역량을 또 한번 세계무대에 각인했다. 교정학회 제61차 정기총회 및 제56회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10월 25~27일 제주ICC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3년 만에 교정학회가 단독 진행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러한 가운데, 35개국 외국인 244명과 더불어 회원 등 총 1629명이 참석해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된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5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핸즈온, E-Poster, 전용 모바일 홈페이지 등 기존에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던 디지털 접목 서비스가 다채롭게 제공돼, 학술대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26일 열린 개회식에서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연자 11명을 포함해 총 38명의 연자가 수준 높은 연제를 발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강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써 교정학의 최신 지견, 흥미로운 임상 주제, 최신 장비와 혁신적 기기를 접하고 풍성한 임상‧학문적 성과를 가져가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의료 수준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