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언론을 통하여 의료기관이 성형, 피부, 탈모 등과 우리 치과계의 비급여 진료도 포함 되는 비급여 진료에 대해 가격을 표시하거나 할인 광고를 내거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법안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비급여 진료비를 표시하는 광고 자체를 금지해 잘못된 정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건전한 의료 경쟁 질서 확립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로 법안의 발의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반하여 같은 당인 강훈식 의원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에 의해 차단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 광고를 정부의 개입으로 허용하는 법안을 3월에 발의하였습니다. 이 법안은 강남언니 등 의료광고 플랫폼 사업자들의 건의에 따른 법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고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지만, 현재는 계류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 안은 의료광고 심의기준이 의료경쟁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이 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고 자율심의기구가 마련한 심의기준이 관계법령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 경우 자율심의기구 기준에 보건복지부가 관여할 수 있게 해 이 같은 관계법령 충돌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이 법안
경북지부 의료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중단됐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했다. 경북지부는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과 함께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지부는 지난 10여 년간 캄보디아를 꾸준히 방문했다. 더욱이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의료 및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무려 97명의 의료인 및 봉사인력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치과는 12명이 지원했다. 이번에 봉사단은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을 방문했다. 캄퐁톰은 캄보디아 중부의 인구 약 3만1000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치과는 유니트체어, 컴프레셔, CVS 및 진료 기구와 재료 등을 캄퐁톰 주립병원에 설치해 진료를 펼쳤다. 이를 통해 주민 329명에게 보존, 발치, 스케일링, 처방, 구강검진 등 총 580여 건의 치료 혜택을 제공했다. 또 치약 및 칫솔 3000세트를 병원 측에 후원했다. 뿐만 아니라, 설치한 유니트체어 등 의료기기는 현지 의료 환경 개선을 위
어느날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님으로부터 수필을 요청받았다. 지금은 병원을 접고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데, 치의신보에 어떤 글을 적어야 할지 고민이었다. 어쩌다가 수락하게 되었고 대체 뭘 써야 하나 고민 고민하다 가이드 연자 경험을 담아 가이드 임플란트와 성공적인 개원의 연관성에 대해서 글을 쓰면 조금이나마 이 글을 읽으시는 원장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가이드 임플란트에 대해 글을 써 본다. 나는 기본 드릴링이 100rpm으로 베타테스트 시절부터 가이드 OP를 시작했다. 공돌이라 그런지 가이드를 이용한 OP에 조금 일찍 심취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인수개원을 하게 되었는데, 한때 망해서 덴포토에 겨우 수 천 만원의 인수가에 수 개월간 올라왔던 이력이 있던 치과라 성공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평소 병원의 성공은 바로 차별화에 있다고 생각해 왔던 만큼, 우리 병원의 차별화를 위해 난 가이드 임플란트를 택했다. 가이드를 이용한 OP에 숙달되면 특이한 건이 아니면 개당 평균적으로 5분 안에 끝낼 수가 있고 뼈가 충분하게 있는 경우 개당 평균 2분 정도에 OP를 끝낼 수 있다. 물론 운동장 뼈라면 어느 술자나 2, 3분안에 끝낼 수 있지만 가이드를 이용
글로벌 치과 산업 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대구 지역 치과계의 열정이 뜨겁다.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협의회 발족 회의’가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 대구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을 비롯,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대구지부 부회장), 이재목 경북대 치과대학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협의회 회장으로는 박세호 대구지부장의 추천을 통해 이재목 학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협의회 회원으로는 대구광역시, 치과기관, 지원기관, 치과기업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고, 필요시 관련 전문가를 초빙키로 했다. 이재목 회장의 사회로 대구 치과산업 발전 논의도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치과 임상교육연수센터, 글로벌 원격 교육 및 진료 초연결 치과 플랫폼 센터, 원스톱 산학연·지자체공동 치의학 실험연구 센터, 치과 창업기업 육성센터, Daegu Digital Dental(DDD) Complex, 치과산업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메가 ODA 프로젝트 등 대구 글로벌 덴탈필드를 각각 구축키로 했고 지역의 우수한 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지난 8월 23일 개소 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같은 달 21~25일 내원 환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9년 8월 23일 개소한 중앙센터에는 올해 6월까지 누적 5만9621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고, 그중 장애 특성으로 일반 치과치료가 어려운 2085명이 전신마취하 치과치료를 제공받았다. 또 1만9398명의 장애인 환자가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통상 장애인은 근육의 감각 또는 기능의 문제부터 앓고 있는 전신질환과 복용 약물로 인한 2차적 원인으로 비장애인보다 충치, 치주염 같은 구강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중증장애인은 진료 협조가 어려워,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문의료진에 의해 치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나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시설은 물론 장비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장애인 치과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센터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설치했다. 또 장애인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마취과 전문의, 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하고 있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 하에 치과
40년 교정 진료의 철학이 오롯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을 지낸 최종석 원장(최종석치과의원)이 저서 ‘습관을 이기는 교정은 없다(OPEN BITE, CLASS Ⅲ, MARPE)’를 최근 명문출판사를 통해 펴냈다. ▲Orthodontics에 대한 생각 ▲진단 ▲Bracket Position ▲Wire bending ▲Tooth movement ▲Finishing ▲Open·Deep bite의 치료 ▲ClassⅡ·Ⅲ의 치료 ▲MSE의 제작과 응용 ▲several different case ▲Root resorption과 Retention 등이 해당 저서의 주요 내용이다. 최근 치과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자인 최 원장은 호흡과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 몸의 절반 가까이가 관련이 있는 호흡 부위 중에서 입구에 해당하는 중안면부에서의 에어웨이(airway)가 교정치료에 대단히 중요한 영역인데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MARPE 치료가 시행되기 전에는 이 에어웨이를 개선할 방법이 거의 없었다”며 “MARPE의 한 종류인 MSE를 통해 코와 midface에서의 에어웨이 개선이 특히 open bite와 CⅢ 치료에서 대단히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사람이 안전감과 함께 위안을 얻기 위해선 공간에 대한 통제력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혼자만의 공간을 누리면서도 원한다면 타인과 어울릴 수 있고, 또 타인과 함께하면서도 혼자만의 공간을 쉬이 찾을 가능성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원하는 대로 사회적 교류의 양과 질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쉽게 얘기하면 카페 한구석을 차지하고 홀로 커피를 마시며 내 시간을 보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행위를 라운징이라고 부릅니다. 라운징(Lounging)은 Lounge에 ing를 붙인 말로, 사람을 만나고 쉬는 라운지와 같은 공적 공간에서 타인과 함께 있되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심리적 거리를 확보하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라운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집에 들어가도 느긋한 라운징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내기가 만만치 않은
관리되지 않고 구강 내에 축적된 바이오필름은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 인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외래 진료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 순위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위, 치아우식은 6위에 올라 구강질환으로 인한 우리나라 국민의 질병부담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가 구강위생관리 역량과 정기적인 치과 방문률 제고를 위한 노력이 치과계 각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입원 환자는 구강위생관리와 치과방문이 어려운 집단이다. 신체적 및 인지적 기능이 스스로 구강위생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저하되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한 달 이내의 입원 기간 동안에 비가역적인 구강 조직의 손상을 입기 쉽다. 특히 노인성 질환과 전신 노쇠로 인하여 주로 침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와상환자의 경우 심각한 구강위생상태와 구강 내 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의존성(dependency)이 매우 높은 환자의 경우 타액분비가 감소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입을 벌린 상태로 있어 구강이 매우 건조하며, 활발한 저작을 통한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대화를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자정작용조차
고대 로마제국 시대에 지금과 같은 요일마다 각각의 이름이 붙었고, 그 이전에는 첫째 날, 둘째 날 등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영어식 표기는 그리스와 북유럽의 신화들 속에서 유래하였는데, 태양계의 주요 행성의 이름 역시 7개의 요일 이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태양,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 행성의 이름은 눈으로 관측되는 가장 가까운 별부터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전의 율리우스력을 보완하면서 기독교의 주7일 제도를 받아들이고, 거기에 로마 일곱 행성에 해당하는 신들의 이름을 붙였고, 다양한 어휘 변화를 거쳐서 지금의 영어 이름으로 정착하였습니다. 태양(Sol)의 날인 일요일은 태양의 신 헬리오스에서 Sunday 달(Luna)의 날인 월요일은 달의 여신인 셀레네에서 Monday 화성(Mars)의 날인 화요일은 전쟁의 신 티르에서 Tuesday 수성(Mercury)의 날인 수요일은 신들의 아버지인 오딘에서 Wednesday 목성(Jupiter)의 날인 목요일은 벼락의 신 토르로부터 Thursday 금성(Venus)의 날인 금요일은 사랑의 신 프레야로부터 Friday 토성(Saturn)의 날인 토요일은 농업의 신 사투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윤현옥 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통합치의학과 치과전문의 ·측두하악장애학회 정회원 ·프롤로 턱관절연구회 회장, 연수회 진행자 ·턱관절 장애 교육연구회 세미나 연자 ·울산 우리치과의원 원장
■ 2023년 9월 13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저희는 38만 원에 정품 임플란트와 환자가 원할 시 보증서까지 발급하고 있습니다. 보통 교체 주기는 10년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아마 차후에는 수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 금액은 절대 없습니다. 38만 원에 모든 시술이 가능합니다.” 최근 SNS 광고 계정에 올라온 서울 소재 모 대형 치과의 임플란트 시술비 홍보 영상 속 한 대목이다. 지난 2022년 상반기 이른바 ‘38 치과’가 등장하며 초 덤핑 치과 광고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최근 SNS 등에 업로드되는 저가 임플란트 광고를 살펴보면 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는 주변 개원가의 시선을 의식해 사업자명을 바꾸거나 광고 업체 뒤에 은신해 저수가 시술을 홍보해오던 과거의 방식을 넘어선 다소 대범한 행태로 읽힌다. 다른 마케팅 계정에 업로드된 홍보물을 살펴봐도 노골적인 저수가 임플란트 광고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의료진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버젓이 올려두고 ‘국산 정품 임플란트 35만 원! ○○대 ○○과 전문의 직접 시술!’과 같은 약력을 내세우는가 하면, 자신의 병원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걸어두는 경우도 적잖이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 ‘추가 금액 ×,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