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지원에 나섰다. 치협은 2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를 방문해 중앙 및 권역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키로 했다. 이번 기금은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내원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비 등 각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상균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김경희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 전달을 계기로 양측은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대국민 소통 및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을 같이 했다. 김상균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전국 치과의사회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신 것을 기억한다”며 “의료계의 도움은 그 의미와 뜻이 더욱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김경희 본부장은 “치과계의 많은 오피니언 리더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돼 있으며, 이 밖에 많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오신 줄 안다”며 “치과의료 지원은 현장에서 가장 요구도가 높은 지원 분야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이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어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인수‧이하 KSO)가 부정교합의 모든 것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SO는 오는 3월 11일 노보텔 엠베서더호텔 보르도룸에서 3월 월례회를 오프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추후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될 수 있다. 강연에는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나선다. 백 교수는 부정교합을 두고 2개 연제로 강의한다. 첫 번째 연제는 ‘My Journey for diagnosis and treatment for Patients with Skeletal Class Ⅲ malocclusion’이다. 이를 통해 백 교수는 성장기 Ⅲ급 부정교합환자 대상의 Demographic data, 성장예측, 악정형 치료의 효과 등을 비롯해 최근 CAD/CAM-assisted surgery까지 폭 넓은 내용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강연은 ‘Artificial intelligence for orthognathic surgery’다. 본 강연에서 백 교수는 Ⅲ급 부정교합을 가진 환자의 악교정수술 증례를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AI를 사용한 지난 4년간의 연구 프로젝트 결과 및 경험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복잡하고 어려운 3D 교정치료를 하루 만에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첨단 3D 교정진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3DONS가 오는 3월 13일 ‘Half Day ON3D Online 세미나’ 개최를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3DONS 대표이사인 조헌제 교수가 강의한다. 세미나는 ‘3D Cephalometric Analysis : Accurate & Easy to Do’를 대주제로 삼았다. 세션1은 ‘3D Cephalometric Analysis’, 세션2는 ‘2D vs. 3D Cephalometric Analysis’, ‘Clinical Application of 3D Cephalometric Analysis’를 다룬다. 3DONS는 매월 첫째주 일요일 월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4월은 3D Superimposition, 5월은 3D Face Simulation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세미나 등록 및 문의는 3DONS에서 받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과를 떠난 미국 내 치과위생사가 현재까지 절반도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미국 종합 언론 UPI 뉴스는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과를 떠난 치과위생사의 절반 이상이 현재까지 복직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미 전역 치과위생사 7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과를 떠났으며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설문응답자 중 2%는 향후에도 치과위생사로 근무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전체 활동 치과위생사로 대입할 경우 약 3000명의 인력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미국 내 치과위생사의 코로나19 발병률은 약 9% 수준으로, 일반 대중 12%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개인보호장비(PPE)의 치과 공급량을 확대해 종사인력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라첼 모리시 ADA 선임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많은
최첨단 워터렛 기술을 탑재한 마우스피스형 구강세정기가 국내 첫선 보인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주)에스엠디솔루션(대표 김현정)은 신개념 구강세정기 ‘코모랄(COMORAL)’을 2월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모랄은 마우스피스 형태의 워터렛(WATERET) 기술을 탑재한 구강세정기다. 구강 내 사용 시 60개 노즐에서 전 방위로 물줄기가 분사돼 치아 안팎을 세정한다. 이때 물은 분사와 함께 별도의 배출관으로 추출돼, 넘침이나 기도 유입 현상을 없애고 깨끗한 물과 오염된 물을 분리한다. 코모랄은 이 같은 ‘구강세정용 마우스피스 설계 및 분사 제어’ 기술로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다. 또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코모랄은 직관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한 사용 시 주변으로 물이 새어나오지 않아,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코모랄은 임상시험 등을 통해 치면세균막과 구강세균 감소 효과를 검증했으며, 현재 UCLA 치과대학에서 추가 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후 서울대학교 인프라 및 국내‧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최근 논란을 일으킨 국내 원격 투명교정장치 원격진료 광고 원천 차단에 나설 것을 알렸다. 교정학회는 2월 23일 의료기기 업체의 불법적인 투명교정장치 원격진료 광고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교정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벌어지는 의료기기 업체의 인공지능 치료계획 수립, 투명교정장치 제작 등의 광고가 명백한 불법의료광고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으며, 일부 의료기기업체를 상대로 지난 1월 치협과 법률검토 및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교정학회는 지난해 3월 ‘스마일다이렉트클럽에 대한 교정학회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법 위반 소지가 많은 국내 원격투명교정 치료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교정학회는 “이 같은 광고 행태는 무면허 의료행위, 원격의료 관련 규정, 의료기기 업체는 의료광고를 할 수 없는 점 등을 위반한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불법의료광고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본지(2893호)가 지난 2월 3일 보도한 ‘설마 했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새로움을 선사하겠습니다.” 신흥의 종합 학술대회 ‘제16회 DV컨퍼런스’가 오는 3월 2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개최를 앞둔 가운데 정현성 학술위원장의 자신감이 남다르다. 정 학술위원장은 ‘Begin Again’이라는 대주제 아래 매너리즘에 빠진 기존 학술대회의 틀을 깨고 새로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임상 경력 30년 이상의 대가부터 떠오르는 신예 연자를 대거 섭외해, 신구 세대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형태와 주제의 학술대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정 학술위원장은 “15년간 치과계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샤인학술대회’가 올해 ‘DV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젊은 학술위원과 연자를 모시고 젊은 세대가 원하는 내용을 다루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DV컨퍼런스는 ‘Alive Session’, ‘Mater Session’, ‘Orthodontic Session’의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Alive Session’에서는 전지적 술자 시점의 생생한 임상 영상과 각 치료 단계의 원칙 및 핵심 포인트를 공개한다. 특히 개원의의 가장 큰 궁금증인 ‘술기’를 강
임상부터 윤리, 감염 관리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오는 3월 4일~10일 ‘2022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를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상동몽 : 함께 임상을 나누며 함께 희망을 꿈꾼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강의는 덴올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필수보수교육점수 2점을 포함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주어진다. 1차 사전등록은 3월 1일까지며, 2차는 3월 4일~10일까지다. 이날 강연에는 8명의 연자가 차례로 나서며, 필수보수교육과 주제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필수보수교육에서는 2개 강연이 이뤄진다. 김준혁 교수(연세대)는 ‘치과의사로 살 때 윤리가 왜 필요할까?’를 주제로 윤리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오주영 교수(경희대)는 ‘코로나 시대 효율적인 병원 감염관리’를 통해 원내 감염 관리의 핵심을 짚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별 세션1은 ‘나도 해볼까?’를 주제로 박기호 교수(경희대)와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이 나선다. 박 교수는 ‘투명교정장치의 적응과 한계 살펴보기’, 김 원장은 ‘슬기로운 치주생활 : 개원의가 해볼만 한 치주수술’을 통해 여러 노하우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오미크론 확산 저지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알렸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서에는 ▲동네 병‧의원으로 하여금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후 재택 치료에 적극 참여토록 노력 및 지원할 것 ▲철저한 감염관리 및 개인방역 준수 등을 국민과 환자에게 적극 알리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 조성 및 협조 ▲코로나19 환자나 격리가족이 특별한 치료(분만‧투석‧소아진료 등)가 필요할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공동 성명서 발표를 위한 간담회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 이상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이광래 회장, 복지부 권덕철 장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 성명서 발표에 대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역‧의료체계의 안착과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계를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황 이사는 오늘(21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통해 정부가 해당 정책 개선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이 위헌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보완 및 개선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이하 KBSI)은 17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에는 KBSI 바이오화학분석팀 권요셉 박사 연구팀을 비롯해 KBSI 연구소기업인 (주)바이오쓰리에스(대표 김두운, 전남대식품공학과 교수), 전북대학교 병원(병원장 유희철),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 교수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다. 이번 가글 진단 기술 개발로 기존 비강 바이러스 체취 및 검사에 소요되던 인적‧물적 자원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수의 인원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으며,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구강에 코로나19가 결합할 수 있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많아, 감염자의 구강에 많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기존 연구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하지만 단순 타액 추출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강에서 쉽게 탈리되지 않아, 검사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이번 가글은 구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탈리‧중화할 수 있어,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글에 사용한 바이오소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의 모교 사랑이 빛났다.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강승구)를 주축으로 모금한 발전기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경희치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전기금은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前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의 정년을 기념한 것이다. 성금은 후학의 치의학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1달여 만에 2억2400만 원이 모금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경희대 대외협력처 윤여준 처장, 이영준 교정과50주년 기념사업회장, 강승구 경희대 교정학교실동문회(이하 경교회) 회장이 참석했다. 강승구 경교회 동문회장은 “제자들을 한결같이 아껴주고 대학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은사님인 박영국 교수님의 은혜에 보담하고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했다”고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은 “모교인 경희대와 경희대 치과병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발전기금까지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의미를 알기 때문에 후학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경희치대 국시실을 ‘경교회 국시실’로 명명하고 현판을 부착해, 후배를 아끼는 동문의 뜻을 기념했다. 박영국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