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담뱃값 인상과 함께 올 하반기 금연치료 급여화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일선 치과 개원가에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금연치료 자체에 대한 효과는 물론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치과 술식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이와 관련 치과 금연 관련 전문가들은 “금연치료의 목적은 수익성에 앞서 환자가 전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며 “국가적으로 볼 때 암 등 중증 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뿐 아니라 치과의사로서는 의료인 본연의 직무를 충실하게 하면서 치과의사의 위상은 높이고 치과의 문턱은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12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ISSUE REPORT 제4호(담배는 멀리 칫솔은 가까이)’에서는 치과 금연 치료 과정과 관련 환자의 주소에 대한 치료를 하면서 흡연으로 발생한 질병에 대한 ▲치석제거 ▲치주치료 ▲충치치료 ▲구강연조직질환치료 ▲미백치료 등의 진료 필요성을 설명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금연치료 이렇게 시작해보세요?지난 2월 5일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개최한 ‘금연치료에 대한 세미나’에서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금연 및 치과치료에 관한 총 12주간의 ‘프로세스’
# 사례 1= 중국 의료관광 사업을 미끼로 접근한 사무장에게 혹해 면허대여를 하게 된 A 치과의사. 그는 사무장치과에 근무하면서 중국 의료관광 사업명목 대출과 차량 리스 등으로 10억 정도 피해를 봤다. 한동안 공황장애 등 불안 증세가 있어 약을 먹기도 했고, 개인회생을 신청할 정도로 극한 상황으로 몰렸다.# 사례 2= 면허사용료 300만원, 약국에서 일하는 수당 400만원에 혹해 면허대여를 하게 된 20대의 젊은 약사. 매월 받는 월급은 달콤했지만 결국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고 말았다. 이 약사는 과징금 20억원과 수십억원에 달하는 환수액에 연대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재기불능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불법 면허대여로 인해 ‘인생의 끝’을 경험하는 의료인들의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인의 면허대여는 타인의 면허증을 이용해 그 면허증의 명의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의료행위를 하거나, 의료기관 개설 사실을 알면서도 면허증을 빌려주는 불법행위를 뜻한다. 최근에는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의 면허로 의료기관을 추가 개설, 1인 1개소 규정을 어기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허를 대여하고 직접
국내에서 발행하는 학회지도 어엿하게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학술지로 등재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찬밥’ 취급을 하고 있어 인식 개선과 함께 학술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 학술지 중 가장 먼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대한치과교정학회지. 교정학회에서 발행하는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KJO)’는 1970년 창간 이후 2008년 국내 치의학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치과 교정학을 대표하는 최초의 SCIE 학술지로 등재됐다. 특히 2012년 11월 한국 치의학 최초로 의학분야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3대 국제 학술지 데이터베이스(SCI, SCOPUS, PubMed) 등재를 모두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교정학회지 뿐만 아니라 대한치과보철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 학회지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JAP)가 2012년 9월 SCIE에 등재되는 쾌거를 올렸다. 아울러 대한치주과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Implant Science(JPIS)’
스탭도 친동생처럼…어려움·고민 함께 해결매일 1시간 이상 최신 지견·술식 공부 집중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요즘 개원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출혈경쟁까지 감수하며 치과를 근근이 유지해오고 있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더욱이 준비없이 쏟아진 젊은 치과의사들은 개원가의 혹독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수가경쟁에 내몰리며 경영악화의 악순환에 한숨짓기도 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치의의 과잉공급 현상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 이에 치의신보는 이런 불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로 성공적으로 치과를 경영하고 있는 개원가를 찾아 그들만의 경영비결을 시리즈로 매월 두차례 공개한다. 선정대상은 단독 개원하는 치과를 위주로 했으며, 아울러 모범적인 동네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했다. 인터뷰에 성심껏 응해준 취재원에 대한 보호와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이들 치과와 원장 명칭 등은 모두 익명 처리키로 했다.편집자주“치료 후에도 구강관리를 참 잘하셨네요. 예후도 좋고요. 더 잘하시라고 칫솔 하나 드릴게요.” 모처럼만에 치과를 방문한 환자에게 원장의 칭찬이 쏟아진다. 환자도 밝게 웃으며 치과를 나선다.얼마 후 다른 환자에게는 “칫솔질을 제대로 안 하시면 치료도 더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이 인정기관 지정을 준비한지 5년여 만인 지난 1월 8일 교육부로부터 ‘치과대학(원)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됐다. 인정기관 지정기간은 5년간으로 오는 2020년 1월 7일까지 유효하다. 특히 지난 2011년 의료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17년부터는 치평원의 평가 인증을 받은 치과대학(원)의 졸업생에게만 국시 응시자격이 부여되는 만큼 치과대학(원)들은 서둘러 인증평가를 받아야 한다. 즉 기존 자율적으로 진행돼 오던 인증평가가 의무화 되는 셈이다.치평원은 2007년 설립이후 국내 치과대학(원) 치의학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인증기준을 개발, 2008년부터 대학들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아 평가·인증을 시행해 왔다. 동시에 지난 2010년부터 교육부 인정기관 지정을 준비, 2013년 10월 인정기관 지정을 공식 신청했다. 신제원 치평원 원장은 “인증평가는 우리나라 치의학 교육의 질을 높여 환자의 안전을 재고하고 국내 치과의사 면허가 국제적으로 통용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아울러 “향후 치평원은 졸업 전 치대교육뿐만 아니라 선진 외국의 경우처럼 졸업 후 평
최근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악악면 외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우스가드(Mouth Guard)’ 착용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 스포츠 외상과 관련된 각종 연구조사에 따르면, 체육대학 및 체육고교 재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구강악안면영역의 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외상과 관련해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체육대학 재학생 6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동 연습이나 경기 중에 신체 부위의 외상 경험은 81.5%에 달했으며, 구강악안면영역의 외상 경험도 5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북치대 예방치학교실 등이 조사한 전국 11개 체육고 학생 18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55.2%에 해당하는 1021명이 구강외상 등 구강부위 손상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서도 일반인 전체 대상자의 18.2%(남자 20.4%, 여자 15.7%)가 악안면 외상을 경험했으며, 그 주된 원인으로 추락 및 교통사고와 함께 운동이 포함됐다. 그동안 구강악안면 손상 등 스포츠 외상 예방 및 선수들의 경기력
본지는 지난달 26일자부터 ‘2015 경영기획 : 잘 되는 동네치과 노하우 전격공개’ 시리즈 기획물을 보도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신음하고 있는 동네치과에 개원가의 실전 노하우를 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현재까지 3곳의 동네치과의원을 탐방해 노하우를 들어봤는데 첫 번째는 서울 중심가에서 벗어나 대학가 주변에 위치한 치과의원으로 20년 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 번째는 역세권도 아니고 유동인구도 많지 않지만 25년간 한 자리에서 개원을 하고 있는 치과의원이다. 세 번째는 지역 재래시장 근처에 위치한 치과의원으로 역시 한 곳에서 개원한 지 25년이 넘었다.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2014년도 서울자영업자 업종지도’에 따르면 2009년에 개원해 2012년에도 무너지지 않고 버틴 치과의원은 77.3%에 불과했다. 즉 서울에 치과의원을 개원하면 3년 만에 폐업하는 곳이 10곳 중 2~3곳이나 된다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20년 넘도록 같은 자리에서 좋은 성과를 누리고 있는 이들 동네치과의 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특별히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은 없지만 진료철학만은 뚜렷했다. 우선 환자를 자신의 몸처럼 생각하면서 신뢰를 쌓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선진국들이 무면허 불법 치과 시술과의 ‘전쟁’을 진행 중이다.치과의사 출신 이민자들이 음성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민간보험 중심의 의료체계와 상대적으로 높은 진료비 등도 이들의 왜곡된 ‘장사’가 성황인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최근 캐나다 남부 온타리오에서는 무면허 불법 치과 시술 행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온타리오 대법원이 자신의 가정집에서 불법 치과진료를 일삼아 온 우크라이나 출신의 한 이민자에게 90일 자택 연금형을 선고했다고 해당 지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미 지난 2010년에도 불법진료행위로 적발된 바 있는 이 이민자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치과의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2005년 캐나다로 건너 온 이후에는 번번이 영어 자격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온타리오치과협회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불법 진료를 일삼는 무면허 치과의사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이 대부분 저소득층 이민자들을 주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피해의 정도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히스패닉 무면허 진료 잇따라 적발치과진료 자체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 시행령에 대한 계도기간이 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치과 진료보조업무의 혼란으로 국민 불편 등 대혼란이 예고돼 치협이 정부에 관련 법령 및 제도 개편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치협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치과의료기관이 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와 구강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치과종사인력에 관한 법령 및 제도 개편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치협은 의기법 시행령 시행으로 인해 국민 불편과 전국 절반 이상의 치과의료기관이 잠재적 불법의료기관으로 고소·고발이 난무해 치과계 혼란이 가중될 경우 3만여 치과의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장 의기법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는 3월부터는 치과위생사가 임플란트 등 치과수술시 진료보조를 하지 못하게 되고, 또 치과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도 의기법에 발목이 잡혀 상당수 치과진료보조업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치과위생사만 근무하는 치과는 주요도시 평균 33%로 나타나고 있으며, 치과위생사 없이 간호조무사만 근무하는 치과는 주요도시 평균 21%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국 평균으로
치과 외에서 시행하는 악관절 스플린트, 코골이 치료 장치 등의 제작과정이 의료법과 의료기사법에 저촉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지적은 최근 치협이 모 한의사의 스플린트 치료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1심 재판부의 법적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치료사 인상채득 후 기공물 직접 의뢰최근 치의신보 2월 9일자 2295호 10면(“인상채득에 스플린트까지” 도 넘은 정형외과)에 보도된 Y정형외과의 경우, 후속 취재를 통해 인상채득이나 기공물 의뢰 등의 행위에서 위법적인 소지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 병원 5층 척추과학치료센터에서는 스플린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물리치료사가 턱관절 환자 치아의 인상채득을 진행하고, 직접 외부 기공소에 스플린트 제작 의뢰를 한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스탭은 “(치과와 협진을 하지만)주변 치과에서는 턱관절 엑스레이를 찍어주는 정도이고, 스플린트 제작의 경우 저희 (물리)치료사가 환자분의 치아 모형을 직접 뜨고, 그걸 외부(기공소)에 제작 의뢰를 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스플린트를 받아보는 데는 약 열흘 정도가 걸린다”고 말했다.정형외과 외에 수면클리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과(주임교수 박영국) 교실동문회가(회장 이영준·이하 경교회)는 지난 1월 31일 베스트 웨스턴 강남호텔에서 임상교정컨퍼런스와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사진.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교정학교실 레지던트의 증례발표가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임재범 전공의가 ‘안면비대칭 환자의 수술-교정 치험례’를 ▲정우영 전공의가 ‘전치부 개방교합의 악교정 수술을 동반한 치험례’를 발표했다. 이어 ▲황민 전공의가 ‘A-P lingual retractor(KILBON)을 이용한 상악전돌 환자의 치험례’를 ▲김지은 전공의가 ‘Sliding jig와 골성 고정원을 이용한 하악 편측 구치 원심이동 치험례’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전공의 수료패 전달과 석박사 학위기념패 수여식이 이어졌다.신년교례회에서는 이은만, 백주희 동문이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Oblivion을 오리엔탱고 버전으로 연주해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이날 함께 진행된 경교회 정기총회에서는 정동희 동문(수원본치과)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갤러리에서 이혜진 원장의 유화 초대전 ‘Memory flowers’가 오는 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이혜진 원장은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남 양산에서 하얀이치과를 운영하며, 다양한 유화작품을 펼쳐왔다. 지난 2013년에는 본인의 작품을 치의미전에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번 전시에는 꽃을 주제로한 연작을 선보이며, 치의미전 수상 작품을 포함한 유화 8점을 전시한다.부산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이혜진 원장의 작품을 “나른한 휴일의 오후, 창가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 같은 그림”이라고 소개하며 “섬세한 붓터치의 작품을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접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