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아저씨 스타일로 불편·공포감 해소 신경진료행위 스스로 부정하는 진료비 할인 안해스탭들 10년 넘게 근무 탄탄한 경영에 큰 힘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요즘 개원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출혈경쟁까지 감수하며 치과를 근근이 유지해오고 있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더욱이 준비없이 쏟아진 젊은 치과의사들은 개원가의 혹독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수가경쟁에 내몰리며 경영악화의 악순환에 한숨짓기도 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치의의 과잉공급 현상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 이에 치의신보는 이런 불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로 성공적으로 치과를 경영하고 있는 개원가를 찾아 그들만의 경영비결을 시리즈로 매월 두차례 공개한다. 선정대상은 단독 개원하는 치과를 위주로 했으며, 아울러 모범적인 동네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했다. 인터뷰에 성심껏 응해준 취재원에 대한 보호와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이들 치과와 원장 명칭 등은 모두 익명 처리키로 했다. 편집자주서울 중심가에서 벗어나 대학가 주변에 위치한 C치과의 연 매출은 8억에 이른다. 단독개원으로 20년 넘게 한 곳에서만 진료해왔으며, 실평수 13평에 유니트체어 3대, 스탭은 4명. 외형적으로 여느 치과와 비교해
9월부터 본격적인 ‘금연치료 급여화’ 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참여가 확정됐다.정부는 신속한 금연치료 실행을 위해 당장 오는 2월말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사업비 지원으로 의료기관을 통한 금연치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약가협상, 법령개정 등을 거쳐 9월부터 보험적용을 할 방침이다.복지부는 지난 1월 12일 치협, 의협, 한의협 대표 등으로 구성된 금연치료지원사업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사업에 대한 주요 지원내용, 사업예산, 사업일정 등을 논의했다. 치협 관계자는 “빠르면 금주 내 금연사업 세부안에 대한 복지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인 것으로 안다”면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는 모두 사업이 허용되며 한의사는 약제 및 니코틴보조제 처방은 불가한 상태다. 하반기 건강보험 적용이 본격화 되면 상담 교육을 받은 의료인만 금연진료가 가능하게 된다. 또 간호사까지 상담이 허용되는 방향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만큼 치협은 치과위생사도 포함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논의된 바에 따르면 현재 보험적용 시 급여대상 10만명에 약 2000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상반기 건보공단 지원 사업에는 약 1000억
새해 들어 잠시 휴식기를 취하고 있던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치과계 일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가 조만간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 입법예고를 전격적으로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 결정된 것 아무것도 없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4일 “아직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과 관련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복지부 관계자는 전속지도전문의 역할 수행자들의 한시적인 자격문제 해결의 급박함을 함께 언급해 경과조치 시행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6년이면 교수들의 전속지도전문의 자격 기한이 끝나는 만큼, 이 안에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복지부가 2012년 내놨던 11번째 전문과목 신설을 통한 전문의제도 전면개방안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밝혀, 전문의제도 경과조치를 시행할 경우 적용대상의 범위를 축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 경우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을 수행하는 교수들과 기존수련자에 한해서만 경과조치가 시행될 수도 있다. 치협은 이와 관
지방 지역치과의사회의 한 치과. 요즘 불경기라는 말을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자가 많다. 속을 들여다보니 해당 지역의 사우나업체와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고 있는 것. 사우나 정액권을 가지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직원이나 가족, 게다가 지인까지도 해당 치과를 방문하면 혜택을 준다면서 전화예약은 필수라고 안내하고 있다.또 다른 치과는 OOOOO공무원노동조합과 MOU를 맺고 가족을 포함한 조합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스케일링은 1만원, 임플란트·틀니·치아교정 등 비보험진료는 15% 할인 등의 진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노조는 안내했다.이처럼 일선 개원가에서 지역 내 기업 등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이하 MOU)을 맺는 것에 대해 주변 치과의사들의 불만이 크다. 해당 지역사회 총무이사는 “전국적으로 기업과 MOU를 맺고 있는 치과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통상 기업 관련된 곳과 주로 MOU를 맺는데 최근엔 사우나까지 MOU를 맺고 있더라”며 ‘수상한 MOU’에 한탄했다.그는 “MOU를 맺은 치과의 주변 치과들이 환자가 적어 애를 먹고 있다”며 “MOU를 체결한 주체에 해당되는 환자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까지도 혜택을 주니 환자 쏠림 현상이
대구지부(회장 민경호)가 문화강좌의 일환으로 회원가족 및 직원 등 80여명과 함께 12월 27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을 관람했다사진.이번 공연관람은 대구지부가 지난 12월 16일 한극연극협회 대구지회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회원들에게 지역의 문화공연 관람을 위한 정보를 제공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원로 치과의사들의 아버지라 칭송되는 재일교포 가네다 요시오 박사가 지난 11일 102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13일 현재) 영결식은 16일 진행된다.가네다 박사는 1913년 경남 사천출신으로 일곱살 때 일본에 건너가 니혼대학 치학부를 졸업한 뒤 1948년부터 2012년까지 동경에 치과를 개원했다. 재일교포 치과의사로서 가장 존경받는 원로로 꼽히며 한국 치과계와 일본 치과계가 공동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 거성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 유학하는 한국 치과의사들을 적극 후원하고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연세치대 외래교수 활동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국 치과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또 일왕 뿐 아니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가족들의 주치의로도 유명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창립과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FA) 한국회 창립, 한국치과미용학회 창립, 일본 동경도와 서울지부와의 자매결연 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광현 원장(김광현 치과의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제자들의 존경을 받아온 출중한 스승이었다. 가네다 박사가 우리에게 주던 교훈은 ‘환자를 귀중하게 대하라’였다”며 “100세까지도 건강을 유지하며 현역
전북지부(회장 신종연)는 지난 8일 전북치과의사회관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송하진 도지사,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김백수 건보공단본부장, 강정숙 심평원 광주지원장, 김주형 전북의사회장, 김성배 전북한의사회장,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이광원 전북대 치전원장을 비롯해 전북도청·의료단체·건보공단·심평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진.신종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단체와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행사를 마련했으며 가족뿐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위한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사랑과 평화의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남섭 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집행부를 믿고 지지해준 전북지부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모두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신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지부 측은 ‘2015년 을미년 신년하례식’을 광주지부 임직원과 광주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문행규) 임직원, 대한구강보건협회 광주지부(지부장 손철룡), 감사단, 의장단, 고문단, 각구 회장 및 총무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오전 8시30분 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하례식은 박정열 회장, 문행규 신협이사장의 신년인사와 떡 커팅 그리고 박종수 고문, 곽준봉 의장의 덕담에 이어 문영태 고문의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올해는 필요 없는 행사는 과감히 축소, 폐지하겠다”며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광치세미나를 매월 개최하고, 몽골 울란바토르 치과의사회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한편 2016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광주에서 개최해 광주지부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사이면서 동시에 ‘리안’ 이라는 예명으로 가수활동을 하는 백승엽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이 총지휘를 맡은 뮤지컬이 막을 올린다. 백 원장이 총지휘를 맡은 뮤지컬 ‘Cafe 명동성당’이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 아트홀 3관(구 비너스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점잖은 신부와 아리따운 바리스타 아가씨의 뜻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운명의 장난처럼 이들에게 찾아든 사랑, 하지만 떡하니 버티고 선 커다란 장벽 앞에 절망하는 남녀.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운명 앞에서 번민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한편의 뮤지컬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백승엽 원장은 “고원석, 박세욱 등의 국내 최고 수준의 배우들이 선뜻 작품에 함께 해준 덕분에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온갖 악재를 뚫고 기어이 제대로 된 작품으로 만들어 내준 이재윤 연출 이하 모든 스탭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해온 경제활성화 법안 일부가 국회 문턱을 넘었으나, 보건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비스 발전법)은 1월을 넘겨 2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산적한 법안처리에 몰두하고 있는 국회는 임시국회를 통해 정부가 요청한 30개 경제 활성화 법안 가운데 ‘부동산 3법’ 등 주요 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하지만 서비스 발전법을 비롯한 관광진흥법 등은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다시 2월 임시국회로 연기됐다.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주요 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과 서비스산업선진위원회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외에도 원격진료와 외국어 표시 의료광고, 보험회사의 해외 환자 유치 등을 허용하는 의료법 등 의료영리화와 직결된 법안이 포진돼 있어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보건의료기관에 치과위생사를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으로 의무배치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치협이 수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지난 6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의견서에는 의무배치 구강보건 전담공무원 인력기준에 치과의사를 포함시키고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의 업무범위를 별도로 정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법안은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해 12월 22일 대표발의 한 것으로 ▲보건지소 등 구강보건사업의 수행이 어려운 지역보건의료기관에는 지역 내 구강보건사업의 수행을 위해 치과위생사 면허를 가진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을 지정 배치하고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을 두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선정기준,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의 지정방법 및 업무의 범위 등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치과의사의 지시를 받아야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만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수행케 하는 것은 현행 의료법과 지역보건법의 체재에 맞지 않으며,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넘어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을 배치해야 한다면 치과의사를 반드시 포함시키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검진조사에 참여한 7580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대부분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는 여성에서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소득수준에 따른 유병률 비는 골관절염이 1.8로 가장 높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1.5), 치아우식증(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저소득층은 유병률 비만큼 해당 질환에 걸릴 확률이 소득상위층보다 높다는 의미다.여성은 비만(BMI≥30)이 2.7로 가장 높았고 치아우식증(1.6), 치주질환(1.6), 고중성지방혈증(1.5), 골관절염(1.5) 순이었다. 특히 비만은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의 여성이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집단의 여성에 비해 2.7배나 높았다.소득이 가장 낮은 집단과 가장 높은 집단 간의 단편적인 유병률 차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 치아우식증이 각각 15.5%포인트, 12.8%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만성폐쇄성폐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