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동경치대를 방문해 학생 상호교류를 갖는 등 양교의 친선을 다지고 돌아왔다.김기덕 학생부학장을 비롯한 연세치대 학생 9명은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동경치대를 방문해 동경치대 및 부속병원 견학, 동경치대 측에서 마련한 특강과 학생들 간의 상호 주제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경 시내 및 근교 투어를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연세치대는 동경치대와 197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1988년부터 학생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교대로 상대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연세치대 측은 “양교는 학생교류 뿐만 아니라 두 대학에서 개최하는 세미나 및 각 분야 정보교환 등 활발한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술, 학생 및 교수 상호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가 노인 요양시설의 구강보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노치 임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연세대 치위생학과 관계자로 구성된 시범사업단은 지난 7월 13일 시범사업을 위한 첫 워크숍을 갖고, 매달 2~3회 정도 노인 요양기관을 직접 찾아 구강검진, 틀니조정,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관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노인요양시설 치과 촉탁의제 도입을 위한 연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연구활동의 일환이다. 시범 사업의 결과는 치과 촉탁의제도 도입의 근거를 마련하고, 노인 요양시설 구강관리 업무매뉴얼을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현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들이 조를 이뤄 서울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원, 원주 가온요양원 등의 기관을 중심으로 보철 · 치주 치료, 틀니 조정 · 관리, 치경부 마모증 치료, 불소도포, 전문가 치면세균막관리, 잇몸마사지, 치실 · 칫솔질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주관연구책임자인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현재 노인 요양시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치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
“청년 태 벗고 장년의 성숙함 뽐내는 병원으로 거듭나자.”지난 8월 31일 천안 단국대 학생회관에서 ‘단국치대병원 개원 30주년 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1000여 명에 육박한 등록인원으로 역대 단국치대병원이 주최한 학술대회의 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의 현재와 미래’와 ‘성장기 Class Ⅲ 부정교합 치료의 전략적 접근’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열렸는데, 임플란트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는 김경원 교수(충북대 구강외과)가 ‘부족한 골량 TS Ⅲ와 SMART Builder로 해결하기’를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R2Gate를 이용하여 디지털치의학을 즐기자’를 주제로 강연했다.교정강연 역시 차경석 · 정동화 교수(단국치대), 손우성 교수(부산대 치의학대학원), 고상덕 원장,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등 저명 연자들의 증례 강연이 이어졌다.특히 ‘Class Ⅲ 부정교합 치료의 트렌드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손우성 교수는 “부정교합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결과의 예측”이라며 “악정형에 있어서 성장조절을 과신하지말고, 부작용과 불확실성을 고려한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모유 수유가 산모들이 흔히 겪는 산후 우울증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산모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BBC뉴스가 지난 20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산모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출산 후 모유를 먹이기로 마음먹었다가 이를 실행한 여성은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50% 낮은 반면 이를 실행하지 못한 여성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후 우울증은 산모 1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연구팀의 마리아 라코부 박사는 “이런 결과가 도출된 것은 모유 수유 때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다만 모유를 먹이려 했으나 실행하지 못한 여성의 산후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엄마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30대에 비만 체형이 되는 것이 노후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연구팀은 30~39세의 기간에 비만이 된 사람은 같은 연령대에 체중이 정상이었던 사람에 비해 나중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5배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1999년에서 2011년 사이에 영국의 의료기관에 입원한 남녀환자의 의료기록을 분석하고, 비만과 치매의 연관성은 비만이 시작된 시기가 30대일 때에 가장 크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분석 대상 중 45만1232명은 비만환자였다.비만이 시작된 나이가 30대 이후일 경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비만과 치매의 연관성은 점차 줄어들고 70대 이후에는 비만과 치매의 연관성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40대에 비만이 시작된 사람은 치매 위험도가 70% 증가하고, 50대는 50%, 60대는 40%로 줄어들었다. 특이한 것은 80대 이후 비만이 된 경우는 치매의 위험이 오히려 2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연구팀의 마이클 골드에이커 박사는 “30~40대 비만일 때 치매 위험이 가장 높은 것은 이 시기의 비만은 당뇨병과 심
입과 잇몸의 신경을 지지하고 감싸는 ‘아교세포’가 줄기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을 스웨덴 연구진들이 밝혀내 세계 의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실험을 통해 아교세포가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로 전환된 후, 종국에는 치아세포로 성숙하는 과정을 밝혀냈다고 과학포털 ‘사이언스맥(sciencemag)’이 최근 보도했다.그동안 학계는 치아의 중심부에 있는 치수(tooth pulp)가 소량의 중간엽 줄기세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어디서 유래하는지 밝혀 낸 바는 없었다. 스웨덴 연구진의 이번 발견은 치료용 인간 조직을 배양하거나, 배아 없이 발생 과정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연구소의 이고르 아다메이코 발생생물학 박사는 오래 전부터 아교세포를 연구해 왔는데,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아교세포에 형광물질을 부착했더니 아교세포 중 일부가 잇몸의 뉴런으로부터 벗어나 치아 안쪽으로 이동, 중간엽 줄기세포로 전환된 후 치아세포로 성숙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아다메이코 박사는 “우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교세포는 줄기세포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만일 치수 속에서 아
“자가치아뼈이식재는 자가골과 같기 때문에 우선 인체거부반응, 면역반응의 위험이 전혀 없으며, 버리는 치아를 재가공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매우 효율이 높은 차세대 이식재다.”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의원)이 십수 년 동안 연구해 상용화한 자가뼈치아이식재(AutoBT)와 관련한 책이 미국 Quintessence사에서 ‘Advances in Oral Tissue Engineering’이란 이름으로 출간됐다. Quintessence사는 12개국 지사를 두고 50여개의 저널, 1000개가 넘는 출판물을 출간하는 세계적인 출판사다.엄 원장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부회장, 대한치의학회 자재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자가치아뼈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엄 원장의 자가치아뼈이식재는 2009년 상용화됐으며, 2012년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에 출간된 책은 자가치아뼈이식재에 대한 기본연구와 임상증례 등을 엮은 것으로, 김경욱 전 대한치의학회장이 서문을 썼으며 일본의 마사루 무라타 교수(훗카이도건강과학대)와 한국, 일본의 전문가 44명이 공동으로 집필했다.책은 치아의 성질과 기작에 대한 연구 분석, 성장 인자 / 자
“그동안 얼굴 때문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타인의 시선에 극도로 신경 쓰이고 우울증까지... 그러나 이제는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포기했던 공부도 다시 시작해 내년에는 대학생이 될 거예요.”하악전돌증으로 인한 얼굴비대칭으로 웃음을 잃고 세상과 등진 채 살아온 엄지원(가명, 21세, 여) 씨. 엄지원 씨는 최근 스마일재단을 통해 지난 2013년 스마일 Run 페스티벌 수익금을 지원 받아 구강악안면수술을 받았다. 자신 있는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을 물론, 먹고 싶은 음식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다.“얼굴은 모르지만 저를 후원해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더 이상 숨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거예요.”가을 하늘 아래 가족과 함께 여의도 한강변을 뛰는 것만으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을 도울 수 있다.2014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4일(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이벤트광장(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열린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가족걷기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금)까지 선착순 5000명 마감한다. 참가자에게는 공식후원품인 미니 헤어드라이어가 제공되며,
치아를 발치 한 후 문제는 환자들 개인마다 차이를 보이는 치조제 흡수 정도. 치조제 흡수를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이 마련되면 향후 보철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이재훈 교수(연세치대 보철과) 연구팀이 치조골 등 치조제 재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HIF-1α 유전자의 발현기전을 밝혀 눈길을 끈다.SCIE 저널 ‘Gene Expression’ 최신호에 실릴 예정인 이 교수의 논문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in HIF-1α gene and Residual Ridge Resorption(RRR) of Mandible in Korean Population’에서는 HIF-1α의 역할을 설명하고 이러한 유전자가 잘 발현되는 환자의 특징을 밝혀냈다.HIF-1α는 조직재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VEGF(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의 조절 유전자다. HIF-1α는 신체에 상처가 나 저산소 상황이 오면 켜지고 이를 통해 VEGF가 활발하게 형성돼 신생혈관이 생긴다. 신생혈관을 통해 조직재생에 필요한 줄기세포가 나오게 된다. 때문에 HIF-1α의 발현과 지속적인 활성화 정도가 조직재생력의 척도가 된다.이재훈 교수 연구팀은 HIF-1α의 발
브레인스펙(대표 김민정)이 8월부터 9월말까지 자녀교육, 임시치아, 보험청구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브레인스펙은 오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임시치아 마스터 과정’을 열고, 브릿지 마스터 필수 이론, 치아형태학 이론 등에 대해 강연하고, 30일에는 안정현 코칭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자녀 학습 코칭 세미나’를 연다. 강연에서 안 대표는 자녀와의 대화법, 진로 코칭, 효율적인 공부비법에 대해 노하우를 공개한다.아울러 브레인스펙은 9월 한달 동안 치과 스탭을 위한 임상강좌를 열고, ▲우리 치과 보험청구 깐깐하게 분석하기 ▲4단어로 끝내는 실전치과영어 ▲치과스탭을 위한 교정 재료 집중코스 ▲치과스탭을 위한 보존보철재료 집중코스에 대해 강연한다.브레인스펙 측은 “이번에 마련한 강연들은 최고의 스탭을 꿈꾸는 치과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마련했다. 10월에는 치과경영관리에 대한 강연까지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등록 문의 : 070-8222-3179
평소 치주치료나 임플란트 시술을 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케이스를 동료들과 함께 논의해 보고 전문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제3회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과장 정종혁) 하계 학술대회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개최된다.‘토론으로 완성하는 치주치료와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 치전원 치주과학교실 및 일반 개원가의 가감 없는 임상증례를 다루는 한편, 난상토론을 통해 최적의 치료 프로토콜을 마련하는데 참가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메인강연에서는 신승일 교수(경희대 치전원 치주과학교실)와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각각 치주치료와 임플란트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소개하며 이에 따른 연자의 해결책을 제시한다.이어 즉석에서 ‘경희 치주임플란트 연구회(회장 민원기·K-perio)’ 회원들의 임상노하우가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물론, 일반 참가자도 질문과 함께 발표된 증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다.이 세미나는 K-perio의 연구성과 및 임상노하우를 동문이 아닌 개원의들과도 공유하자는 취지로 경희치대 치주과 동문들이 본교 교수진과 연계해 마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작지만 알찬 학술대회를 마련했다.제8회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의수)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다.학술대회에서는 의도적재식술과 같이 최근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신 이슈의 강의에서부터 본딩과 시멘테이션, Fiber reinforced post 등 필수 임상강의가 이어진다.또 임플란트 식립과 주위염 처치에 대한 임상노하우 및 치과건강보험의 핵심을 짚어주는 강의도 마련됐다.인천지부는 올해 종합학술대회를 지역 회원들이 토요일 오후 하루만을 투자해 엄선된 내용만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집중도 있게 구성했다. 이는 회원들에게는 보다 실리적인 학술강연을 제공하고 지부 차원에서는 치아의 날 행사, 인치문화예술제, 영리병원 반대 투쟁 등으로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는 취지로 기획됐다.그러나 내년 종합학술대회는 다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문화행사 및 전시행사, 교양강좌가 가미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김의수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규모만 큰 학술대회보다 일반 개원의들이 꼭 필요로 하는 강좌들로 실속있는 학술대회를 구성했다”며 “회원들이 주말 하루만 공부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