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협의 릴레이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는 오늘(1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있으며, 치과의료질서를 악화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속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 개선 및 보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고령자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복지용품 급여 품목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복지용구 예비급여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함에 따라, 고령친화용품 관련 제조·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 접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도래할 국내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고 스마트 기술의 발전 등을 반영해 급여를 확대하고 수급자 돌봄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건보공단은 최종 선정된 품목의 복지용구로서의 급여 적정성 및 비용 효과성 등을 검증한 뒤 급여 품목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을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존 18개 외 신기술 등을 활용해 수발자의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이다. 접수된 품목은 간호·의학·공학 등 복지용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1·2차 심사 및 설문조사, 가격 협의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건보공단은 이러한 과정을 모두 통과한 품목을 최종 선정해, 오는 12월경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품목은 2023년 초 시범사업 대상지역 수급자에게 본인부담률 차등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이때 실사용 효과를 검증 및 평가해, 급여 품목 전환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 여·야 의원의 뭇매를 맞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건보공단에 쏟아진 질타의 반사 효과로 심평원이 상대적으로 편안한 국감을 치렀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국감은 지난 13일 원주 건보공단에서 열렸다. 이날 국감의 최대 화두는 예견됐던 바와 같이 건보공단의 도덕적 해이였다. 건보공단은 지난 9월 내부직원의 46억 횡령 사건을 도화선으로 개인정보유출 및 사적 유용, 친인척 채용에 이어 최근에는 허위 보고와 불법 촬영까지 연이어 폭로되며, 여론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국감 1차 질의에서는 이를 중심에 두고 여·야 의원의 강도 높은 추궁이 계속됐다. 특히 횡령 사건의 경우, 팀장에게 지급 등록·변경·승인 등 모든 권한이 집중돼 있어, 기존 시스템의 허점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최영희 국민의 힘 의원(비례대표)은 “건보공단 재정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벌어진 횡령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건보공단의 기강과 도덕적 해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장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에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비급여 진료비 관련 정책 확대를 시사하는 언급들이 올해 국정감사 현장에서 연일 쏟아져 나오면서 치과계 안팎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정책 추진 방향은 치과계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만큼 향후 이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이 지난 13일 원주 건보공단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건보공단과 심평원 측은 주요 업무 추진 과제 중 하나로 비급여 관리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또 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정보 제공 강화, 제도 연계, 효율적 시스템 개선, 관련 고시 개정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장 질의 과정에서도 급여 공개 항목 범위 확대, 공개 방식 개선 및 용어 순화 , 실태 재점검 등을 지적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도봉구갑)은 비급여 항목 공개 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인 의원은 “심평원은 매년 국민들에게 진료비가 궁금한 비급여 항목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다. 이때 이갈이 장치, 사시 수술 등 다양한 답변이 나오는데, 심평원은 지침상 조사가 힘들다고 말한다”며 “국민의 요구는 더 많은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정보를 알려달라는
박규태 원장(Dr.Park 고은치과의원)은 ‘음악하는’ 치과의사다.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뒤 앨범으로 제작해 음원으로 내놓은 곡만 무려 24곡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을 ‘아마추어’라고 칭한다. 자신은 그저 “음악을 좋아하는 ‘치과의사’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음악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진지하다. 박 원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 시절, 학내 밴드 동아리 ‘Molars’에 가입하며 난생처음 음악을 접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순식간에 음악의 세계에 매료됐고 황금 같은 대학교 1학년 첫 방학을 피아노 레슨을 받는 데 투자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시작된 박 원장의 음악 인생. 오늘날 그에게 음악은 떼놓을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되었지만, 한때는 그 음악을 손에서 내려놓기도 했다. 한 사람의 어엿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였다. 그랬던 그가 음악의 세계로 되돌아온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10여 년이 훌쩍 지난 뒤인 지난 2006년 치과의사 밴드 ‘Xylitol’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이때 그는 세계적 기타리스트이자 정신적 지주인 하타 슈지(Shuji Hata)와 인연을 맺었다. 이것이 계기가 돼, 현재는 그의 활동명이 된 ‘카디작(C
신흥의 대표 학술대회 중 하나인 제17회 DV컨퍼런스가 학술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성공 개최를 향한 돛을 펼쳤다. 제17회 DV컨퍼런스는 내년 3월 1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 예정이다. DV컨퍼런스는 지난 2020년 ‘샤인학술대회’에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이번 DV컨퍼런스 학술위원회는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을 중심으로 홍재현 원장(연세이예쁜치과),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 설현우 원장(가야치과병원), 박준석 원장(서울리더스치과), 이경훈 원장(바른스마일치과교정치과), 김정주 원장(마이스터치과), 정유진 원장(서울ok치과남양주점) 등 총 8인 구성됐다. 특히 이번 DV컨퍼런스에서 학술위원회는 깊이 있고 신선한 콘텐츠를 마련해, 개원의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상 팁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또 이를 실현하고자 최근 오픈 미팅을 진행하고 강연 구성에 관해 학술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오픈 미팅에서는 진료 환경 개선 및 효율적 진료를 위한 실질적 임상 팁 마련, 풍성한 학술주제 선정, 분야별 저명 연자 섭외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쌓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조선치대병원)이 국내 치과교정학의 우수성을 인도네시아에 전파했다. 조선치대병원은 지난 9월 26~28일간 인도네시아 하사누딘 국립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 2명 및 전공의 24인과 함께 제12회 국제 평생교육 연수회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선치대병원의 국제 평생교육 연수회는 세계 각국과 임상·학술적 교류를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손미경 조선치대병원장은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양측의 교류와 협력이 강화하고 뛰어난 임상·학술적 공유가 계속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동안 멈췄던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세계 각국과의 네트워크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연수회에서는 임성훈 조선치대 교수(교정과)의 핸즈온 코스가 높은 호응을 받았다. 임 교수는 ’Orthodontic Mini-implant : Best Practice 2022‘를 주제로 다양한 증례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치료법을 직접 전수했다. 임 교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미니 임플란트의 한계와 극복을 중점으로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강의를 통해 참가자의 미니 임플란트 식립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펼치는 뜻깊은 음악회에 동참했다. 일화는 지난 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제30회 꿈씨음악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꿈씨음악회는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이 주최하고 인터뮤직이 주관하는 장애·비장애인 청소년 음악가 활동 지원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장애·비장애 청소년의 전문연주자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사회구성원 정착을 돕는다. 올해 음악회는 ‘첫-마음’을 주제로 지난 꿈씨음악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초심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됐다. 이날 무대에는 장애 음악인 5팀과 다문화가정 1인으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올랐으며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연주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는 연주자와 장애인 가족,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청소년 관객 1000여 명이 참석해 연주를 감상했다. 김상균 일화 대표이사는 “매년 후원을 통해 예비음악인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꿈씨음악회가 연주자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일화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기업 이념 아래, 지속적으로 사회적 사각지대에
3D 교정치료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2년 장기 세미나 코스가 개강한다. 3D 교정치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3DONS(대표이사 조헌제)는 오는 12월 23일까지 3D 기반의 온라인 교정세미나 1학기 참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3DONS 대표이사인 조헌제 교수의 직강으로 이뤄진다. 조 교수는 3D 교정치료의 사용법부터 증례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는 단발성이 아닌, 매월 2회씩 2년 4학기로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다. 이에 3D 교정치료의 모든 것을 상세히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Proffit ‘Contemporary Orthodontics, 5th Ed.’”를 교재로 각 챕터를 상세히 다루고 이에 따른 임상 증례 및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임상 증례에서는 3D 기반 진단부터 치료 과정, 결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치료의 전반적인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또 특강에서는 모든 콘빔X-ray에 적용 가능한 다채로운 주제들을 심도 있게 전한다. 세미나 등록은 학기별로 진행된다. 1학기 등록은 오는 12월 23일까지며, 개강은 2023년 1월이다. 신청은 3D 교정에 관심을 가
스테인 제거가 까다로운 스케일링 환자에 특효인 새로운 핸드피스가 개원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흥은 새로운 핸드피스 ‘EMS 에어플로우Ⓡ MAX’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MS 에어플로우Ⓡ MAX는 스위스의 프리미엄 예방치과 브랜드다. 기존의 단일 수관을 6개로 세분화함으로써 물 입자를 평행 분사해, 에어로졸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또한 특수 분사구 설계로 파우더가 더욱더 빠르고 집중된 형태로 분사돼, 바이오필름 제거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파우더 소모량을 30%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능은 술자와 환자 양측 모두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술자의 경우, 에어로졸 및 체어타임이 감소하고 부드러운 처치가 가능해 기존 대비 편안한 진료 환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구강유해균 감소에도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사과나무의료재단의 김혜성 이사장, 조세림 치과위생사는 “하루 1갑 흡연으로 다량의 착색 및 치석, 염증이 있는 치주질환 환자에게 에어플로우Ⓡ MAX를 사용해 GBT 파우더 스케일링을 시행했다”며 “이후 구강유해균을 정량화하는 본원의 오랄바이옴검사를 시
간호법 반대를 위해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13보건복지의료연대)가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4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시작으로 각 단체 대표의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해 의협, 간무협, 병협 등 13개 단체가 결집한 협의체다.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지난 8월 23일 국회 앞 출범식 이후 첫 행보다. 시위에 참여한 이필수 의협 회장은 “간호사단체에서는 간호법을 민생개혁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며 “간호법 제정은 협업 기반 의료에 불협화음을 조장한다. 따라서 현재 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한목소리로 간호법이 악법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보건의료인력에는 간호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며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기보다 관련 직역과 충분한 논의의 시간을 가져,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를 두고 단체간 갈등이 심화하는 만큼 법안 추진의 귀추가 주목
자연 치아 보존량을 높이는 심미보철 테크닉의 핵심을 습득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오는 11월 5일부터 진행하는 제3회 미니쉬아카데미 베이직코스 수강인원을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등록은 16명 선착순으로 마감되므로,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라면 서둘러 등록하는 편이 좋다. 3회차를 맞이하는 미니쉬아카데미 베이직코스는 미니쉬 솔루션의 최신 이론과 실무 테크닉 습득을 돕는 세미나다. 특히 이번 코스에서는 원데이미니쉬 실습 강의를 준비해, 즉시 임상 적용 가능한 테크닉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서울 강남구 미니쉬치과병원 컨퍼런스룸과 유한양행 치과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4회 구성이다. 첫 강연은 11월 5일 시작되며, 이튿날인 6일과 11월 19~20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미니쉬 솔루션을 진행할 수 있는 미니쉬멤버스닥터(MMD)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이수 후 10시간의 미니쉬 실습, 연 2회 미니쉬 보수교육 이수, 증례 발표 및 심사 절차를 통과하면 정식 MMD 자격이 부여된다. 미니쉬테크는 “미니쉬 솔루션을 습득하면 환자들의 자연 치아를 보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