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추억 글로 담아”이병태 원장 출판기념 행사 “산악인으로서 경험한 한라산의 추억을 문인으로서 짧은 글로 담았습니다.” 이병태 원장이 치문회에서 최근 발간한 ‘이병태의 한라산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대학산악부를 통해 만나게 된 한라산에 대한 기억을 시작으로 하멜표착지 고증과 ‘지영록’ 연구, 한라산 지명 고찰, 특히 제주 치과의녀 이야기 등 한라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엮어 책을 냈다”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이 책은 50년전 한라산 산악활동을 할 때 일기처럼 썼던 한라산 등반기를 바탕으로 추억을 회상하며 만들었다”며 “한라산을 통해 펜을 들게 됐으니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장은 그동안 ‘북경, 연변, 그리고 백두산’, ‘설악산 식사당번’, ‘마터호른 이야기’ 등의 산악관련 도서를 내며 남다른 산악 이력을 갖고 있다.
‘숲의 소리’를 보다이상득 원장 ‘다솜 12번째 사진전’ 성료 사진을 통해 ‘숲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상득 원장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사진동호회 다솜 12번째 자연사진전’을 가졌다. ‘The Sound of Forest’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진전에서 이 원장은 새벽녘 자작나무 숲 사진을 발표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정을 나누기 위해 1981년부터 자연을 주제로 사진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작품활동을 계속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치의미전 운영위원회 위원로서 “치의미전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따뜻한 가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시 통한 치의 질 관리 연구 노력” █ 인터뷰 이재일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신임 소장 “국가시험을 통해 치과의사 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험 개발 및 연구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며, 나아가 장기적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자가 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난 2002년도에 설립된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연구소)를 10년간 이끌어왔던 초대·2대 김관식 소장에 이어 최근 제3대 소장에 임명된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이달부터 연구소 신임 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연구소 설립 때부터 간사를 맡으며 실무를 담당했었던 이 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원들과 함께 발전적인 면허 제도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치과의사 국시에 임상강화 등을 위해 실기시험을 도입하자는 공감대가 치과계에 형성돼 있는 만큼 올바른 실기시험제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에도 신경쓰고 있다. 이 소장은 “단순히 치과의사 실기시험을 도입하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 시험제도가 실기시험을 포함해서 치과의사의 질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김법환 원장 신임 회장 취임 김법환 전 진주시치과의사회 회장(김법환 치과의원)이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달 24일 상평생활체육관에서 회원과 임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회복지종사자 친선체육대회에 앞서 열린 회장 취임식에서 3년 임기의 제4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사진>. 김법환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300여 명의 회원과 800여 명의 복지종사자들의 바람, 30여명 이사들의 염원을 잘 헤아려 진주시의 복지증진, 그리고 진주시민 전체의 행복과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어려운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오랫동안 무료 치과진료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 2006년 초 협의회 출범단계부터 부회장을 맡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왔다. 김 회장은 대한치과보철학회 경남·울산지부 회장, 진주시치과의사회 회장, 경남지부 임원, 치협 대의원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진주세무서장상 2회, 지방국세청장상, 재정경제부장관상 등 모범 납세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이 수여하는 보건의 날, 이달의 나눔인 표창 등을 수상하
회원 40여명 진료 봉사 ‘팔걷어’대전지부, 장애인치과진료소 모범 운영 대전지부(회장 강석만)의 장애인치과진료소가 모범적으로 운영돼 타 지역의 귀감을 사고 있다. 대전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 40여명과 매주 목요일 장애인치과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전지부의 손길이 미친 진료인원은 1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대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도움으로 장애등급 3급이하, 수급권자인 중증장애인에게 의치 및 보철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아울러 현재 2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의치 및 보철 시술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등 장애인 구강보건에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을 드릴려고 노력 중에 있다”면서 “그러나 예산 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애인치과진료소 봉사에 나선 김응학 유성분회 회장은 “보다 많은 혜택을 장애인들에게 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며 “향후 장애인치과진료소가 발전해 많은 수의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
Spectrum 끄트머리치과 2012 <3>나이들수록 더 움직이자 100세 세대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장수의 기쁨도 잠깐이고. 고령사회에서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느끼는 고민은 경제적인 문제인 가난 그리고 질병으로 부터의 고통이라고 한다. 여기다 외로움으로 시작되는 고독이다. 이런 어려움을 우리 치과의사들은 어떻게 풀어갈까? 고독, 외로움 등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불안한 정신상황을 설명할 때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직업상 항상 이성적인 판단과 더불어 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는 환자들과 생활하기에 이러한 쓸쓸함은 우리치과의사들에게는 마음의 평정과 함께 냉정함을 잃지 않게 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 요즘의 환자들은 육체적 만족과 더불어 정신적 만족은 물론 보호자의 만족까지도 원하기 때문에 환자의 모든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처치를 해야 한다. 특히 심미치료나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경우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늘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하는 최상급의 고독하고 어려운 직업이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가 없다. 이러한 생활이 계속되어 퇴근을 하고서도 가정이나
결과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특별강연 완전틀니 급여화 치의·스탭 관심 증폭 완전틀니 건강보험급여화 사업에 대한 치과의사와 스탭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이하 학회) 특별강연 ‘총의치 보험틀니 적용 임상 술식과 보험급여화 대비 One Day Course’가 지난 6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이번 강연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10명의 총의치학 담당 교수가 치과의사와 스탭에게 총의치교합을 중심으로 보험 적용 총의치 완성을 위한 필수적인 임상 술식을 전하고, 현재까지 논의된 완전틀니 보험급여화를 설명하는 시간이 됐다. 먼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강연에서는 김영수 교수(서울치대)의 ‘무치악이라는 난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고, 문홍석 교수(연세치대)가 ‘총의치제작을 위한 무치악의 필수 해부학 정리 및 1차 내원시 임상’을 소개했다. 이어 박찬진 교수(강릉치대), 임영준 교수(서울치대), 이청희 교수(경북치대)가 각각 ‘1~5차 내원시 임상과 기공’에 대한 핵심내용을 짚었고 ▲정창모 교수(부산치대)가 ‘총의치교합의 종류와 고
Relay Essay제1746번째 당구와 치과의사 오늘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주제는 ‘당구와 치과의사’라는 주제입니다. 나름 거창해 보이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과연 우리나라에서 당구란 스포츠와 치과의사란 직업이 어울리는가 뭐 이런건데요. 사실 당구란 스포츠가 그동안 외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이 많이 보여진 게 사실이라 이런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여러 원장님들께서도 학창시절에는 재밌게 당구를 즐기시다가도 막상 현 상황에서는 당구장 출입이 어쩐지 격(?)에 맞지 않는다 하여 망설이시는 분들 꽤 있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맞습니다. 저도 요즘들어 특히나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주로 병원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당구를 즐기곤 합니다. 그러나 취미활동을 즐긴다 라는 측면에서 보면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구장에 가는 이유는 저의 경우에는(대다수 원장님들이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만) 당구를 즐기고 일상생활에 지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입니다. 특히나 저 같은 경우에는 당구장에 들어서면 약간은 풀어진(?) 모습을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가끔 은어나 속어도 써 가면서 과장된 제스처를 취하기도 하
‘2012 2회 행복나눔人’ 시상식나눔실천 33명 복지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8일 프레스센터에서 ‘2012 제2회 행복나눔人’ 시상식을 열고, 생활 속의 나눔을 실천한 33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유명철 경희의대 교수, 방송인 양준혁 씨, 배우 정일우씨, 20여년간 재소자들에게 이용기술을 전수한 박홍배 씨,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성연미 씨 등 33명이 선정됐다. 유명철 교수는 현재 희망사회 만들기 봉사단(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의료봉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으며, 1986년부터 지금까지 약 396회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행복나눔人’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인물을 적극 발굴·시상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이달의 나눔인’을 바탕으로 올해는 분기별로 나눔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3분기에는 ‘국제나눔과 기업사회공헌’을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며, 나눔실천자를 추천하려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나눔문화→나눔인→나눔인 추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정미 기자
지구촌 나눔사랑 동참 “희망 쏜다”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치과진료시설 선물 치협, 지구촌학교 구강보건실 기증식 치협이 치아의 날을 맞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치과진료시설을 선물했다. 치협 지원으로 마련된 지구촌학교(교장 박세진) 구강보건실 기증식이 지난 8일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지구촌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홍순호 부회장, 신승일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안병일 ㈜스카이덴탈 대표, 김윤관 구로구치과의사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100여명의 재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진료실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 다문화 어린이 교육시설 최초로 구강보건실이 개소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치협은 치과의사로서의 재능기부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같이 가는데 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증식에서는 구강보건실 개소 테이프커팅식과 함께 이성우 치무이사가 나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연 진료를 진행했다. 지구촌학교 3층에 위치한 구강보건실은 스카이덴탈에서 기증한 유니트체어로 기본 진료시설
급여화 과정·향후 보완점 ‘공유’‘노인틀니 급여 및 관리방안 토론회’ 개최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치과계 안팎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한 토론의 장이 최근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신호성)가 주관한 ‘노인틀니 급여 및 관리방안 토론회’가 지난 2일 오후 5시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인틀니 급여 대상자의 특성 및 진료 시 주의점(임영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노인틀니 급여범위 및 관리방안(고 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부장) ▲노인틀니 인식조사(김용진 (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 이사) ▲노인틀니 급여 관리방안(신호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노인 틀니 급여화 과정 및 향후 보완점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특히 주제발표 중 임영준 교수는 “노인 환자를 치료할 때는 개인적 필요, 희망 그리고 신체 상태에 대한 주의 깊은 고려가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이라며 “전체적으로 노인환자의 경우 문제해결은 일련의 타협점을 찾는 일이며, 이러한 접근이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아동구강건강교육프로그램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이 지난해에 시범운영으로 실시한 ‘아동구강건강교육프로그램’이 올해는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된다. 한국건강증진재단 구강보건사업팀은 올해 보건소(보건지소) 82곳, 어린이 치과병의원 4곳, 대학 14곳 등 총 100개 기관을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기관의 프로그램 담당자는 지난달 11일 실시된 구강보건교육자 양성과정에 참여, 각 기관에서 표준화된 아동구강보건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매체 활용 방법과 대상자 별 교육법, 구강환경관리능력(PHP index) 검사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아동구강건강교육프로그램’ 교육을 이용하기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재단 구강보건사업팀(02-3781-3556,4)으로 문의하면 지역 내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현황을 확인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